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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화려한 신차들 출격…車심 녹인다
  • 서울모빌리티쇼, 화려한 신차들 출격…車심 녹인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서울모빌리티쇼’가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개최된다. 이전보다 전시규모는 2배 이상 커졌고 참가 기업·기관도 60% 이상 늘었다. 특히 완성차 업계의 신차 공개가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12곳이 총 21종의 신차를 공개한다.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이 화려하다. KG모빌리티가 30일 경기도 일산시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를 포함한 신차들을 공개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새로운 사명으로 참가한 첫 번째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기 SUV ‘토레스 EVX’ 및 오프로드 스타일의 스페셜 모델 ‘토레스 TX’를 비롯,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F100, KR10를 선보였다. (사진=방인권 기자)◇출격 앞둔 쏘나타·EV9 …사명 바꾼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도 주목완성차 업계는 개막 하루 전인 30일 미디어 공개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전시회엔 국내와 수입 완성차 브랜드 12곳이 참여한다. 월드 프리미어 8종, 아시아 프리미어 4종, 코리아 프리미어 9종 등 총 21종의 신차를 공개하며, 콘셉트카도 10종을 출품했다. 이외에도 친환경차 브랜드 6곳, 이륜차 브랜드 3곳이 전시 부스를 꾸렸다.현대자동차는 다음달 20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가는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배송 로봇 등을 시연하며 로보틱스의 미래를 제시했다. 기아는 첫 대형 전동화 SUV 모델인 ‘The Kia EV9(EV9)’ 실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이다. 기아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EV9을 비롯한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시한다. EV6존, 니로존을 마련해 다양한 차량을 보여준다.제네시스도 콘셉트 시리즈의 세번째 모델이자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엑스 컨버터블’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콘셉트 엑스 및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비롯 GV60, GV70 EV, G80 EV, G90 등을 전시해 고객들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KG 모빌리티는 4년 만에 전시회에 복귀했다. 쌍용차에서 사명을 바꾼 후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KG 모빌리티는 전기 SUV ‘토레스 EVX’를 포함해 총 17대를 전시했다. 특히 토레스 EVX는 지난해 출시돼 돌풍을 일으킨 토레스의 후속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토레스 EVX는 1회 충전 시 약 500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한 성능에 3000만원대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KG 모빌리티는 오프로드 스타일의 스페셜 모델인 ‘토레스 TX’를 비롯해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F100, KR10 등도 전시했다. KG 모빌리티는 향후 나올 전기차의 기반이 될 EV 플랫폼도 선보이며 미래차에 대한 비전도 공개했다.메르세데스-벤츠 전시 부스(사진=벤츠)◇수입차, 전기차 라인 돋보여…콘셉트카·협업작 등도 다수수입차 브랜드도 세계 최초 공개 모델과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등으로 라인업을 화려하게 구성했다.먼저 BMW 그룹 코리아(BMW·MINI·BMW모토라드)는 총 24개 모델을 선보였다. 이중 BMW는 15개 모델을 전시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차인 BMW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은 BMW X5를 기반으로 개발돼 프리미엄 수소연료전기차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모델이다. 이외 BMW는 고성능 브랜드 ‘M’ 최초의 전기화 모델인 뉴 XM과 왜건형 모델 뉴 M3 투어링 등 초고성능 차량도 선보였다.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뉴 i7, 첫 소형 순수전기 SAV 뉴 iX1, i4 M50 등 다양한 순수전기 모델도 전시했다. MINI 브랜드는 MINI 비전 어바너트를 아시아 최초로, 일렉트릭 레솔루트 에디션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BMW 모토라드는 100주년 기념 모델인 R 18 100주년 기념모델을 국내 첫선을 보였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1종, 국내 최초 공개 모델 5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차량을 선보였다. 특히 벤츠의 최상위 럭셔리 모델 및 전기차 등으로 부스를 꾸몄다.벤츠는 패션 브랜드 몽클레어와 협업한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인 ‘프로젝트 몬도 G’,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고(故) 버질 아블로가 협업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 버질 아블로 에디션’으로 관람객을 끌어들인다. 4월 출시될 럭셔리 로드스터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도 선보였다.테슬라는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 ‘테슬라봇’ 모형을 국내 최초로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준대형 세단 모델S와 대형 SUV 모델X의 최상위 트림인 플래드를 국내 공식 출시하며 간만에 국내 시장에 신차를 내놨다.포르쉐코리아는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는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 기념 ‘비전 357’을 포함해 총 15종의 차량을 출품했다.
