"이차전지 기술 경쟁력 1위는 중국, 한국은 2위"

산업연구원, 이차전지 산업 관련 정책방향 보고서 내
한국, R&D·설계 및 생산서 강점…"수요와 조달은 아시워"
중국은 전 부문서 우수한 평가…수요·조달 부문 만점에 가까워
  • 등록 2022-06-29 오후 3:07:38

    수정 2022-06-29 오후 3:07:38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 종합 경쟁력이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수준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29일 ‘이차전지 산업의 가치사슬별 경쟁력 진단과 정책방향’ 보고서에서 정량·정성 분석을 통해 가치사슬별 경쟁 우위를 진단한 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중국으로 100점 만점에 95.5점을, 한국은 86.3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84.6점) △미국(76.4점) △독일(70.4점) △프랑스(65.5점)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연구개발(R&D)·설계(91.2점)와 생산(92.2점)에서 2위로 우수한 경쟁력 보였지만, 수요(80.1점)와 조달(80.4점) 부문에서 각각 4위와 3위를 차지해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중국은 전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달(99.3점)과 수요(97.5점) 부문에서 만점에 가깝게 평가되면서 높은 경쟁우위를 보였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우위 지속을 위해 △세계 최고 전지기술 확보 △전지산업 가치사슬 강건화 △전지 수요시장 확대 △전지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강화 등의 정책 기본방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이차전지 산업은 우수한 제품 경쟁력에도 원자재 부문의 높은 해외의존도와 취약한 국내 수요 기반이 성장의 한계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세계 최고 전지기술 개발을 통한 초격차 기술 확보와 공급망 안정화·환경성 제고 등 산업의 가치사슬 강건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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