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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오는 27일 열리는 ‘경기도 청년기본금융 사업’ 예비설명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하나·NH농협은행도 설명회 참석 여부를 검토중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아직 (청년기본대출) 사업을 시작한 것도 아닌 사전 설명회 수준인데, 정보를 얻는 차원에서 행사에 참석해 설명을 듣는게 낫다고 생각한다”며 “실무자가 참석 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청년기본 금융사업은 도내 대출이 필요한 청년에게 소득이나 자산과 관계없이 500만원 한도로 10년간 빌려주는 내용이 골자다.
이 후보가 처음 공약을 내놓은 기본대출보다 한도가 낮고 만기는 짧지만 이 후보 공약과 똑 닮아있다. 이 후보는 2030 청년에게 소득 및 신용과 관계없이 최대 1000만원을 10~20년간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기본대출 공약을 내세웠다.
은행권은 경기도가 설계한 ‘부실 가능성 2~5%’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수준이라고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