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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지난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신용점수 951~1000점(최고신용자)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연 4.14%로, 600점 이하(최저신용자) 금리인 연 3.67%보다 높았다. 신한은행에서 최고신용자 주담대 금리가 최저신용자보다 높아진 것은 2023년 1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의 최고신용자 금리는 연 4.1%였지만 최저신용자는 연 4.09%였고, 하나은행은 최고신용자 4.58%, 601~650점 구간 3.48%, 600점 이하 구간 3.44%로 금리 역전이 더욱 뚜렷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 이후 정책 방향이 더 명확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월 국무회의에서 “초저금리로 대출받는 고신용자들에게 0.1%라도 더 부담시키고, 그 재원으로 금융 접근성이 낮은 이들에게 더 싸게 빌려줄 수 없겠느냐”고 언급한 이후 정책 방향이 명확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어 “정부 정책 방향이 유지되는 한 금리 역전 현상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며 “실제 시장금리가 아닌 정책 변수에 의해 특정 구간 금리가 왜곡되는 것이어서 지속성이 있는 구조적 현상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역차별 논란을 반박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또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실제 저신용자가 고신용자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정책대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신규취급액 평균 금리가 낮아 보이는 통계적 착시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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