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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에어로스페이스, 1Q 호실적·영업이익 가이던스 상향…주가 6%↑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상업용 및 군용 항공기에 사용되는 제트 엔진 제조업체 GE에어로스페이스(GE)가 1분기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23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GE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6.03% 상승한 159.24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GE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2센트로 예상치 65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은 10.8% 증가한 160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152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GE에어로스페이스 단독 기준 매출은 15% 증가한 81억달러를, 주문은 34% 증가한 110억달러를 기록했다. 잉여현금흐름은 17억달러로 지난해 8억달러보다 늘어났다.이번 분기 실적은 GE버노바의 실적이 포함된 수치로 GE에어로스페이스와 GE버노바는 지난 2일 분사했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연간 영업 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60억~65억달러에서 62억~66억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는 월가 예상치 4.25달러보다 낮은 3.80~4.05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낮은 두자릿수 이상의 연간 매출 성장과 50억달러 이상의 잉여현금흐름에 대한 전망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2024.04.24 I 정지나 기자
"'성관계 놀이' 초등생 신상 알려지지 않게 조심해달라더라" 분통
  • "'성관계 놀이' 초등생 신상 알려지지 않게 조심해달라더라" 분통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남학생이 저학년 여학생 3명을 성추행한 사건을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피해 여학생 가족은 분통을 터뜨렸다.사진=뉴스1지난 22일 오후 온라인에 ‘조카에게 일어난 일이에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초등학교 3학년 여자 조카에게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 와서 ‘성관계 놀이’하자고 했단다. 싫다니 돈 준다고 하질 않나… 이 일로 해바라기센터 가서 진술도 하러 갔다 왔다”고 했다.서울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 피해를 입은 여성과 아동을 위한 통합 서비스 기관이다. 글쓴이는 가해 학생의 보호자가 집을 매물로 내놨다고 알리며, “경찰에게 신고했으나 가해자의 신상이 알려지지 않게 조심해달란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보호자와 아이의 태도가 문제”라고 주장하며 “이쪽에선 이쪽의 방식으로 해결하는 중”이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최근 온라인에선 지난달 구로구 한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 공지문이 확산했다.해당 공지문에는 “3월 15일 낮에 단지 내에서 초등학교 5~6학년으로 여겨지는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따라다니며 ‘성관계 놀이를 하자’, ‘돈 주겠다’, ‘얼마면 되냐’는 등의 회유를 하다가 (여학생들이) ‘우리한테 왜 이러냐’라고 하자 ‘다른 애들은 엄마들이랑 같이 다녀서 안 된다. 너희가 딱이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공지문에 따르면 문제의 남학생은 학원 차량에서 내린 8살 여자아이를 따라가 놀이터로 유인해 성기를 노출했다.당시 피해자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고 관리소에서 단지 내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아파트 입주자들은 “사고 예방과 공동 대응 요청 차원에서 알려 드린다”며 가해 남학생들이 사는 곳과 다니는 학교 등을 ‘개인정보보호 문제’로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우리 주민들이 대응할 방법은 교육청에 ‘딸자식 둔 부모로서 불안해서 못 살겠다’,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알려주고 최대한 강력한 대응을 해달라’, ‘인근 중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막아야 피해 예방과 피해자 보호가 된다’는 내용으로 민원을 제기해야 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현재 이 사건은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 공지문현행 형법 제9조에 따르면 만 14세 미만은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 만 10~14세 미만인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는 범행을 저질렀더라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보호관찰이나 사회봉사 명령 등 보호처분만 받는다. 만 10세 미만은 보호처분 대상에서 제외돼 어떤 형사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지난 2017년 10월 1일에는 같은 체육관에 다니는 여자 초등학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초등학생이 어린 나이를 이유로 민사 소송에서 손해배상 책임을 면제받았다. 대신 법원은 가해 초등학생의 부모에게 손해배상을 명령했다.당시 인천지법 민사26단독 김선아 판사는 성추행 피해자인 초등학생 A(11)양과 그의 부모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재판부는 성추행 가해자인 초등학생 B(13)군의 부모와 체육관 관장이 공동으로 A양에게 위자료 500만 원을, A양 부모에게 각각 100만 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B군은 11살이던 2015년 인천 모 체육관에 함께 다니던 A양(당시 9세)을 20여 차례 강제추행했다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으로 인천가정법원에서 보호처분을 받았다. A양과 그의 부모는 B군을 포함해 그의 부모와 체육관 관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그러나 법원은 “B군의 경우 범행 당시 만 11세에 불과한 초등학생으로, 특별한 죄의식 없이 불법행위를 저질렀기 때문에 민법에 따라 손해배상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했다.민법 제753조 ‘미성년자의 책임능력’ 조항에 따르면 미성년자가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 경우 그 행위의 책임을 알 수 있는 지능을 갖지 않았을 때는 배상의 책임을 지지 않는다.다만 재판부는 “책임무능력자를 감독할 의무가 있는 B군의 부모와 체육관 책임자인 관장의 손해배상 책임은 인정된다”고 밝혔다.
