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하반기 수주 소식 본격화…목표가↑-NH

  • 등록 2023-06-08 오후 4:36:29

    수정 2023-06-08 오후 4:37:4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대형 원전 본계약은 하반기부터 시작되며 추가 수주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소형모듈원자로(SMR)로 이어지는 중장기 방향성으로 원전 부문의 기업가치가 우상향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2000원으로 기존 2만원에서 상향 조정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원전은 유럽 중심으로 한국전력과 Westinghouse의 수주 확대, SMR은 미국 중심으로 NuScale과 X-energy의 프로젝트 본격화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3분기 폴란드 본계약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체코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도 원전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 연구원 판단이다. 대선이 끝난 튀르키예, 원전 확대를 천명한 영국, Rosatom(러시아)을 퇴출한 핀란드, 후속 프로젝트(5~8호기)를 준비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추가 수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는 “대형 원전에서 한국과 단가 경쟁이 가능한 곳은 러시아이지만, 대부분의 현장에서 입찰 경쟁 자체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SMR 수주도 가시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DOE에 따르면 미국은 2030년부터 본격적으로 SMR 생태계를 육성할 전망이다.

그는 “NuScale, X-energy, Terrapower의 상업운전은 대부분 이전에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올해 NuScale, 내년 X-energy의 수주가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 상향 배경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이유를 꼽았다. 우선 대형 원전과 SMR 부문의 기업가치를 6조8000억원에서 8조4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아울러 두산밥캣 지분가치가 2조원에서 2조7000억원으로 변경된 점도 목표가를 높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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