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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유럽 전체 시장 규모는 83만447대로 전년보다 20.2% 감소해 판매량이 증가한 현대차·기아의 시장 점유율도 확대됐다.
현대차·기아의 4월 유럽 시장 점유율은 10.7%로 전년보다 3.1%p 증가했다. 현대차는 5%, 기아는 5.7%로 각각 전년보다 1.5%p, 1.6%p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의 월간 유럽 시장 점유율은 올해 1월 10.3%를 찍은 이후 2월 9.5% 3월 9.6%를 기록했다.
기아에선 씨드가 1만267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다음은 △스포티지 1만2621대 △니로 6727대 순으로 많았다.
현대차그룹의 유럽 내 친환경차 판매도 크게 늘었다. 전기차는 4월 1만2054대 차량이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43.6% 늘었다. 니로 EV(3671대), 코나 일렉트릭(2629대), 아이오닉 5(2086대), 쏘울 EV(544대), 아이오닉 일렉트릭(424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올해 1~4월 전기차 판매 대수는 5만4653대로 전년 동기 대비 55.6%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판매된 E-GMP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과 EV6의 누적 판매대수도 각각 2만9346대, 1만9395대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시장 규모는 358만3587대로 전년보다 1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