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양 승용차 속 시신 1구, 조양 어머니 지문 확인

나머지 시신 신원 확인 중
  • 등록 2022-06-29 오후 8:06:35

    수정 2022-06-29 오후 8:06:35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인양된 조유나양 일가족 승용차에서 발견된 시신 중 1구의 지문이 조양 어머니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스1
광주경찰청과 광주 남부경찰서는 29일 승용차에서 발견된 시신 3구 지문 대조 결과 1구는 조양의 어머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른 시신 신원은 확인 중이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 20분쯤 신지면 송곡항 앞바다에서 조양 아버지 소유의 아우디 A6 승용차를 인양했다. 운전석에는 성인 남성, 뒷좌석에는 성인 여성과 여자아이로 추정되는 시신이 부패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 옷차림이 CCTV에서 확인한 조양 가족 마지막 모습과 같은 점 등을 미루어 시신이 조양 가족일 것으로 추정하고 신원 확인을 진행했다.

경찰은 검시와 부검을 거쳐 사인도 규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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