2023.03.30 I 손의연 기자
LG엔솔, 1~2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3위…CATL 1위
  • LG엔솔, 1~2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3위…CATL 1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1~2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3위 자리를 차지했다. 30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월 세계 80개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75.2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 (표=SNE리서치)지난 1~2월 가장 많이 쓰인 전기차용 배터리는 중국 CATL 배터리였다. CATL은 1~2월 배터리 사용량이 25.5GWh로 전년 동기 대비 34% 늘며 점유율 33.9%를 기록했다. 2위 중국 BYD는 1~2월 배터리 사용량이 13.7GWh로 전년 동기 대비 122.6% 증가했다. BYD 점유율은 지난해 1~2월 11.3%에서 올해 1~2월 18.2%로 뛰어올랐다.3위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으로,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이 51.9% 늘어난 10GWh로 집계됐다. 점유율도 지난해 1~2월 12.2%에서 올해 1~2월 13.3%로 소폭 상승했다. SK온은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 1~2월보다 3.8% 증가한 4.1GWh로 5위를, 삼성SDI(006400)는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이 57.2% 늘어난 3.7GWh로 6위를 각각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국내 3사의 성장 배경엔 각 사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의 판매 증가가 있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모델Y, 포드 머스탱 마하-E, 폭스바겐 ID. 3·4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배터리 탑재량이 증가했으며, SK온은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포드 F-150의 꾸준한 판매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게 SNE리서치 측 설명이다. 또 삼성SDI는 아우디 E-트론, BMW i4·iX의 전 세계적인 인기와 리비안 픽업트럭 R1T/S의 판매량 증가로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SNE리서치는 출시를 앞둔 기아 EV9이 SK온의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EV6와 함께 SK온의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다만,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중국 업체에 조금씩 밀리면서 지난해 1~2월 23.9%에서 올해 1~2월 23.7%로 소폭 축소됐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4위 파나소닉은 올해 1~2월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47.6% 증가한 7.8GWh를 기록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된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북미 시장의 테슬라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회사의 배터리 사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표=SNE리서치)SNE리서치는 중국 배터리 업체의 시장 주도권이 이어지리라고 내다봤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 3·Y를 포함해 상하이자동차 뮬란, 니오 ET5 등 승용차와 상용차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나타내고 있으며,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공급망 관리)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SNE리서치는 “올해 보조금 정책 중단으로 주춤했던 중국의 1월 전기차 판매량이 테슬라·BYD의 가격 인하 경쟁과 중국의 전동화 정책에 따라 다시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한 중국 시장 전기차·배터리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미국·유럽이 자국 보호정책을 발표해 전기차·배터리 분야에서의 경쟁은 치열하게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배터리 분야의 성장세에 따른 폐배터리 재활용이 또 하나의 거대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해 배터리 얼라이언스(alliance)와 같이 급변하는 글로벌 이슈에 맞춰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방안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3.03.30 I 박순엽 기자
한국투자증권, 테슬라·S&P500 기초 월지급식 ELS 모집
