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권달웅 시인이 ㈔한국시인협회가 주관하는 제54회 한국시인협회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시인협회는 지난 14일 제54회 한국시인협회상 및 제18회 젊은 시인상을 심사해 시협상에 권달웅 시인, 젊은 시인상에 김유자 시인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상작은 권 시인의 시집 ‘휘어진 낮달과 낫과 푸른 산등성이’다. 1975년 ‘심상’으로 등단한 권 시인은 시집 ‘휘어진 낮달과 낫과 푸른 산등성이’ 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시인은 2008년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해 첫 시집 ‘너와 나만 모르는 우리의 세계’로 젊은 시인상을 받았다. 젊은 시인상은 나이와 상관없이 등단 15년 이내의 시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시상식은 3월2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문학의 집·서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