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는 정부가 27일 ‘만기연장 상환유예 조치연장 및 연착륙 지원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논평을 통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금융위 등 관계부처, 금융권 공동의 ‘만기연장 상환유예 연착륙 협의체’ 논의에서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모든 금융권 만기연장 상환유예 조치를 ‘최대 3년간 만기연장, 최대 1년간 상환유예’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조치로 소상공인들이 ‘충분한 회복 기간’을 가지고 ‘온전한 회복’에 다다를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우려했다. 소공연 측은 “현재 만기 연장을 이용하는 대출금액은 124조 7000억원, 상환유예 중인 금액은 16조 7000억원에 달한다. 이달 말 1000조원에 달하는 자영업자 대출 총액 15%에 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영업을 포기하며 성실하게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조치에 협조해온 소상공인들이 이로 인해 발생한 손해를 상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추가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소공연 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