  • 한국투자증권, 테슬라·S&P500 기초 월지급식 ELS 모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월지급식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TRUE ELS 15873회’를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TRUE ELS 15873회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매달 0.9175% 수익을 무조건적으로 지급하며 상환 여부는 6개월마다 판단한다. 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85%(6개월), 80%(12개월), 75%(18, 24개월), 70%(30개월), 65%(만기) 이상이면 연 11.01%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최초 기준가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된 수익금을 지급한다. 다만, 40%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의 35~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3월 30일부터 31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3일부터 4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5일부터 6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한편, 4월 14일까지 카카오톡 채널 친구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 TRUE ELS 채널을 추가하면 선착순 3000명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03.30 I 김인경 기자
송호성 기아 사장 “테슬라 많이 탄다..中 상품력으로 승부”
  • 송호성 기아 사장 “테슬라 많이 탄다..中 상품력으로 승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기아가 중국 전기차 시장에 늦게 진출했다. 늦은 만큼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상품력으로 승부할 것이다.”송호성 기아(000270) 사장은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 사전언론행사를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 송 사장은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테슬라 전시관을 방문해 직접 차량을 타보고 품질을 체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30일 열린 서울모빌리티쇼 사전언론행사 내 테슬라 전시관을 찾아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김성진 기자.)송 사장은 이날 테슬라 전시관을 찾은 이유에 대해 “요즘 테슬라를 많이 타고 있다”며 “전기차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30일 열린 서울모빌리티쇼 사전언론행사 내 테슬라 전시관을 찾아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김성진 기자.)기아는 최근 글로벌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을 정조준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동안 부진했던 중국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올 하반기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6와 EV5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송 사장은 중국시장 확장 전략에 대해 “가격으로 승부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에는 이미 저가 전기차들이 많은 만큼 기아의 높은 상품성을 경쟁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30일 열린 서울모빌리티쇼 사전언론행사 내 테슬라 전시관을 찾아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김성진 기자.)송 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현재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벌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테슬라는 지난 1월 SUV 모델Y와 세단 모델3의 가격을 각각 10%, 13.5% 인하하며 가격 경쟁을 촉발시켰다. 여기에 비야디도 최근 SUV 쑹 플러스와 세단 씰 가격을 각각 6888위안(약 131만원)과 8888위안(약 169만원) 인하한다고 밝히며 가격 경쟁에 기름을 부었다. 기아는 EV5를 중국 현지인 옌첸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생산을 할 경우 세금 부담과 물류비 등을 줄일 수 있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유리하고 공급도 수월할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가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한 경영실적자료에 따르면 EV5는 올 11월 중국 현지에 출시될 예정이다.
2023.03.30 I 김성진 기자
2배 커진 서울모빌리티쇼…‘쏘나타 디 엣지’ 등 신차·신기술 선보인다
  • 2배 커진 서울모빌리티쇼…‘쏘나타 디 엣지’ 등 신차·신기술 선보인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오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 규모는 이전보다 2배 커졌고, 참가 기업 수도 60% 늘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전시회 키워드로 융복합을 내세워 IT와 SW를 아우르는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인다. 주요 완성차 업체의 신차뿐 아니라 다양한 업계가 참가해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SW) 기반 기술도 소개한다. 서울모빌리티쇼 공식 메타버스 앱 (사진=조직위)◇자동차 업계,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등 신차부터 로봇까지전시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 자동차 업체의 신차 공개다. 현대자동차는 8세대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의 실물을 전시한다. 날렵한 스포츠 세단의 인상을 강조한 새로운 쏘나타를 만나볼 수 있다. 기아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과 ‘EV9 GT-라인’을 선보인다. 전기차 시장에 많지 않은 3열 SUV로 소비자 관심을 모으고 있는 모델이다. 특히 EV9 GT-라인은 자율주행 레벨 3단계 수준인 고속도로 자율주행(HDP) 기능을 탑재했다. 