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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의 모든 것 보여준다'..더 커진 서울모빌리티쇼 개막
  • [르포]'이동의 모든 것 보여준다'..더 커진 서울모빌리티쇼 개막
  • [이데일리 김성진 손의연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서울모빌리티쇼’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31일 개막한다. 오는 4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의 화두는 ‘전기차’와 ‘모빌리티(이동성)의 확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 하루 전 미디어데이를 통해 공개한 신차와 콘셉트카는 대부분 친환경 연료를 기본으로 장착했고 자동차를 ‘탈 것’ 그 이상의 공간으로 해석하려는 고민이 엿보였다.기아가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첫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 실차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이전보다 전시규모가 2배 이상 커졌고 참가 기업·기관도 60% 이상 늘었다. 특히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12곳이 총 21종의 신차를 공개한다.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이 화려하다. ◇21종의 신차 공개..콘셉트카도 10종이날 미디어행사에 참가한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은 오전 8시 30분부터 순차적으로 미디어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만 월드 프리미어 8종, 아시아 프리미어 4종, 코리아 프리미어 9종 등 총 21종의 신차가 공개됐으며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카도 10종이나 출품됐다. 현대자동차가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소나타 디 엣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현대차는 중형 세단 8세대 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의 첫 실차 공개와 함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의 전기차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 신형 아반떼, 고성능 전기차 콘셉트카인 ‘N비전 74’ 등을 전시했다.기아는 첫 대형 전동화 SUV 모델인 EV9의 실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이다. 기아는 이외에도 EV6, 니로 등을 통해 이번 전시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꾸렸다. 김효린 기아 제품UX기획 상무는 “EV9을 시작으로 주행경험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자 한다”며 “사용자의 이동경험을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행 성능보다는 운전자의 경험에 더 초점을 맞춘 것이다.KG모빌리티가 30일 경기도 일산시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를 포함한 신차들을 공개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4년 만에 전시회에 복귀한 KG 모빌리티는 기대를 모았던 중형 SUV 토레스의 전기차 모델인 토레스 EVX를 최초로 공개했다. KG 모빌리티는 이외에도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F100, KR10 등도 전시하며 향후 미래차 비전을 공유했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30일 경기도 일산시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G클래스에 몽클레어 디자인을 결합한 ‘프로젝트 몬도G’를 전시했다.(사진=김성진 기자.)수입차 브랜드도 신차들을 대거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G클래스에 몽클레어 디자인을 결합한 ‘프로젝트 몬도G’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BMW코리아는 최근 출시한 BMW M 전용 SUV ’뉴 XM’을 비롯해 BMW X5를 기반으로 개발된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BMW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탈 것’그 이상...미래 모빌리티 혁신 특히 이번 전시에는 모빌리티를 재해석하기 위한 노력도 곳곳에 보였다. 현대차는 아예 미래 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모빌리티 하우스’를 따로 꾸릴 정도였다. 모빌리티 하우스에는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ACR과 함께 자율주행 배송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 제품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었다. 현대자동차가 30일 경기도 일산시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 딜리버리 로봇 등에 대해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김성진 기자.)장재훈 사장은 이에 대해 “궁극적으로 사물 자체가 이동의 자율성을 갖는 MOT(Mobility of Things)의 시대를 연다는 현대차의 계획을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가 30일 경기도 일산시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을 전시했다.(사진=현대차.)현대모비스 역시 목적 기반 모빌리티(이하 PBV) 엠비전 TO와 HI를 국내 처음으로 전시했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 콘셉트카로, 좌우 바퀴가 90도로 회전해 게걸음을 할 수 있고 제자리 360도 회전도 가능한 이동수단이다. HI는 레저와 휴식 목적에 맞게 개발된 차량으로 자유롭게 의자 위치를 바꿀 수 있다. BMW코리아가 30일 경기도 일산시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모빌리티를 재해석한 가상 모델 (가운데)‘미니 비전 어바너트’ 등을 비롯한 신차들을 공개했다.(사진=김성진 기자.)BMW 미니는 모빌리티를 재해석한 가상 모델 ‘미니 비전 어바너트’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옆문과 앞유리가 모두 열리게 설계된 이 차량은 외부와 내부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 차량 공간의 한계를 확장하려는 의도를 담았다.
