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방어 적극 나선 인니…올해 루피아 6% 하락 그쳐

인니 중앙은행 “환율 안전성 위해 필요시 개입”
  • 등록 2022-09-26 오후 7:45:58

    수정 2022-09-26 오후 7:45:58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인도네시아 루피아 가치는 올해 들어 달러 대비 약 6% 하락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크지 않다는 의미다. 달러 대비 원화의 가치는 올해 들어 약 20% 떨어졌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환율 방어를 위해 시장에 개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에디 수시안토 BI 통화관리부장은 26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BI가 외환시장 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항상 시장을 주시하고 개입하고 있으며, 그 덕에 다른 아시아 국가들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루피아 가치가 과도하게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외환 현물시장과 선물시장, 채권시장 등 3곳에서 ‘삼중 개입’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수시안토 부장은 CNBC 인도네시아와의 인터뷰에서도 루피아 환율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항상 외환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필요시 개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BI가 외환 수출 대금 규제 등을 포함해 외화를 확보하기 위한 여러 전략을 펼치고 있어 보유 외환이 충분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한국의 원화는 1.5% 이상 떨어졌고, 중국 위안화나 일본 엔화도 크게 하락했다. 이에 비해 달러 대비 루피아 가치는 전 거래일 대비 0.6%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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