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2’, 전작보다 100달러 비싸진다?

샘모바일·팁스터 등 ‘갤S22’ 기본형 899불 전망
울트라는 1299불, ‘갤탭S8+’는 900~1000불선
부품부족에 가격인상 예견, 수익성 회복차원도
  • 등록 2022-01-12 오후 5:24:10

    수정 2022-01-12 오후 5:55:01

삼성전자 ‘갤럭시S22’ 예상 이미지. (사진=샘모바일)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9일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을 통해 선보일 새로운 플래그십(전략)폰 ‘갤럭시S22’의 가격대가 전작에 비해 100달러(한화 약 12만원) 정도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12일 해외 IT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해외 팁스터(사전 정보 유출자) ‘ @chunvn888’ 등은 다음달 공개될 ‘갤럭시S22’ 시리즈 기본형 모델의 가격대는 899달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의 가격대도 각각 1099달러, 1299달러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전작(갤럭시S21)보다 가격대가 약 100달러 인상된 셈이다.

‘갤럭시S22’와 함께 공개될 태블릿PC ‘갤럭시 탭 S8’ 가격대는 기본형이 850달러 이하, 플러스 모델은 900달러에서 1000달러 사이로 책정될 수 있다. 최고급 사양인 울트라 모델은 1100달러의 가격대가 붙을 수 있다. 이 같은 가격 전망은 기본 모델에 대한 것이며, 저장 용량 및 셀룰러에 따라 더 비용이 들 수 있다.

이 같은 가격 인상 전망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반도체 부품 공급 문제 등이 영향이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가격은 부품사들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최대 1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주요 부품 공급 부족 현상이 올해 상반기까지 풀리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결국 완성품인 스마트폰 가격 인상까지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올해 첫 플래그십폰인 ‘갤럭시S22’ 시리즈도 가격대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이번 팁스터들의 전망이 아니더라도 약 100달러 안팎의 상승폭이 예견돼 왔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폴더블폰 대세화 전략에 따라 마케팅 비용을 많이 투입하면서 수익성이 다소 악화한 바 있는데, 이를 회복하기 위해 ‘갤럭시S22’의 가격을 인상하는 요소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가 판매량 확보를 위해 가격을 동결할 가능성도 있다. 샘모바일은 “이전 보고서들에 따르면 ‘갤럭시S22’ 시리즈가 전작과 같은 가격대로 책정될 것이란 내용도 나온 바 있다”며 “삼성이 실제 기기를 출시할 때쯤이면 상황이 바뀔 수 있는 만큼 가격이 동결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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