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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규정 위반 정당현수막 1만3000여개 정비
  • 행안부, 규정 위반 정당현수막 1만3000여개 정비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개정 옥외광고물법 시행 이후 전국에서 총 1만3082개의 규정 위반 정당현수막을 정비했다고 19일 밝혔다.그래픽=행정안전부.앞서 행안부는 지난 1월 12일 개정 옥외광고물법이 시행되자 같은 달 26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전국 229개 지자체에서 정당현수막 설치 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개정 법령에 따르면 정당현수막은 정당별로 읍면동별 2개 이내만 설치할 수 있으며, 어린이보호구역과 소방시설 주변은 설치가 금지된다. 보행자나 차량 운전자 시야를 가릴 우려가 높은 교차로,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주변은 현수막 높이를 2.5m 이상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 다른 현수막과 신호등, 안전표지를 가리면 안 되고, 10㎡ 이내 면적으로 현수막을 제작해야 하며, 정당명·연락처·게시 기간(15일)을 표시하는 글자 크기(세로)는 5cm 이상으로 해야 한다.시도별 정비 수량은 경기가 2489개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서울(1868개), 부산(1343개), 전남(1151개) 순이었다. 시 지역·구 지역 등 도시 지역이 전체 정비수량의 86%(1만1268개)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일평균 정비 수량은 설 연휴 전 10일 간(1월 26일~2월 8일)에는 2.8건이었으나, 설 연휴 후 13일 간(2월 13일~2월 29일)에는 2.2건으로 20% 감소했다. 시 지역(78개)과 구 지역(69개)은 각각 12%, 16% 감소했고 군 지역(82개)은 52%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위반 유형별로는 설치 기간(15일) 위반이 64%(8392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현수막 높이 등 설치 방법 위반 17%(2174개), 어린이보호구역 등 금지 장소 위반 9%(1111개) 순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전·후를 비교해 보면, 금지 장소 및 설치 방법 위반은 26% 감소했으나, 설치 기간·개수 위반은 18% 증가했다.민원은 총 3524건이 접수됐고, 안전신문고를 통한 신청이 절반(1750건)을 차지했다. 민원 건수는 설 연휴 전에는 2064건이 접수됐으나 정비가 본격 진행되면서 설 연휴 후에는 1460건으로 30% 감소했다. 점검 기간 중 정당현수막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행안부는 지역 현장에서는 개정 법령 시행 이후 현수막 수량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설 연휴 전·후를 비교해 볼 때 일평균 정비 실적과 민원 접수 건수도 각각 20%, 30%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제도 개선 효과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규정 위반 현수막 중 설치 기간 위반 비율이 가장 높고 설 연휴 전·후 비교 시 위반 건수 역시 증가하고 있어 법령에 따른 정당의 자진 철거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행안부는 4월 국회의원 선거 기간 전인 오는 27일까지 정당현수막이 난립할 것으로 예상돼 지자체와 함께 집중 점검과 정비를 지속할 계획이다. 선거 기간(3월 28일~4월 10일)에는 공직선거법 제90조(시설물 설치 등의 금지)에 따라 정당현수막 설치가 불가하며, 공직선거법 제67조(현수막)에 따른 선거 현수막만 설치할 수 있다. 선거 기간 동안 규정을 위반한 경우에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조치된다.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변화된 제도가 조기에 안착돼 정당현수막이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일이 없도록 지자체와 함께 현장 점검과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9 I 이연호 기자
'내남결' 송하윤 "와씨 장면? 미친 듯이 몰입…바들바들 떨렸다"
  • '내남결' 송하윤 "와씨 장면? 미친 듯이 몰입…바들바들 떨렸다"
