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위해 청년·시니어 뭉쳤다…‘소상공인 온마음 수출 프로젝트’ 가동

소상공인 해외시장 진출 지원 프로젝트 가동
소상공인 270개사, 알리바바닷컴서 제품 판매
대학생은 마케팅, 시니어는 해외 거래 지원해
  • 등록 2022-06-28 오후 4:00:00

    수정 2022-06-28 오후 4:00:0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글로벌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을 활용,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온마음 수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소상공인 온마음 수출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행사’는 이날 공사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엔 이번 프로젝트 세 개 핵심축인 소상공인 기업, 공사 디지털 수출전문위원, 대학생 디지털 마케터즈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화장품·식품·생활소비재를 취급하는 소상공인 270개사는 전 세계 3400만명의 바이어를 보유한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에서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입점 후엔 대학생 마케터즈가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진행하고, 디지털 수출전문위원은 알리바바닷컴 페이지로 신규 유입된 해외 바이어와의 거래를 성사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디지털 수출전문위원은 대기업, 종합상사 등에서 15년 이상의 해외 영업 경력을 보유한 60세 이상의 퇴직한 무역 전문가로, 해외 영업 부서·법인에서 근무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소상공인 기업의 수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 디지털 마케터즈는 △콘텐츠 크리에이팅 경험과 △영어·일본어·몽골어·인도네시아어 등 외국어 능력을 갖춘 50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MZ세대(1980년~2010년에 출생한 세대) 특유의 젊은 감각으로 소상공인 제품을 해외에 알리는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고, 해당 콘텐츠를 활용해 인플루언서 홍보, 라이브커머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들의 활동 기간 학생들이 글로벌 마케터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공사와 알리바바닷컴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소상공인들이 최대한 많이 수출할 수 있도록 상품 키워드 최적화, 상품 프리미엄 노출 등 광고를 지원한다. 또 삼성SDS와의 협력을 토대로 기업이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를 통해 선적 진행 시 물류비 견적부터 트랙킹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제공하고, 물류지 지원·물류 관련 컨설팅도 진행한다.

김윤태 공사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소상공인 온마음 수출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소상공인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우리 청년은 디지털 무역 인력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해주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올해 알리바바닷컴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온라인 플랫폼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윤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이 28일 진행된 ‘소상공인 온마음 수출 프로젝트 킥오프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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