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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편파방송TF는 3선 박대출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박성중·윤한홍·윤두현·최형두·장동혁·조수진 의원이 참여한다. 주 원내대표는 “MBC는 지난해 야권 유력 대선 후보 부인을 취재하기 위해서 경찰 사칭까지 하며 취재 윤리를 내팽개친 전력도 있고 끊임없이 우리 당에 대해서 편파적 방송을 해 온 전력이 있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확한 워딩이 무엇인지 전문가들끼리도 음향분석에서도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데 그것을 단정적으로 자막을 입혔다”며 “지금까지 MBC가 보도해왔던 여러가지 행태들에 비추어보면 공정한 자세를 갖고 만든 뉴스라고 볼 수 없다는 태도를 갖고 있다. 생태탕 보도 문제라든지 포함해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부당 편파적 방송들이 많았기 때문이다”라고 비판했다.
차기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MBC 박성제 사장과 경영진은 즉각 사퇴하고 국민께 석고대죄하라”며 “그러지 않으면 MBC 해체라는 국민적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MBC 보도 30분 전 미리 해당 영상을 알고 있었던 것에 대해서도 “MBC 보도의 후광효과가 돼 줬다”며 “공당 원내대표의 발언 근거가 온라인을 떠도는 확인되지 않은 영상이라는 주장을 믿을 국민들은 아무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MBC는 왜곡 보도 이후 백악관에 메일까지 보내 한미관계를 이간질했다. MBC가 훼손한 건 분명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이라며 “MBC가 제2의 광우병 사태를 획책한 것이 아니라면, 공영방송이라는 이름을 걸고 지금 바로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