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신작 4월에 나온다…제목·줄거리 비공개

日출판사 1일 공지 내고 출간 발표
장편 '기사단장 죽이기' 이후 6년만
신문 및 잡지 연재 않은 신작 예고
  • 등록 2023-02-01 오후 1:42:18

    수정 2023-02-01 오후 1:42:18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인기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74)가 오는 4월 신작 장편소설을 내놓는다. 장편으로는 2017년 ‘기사단장 죽이기’ 이후 약 6년 만의 신작이자, 소설집으로는 ‘일인칭 다수’ 이후 3년 만이다.

일본 출판사 신초샤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13일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을 출간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지에 따르면 1200매의 장편으로 신문이나 잡지 등에 연재하지 않은 신작이다. 출판사는 이날 출간을 발표하면서도 제목이나 소설 줄거리에 대해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

하루키는 그간 ‘무라카미 T’,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등 에세이 출간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그의 신작 소설을 기다리는 독자들은 적지 않았다.

하루키는 매년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는 세계적 소설가로 국내에서도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하루키의 신작이 나올 때마다 한국에선 고액의 선인세가 논란이 됐다. 대표작으로 출세작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을 비롯해 ‘해변의 카프카’, ‘1Q84’ 등이 있다.

데뷔 이래 14개 장편소설과 70편이 넘는 단편을 써온 하루키는 프란츠 카프카상을 비롯해 스페인 카탈루냐 국제상, 고바야시 히데오상, 안데르센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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