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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 열려…탄소규제 등 대응방안 논의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오전 부산 롯데호텔에서 일본 경제산업성과 ‘제21회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는 2001년 출범한 한국과 일본 철강산업 간 정례 소통 채널로, 2019년부터 중단된 후 4년 7개월 만인 지난해 5월 재개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 철강세라믹과, 일본 경제산업성 금속산업과, 한국철강협회, 일본철강연맹 등 정부와 협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또 포스코,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460860), 동국씨엠, 세아홀딩스, 세아창원특수강, 세아제강, KG스틸(016380)(이상 한국), JFE, NSC, 고베제강, NSSC(이상 일본) 등 양국 주요 철강기업 관계자드로 함께 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한국과 일본의 경제 전반 및 철강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탄소규제, 무역현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철강 수요 부진에 공급과잉 지속, 지정학적 요인 등으로 무역 여건이 녹록지 않음을 확인하고 상호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아울러 △철스크랩, 그린수소 등 탄소중립 핵심 연·원료 확보 △탄소감축 기술개발 △저탄소 철강 국제표준 수립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양측은 올 하반기 열리는 ‘제2회 한·일 그린철강 공동세미나’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산업부 관계자는 “ 탈탄소화, 무역장벽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양국 철강업계가 입장을 상당 부분 공유하고 있는 만큼 협력 사항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새벽배송]고개드는 금리인상론…테슬라 주가 15개월만 최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가운데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고개를 들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하락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세마포가 주최한 행사 대담에서 미국 경제가 너무 뜨거워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 “내 기본전망은 아니다”라면서도 “데이터가 기본적으로 우리의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분명히 그러길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전기차 업황 우려에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테슬라는 주가가 15개월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올해 1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보다는 7.3% 감소했다. 이같은 영향에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시장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는 인도량 실적을 발표했고, 최근에는 전 세계 사업장 인력의 10% 이상을 해고한다는 방침을 알렸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뉴욕증시, 고개드는 금리인상론에 혼조세 -뉴욕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가 위축된 가운데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개를 들며 혼조세 나타내.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7포인트(0.06%) 오른 3만7775.38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1.09포인트(0.22%) 내린 5011.12, 나스닥지수는 81.87포인트(0.52%) 내린 1만5601.50로 거래 마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인하를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과 더불어 당국자들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돼.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의 시급성이 없으며 연말이 돼야 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고,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 그는 미국 경제가 너무 뜨거워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 “내 기본 전망은 아니다”라면서도 “데이터가 기본적으로 우리의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분명히 그러길 원할 것”이라고 말해. ◇테슬라 주가 15개월만에 최저치-테슬라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약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55% 내린 149.93달러에 마감. 이는 지난해 1월 하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 -올 들어 연중 하락 폭은 39.7%에 달하며,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5000억달러 밑으로 떨어져 약 4775억달러(약 659조원) 수준으로 줄어.-이날 주가 하락에는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 에마뉘엘 로스너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 보고서가 영향을 미쳐. 로스너는 테슬라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189달러에서 123달러로 내려. 그는 테슬라의 저렴한 신차인 이른바 ‘모델2’ 출시 시기가 내년 말 이후로 밀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런 지연이 2026년 이후 수익과 현금흐름에 상당한 압박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 ◇ IMF “환율 변동성, 한국 경제에 큰 어려움 주지 않아”-최근 원화 가치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 경제가 급격한 환율 변동에 따른 어려움을 우려해야 하는 상태는 아니라고 국제통화기금(IMF) 당국자가 진단.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은 18일(현지시간) 아태 지역 경제 전망 브리핑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 하락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 “한국의 통화 불일치가 제한적이고 인플레이션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변동성이 한국 경제에 큰 어려움을 제기하지는 않는다”고 말해. 이어 “과거와 비교하면 한국은 환율이 너무 크게 움직일 경우 걱정해야 할 정도의 대차대조표 불일치가 있지는 않다”고 설명. ◇美, 이스라엘 공격한 이란 무인기·철강·車산업 제재-미국이 최근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의 무인기 제조와 철강·자동차 산업을 겨냥한 제재를 발표.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8일(현지시간) 이란의 무인기 생산을 가능하게 한 개인 16명과 기업 2곳을 제재한다고 밝혀. 이들은 이란이 지난 13일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샤헤드 무인기 등에 동력을 제공하는 엔진 생산에 참여. -재무부는 또 이란 최대 철강회사인 후제스탄 철강 기업(Khuzestan Steel Company)에 원자재를 공급하거나 이 회사의 완제품을 구매하는 기업 5곳을 제재. 이란은 금속산업에서 연간 수십억달러의 수입을 얻는데 수입의 상당 부분은 철강 수출에서 나온다고 재무부는 설명. -재무부는 이란 자동차 제조사 바흐만그룹의 자회사 3곳을 추가로 제재. 바흐만그룹은 IRGC 등 테러단체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이미 제재 대상에 포함돼. ◇최상목, 野추경요구에 “지금은 약자 중심 타깃 지원이 재정역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고물가에 따른 취약계층 어려움 해소 등을 위해 야당이 추경 편성을 요구하는 데 대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 등을 봤을 때 지금은 민생이나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한 타깃(목표) 계층을 향해서 지원하는 것이 재정의 역할”이라고 말해. 그는 “추경은 보통 경기침체가 올 경우에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밝혀. -최 부총리는 “지금 재정의 역할은 경기침체 대응보다는 좀 더 민생(에 있다)”며 “올해 예산을 잡을 때 그 어느 때보다 복지·민생 예산을 상당 부분 할애했다”고 강조.
- 넷플릭스 "내년부터 가입자수 공개 안 할 것"…장외 거래서 주가 4%↓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세계 1위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향후 실적 전망치를 예상보다 낮게 제시하면서 장 마감 이후 거래에서 4%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분기별 가입자와 가입자당 평균 수익을 더 이상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도 영향을 미쳤다. 18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장마감 후 실적발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이 93억7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5.2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 92억8000만달러, 4.52달러를 웃돈 수치다. 총 가입자수도 2억6960만명으로, 예상치(2억6420만명)을 웃돌았다. 넷플릭스는 가격인상, 계정 공유단속, 광고계정확대 등을 통해 가입자를 늘리는 목표에서 이제는 이익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실적은 이같은 넷플릭스의 비즈니스 전환에 따른 결과이기도 하다. 다만 넷플릭스는 내년 1분기부터 분기별 회원수와 회원당 평균 매출을 더 이상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주주 서신을 통해 “매출이나 이익이 거의 없던 초창기에는 회원수 증가가 미래 잠재력을 보여주는 강력한 지표였다”면서도 “우리는 매출과 영업이익률 확대에 집중하고 있고, 고객만족을 위한 최고의 지표는 참여도(사용시간)”라고 언급했다.그간 넷플릭스는 회원수 증가 등을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은 향후 주가 흐름을 판단했는데, 이제는 매출 및 이익 향상에 집중해달라는 메시지다. 이는 넷플릭스의 가입자 증가가 더뎌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미 경제방송 CNBC는 평가했다. 실제 넷플릭스는 올 1분기 930만명의 가입자를 추가했지만, 2분기에는 가입자 증가율이 더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플릭스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2분기 가입자 증가율이 1분기 보다는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넷플릭스는 2분기 매출이 94억9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95억1000만달러)를 밑돌았다. 2분기에 16% 매출 성장을 예상했지만, 연간으로는 13~15% 성장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상보다 약한 전망을 내놓으면서 넷플릭스는 시간외거래에서 4.56% 하락한 582.7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도 0.51%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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