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중국 가속화하는 애플…아이폰14 인도 생산 공식 발표

미중관계 악화 및 엄격한 코로나 정책 고려
  • 등록 2022-09-26 오후 7:29:27

    수정 2022-09-26 오후 7:29:27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애플은 이달 초 출시된 스마트폰 새 모델 아이폰14를 인도에서도 생산한다고 2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애플은 최근 미중 관계 악화와 중국 당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중국 내 협력업체들의 생산 안정성이 떨어지자 아이폰 생산지 다변화를 검토해 왔다.

애플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새 아이폰14 라인업은 획기적인 신기술과 중요한 안전 능력을 도입했다”며 “인도에서 아이폰14를 생산하게 돼 흥분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이폰14가 인도에서도 생산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애플이 이를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소식통을 인용해 10월 말이나 11월쯤 아이폰14가 인도 내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최근 JP모건은 애플이 올해 말부터 아이폰14의 5%를 인도에서 생산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아이폰 생산 시설의 25% 정도를 중국에서 인도로 옮길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날 CNBC는 애플이 인도 친나이 인근 스리페룸부두르에 위치한 폭스콘 공장에서 아이폰14를 생산한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2017년부터 인도에서 생산을 시작했지만 아이폰 구형 모델이나 저가 모델이 주 대상이었다. 올해부터는 인도에서 아이폰13 생산을 시작했고, 스마트폰 새 모델인 아이폰14로 생산 라인을 확대하기로 했다. 인도에서는 내수용뿐 아니라 수출용 아이폰14도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4 (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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