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2년여 만에 열린 한-일 하늘길..."김포발 국제선 확장해야"

김포~하네다 노선, 2년3개월만에 운항 재개
대한항공·아시아나, 주2회 운항...내달 증편
김포발 日노선, 대형사 독차지...LCC 쓴웃음
  • 등록 2022-06-29 오후 4:25:15

    수정 2022-06-29 오후 4:25:15

29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앵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실상 ‘셧다운’ 상태였던 김포공항 국제선청사에 모처럼 승객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수도를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김포~하네다 노선이 운항을 재개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성주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체크인카운터 앞입니다. 평일 이른 아침부터 줄이 늘어서고 오가는 사람들로 분주합니다. 2년3개월만에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이 재개되면서 김포국제공항의 아침 풍경을 바꿔놨습니다.

[이용제 / 경기도 고양시]

“출장가는 길입니다. 코로나19 전에는 많이 다녔고 코로나19 때문에 못 가다가 이제는 풀려가지고 갈 수 있는 상황이 돼서 가게 됐습니다.”

29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은 오늘(29일)부터 수요일과 토요일 주2회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수요 변화와 준비 상황 등에 따라 다음 달부터 운항 횟수를 점차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김은정 아시아나항공 김포공항서비스지점 과장]

“이번 운항 재개가 코로나19 극복과 한일 교류 활성화의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승객들로 가득찬 공항이 되길 기대합니다.”

29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김포공항은 지난 5년간 약 1850억원을 들여서 여객 수송 시설과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이번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 재개를 시발점으로 삼아 이전처럼 5개 노선을 다시 연결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두환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장]

“김포~하네다 노선뿐만이 아니고 일본 오사카, 중국 베이징, 상하이(훙차오), 대만 쑹산 등의 노선 운항 재개가 아마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29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다만 이번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재개에도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쓴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성수기 탑승률이 98%에 달해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수권을 대형항공사(FSC)들이 독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티웨이항공(091810), 진에어(272450), 에어서울 등 LCC들도 다음 달부터 일본 노선 증편에 나서지만 모두 인천국제공항 출발편입니다.

승객들의 편의와 항공권 가격 안정을 위해 김포공항발 국제선 확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데일리TV 성주원입니다.

29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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