2024.04.23 I 박지혜 기자
태광산업, 나이지리아 사무소 철수 결정…모다크릴 사업 접나
  • [단독]태광산업, 나이지리아 사무소 철수 결정…모다크릴 사업 접나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태광산업(003240)이 모다크릴(modacrylic) 사업을 위해 설립한 나이지리아 사무소 철수를 결정했다. 소비침체와 업황 악화 등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사업 효율화롤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낮은 사업성과 태광산업의 사업 구체화 움직임이 거의 없는 만큼 철수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태광산업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아프리카 모다크릴 사업을 위해 나이지리아 현지에 마련한 사무소를 철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황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연내 철수가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앞서 지난 2021년 태광산업은 아프리카와 북미, 유럽 지역 흑인 가발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모다크릴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영업과 마케팅을 위한 법인과 사무소를 설립한 바 있다. 모다크릴은 폴리아크릴계섬유로 인조가발과 인조모피, 난연재로 주로 사용된다. 태광산업의 모다크릴 상용화 사례는 일본 카네사에 이어 두 번째다. 태광산업이 나이지리아 현지 사무소 철수를 결정한 것은 모다크릴 사업 효율화 성격이 강하다.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와 시장 진입 지연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체질개선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실제 모다크릴 시장은 일본기업인 카네사가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어 후발 주자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태광산업 내부에서도 소비 심리 위축과 업황 악화를 이유로 단기간 내에 사업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태광산업이 사업보고서에 “생존을 목표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명시한 것도 이같은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장에서는 태광산업의 모다크릴 사업 완전 철수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된다. 태광산업이 모다크릴 사업 진출 이후 지난 3년여간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한데다 구체화된 투자 계획 역시 전무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모다크릴 사업 중단 안건이 이사회에 상정됐던 만큼 철수설에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다. 실제 태광산업 나이지리아 법인의 지난 3년간 매출은 총 4000만원에 불과하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출이 전무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과 포괄손실 규모도 각각 2억3000만원, 3억3000만원으로 이익을 전혀 내지 못하고 있다. 미미한 수준의 매출과 지속적으로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페이퍼컴퍼니에 가까운 셈이다. 이과 관련 태광산업 측은 모다크릴 사업 축소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국내에 모다크릴 생산라인과 공정을 갖추고 있는 만큼 사업 구체화 가능성은 현재도 열려 있다는 설명이다.태광산업 관계자는 “B2B인 모다크릴 사업 특성상 별도의 사무소를 유지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며 “현지 사무소 철수가 아프리카를 비롯한 모다크릴 시장을 포기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사업 방향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지만 완전 철수를 고려하고 있진 않다”며 “기존 공급망을 활용해 유통채널을 개척하는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23 I 이건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의·정갈등 해결, 영수회담이 마지막 기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의·정갈등 해결, 영수회담이 마지막 기회-“삭감된 문화예산, 내년 원상복구”-中저가공세에 전 세계 관세전쟁…“한국, 동맹국과 공조 필요”-삼성, 9세대 290단 V낸드 세계 첫 양산△2면 특별 인터뷰-“선택폭 좁은 ‘국무총리 적임자 찾기’ 尹대통령, 이재명에 ‘추천권’ 