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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86.50원) 대비 3.10원 하락한 128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와 동일한 1286.50원에 시작해 반발 매수 등에 1287.1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다시 하락폭을 키우면서 1281.7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이날 환율 하락을 이끈 것은 글로벌 달러화 약세와 중국 위안화 강세 등이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스웨덴 크로나, 유로화 등이 오르면 영향에 103선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4포인트 내린 103.80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증시에서는 코스피, 코스닥이 동시에 상승하다가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 규모를 장 후반으로 갈수록 키우면서 코스닥지수만 하락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1040억원 가량 팔았지만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0.84%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00억원 가량 팔고 기관도 매도 흐름을 이어가면서 코스피 지수는 0.14% 가량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3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