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디지털 전환 돕는다"…네이버, 사우디 정부와 MOU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투자부와 업무협약
'슈퍼 앱' 개발 등에 네이버 초거대 AI·클라우드 활용 기대
  • 등록 2023-03-30 오후 6:30:18

    수정 2023-03-30 오후 7:41:45

네이버-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및 투자부 MOU 체결식. (사진=네이버)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035420)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DX)을 돕는다. 네이버의 첨단 기술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네이버와 네이버랩스, 네이버클라우드 등 3사는 30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MOMRAH)·투자부(MISA)와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칼리드 알팔리 투자부 장관, 채선주 네이버 ESG·대외 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 측과 사우디 정부부처는 사우디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국가 단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ICT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협력한다. 도시 단위의 시뮬레이션·모니터링에 네이버의 인공지능(AI)·로봇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이 활용되거나,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가 제공할 ‘슈퍼 앱(가칭)’이 네이버 초거대 AI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끈 ‘원팀 코리아’ 수주지원단에 참여해 알 호가일 장관과 미팅을 한 것을 시작으로 교류를 이어왔다. 알 호가일 장관이 직접 ‘테크 컨버전스 빌딩’ 네이버 ‘1784’에 방문해 도시 계획·운영에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논의하기도 했다.

채선주 네이버 ESG·대외 정책 대표는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쌓아온 ‘팀 네이버’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인정을 받게 된 만큼, 사우디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국가 디지털 전환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향후 글로벌 시장 개척에 더욱 힘쓰며 세계적인 IT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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