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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같은 집에 사는 사람과만 계정을 공유할 수 있고, 친구나 지인과 공유해서 사용하면 인증을 요청해 막겠다는 의미다. 다만, 친구와 공유시 자동 요금청구는 없다고 했다.
넷플릭스는 현재 △월 5500원 광고형 베이식(일부 영화 및 시리즈 시청 제한·동시접속 1명)△월 9500원 베이식(동시접속 1명) △월 1만3500원 스탠다드(동시접속 2명)△월 1만7000원 프리미엄(동시접속 4명)의 요금제가 있다. 월 1만7000원을 내면 친구 4명이 함께 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월4250원을 나눠 내고 초고화질(UHD) 영화, 시리즈, 모바일 게임을 무제한으로 이용하면서 디바이스 4대에서 동시에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었다. 그런데 앞으로는 부모와 자식 등 같은 집 거주자끼리만 가능해진다.
넷플릭스의 계정 공유 금지 조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국내 넷플릭스 유료 가입자는 500만 명 이상(2021년 기준)으로 추정되는데, 이중 본인 명의 계정을 이용하는 경우는 절반도 안되는 42.8%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같은 집 거주자만 허용하는 넷플릭스의 정책 변화가 국내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