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은행이 다음달 8조6000억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날 한은에 따르면 7월 발행할 통안증권은 경쟁입찰을 통한 발행예정액이 7조4000억원, 모집을 통한 발행예정액이 1조2000억원이다. 통안증권은 한은이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은행 등 금융기관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유가증권을 뜻한다.
한은 관계자는 “6월 발행 계획 대비 7월 통안증권 발행 규모는 총 1조2000억원 줄어든 것”이라면서 “시장상황에 따라 조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7월 통화안정증권 중도환매 규모는 4조원이다. 각 2조원씩 두차례 중도환매를 진행하며, 입찰일과 경제일은 7일과 11일, 19일과 2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