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누리호 발사 성공에 주목…"우주개발 중요한 단계"

발사 사실부터 타전…"韓 자체 기술로 쏘아올린 성공"
자체 위성으로는 세계 10번째·1톤 위성 7번째
미사일 프로그램·6G 통신망 구축 역할에 주목
  • 등록 2022-06-21 오후 7:04:14

    수정 2022-06-21 오후 7:04:1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로켓 누리호의 발사 성공에 외신들도 실시간으로 관련 소식을 전하며 주목했다. 지난해 첫 발사 실패 이후 거둔 성공인데다 순수 우리 기술로 이룬 성과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로이터통신은 21일 “한국에서 만든 누리호의 두 번째 시험 발사에서 성공적으로 여러 개의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았다”면서 발사 성공 소식을 빠르게 타전했다

로이터는 “누리호는 6G 통신, 정찰 위성, 달 탐사 분야에서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려는 한국의 계획의 초석”이라면서 “우주 발사는 핵으로 무장한 북한이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제재를 받고 있는 한반도에서 오랫동안 민감한 문제였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CNN방송도 “자체 개발한 누리호로 인공위성을 궤도에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는데 이는 지난해 실패한 후 급격히 발전한 우주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CNN은 “한국은 우주기술 분야에서 이웃 국가들을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며, 누리호가 러시아의 기술을 빌리지 않은 순수 한국 기술로 성공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본 닛케이아시아는 “한국은 자체 기술로 위성을 궤도에 올릴 수 있는 10번째 국가이자, 1톤 이상의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7번째 국가가 됐다”고 했다.

AP통신은 누리호의 성공이 한국 내에서 커지고 있는 우주로의 포부를 북돋아줄 뿐 아니라, 북한과의 대치하는 상황에서 우주 기반 감시 시스템과 미사일 핵심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을 증명한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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