최근 쌍용차에서 사명을 바꾼 KG모빌리티도 4년 만에 전시회에 참가한다. KG모빌리티라는 사명으로 참여하는 첫 전시회인 만큼 미래 라인업으로 부스를 꾸린다. 토레스 전기차 버전인 토레스 EVX와 미래형 자동차인 KR10와 O100, F100 등 미래에 등장할 콘셉트카도 전시한다.수입차 업계도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을 들고 나온다.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늘어난 것도 주목할 만하다. BMW그룹은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1종을 포함해 총 24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BMW는 브랜드의 첫 수소연료전지차인 BMW iX5 하이드로젠을 선보인다. 한정판 순수전기 모델인 MINI 일렉트릭 레솔루트 에디션, BMW 모토라드 100주년 기념 모델 R 18 100 Years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벤츠는 4월 출시를 앞둔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을 전시한다. 올해 국내 출시가 예정된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SUV 더 뉴 EQE SUV와 고성능 순수 전기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도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패션 아이콘 고(故) 버질 아블로가 콜라보한 전기 쇼카 ‘프로젝트 마이바흐’도 전시된다.테슬라는 인간형 로봇인 옵티머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는다. 준대형 세단 모델 S와 대형 SUV 모델 X의 최상위 트림인 플래드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모빌리티쇼 키워드 ‘융복합’…다양한 신기술도 주목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모빌리티 콘텐츠 △미래첨단기술 △모빌리티 산업 견인 및 B2B 지원 강화 △시승행사 및 다양한 체험 등이 특징이다. 특히 융복합을 키워드로 UAM(도심항공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자율주행 등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선보인다.자율주행 분야에서는 현대모비스, 오토엘 등 4개사가 참가한다. 현대모비스는 CES 2023에서 엠비전 TO와 HI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 콘셉트카다. 좌우 바퀴가 90도로 회전하는 크랩 주행과, 제자리 360도 회전 등을 선보인다.플랫폼, 모빌리티 케어, 모빌리티 라이프 등 서비스 부문 전시도 주목된다. 플랫폼 업체 9개, 모빌리티 케어 분야 업체 4개, 모빌리티 라이프 업체 12개가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소개한다. 현대케피코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초급속 EV 충전기를 대중에 처음 선보인다.항공모빌리티 특별관도 조성된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을 비롯한 총 5개 기업이 참여해 UAM, PAV(개인형 항공기), 고정밀 GPS 단말기 등 다양한 항공 모빌리티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은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하드웨어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모빌리티 서비스 등 산업생태계 전반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출품되며 이를 통해 융·복합 전시회로 탈바꿈한 모습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모빌리티쇼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은 물론,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30 I 손의연 기자
주정차 단속 알림 앱 '휘슬', 경기도 포천시 서비스 오픈
  • 주정차 단속 알림 앱 '휘슬', 경기도 포천시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은 경기도 포천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앱이다. 한 번 가입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도 신규 추가 지역의 주정차 단속 알림 문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현재 경기 지역 14곳을 비롯 전국 44개 지역이 휘슬을 도입했다. 이번에 포천시가 휘슬을 도입하면서 경기 동부에서는 가평군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휘슬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휘슬이 경기도 포천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그동안 포천시는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 자체 실시, 명절 연휴 기간 유료 공영 주차장 무료 개방 등 시민 편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휘슬 도입으로 포천시민은 물론 포천을 방문하는 모든 운전자가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교통 흐름 개선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외에도 차 번호로 대화하는 휘슬채팅, 과태료 조회 및 납부, 무료 교통법률 상담 서비스,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정보 공유, 주변 주차장 검색 등 운전자와 관련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휘슬 관계자는 “포천과 인접한 남양주, 철원 모두 휘슬이 서비스되고 있어 지역 간 이동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휘슬을 통한 불법 주정차 해소가 상춘객이 몰리는 봄철 포천시 전역의 교통 흐름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29 I 임유경 기자
머스크 등 "윤리 규정부터 마련…AI 개발, 최소 6개월 멈추자"