  • 송하윤(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렇게 말했다는 건 방송을 보고 알았어요.”배우 송하윤이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 화보를 통해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비하인드를 전했다. 송하윤은 ‘내남결’에서 생애 첫 악역인 정수민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공개된 화보 속 송하윤은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룩으로 과감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송하윤(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20년 연기 경력 중 가장 악한 캐릭터를 연기해야 했던 소감을 묻자 송하윤은 “내가 쌓아온 걸 아까워하지 말고 다 비워내자는 생각뿐이었다. 이제는 좀 다른 나를 만나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선 과거에 묶여 있으면 안되니까”라고 답했다.이어 “비워내고 보니 성격도, 성향도 많이 바뀌었다. 하다못해 예쁘다, 못생겼다를 나누는 기준도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송하윤(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와 씨…’를 읊조린 화제의 장면에 대해선 “솔직히 생각나는 게 별로 없다. 미친 듯이 몰입해 찍었던 기억밖에”라며 “방문을 열고 눈 앞에 벌어진 풍경을 보는데 뭔가를 생각할 틈도 없이 몸에 열이 오르고 바들바들 떨렸던 감각들만 어렴풋이 기억난다”고 설명했다.‘쌈, 마이웨이’에 이어 ‘내남결’까지 강렬한 존재감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송하윤은 “신인 때랑 별로 달라진 게 없는 것 같다. 설희든 수민이든 내가 연기한 캐릭터가 주목받았을 뿐 송하윤이라는 연기자의 삶은 똑같았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삶에서 어떤 것도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게 점점 더 확고해진다. 그저 될 때까지 밀고 나간다는 생각으로 하다 보면 뭐든 만나게 되는 것 같다”라는 단단한 소신을 밝혔다.송하윤의 화보 및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4월호와 웹사이트, 영상은 유튜브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024.03.19 I 최희재 기자
코오롱글로벌, 아파트 브랜드 ‘하늘채’ 외관 리뉴얼
  • 코오롱글로벌, 아파트 브랜드 ‘하늘채’ 외관 리뉴얼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김정일)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 ‘하늘채’의 외관을 새롭게 리뉴얼했다고 19일 밝혔다.하늘채는 ‘당신의 공간에 하늘을 담다’는 의미로 2000년 론칭한 코오롱글로벌의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다. 코오롱글로벌은 브랜드 가치제고와 수주경쟁력 향상의 일환으로 하늘채의 정체성과 디자인 트렌드를 접목시킨 ‘하늘채 유니버스(HANULCHE UNIVERSE)’ 패키지를 개발했다.하늘채 유니버스는 하늘채의 BI(Brand Identity)가 가지고 있는 조형적인 프레임 언어를 커뮤니티, 문주(단지 출입 게이트), 동 출입구, 조경 등에 반영했다.코오롱글로벌은 하늘채 BI의 H를 조형적 언어를 사용하여 건축물의 형태만으로도 하늘채의 첫인상을 상징할 수 있도록 하였다.단지의 랜드마크동에는 간결한 큐브형 하늘채 BI를 설치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했다. BI 큐브는 건강함을 의미하는 다크 블루로 공간의 가치를 진중하고 강하게 담아냈다. 또 도시의 근간이 되는 현대적이고 정제된 뉴트럴(neutal) 색상과 강한 대비의 마감재로 디자인할 계획이다.하늘채의 하늘을 모티브로 개발된 자연의 선형을 담은 강조측벽 디자인은 시간이 흘러가며 변화되는 음영의 깊이를 통해 고객이 자연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글로벌의 하늘채 유니버스 패키지 개발은 주택사업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도시정비와 지역주택조합 등 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주택사업 시공권을 수주했다. 또 서울시 강북구 번동의 모아타운 시범지역의 1~10구역을 연계수주하면서 서울 내 대단지 하늘채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고 수도권 내 브랜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당사 브랜드 인지도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 수주 경쟁력 향상 및 지속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브랜드 이미지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며 “오는 4월 분양 예정인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대전봉명)’를 시작으로 수주 및 분양 예정 현장에 적극 도입해 주거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9 I 전재욱 기자
'닭강정' 류승룡 "안재홍, 딸 없지만 사윗감으로 OK…보기 드문 젊은이"
