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군(軍) 작전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연천군과 6군단이 힘을 모은다.
경기 연천군은 지난 27일 6군단과 ‘군(軍) 관련 민원 해소를 위한 주둔지 통합과 지역발전 강화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 (사진=연천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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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과 6군단은 이번 협약으로 훈련장 일대 주둔지 통합개념을 적용한 군사 타운화를 통해 군의 훈련 여건을 확보하고 장병의 주거 및 복지환경 개선과 동시에 사격장과 탄약고, 폭발물 처리장으로 발생하는 지역주민의 민원을 해소하는데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군부대 개편 후 발생할 군 유휴부지를 연천군이 개발하면 군(軍)이 적극 협조하기로 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와 함께 군 유휴부지 활용을 위한 관련 법령의 제·개정 등 제도 개선을 위해 국방부 등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2025년 국방개혁에 따른 부대 개편 이후 지역 내 군(軍) 유휴부지가 약 10㎢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국방부 유휴부지 활용을 위해 많은 시간적 법 제도적 제약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관할 부대인 6군단과 함께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면 군(軍) 관련 민원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