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생활비 가장 비싼 도시는 뉴욕…서울은?

뉴욕, 달러 강세·인플레이션에 홍콩 제쳐
서울, '엔저'로 순위 내려간 日 도쿄 제치고 9위
  • 등록 2023-06-07 오후 5:04:43

    수정 2023-06-07 오후 5:04:43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세계에서 외국인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는 미국 뉴욕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일본 도쿄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뉴욕 (사진=AFP)


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글로벌 인력관리컨설팅업체 ECA인터내셔널 조사 결과를 인용해 올해 외국인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뉴욕이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홍콩에 이어 2위였던 뉴욕은 달러 강세와 인플레이션으로 1위로 올랐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쌌던 홍콩은 올해 2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홍콩은 서비스 비용 및 물가 상승을 숙박비 하락이 상쇄하면서 2위로 내려왔다. 지난해 3·4위였던 스위스 제네바와 영국 런던은 자리를 지켰다.

5위는 싱가포르로, 지난해 13위에서 수직 상승했다. 주거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임대료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어 스위스 취리히·미국 샌프란시스코·이스라엘 텔아비브가 6~8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위였던 서울은 올해 9위로 한 단계 올라선 반면 일본 도쿄는 엔저 현상이 지속되며 5위에서 10위로 하락했다.

지난해 10위권 안에 들었던 상하이와 광저우는 위안화 약세와 낮은 인플레이션이 겹치면서 각각 13위, 14위로 밀려났다. ECA는 중국이 다른 나라보다 늦게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CA는 매년 외국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임대료와 식품·생활용품·의복·외식 물가 및 서비스 가격을 조사해 전 세계 120개 국가 및 207개 도시의 생활비 순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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