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기가팩토리’ 韓유치 무산?…대통령실 “결정된 것 아냐”

국무회의서 건설노조 불법 근절 당위성 언급
尹, 작년 11월 투자 요청…머스크 “고려중”
  • 등록 2023-02-23 오후 4:54:37

    수정 2023-02-23 오후 4:54:37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23일 전기자동차 생산 업체 테슬라의 생산기지인 기가팩토리의 한국 유치 무산설에 대해 “아직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4차 수출전략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발언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와 (기가팩토리 한국 유치가) 무산된 것인지 궁금하다’ 최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은 발언자 확인 질문에는 “일단 브리핑은 대변인이 하셨으니까 대변인께 여쭤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며 답했다.

앞서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21일 국무회의 논의 내용을 설명하며 “한 참석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한국에 기가팩토리 건립을 검토하다 노조 문제로 포기했다는 말이 있다고 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해당 발언은 국무회의 주제였던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현재 정부는 물밑에서 유치 경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가팩토리는 미국을 비롯해 중국 상하이와 독일 베를린 근교에 소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머스크 CEO와 화상 면담을 하고 투자를 요청했으며, 머스크는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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