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4000억 RCPS 발행..."자본확충 통한 재무개선"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 재원 확보
6000억원 규모 CPS 발행도 추진 중
연말 부채비율 300% 초반 수준 기대
  • 등록 2022-06-15 오후 4:12:04

    수정 2022-06-15 오후 4:12:04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한다. 자본확충을 통한 재무안정성 개선이 기대된다.

SK에코플랜트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약 4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위한 ‘주요사항 보고서(유상증자결정)’를 15일 공시했다.

상환전환우선주는 총 94만주로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한다. 발행 대상자는 한국투자증권 등이다. 납입일은 오는 29일이다. 이번 상환전환우선주는 상환권을 발행회사가 보유하고 있어 IFRS 회계기준상 자본으로 분류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으로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재무구조 개선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SK에코플랜트는 신용등급, 부채비율 등 재무안정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상환전환우선주 발행과 더불어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로 약 60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 발행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환우선주 발행은 기관투자가들의 심의가 끝나는 7월 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초 모집금액을 상회해 차질없이 투자금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는 상환전환우선주와 전환우선주 등 약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통해 지난 1분기말 기준 362%인 부채비율을 올해말에는 300% 초반 수준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에코플랜트는 폐기물 소각, 매립 등 기존 폐기물 관리 영역에서 폐기물을 제로로 만드는 리사이클링 시장으로 환경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국내 환경산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혁신기술 개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 활용, 그리고 이를 통해 쌓여진 역량과 경험 등을 토대로 전세계 환경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 및 플랫폼 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 수송사옥 모습. SK에코플랜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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