  • '닭강정' 류승룡 "안재홍, 딸 없지만 사윗감으로 OK…보기 드문 젊은이"[인터뷰]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딸은 없지만 사윗감으로 너무 좋아요.”배우 류승룡이 후배 안재홍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19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닭강정’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류승룡은 “장인하고 티키타카도 좋고, 또 순정파 아니냐. 재미있고 책임감 있고 양질의 진지함도 있고 건강하고”라며 “요즘 보기 드문 젊은이인 것 같다”고 안재홍을 칭찬했다.‘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 ‘스물’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 받았다. 류승룡은 이 작품에서 닭강정이 된 딸을 되돌리기 위해 분투하는 모든 기계 사장 ‘최선만’ 역을 맡아 출연했다. 안재홍은 민아를 짝사랑하는 모든 기계 인턴사원 ‘고백중’으로 출연해 류승룡과 코믹 호흡을 맞췄다.류승룡은 “둘이 하는 연기는 리허설을 거의 안했다”며 “하면서 그때 그때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신기한 개념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자웅동체라는 표현을 했는데 내가 꼬집으면 걔가 아파하고. ‘극한직업’은 팀워크가 필요한 핸드볼 같았는데 안재홍 배우의 말대로, 이건 아주 긴밀한 랠리 같았다”고 설명했다.특히 연기를 할 때 뿐만 아니라, 작품 외에서도 이같은 호흡을 느꼈다. 류승룡은 “안재홍 배우는 눈치가 빠르고 머리가 좋다. 곰인 척 하는 여우인 것 같다”며 “기분 좋고 모든 센서나 세포가 열려있는 배우인 것 같다. 지금까지 여러 모습을 보여줬는데 앞으로 훨씬 더 기대가 되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사랑도 하게 될 것이고 결혼도 할 수 있고 아기도 낳을 거고 그런 변화를 겪으면서 맞이할 작품들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닭강정’은 신선한 소재와 스토리로 놀라움을 안긴 작품이다. 류승룡은 “다양성에 기여한다고 생각을 했다. (대본을 읽었을 때)제가 극호였기 때문에 했고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극중에도 나오지만 민초단이나 파인애플 토핑처럼 취향이 분명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에만 잘 넘어가면 넘어갈텐데, 예상대로 1화에서 못보신 분들도 있더라. 인턴분들도 3개월을 거치고 그 이후 쭉 일을 하는 것처럼, 우리 작품도 초반만 잘 보시면 과속이 붙어서 멈출 수 없을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2024.03.19 I 김가영 기자
금융위·금감원, '생애주기별 금융교육' 세미나
  • 금융위·금감원, '생애주기별 금융교육' 세미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9일 ‘생애주기별 금융교육 현황과 과제’ 세미나를 연다. 전날부터 시작된 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에 맞춰 실시하는 행사다. OECD는 2012년부터 매년 3월 넷째주를 국제 금융교육 주간으로 지정해 회원국이 자율적으로 금융교육 캠페인을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이번 세미나는 각 연령대별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금융교육 현황을 살펴보고, 추가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금융 소비자들이 금융지식 습득 의지는 강하지만, 신뢰할 만한 정보의 접근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식 리딩방 같은 금융사기 범죄에 쉽고 노출돼 왔다”며 “미래 준비, 위험 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선 금융 태도 변화를 위한 금융교육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금융당국은 올해 청년 금융교육을 강화하고자 세 가지 정책 방향에 따라 금융 교육을 추진 중이다. 첫째, ‘생애 첫 금융거래’ 등 누구나 공감할 만한 친숙한 주제를 소재로 교육이 꼭 필요한 시점에 맞춰 관련 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첫 시범사업으로 대학생 카드 발급, 사회 초년생·직장인 첫 대출 실행 등 상품 이용자들엑 관련 콘텐츠 알림톡 발송을 시작했다. 4월에는 미래에셋 등 금융투자 회사들이 참여하는 금융 교육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두 번째는 ‘내가 주도하는 금융’을 주제로 한 캠페인 추진이다. 자신만의 방식과 속도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재무 상담, 소비 습관 부석 등 다양한 점검 기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셋째, 생존 금융 교육이다. 대출, 보험 가입 등 청년들이 꼭 알아야 하는 금융 주제를 선정해 금융 교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등 금융 사기 피해 예방·대처 사례를 발굴해 적극 공유한다.
