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가장 바람직한 공통분모 찾아 신뢰받는 국교위 될 것”

국교위, 27일 정부청사서 출범식 열어
이배용 “현장과 소통해 공감대 넓힐 것”
지명 철회 질문에는 “이미 국교위 출범”
  • 등록 2022-09-27 오후 5:28:25

    수정 2022-09-27 오후 7:22:12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초대위원장이 국교위 출범식을 맞아 “바람직한 공통분모를 찾아 신뢰받는 국교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배용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교위 출범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교위는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과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이배용 위원장은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교위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중장기 교육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다.

이 위원장은 학령인구 급감과 디지털 기술 성장 등으로 새로운 환경이 도래함에 따라 국교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국제질서가 재편성되며 글로벌 인재를 키워야 할 과제도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국교위가 사회적 합의를 거쳐 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이 국가발전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정밀하게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국교위는 각 분야 전문가인 위원들과 지혜를 모으고 교육 현장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넓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위원장은 신뢰받는 국교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 수요자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교육의 직접 수요자인 학생, 학부모의 입장에서 역지사지하면서 가장 바람직한 공통분모를 찾아내겠다”며 “신뢰받는 국교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교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교육부 등 관계 기관의 협조와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국교위가 우리 교육의 미래와 방향을 잘 설계할 수 있도록 국회, 교육부, 관계 기관에 긴밀한 협조를 요청 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참여하는 등으로 인해 편향성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이날 이 위원장은 편향성 논란에 대한 질문에 “제가 기회를 만들어 잘 설명드리겠다”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야당의 지명 철회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이미 (국교위는) 출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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