  • 머스크 등 "윤리 규정부터 마련…AI 개발, 최소 6개월 멈추자"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각계 인사 1000여명이 윤리성과 안전성이 담보되기 전까지 첨단 인공지능(AI) 개발을 보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AI 연구 관련 비영리단체인 퓨처오브라이프는 최근 “모든 AI 연구기관에 GPT-4(오픈AI가 이달 공개한 최신 AI 언어학습모델)보다 강력한 AI 시스템 학습을 최소 6개월 동안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는 공개서한을 AI 개발업계에 보냈다. 이 서한엔 머스크 CEO와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 창업자, 잔 탈린 스카이프 공동 창업자, 유발 하라리 히브리대 교수 등 각계 인사 1126명이 서명했다.이들은 “인간과 경쟁할 수 있는 지능을 갖춘 AI는 사회와 인류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강력한 AI 시스템은 그 효과가 긍정적이고 그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설 때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AI의 잠재적 위험을 예방하고 만일의 혼란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 프로토콜(공동규약)과 거버넌스 시스템을 만들어질 때까지 첨단 AI 개발을 보류할 것을 주문했다.이번 서한에 서명한 게리 마커스 뉴욕대 교수는 “(AI의) 파급 효과를 확실히 이해할 때까지 (개발)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며 “(AI업계) 거물들은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해 점점 비밀스러워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어떤 피해가 발생하든 사회는 그걸 방어하기 어려워졌다”고 로이터에 말했다.오픈AI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머스크는 지난달에도 “문명의 미래에 가장 큰 위험 중 하나는 AI”라고 공개 경고했다. 그는 고도화된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뺏고 나아가 오판을 유도해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까지 제기한 바 있다.그러나 일부 회사는 최근 오히려 인력 구조조정 과정에서 AI 윤리 관련 인력을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머스크가 이끄는 트위터를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페이스북 모기업), 아마존 등이 AI 윤리 담당 조직과 직원을 축소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2023.03.29 I 박종화 기자
테슬라 중고차 가격 폭락…"모델3, 신차도 1년 지나면 반값"
  • 테슬라 중고차 가격 폭락…"모델3, 신차도 1년 지나면 반값"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모델3’ 신차 가격을 인하하면서 중고차 가격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서울시내 한 건물에서 충전 중인 테슬라 승용차들. (사진=연합뉴스)28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자동차 가격 조사업체 ‘갭 HPI’는 올해 1월 영국에서 5만 7435파운드(약 9200만원)에 팔렸던 테슬라의 모델3 신차가 1년 뒤인 내년 1월 중고차 매물로 나올 경우, 가격이 3만 1300파운드(약 5013만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구입가 대비 거의 반토막(46%)이 날 것이란 얘기다.이는 2021년 9월에 판매된 모델3가 1년 뒤 중고차로 나왔을 때 4% 하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감가상각 속도가 10배 이상 빨라진 셈이다. 2021년 9월 모델3 신차 가격은 4만 8435파운드(약 7757만원)로 이듬해 9월 중고 가격은 4만 6300파운드(약 7416만원)였다. 갭 HPI는 또 만약 올해 1월 폴스타2를 5만 395파운드(약 8077만원)에 구입했다면 내년 1월 중고차로 팔 때는 3만 3000파운드(약 5290만원)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구매가 대비 35% 손해를 보는 셈이지만 테슬라의 모델3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FT는 “이번 조사는 영국 시장만을 대상으로 삼았지만, 한 업계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테슬라의 중고차 가치는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며 “올 들어 전체적으로 중고차 가격이 작년보다 하락하고 있지만 테슬라 차량의 감가상각이 경쟁업체 차량보다 훨씬 크다”고 전했다. 실제 최근 6개월 간 미국 중고차 시장에서 테슬라 차량 가격 하락세가 가장 가팔랐다. 미 중고차 사이트 ‘아이씨카스’(iSeeCars)에 따르면 지난달 테슬라 모델3 중고차 가격은 평균 4만 2337달러(약 5376만원)로 작년 9월 이후 21.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체 중고차 가격 평균 하락률(-4.7%)은 물론, 테슬라 다음으로 가격이 많이 떨어진 닛산 킥스(-13.4%)를 크게 웃도는 낙폭이다. 중고차 시장은 연식이 오래될수록 가격이 더 낮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에 따라 테슬라가 지난 반년 동안 신차 가격을 여러 차례 인하한 것이 중고차 가격까지 끌어내리고 있는 것이다. 테슬라는 수요 진작을 위해 중국과 미국, 유럽, 영국 등에서 가격을 내렸다. 주력 차종인 모델3와 ‘모델Y’ 외에도 최고급 라인업인 ‘모델S’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 가격도 인하했다. 한편 테슬라의 가격 인하로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가격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고사 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20년부터 3000만원대의 이른바 ‘반값 전기차’를 내놓겠다고 공언해왔다.