2024.03.19 I 김국배 기자
생명보험산업 성장전략 나왔다···'연금·제3보험·실버·해외'
  • 생명보험산업 성장전략 나왔다···'연금·제3보험·실버·해외'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생명보험협회가 성장 위기에 직면한 ‘생명보험산업 성장전략’ 계획을 마련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사진=생명보험협회)김철주 생보협회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4대 전략, 8개 핵심과제’가 포함된 ‘생보산업 성장전략’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4대 전략은 ‘경영, 상품, 채널, 신사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생보협회는 ‘생명보험 본업경쟁력 강화’와 ‘생보업권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생보산업의 장기적, 안정적 수익 창출을 지원키로 했다.먼저 ‘연금시장’에서 생명보험 역할을 강화한다. 급속한 고령화로 사적연금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금융업권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나, 생보업계 입지는 점차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 직면해서다.연금시장에서 생명보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개인연금에서 저해지환급형 연금상품 활성화를 추진한다. 현재는 원리금보장형과 종신형만으로 개인연금 설계가 가능한데, 이를 변액연금이나 확정기간형 등으로 확대하겠다는 얘기다. 또 유병장수 시대에 맞는 ‘유병자 대상 연금보험 개발’에도 착수한다.손해보험업계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제3보험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품 개발 유연성을 확대하고 소비자 수요가 높은 건강보험 관련 신규담보를 집중 개발한다. 제3보험 시장은 생명보험·손해보험이 모두 진출할 수 있는 시장으로, 연평균 7%의 고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손보업권 시장 점유율이 70% 이상을 차지해, 생명보험업계에선 업권간 불균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었다. 또 초고령화와 베이비부머 노인세대 진입 등 거시적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생보사의 ‘토탈라이프케어 서비스’도 적극 지원한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헬스케어, 실버주택, 요양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사업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생보시장 성장정체 극복의 돌파구로 ‘해외 진출’ 카드도 꺼냈다. 베트남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금융당국과의 네트워크 확충에 힘쓴다. 업계 공통적으로 필요한 규제 개선 사항을 정리해, 국내외 금융당국에도 건의할 계획이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생명보험산업을 위한 4대 성장전략을 펼치는 과정에서 단기납 종신보험과 같이 일부 상품의 판매 과당경쟁, 절판 마케팅을 지양하겠다”며 “공정경쟁 여건을 마련해 건전한 모집질서와 소비자 보호·신뢰가 확고히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4.03.19 I 유은실 기자
안랩 V3, AV테스트 '최고 지능형 위협방어 솔루션' 인증
  • 안랩 V3, AV테스트 '최고 지능형 위협방어 솔루션' 인증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안랩(053800)은 PC용 백신 솔루션 V3가 이달 글로벌 보안제품 테스트 기관 AV테스트가 주관한 어워즈에서 ‘최고의 지능형 위협 방어 솔루션’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안랩)AV테스트 기관은 한 해 동안 보안제품의 PC·모바일 부문 테스트를 실시한다. 자체 어워즈에서 우수한 성능을 기록한 제품을 시상,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안랩 V3는 AV테스트가 지난해 실시한 지능형 위협 방어 테스트(ATP테스트)의 ‘일반 사용자’와 ‘기업용 솔루션’ 부문에 참가해 각각 전회(6회) 만점을 획득하며 이번 상을 수상했다. 참가한 글로벌 보안 기업 중 전회 만점을 기록한 업체는 안랩이 유일하다.지능형 위협 방어 테스트는 기존 테스트와는 별개로 마이터어택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구성하는 시나리오에 기반해 이뤄진다. 짝수 달 마다 특정 공격 기법을 10가지 위협 시나리오로 상정한 후, 침입 단계부터 최종 정보 유출까지 단계를 나눠 차단 여부를 측정한다.AV테스트는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안랩은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능형 위협 방어 테스트에 공개 참가하고 있다.안드레아스 막스 AV테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안랩은 이번 ATP 테스트에서 악성코드 탐지만이 아니라 이후 단계에서도 공격자의 다양한 침입 시도를 막아내는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고 말했다.전성학 안랩 연구소장은 “다양한 공격 시나리오의 위협을 모두 초기 차단해내는 등 글로벌 위협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면서 “자사의 글로벌 수준의 보안 기술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03.19 I 최연두 기자
