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개인·외인 '팔자'에도…2223선 사수

전거래일보다 0.13% 오른 2223.86에 마감
기관 나홀로 2450억원 '사자'에 지수 상승
자동차 대기수요 견조 기대에 자동차株↑
  • 등록 2022-09-27 오후 3:59:53

    수정 2022-09-27 오후 3:59:53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개인과 외국인의 2거래일 연속 ‘팔자’ 와중에도 코스피 지수가 2223선을 사수하며 27일 장을 마쳤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3%(2.92포인트) 오른 2223.86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코스피 지수는 점심 무렵 낙폭을 키워 장중 220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장 마감을 앞두고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163억원을, 외국인은 2486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2450억원을 사들이며 이틀 연속 순매수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8원 내린 1421.5원에 마감했다.

전거래일 미국 3대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뒤 국내 증시가 숨고르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1% 빠진 2만9260.81에 마감했다. 전거래일 연중 최저점을 깬 뒤 추가 하락한 것이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3% 빠진 3655.0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0% 내린 1만802.9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09%, 0.50% 오르는 가운데 소형주가 0.20% 하락했다. 운수창고가 3%대 뛰어올랐고 음식료품도 2% 넘게 올랐다. 비금속광물과 유통업, 건설업도 1%대에서 올랐다. 반면 보험은 2% 넘게 하락했으며 통신업, 금융업도 1%대에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300원(0.56%) 상승한 5만4200원을 기록했다. 같은 반도체주 SK하이닉스(000660)는 전날보다 0.61%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500원(0.56%) 내리며 4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이후 자동차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대기 수요가 연말까지 견조할 것이라는 기대에 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각각 1.92%, 2.27%씩 올랐다.

1개 종목이 상한가를 쳤고 38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481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4억7820만주에 머물렀다. 거래대금은 7억817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3% 오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전거래일보다 0.53% 오른 2만6571.8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0.14%, 호치민증시 VN지수는 0.01%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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