양보해야”-“與, 차기 대권후보 안보여…한동훈은 콘텐츠 부재”△3면 의·정 갈등 풀 마지막 기회-번아웃 의료진 “주1회 셧다운”…수술 밀린 환자들 “피가 마른다”-“DJ처럼 영수회담 통해 돌파구 마련을”△4면 종합-“中, 과잉생산 제품들 헐값 수출…제2의 ‘차이나 쇼크’ 대응해야”-‘점수 찔끔 오르면 뭐하나’…신용사면, 대출문턱만 높였다-“방통위 정책 따랐을 뿐인데” 이통3사, 수백억 과징금 위기-野, 가맹사업법·민주유공자법 본회의 직회부…단독 의결△5면 고환율 시대 슬기로운 대처법-해외 여행족, 수수료 없는 카드 OK…환테크족, 무료 환전통장 주목-달러 ETF 22종, 한달새 391억원 몰려-환차익 노린 투자자, 달러예금 하룻새 1.5원 인출 △6면 만났습니다-“나눠주기식 지원, 예술인 역량강화에 한계…새 틀 마련해 자립도울 것”-“청와대 원형보존이 원칙”…베르사이유 궁전 구상 백지화△8면 정치-與 원내 수장에 김도읍·김성원·이철규 거론…또 영남vs非영남 대결-尹“방산·원전 협력 강화”…요하니스 “함께가자”-의제 놓고 힘겨루기 치열…영수회담, 이번 주 개최 어려울 듯-“뿌리부터 바꿀 로드맵 짠다” 총선 백서TF 가동하는 與-北‘핵 탑재 가능’ 초대형 방사포 4발 ‘꽝’△9면 경제-노동공급 확대보다 불균형 완화 정책 우선돼야-배추값 36% 껑충…생산자물가 넉달째 고공행진-벗방에 수억씩 후원한 큰손, 알고보니 BJ·기획사 한통속-“중동발 불확실성, 범정부 차원서 대응”△10면 금융-장사 잘했는데…생보사, 바뀐 회계에 울었다-금융앱 만족도 보니 토스>카뱅>뱅크샐러드順-일몰 코앞인데…국회 발묶인 예금자보호법 개정안-SC제일은행 첫 고객에 최고 年 3.5% 금리 혜택△12면 글로벌-‘反유대주의’ 시위 확산 美대학가…대선 영향 주나-코치·베르사체 합병 제동, 美명품공룡 꿈 무산 위기-엔·달러 155엔 육박 ‘34년來 최저’-샘 올트먼, 이번엔 태양광 투자-메타, VR 헤드셋 OS 개방한다△13면 산업-“경영환경 예측 미흡했다”…SK그룹 전열 재정비-전고체 앞세운 삼성SDI…셀투팩 선보인 LG엔솔-HD현대重 조선해양사업, 조선·해양에너지로 분리-베테랑 농부도 무인트랙터엔 ‘백기’-데이터센터·AI폰…고사양 쑥, ‘HBM조정론’ 속 낸드 공략 속도전△14면 산업-카디비가 불닭볶음면 먹방해주네…‘숏폼’에 꽂힌 식품업계-“키오스크 생각보다 쉽네”…디지털 격차 해소 앞장-쿠팡 “PB상품 상단 노출 등 우대 사실 아냐” 반박-“한국 흰쌀밥 든든하네”, ‘햇반 백미’ 북미서 인기△16면 ICT-금융권, 알뜰폰 시장 진출…이통3사 ‘긴장’-사칭광고 여전…말뿐인 메타 단속 강화-상금 1500만원, 쿠폰 100만원, 코인거래소 화끈한 이벤트 경쟁-디플정위 ‘공공기관 초거대 AI 도입·활용 가이드라인’ 마련△17면 증권-변동성 증시 피하자…‘파킹형 ETF’ 뭉칫돈-“포스코와 공동연구실 건립…AI로봇 자동화 생태계 앞장”-내년 금투세 어쩌나, 브라질채권개미 한숨△18면 증권-중동 긴장 줄고 밸류업 윤곽…코스피 ‘반등’ 촉각-‘불닭면’ 너무 매웠나…삼양식품, 숨고르기-벚꽃배당 놓쳤다면…‘고배당주 ETF’ 어때요-“글로벌 라이다 선두 기업 도약”△20면 부동산-안되면 재건축 끝…분당·일산 선도지구 쟁탈 후끈-서울 인허가, 계획대비 32%뿐…“2~3년 후 집값 우려”-서울 소형아파트 분양가 1년새 1.1억↑-평택선·GTX-C 등 개발호재 수두룩,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 선착순 계약△21면 건강-세계가 인정한 위함 치료기술…수술 후 생활습관·식단까지 관리-당뇨 환자, 운동 후엔 발 상태 꼼꼼히 체크하세요-까치발로만 다니려는 아이…아킬레스건 짧은지 의심해봐야△22면 Book-기분 피고 생각 펴고…방방곡곡 책 권해 봄-한강의 기적 이끈 13인의 경제관료-한가닥 실에서 뽑아낸 인류 문명 시작△24면 MICE-원화 약세…해외진출 전시회 웃고 방한 단체관광 울고-킨텍스 3전시장 건립 난항…연계할 CJ 라이브시티도 ‘제자리’△25면 오피니언-에너지안보 구멍낸 반값 전기·가스료-미술은 얻을 게 없는 ‘대한민국 미술축제’-총수일가 싸움에 등 터지는 아워홈 직원들△26면 피플-27년 만에 연극…배우로서 피가 끓어 출연 결심했죠-이훈기 대표, 인도네시아 현장방문…“글로벌 생산역량 강화”-현대오토에버, ERP센터장에 김선우 영입-LG전자 북미법인, 韓 최초 야생서식지 인증-KT, 더 안전하게…‘책임감있는 AI센터’ 세운다 △27면 사회-비수도권 대학원 증원 자율화, 인재 가뭄 지역특화산업 ‘단비’-주말 휴식족은 ‘K패스’, 외출족은 ‘기후동행카드’가 유리-“부실 대응으로 기본권 침해”, 헌재 간 정부 기후위기 정책-순찰 다녀와 순직한 소방관, 34년 만에 국립묘지 간다-라자루스·안다리엘·김수키…北해킹조직 3곳, 방산업체 10여 곳 서버 뚫었다△B1면 이순신방위산업전-K-2 전차, K-9 자주포 ‘쌍끌이’ K무기, 동유럽의 창·방패 됐다-K방산 수출 최전선, 25개국 무관단 참관△B2면 업그레이드 K방산-FA-50 끌고, K-21밀고 수리온 헬기 중동서 눈독-무인차량 HR-셰르파 경호·정찰·후송 척척-중남미 방산수출 신기록 美MRO시장 진출 채비-한랭·사막·습지 전천후 가동 소형전술차 폴란드까지 수출-기관총부터 저격총까지 소구경 화기 제조 명가△B3면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초연결·초지능·초융합 스마트배틀십 비전제시-수중·수상·공중 아우른다,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구현-잠수함 배터리·함정 엔진…군함 최적화 솔루션 제시-KDDX·울산급 배치3 등 수상함 명가 기술력 뽐내-상륙공격헬기용 20mmTGS 조종사 헬멧 연동 정밀 사격
2024.04.23 I 최정훈 기자
여야, 21대 국회 마지막 5월 본회의 일정·안건 합의 '불발'