2023.03.29 I 김겨레 기자
美전기차 루시드, 실적부진에 1300명 해고
  • 美전기차 루시드, 실적부진에 1300명 해고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가 1300명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다. 루시드 주가는 이날 7.25% 급락했다. 루시드 전기차 (사진=AFP)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피터 롤린슨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임원을 포함해 거의 모든 조직과 직급에서 인원 감축이 있을 것이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해 말 기준 루시드 전체 직원 7200명으로, 이 가운데 18%에 해당하는 1290명을 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루시드는 해고 직원에게 의료 보험과 경력 개발 지원 등 퇴직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피터 롤린슨 CEO는 감원이 비용 절감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한 뒤 “고통스럽지만 필요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시점에서 우선순위가 낮은 모든 지출 사항을 검토해 비용 절감을 위한 지속적인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시드의 대규모 감원으로 전기차 스타트업들의 현금 부족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루시드는 전기차 생산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급격히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미래 성장성 만으로 자금을 조달할 길이 막혔기 때문이다. 지난달 루시드는 실적 보고에서 4분기 주문이 크게 감소했다며 올해 생산 전망치를 시장의 기대치보다 크게 낮춰 제시했다. 테슬라가 전기차 신모델의 가격을 공격적으로 인하하면서 ‘치킨 게임’에 나서자 가격 인하 여력이 없는 경쟁 스타트업의 입지가 좁아지는 모양새다. 리비안 역시 지난달 전체 인력의 6%를 감원하기로 했다.
2023.03.29 I 김겨레 기자
잘나가는 中비야디, 지난해 순이익 5배 늘어…'호실적'
  • 잘나가는 中비야디, 지난해 순이익 5배 늘어…'호실적'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지난해 호실적을 냈다.사진=AFP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날 비야디는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445.86% 늘어난 166억22000만위안(약 3조1800억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59억8000만위안(약 3조원)을 웃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40억6000만위안(약 80조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96.20% 늘어났다. 비야디가 지난해 신에너지전기차(순수전기차·하이브리드·수소차)를 186만대 판매해 중국 전체 신에너지 차량 판매의 약 30%를 차지한 데다 테슬라(131만대)까지 제쳐 세계 1위 신에너지전기차 업체로 올라섰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비야디가 예고한 고급형 전기차 출시는 추가적인 수익 성장 촉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중국 내 테슬라 가격 인하 등 전기차 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벌이는 지속적인 가격 경쟁으로 마진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중국 자동차유통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 중국의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줄어든 270만대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의 회복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고가 제품 소비를 기피하면서 판매량도 감소한 것이다.특히 지난해 연말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중단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결국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까지 중국에서 가격 인하 경쟁에 나섰다. 이에 비야디는 노르웨이, 덴마크, 영국 등 유럽 시장과 호주 등 해외 진출을 강화하는 추세다.
2023.03.29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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