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 여러분, 일하고 싶다…일 할 기회를 달라"

11일 민주당 지방선거 선대위 출범식
"누가 뭐라해도 대선 책임은 나에게 있어"
"지선에선 심판자 아닌 일꾼 필요해"
13일 경기도 순회·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 등록 2022-05-11 오후 2:43:45

    수정 2022-05-11 오후 2:43:45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지난 3.9 대선 패배 이후 칩거에 들어갔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1일 6·1 지방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공식 복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후보자들을 응원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누가 뭐라한들 대선 결과에 가장 큰 책임은 후보였던 저 이재명에게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도 “개인의 안위나 이해 타산보다는 언제나 국민의 더 나은 삶과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온몸을 던져야 하는 것이 정치인의 책임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딜 가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표정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 정말 어려웠다”며 “그래도 우리가 다시 출발해서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치라고 하는 것은 없는 길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길이 없어보여도 길을 만들어내고 희망이 없을 때 희망을 만들어 내는 것, 패색이 짙을 때 승리의 활로를 만들어내는 것이 정치가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는 심판자를 선택했으니 균형을 맞추고 국정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라도 유능한 일꾼이 필요한 시기”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선을 앞둔 상황에서 우리 국민이 유능한 일꾼을 선택할 거라 믿고, 여러 민주당 후보들이 그동안 실적을 통해 유능함을 증명해왔던 훌륭한 후보라고 믿는다”며 “우리 국민이 이번에는 일꾼으로 우리의 삶을 더 낫게 만들 훌륭한 선택을 하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 일하고 싶다. 이제 일 할 사람 일꾼이 필요하다”며 “이번에는 일꾼들이 일할 수 있게 선택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인천 계양을 후보로 나선 가운데 당 총괄선대위원장직도 맡게 된 이 위원장은 오는 13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첫 지방순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4일에는 인천 계양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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