  • 여야, 21대 국회 마지막 5월 본회의 일정·안건 합의 '불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여야가 제21대 국회 마지막 5월 임시회 일정을 두고 논의를 벌였지만 최종 합의엔 이르지 못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5월 본회의 일정과 상정 안건 등을 두고 추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윤재옥(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위해 국회의장실에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스1)23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김진표 의장 주재로 약 30분간 회동을 가지고 5월 임시회 일정 등을 논의했다. 여야는 이날 회동에서 5월 임시회 본회의 일정 합의 등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오는 29일 양당 원내대표간 오찬 회동을 또 열기로 했다.홍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의장 주재로 총선 후 첫 번째 양당 원내대표 회담을 했고, 21대 국회가 마무리 될 시점에서 5월 임시회 일정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면서 “최종적으로 합의된 것은 아니고, 추후 계속 협의를 통해서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본회의에 상정할) 안건을 다 포함한 논의”라고 밝혔다.민주당은 5월 임시회에서 다음 달 2일과 28일 두 차례 본회의 일정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 이른바 ‘채상병 특별검사(특검)법’ 제정안을 비롯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안,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 처리를 예고한 상태다.민주당은 이 밖에도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에 직회부한 새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민주유공자법’ 제정안 등 각종 민생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 방침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서는 이에 반발하며 여야의 대립이 이어지면서 본회의 일정 합의가 늦어지고 있다.홍 원내대표는 “그쪽(여당) 입장은 그렇지만, 우리 당 입장은 해야 될 일은 해야 하는 것”이라며 “필요하면 비쟁점 법안이든, 몇 가지 중요한 법안이든 21대 국회에서 일단 벌려 놓은 건 어느 정도 마무리 지어주는 게 의무”라고 말했다.그는 본회의 일정에 대해 “우리는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에 대해서 (여당에) 제안을 했고, 그쪽은 좀 더 내부 논의를 거쳐서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도 “아직 협상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일정이) 어떻다는 말은 못한다”고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2024.04.23 I 김범준 기자
HD현대重, 조선해양사업부 쪼갠다…‘해양에너지’ 출범
  • [단독]HD현대重, 조선해양사업부 쪼갠다…‘해양에너지’ 출범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조선해양사업부를 조선과 해양에너지로 분리한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그룹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조선사업부는 기존 상선 사업을 담당하고 해양에너지는 해양플랜트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구조다.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직원들에게 조선해양사업부에서 해양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분리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공지했다. 조선해양에서 분리한 사업부 명칭은 해양사업부가 아닌 해양에너지사업본부이며 내달 1일자로 새롭게 출범한다.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사진=HD현대중공업)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해양에너지사업본부 신설을 통해 해양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HD현대중공업은 △조선해양 △특수선 △엔진기계 3개 사업부를 운영 중이다. 그동안 조선해양사업부는 일반 상선부터 특수 선종까지 다양한 선박을 건조하는 조선 사업이 메인이었다. 부유식 생산 설비 등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해양 분야와 해상풍력발전사업 등을 담당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도 상선과 같은 사업부에 함께 묶여 있어 별도의 사업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내부에서 꾸준히 제기돼왔다.