'경영성과급 임금성' 판결 주목…리스크 대응 필요"
  • '경영성과급 임금성' 판결 주목…리스크 대응 필요"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퇴직금 산정 시 경영성과급 포함 여부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의 사전 대비와 대응 전략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법무법인 세종과 공동으로 ‘2024년 주목해야 할 노동판결 및 기업 인사노무전략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기업의 임금관리·노사관계·인력관리에서 유의해야 할 판결에 대한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대법원 선고 예정인 노동사건 중 △경영성과급의 평균임금 포함 여부 △통상임금 제외기준인 재직자 요건의 유효성 여부 △원청의 하청노조와의 단체교섭 의무를 3대 판결로 꼽으며 임금과 노사관계 사법리스크에 대해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이날 강연을 맡은 김동욱 파트너변호사는 첫번째로 경영성과급의 평균임금 포함여부에 대해 “만일 대법원에서 경영인센티브를 임금으로 인정할 경우 그간 퇴직금, 휴업수당의 산정기초가 되는 평균임금에 포함돼 기업의 부담이 크게 늘어나 제2의 통상임금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미 대법원이 공기업의 경영성과급이 임금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여러 차례 선고한 만큼 추후 대법원이 민간기업에 대해서도 판결을 내릴 수 있어 주의 깊게 지켜보며 임금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현재 A사 임금소송의 경우 경영성과급이 평균임금에 포함된다는 1,2심 판결이 나온 이후 대법원 최종 결론을 앞두고 있다. 해당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단결과에 따라 A사 외에 하급심에 걸려 있는 다수의 민간기업 임금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노란봉투법과 관련된 원청의 하청노조와의 단체교섭 의무 즉, 원청의 사용자성에 대한 사안도 언급됐다. 해당 노동사건의 핵심은 노조법상 사용자 정의에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에 대한 포함 여부다. 하청노조가 원청과 직접 교섭할 권리를 인정할 것인지 여부를 다투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변호사는 “대법원에서 노조의 손을 들어줄 경우 노란봉투법이 입법된 것과 동일하게 원청은 하청노조와 일일이 교섭해야 하고, 하청노조는 원청 사업장에서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게 된다”며 “이는 노사관계뿐만 아니라 기업의 생산방식에 대해서도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이밖에도 기업들은 ‘근로자성 문제’, ‘임금피크제 유효성’, ‘포괄임금제 유효성’, ‘직장내 괴롭힘 기준’, ‘육아휴직 복직문제’등과 관련된 판결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일호 대한상의 고용노동정책팀장은 “기업의 안정적 경영을 통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법리스크를 해소하는 대법원 판결들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3.19 I 최영지 기자
알리, ‘천억 페스타’…“달걀, 딸기 등 천원에 판매해 10초만에 매진”
  • 알리, ‘천억 페스타’…“달걀, 딸기 등 천원에 판매해 10초만에 매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중국 이커머스인 알리익스프레스가 K베뉴 고객들을 위한 ‘1000억 페스타’ 행사를 통해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8일 창립 14주년을 기념한 ‘애니버서리’ 행사로 기획돼 신선식품을 1000원에 판매하는 등 파격적인 할인을 이어가는 중이다.알리는 ‘1000억 페스타’를 위해 총 1000억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100% 지원하고, 소비자 반응과 판매량이 좋은 인기 상품을 선별해 할인률이 높은 가격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알리 관계자는 “이러한 할인 보조금 지원은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판매자들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특히 중소 판매자들의 판로 개척과 이들이 소비자의 기대를 더욱 충족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알리는 한국상품 전용인 K베뉴에서 선별된 ‘최저가 도전’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선보이고 매일 오전 10시와 밤 10시에 특별 타임 세일도 진행한다.전날 처음 진행된 타임세일에서는 계란, 바나나, 망고, 딸기, 한우 등의 신선식품이 1000원에 판매돼 10초 만에 전 상품이 매진됐다. 남은 기간 동안 진행되는 타임 세일에선 신선식품 외에도 CJ제일제당(097950)의 알리반점 세트 및 햇반, 수세미 물티슈, 생리대 등을 최저 1000원에서 1만7950원 사이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1000억 페스타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쇼핑에 즐거움을 더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해 국내 파트너들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도 지원하고 싶다”고 밝혔다.(사진=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2024.03.19 I 김미영 기자
