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핀테크클럽 회장 "결제·P2P·블록체인이 핀테크 성장 주도"

[IBFC 2023] 세션2-1 '달아오르는 동남아 핀테크 시장'
핀테크 유니콘 3개 배출한 핀테크 강국 강조
"한국 포함해 다양한 국가와 협력 기회 열려 있어"
  • 등록 2023-03-17 오후 8:13:33

    수정 2023-03-17 오후 8:13:33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베트남 핀테크 산업은 결제, 개인간(P2P) 대출, 블록체인이 주도하고 있다. 금융 당국과 중앙은행은 규제샌드박스를 도입해 더 많은 핀테크 업체의 성장을 뒷받침해줄 계획이다.”

응우옌 당 흥 핀테크클럽 회장은 17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이데일리 주최로 열린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IBFC)의 세션 발표를 통해 베트남 핀테크 현황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응우옌 당 흥 핀테크클럽 회장이 17일 베트남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컨퍼런스(IBFC)’에서 ‘베트남 핀테크 현황’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응우옌 회장은 “베트남에는 핀테크 유니콘(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비상장기업) 3개 업체가 있다”며 베트남이 핀테크 강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전자지갑 모모, 간편결제 업체 VN페이, 블록체인 기반 돈버는 게임(P2E) ‘엑시인피니티’ 개발사 스카이바미스가 베트남 핀테크 유니콘이다. 응우예 회장은 “VN페이와 모모의 투자유치 규모는 동남아 전체 핀테크 업체를 통틀어 10위 안에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전체 핀테크 시장은 결제, P2P 대출, 블록체인 분야 기업들이 견인하고 있다. 분야별 시장 점유율도 결제(31%), P2P대출(17%), 블록체인(13%) 순이다.

핀테크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이 등장하자 베트남 정부도 핀테크 산업 지원에 팔을 걷고 나섰다. “핀테크 산업 진흥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게 응우옌 회장의 설명이다. 베트남 정부와 중앙은행은 핀테크 규제샌드박스 도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규제샌드박스 법안 초안이 나왔고 의견 수렴 단계에 있다. 더불어 국가 디지털전환 프로그램과 인구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결제 인프라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응우옌 회장은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 국제 결제원인 NAPAS와 한국의 BC카드가 현금 없는 결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협력한 사례처럼, 베트남은 한국을 포함해 다양한 국가와 협력 기회를 꾸준히 모색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