이번 사업부 분리로 HD현대가 그룹 차원에서 주력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는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가하고 에너지, 건설기계, 인공지능(AI)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최근 조선업계는 해상풍력 시장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고 경쟁에 나서고 있다. 해상풍력 구조물은 거친 해양 환경을 고려한 설계·제작 기술이 필요해 해양플랜트 제작 경험을 보유한 조선사에 강점이 있다. 기존 조선소 내에서 특별한 구조 변경이나 신규 설비 투자 없이도 대형 구조물 제작에 바로 돌입할 수 있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은 점차 커지는 추세다.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해상풍력 누적 설치 용량은 2022년 63.3GW(기가와트)에서 2032년 477GW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영국은 2021년 11GW였던 해상풍력 발전 규모를 2030년까지 50GW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관련 사업 진출을 이미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HD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해상 구조물 설계 및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급망 최적화 방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4.04.23 I 김은경 기자
하성운, 오늘(23일) 만기 전역… "기다려준 팬들께 감사"
  • 하성운, 오늘(23일) 만기 전역… "기다려준 팬들께 감사"
  • 하성운(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하성운이 만기 전역했다.하성운은 오늘(23일)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병장 만기 전역했다.하성운은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통해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고, 어디서도 얻을 수 없던 값진 시간이었던 만큼 많은 걸 느끼고 배웠습니다. 함께했던 부대원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오랜 시간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신 사랑하는 우리 하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이날 공식 SNS에 하성운의 전역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군복을 입은 하성운은 더욱 늠름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하성운은 노래, 퍼포먼스, 프로듀싱이 모두 가능한 올라운드 솔로 아티스트다. 지난 2014년 데뷔 후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2019년부터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총 7장의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다채로운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2021년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합류한 하성운은 입대 직전인 2022년 미니 7집 ‘스트레인지 월드’를 발매하고 동명의 단독 콘서트를 성료하며 팬들과 재회를 약속했다.특히 군 복무 중인 지난해 2월에도 하성운은 팬덤 하늘(HA:NEUL)이 탄생한 기념일을 맞아 직접 작사한 디지털 싱글 ‘스노위 스타즈’를 발매하는 등 공백 없는 소통을 이어왔다.올해 솔로 데뷔 5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하성운이 더욱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팬들의 기다림에 부응할 예정이다. 하성운의 무궁무진한 활동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2024.04.23 I 윤기백 기자
 태영건설 경영정상화 빨간불...4500억 블루원 매각 무산
  • [단독] 태영건설 경영정상화 빨간불...4500억 블루원 매각 무산