"플랫폼 기업 도약"…AI반도체왕국 꿈꾸는 '젠슨황'(종합)
  • "플랫폼 기업 도약"…AI반도체왕국 꿈꾸는 '젠슨황'(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엔비디아가 18일(현지시간) 차세대 인공지능(AI) 칩과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 AI칩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AMD 등 후발주자와 격차를 보다 늘리겠다는 전략이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AI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를 열고 차세대 인공지능 칩 ‘블랙웰(B200)’을 공개했다. 기존 호퍼 아키텍처(프로세서 작동방식)를 대체할 블랙웰은 수학자 데이비드 해롤드 블랙웰의 이름을 땄다.젠슨 황은 “현재 최고급 GPU인 H100은 환상적이지만 더 큰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필요하다”며 “AI가 경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고, 블랙웰 칩은 새로운 산업 혁명의 원동력이 될 엔진”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엔비디아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기업들과 협력해 모든 산업에서 AI의 잠재력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랙웰은 2080억개 트랜지스터로 구성돼 있다. 기존 H100이 800억개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된 점을 고려하면 무려 2.5배가 늘어났다. 현재 기술로는 이 많은 트랜지스터를 넣은 수 없기 때문에 실제로는 두개의 GPU를 연결해 하나의 칩처럼 원활하게 작동하는 방식을 취했다. 젠슨 황은 “이렇게 확장된 트랜지스터는 거의 동시에 칩에 연결된 메모리에 액세스할 수 있어 생산성이 향상된다”며 “현세대 GPU보다 2배 강력하고, 챗GPT와 같은 AI모델이 응답을 생성하는 데 걸리는 추론 시간이 5배 빨라지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특히 블랙웰은 중앙처리장치(GPU) 등 다른 칩과 연결성이 향상돼 프로세스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이를테면 엔비디아가 자체 개발한 중앙처리장치(CPU)인 그레이스와 결합해 보다 성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이 칩은 세계 최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가 4나노(1나노미터·10억분의 1m)기술을 사용해 생산할 예정이다. 젠슨 황은 특히 “블랙웰은 칩이 아니라 플랫폼의 이름이다”고 밝혔다. 엔비디아가 단순히 GPU칩 공급업체가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처럼 소프트웨어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한 것이다.엔비디아는 이를 위해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구독 모델에 님(NIM)이라는 제품을 새로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NIM을 사용하면 추론이나 AI 소프트웨어 실행 프로세스에 구형 엔비디아 GPU를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NIM을 활용하면 AI모델 훈련에 적은 전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이같은 전략은 엔비디아 기반 서버를 구매하는 고객이 연간 GPU당 4500달러의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구독모델에 가입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차원이다.엔비디아 기업 부사장 마누비르 다스는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지만 블랙웰 이후로 실제로 달라질 것은 이제 우리가 실제로 상용 소프트웨어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블랙웰은 올해말 출시될 예정이고,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기존 H100은 칩당 2만5000달러~4만달러에 달한다. UBS의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새로운 칩 가격이 약 5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03.19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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