  • 이데일리TV 뉴스.[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앵커>태영그룹이 태영건설 경영정상화를 위해 추진해온 골프장 매각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우선협상자인 고려시멘트가 제시한 인수가격과 태영측 희망 가격간 격차가 워낙 커 결국 결국 매각이 불발됐는데요. 태영그룹 측은 다른 인수희망자를 찾겠다는 입장이나, 매각가를 낮추지 않는 한 다른 인수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입니다. 오너 일가가 골프장 매각을 피하기 위해 매각이 불가능한 수준의 인수가격을 요구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문다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기자>태영그룹은 레저·관광 계열사인 블루원이 운영하는 루나엑스CC·디아너스CC 매각을 위해 고려시멘트와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가격 차이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블루원 골프장 매각은 지난해 12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며 제출한 자구계획 중 하나.협상이 엎어진 것은 매도-매수 희망가격 격차가 워낙 컸던 탓입니다. 태영그룹이 두 골프장 인수가격으로 제시한 금액은 4500억원(디아너스CC 3000억원, 루나엑스CC 1500억), 반면 고려시멘트 측은 약 2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려시멘트는 강동그룹의 계열사로 골프사업을 영위해왔습니다. 지난달 현대자산운용으로부터 전북 김제시 김제스파힐스CC를 인수하는 등 강동그룹이 골프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태영 측이 매물로 내놓은 골프장 인수전에 뛰어든 겁니다.루나엑스CC는 지난해 3월 한국투자증권과 태영건설이 공동 조성한 펀드 출자금 담보로 잡혀 있고 디아너스CC의 경우 약 2000억원의 회원권 보증금과 500억원의 차입금이 부채로 잡혀 있습니다.M&A 업계에서는 태영그룹 측이 사실상 매각이 불가능한 금액을 제시했다고 지적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골프장 투자 가치가 낮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호황을 누렸던 골프업계는 최근 해외 골프여행이 늘고 팬데믹 당시 오른 그린피 탓에 수요가 급감하면서 성정세가 둔화했습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KGBA)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522개 골프장 내장객은 4772만여명으로 1년 전보다 286만명이 줄었습니다. 골프장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현재 M&A시장에 나온 골프장 매물만 15곳에 달합니다. 게다가 루나엑스CC의 작년 영업익은 약 50억원, 심지어 디아너스CC는 적자인 상황.태영그룹은 다른 인수희망자를 찾겠다는 입장이나, 매각가를 낮추지 않는 한 다른 인수자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골프장 매물이 쏟아지고 있으나 매수자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매수자와 매도자 시각 차이가 커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태영은 두 골프장을 한 번에 매각하기 어렵다면 개별 매각이나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자금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태영그룹 관계자>“현재까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입찰이 들어온 사람이 누구냐, 가격이 얼마냐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 없다. 경주에 있는 블루원 소유의 자신뿐만 아니라 태영건설 소유 골프장까지 묶어서 한 번에 진행하려고 시도는 하고 있으나 모든게 결정된 게 없기 때문에”매각 협상이 결렬된 배경에는 윤세영 창업회장이 자녀인 윤재연 블루원 대표가 매각에 소극적인 탓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블루원은 윤세영 창업회장의 딸 윤재연 대표가 경영을 맡고 있으며 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87.74%)를 포함해 특수관계인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중 윤재연 대표 지분은 10.4%입니다. 지난해 12월 태영그룹이 태영인더스트리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매각했을 때도 윤재연 대표 몫인 513억원(세후)를 제외한 1549억원만 태영건설에 납입한 것도 윤 대표가 오너일가이기는 하지만 태영그룹 경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입니다.매각 결렬로 인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재무개선에 부정적인 영향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태영건설은 부채(5조8429억원)가 자산(5조2803억원)보다 많은 자본 잠식 상태로 지난달 14일부터 주식 매매 거래가 중지된 상태입니다.산업은행과 실사 회계법인이 3개월에 걸쳐 마련한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은 오는 30일 개최 예정인 금융채권자협의회에서 결의를 통해 확정됩니다.
2024.04.23 I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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