2023.03.30 I 김성진 기자
전국수출기업 33% 모인 경기도, 올해 1만5000여 기업 지원계획 발표
  • 전국수출기업 33% 모인 경기도, 올해 1만5000여 기업 지원계획 발표
  • 경기도청.(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올해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에 218억 원을 투입해 도내 수출기업 1만5000여 개 사를 지원한다.경기도 내 수출기업 수는 2021년 기준 3만3983개 사로 전국 최다이며 우리나라 수출기업 수 10만367개 사의 33.9%를 차지하고 있다.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수출지원 정책의 첫 번째 중점 방향은 글로벌 경제위기와 비관세장벽과 같은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 정비 등 수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우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에 허브센터 2개소와 디지털 5개소를 추가 신설해 새로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해외 마케팅을 추진한다. 경기비즈니스센터는 현재 미국 LA, 인도 뭄바이 등 전 세계 12곳에 오프라인 사무소를 두고 경기도 중소기업의 현지 판로 개척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비관세장벽의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경기FTA활용지원센터를 ‘경기FTA통상진흥센터’로 격상해 통상 규제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해외 구매자(바이어)의 방한을 촉진하기 위해 고양 킨텍스에 추진 중인 제3전시장 건립과 국내 신규 전시회 발굴 지원에 35억 원을 투입하는 등 전시산업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둘째로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총 1만1489개 기업에 수출기업 맞춤형 지원을 위한 수출기업 SOS 지원, 수출 초보 기업 멘토 지원, 해외 규격 인증, 글로벌 비즈니스 매칭 지원 등 수출 준비를 체계적으로 도울 방침이다.특히,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위해 6835개 사에 컨설팅·교육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유럽연합(EU)의 탄소 국경조정제도 등 환경규제 시행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인식 교육’과 ‘친환경 품목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탄소중립 컨설팅’을 실시한다.셋째로 대면·비대면 병행 지원을 통해 기업 맞춤형 국내외 마케팅을 촉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오프라인 전시회와 수출상담회 지원을 확대하고, 이를 위해 경기도 통합브랜드인 ‘지페어(G-FAIR)’, 해외 구매자 초청, 전 세계 14개 국가의 통상촉진단 파견 등 총 3523개 사에 대한 수출지원을 체계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6월 인도를 시작으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온라인 로드쇼를 거쳐 7월 태국 현지에서 ‘지페어 아세안 플러스’ 전시회를 개최해 수출지원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이와 함께 작년 하반기 물류 대란으로 긴급 편성한 수출기업 물류비 사업도 증액해 추진함은 물론, 수출 첫 기업의 수출 위험부담을 완화하고자 2700개 사에 ‘경기 안심 수출보험’을 지원한다. 이희준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올해 통상환경 변화에 기업들이 잘 대응해 최근의 무역수지 적자를 극복하는 총력전을 펼칠 수 있도록 수출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마련·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 정보 홈페이지인 이지비즈를 참고하면 된다.
2023.03.30 I 황영민 기자
‘특별시 격돌’ 대전vs서울... ‘첫 승 외나무다리’ 수원vs강원
  • ‘특별시 격돌’ 대전vs서울... ‘첫 승 외나무다리’ 수원vs강원
  • ‘축구 특별시’ 대전하나시티즌과 ‘서울 특별시’ FC서울이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던 K리그가 다시 열전에 돌입한다.가장 주목 받는 대결 중 하나는 특별시 자존심을 건 싸움이다. ‘축구 특별시’ 대전하나시티즌과 ‘서울특별시’ FC서울이 맞대결을 펼친다.먼저 승격팀 대전(승점 8)은 출발이 좋다. 2승 2무로 3위에 올라 있다. 대전은 1위 울산현대와 함께 최다 득점(8골) 공동 선두다. 김인균, 티아고, 레안드로, 이진현 등 득점 루트가 다양한 것도 강점이다.2위 서울(승점 9)의 흐름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서울은 9위에 그치며 부진했다. 올 시즌에는 3승 1패로 흐름이 좋다. 특히 서울은 앞선 4경기에서 7득점(자책골 1골 포함)을 터뜨렸다. 무득점 경기는 한 번도 없었다. 지난해 서울은 경기당 1.13 득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경기당 1.75 골로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치고 있다.양 팀의 통산 전적에선 25승 18무 12패로 서울이 앞선다. 최근 10경기에서도 9승 1무로 서울이 압도적이다.단 양 팀은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에 만났다.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하는 대전과 서울의 만남은 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나린히 승리가 없는 수원삼성과 강원FC는 모든 걸 건 승부를 펼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대전과 서울이 상승세 간의 만남이라면 승리가 절박한 대결도 있다. 4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리그 내 무승 팀은 세 팀이다. 제주유나이티드와 수원삼성, 강원FC다. 이중 수원삼성과 강원이 격돌한다.지난 시즌 창단 첫 강등 플레이오프를 겪었던 수원삼성은 명예 회복을 외쳤다. 겨우내 김보경, 아코스티 등을 보강했다. 생각과 달리 출발부터 꼬였다. 개막전에서 승격팀 광주FC에 패했다. 전북현대와 비기며 가능성을 보여주는 듯했지만, 수원FC, 대전에 연거푸 패했다.1무 3패의 수원삼성(승점 1)은 어느덧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분노한 팬들이 수원삼성 버스를 가로막는 일도 벌어졌다. 시즌 초반이지만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급한 건 강원도 마찬가지. 강원은 지난 시즌 파이널A 6위를 기록하며 최고 성적을 냈다. 김대원과 양현준이 맹활약하며 팀의 역사를 새로 썼다.올 시즌 역시 부푼 기대를 안고 출발했지만 험난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수원삼성과 마찬가지로 개막전에서 승격팀 대전에 패했다. 울산에 지고 대구FC와 비긴 강원은 지난 라운드에서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앞서갔지만, 종료 직전 동점 골을 내줬다.2무 2패의 강원(승점 2)은 수원삼성보다 한 단계 높은 11위에 있다. 갈 길 바쁜 양 팀인 만큼 많은 게 걸려 있다. 승리하는 팀은 첫 승과 함께 반등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반면 또다시 무릎 꿇게 되는 팀은 강등의 그림자와 함께 내부 변화의 목소리도 커질 수밖에 없다.이외에도 1일에는 전북-포항, 인천유나이티드-대구, 광주-수원FC가 맞붙는다. 2일에는 제주와 울산이 격돌한다.<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경기일정>전북 : 포항(4월 1일 토 14시 전주월드컵경기장, skySports)인천 : 대구(4월 1일 토 16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skySports)광주 : 수원FC(4월 1일 토 16시 30분 광주축구전용경기장, IB SPORTS)대전 : 서울(4월 1일 토 19시 대전월드컵경기장, JTBC G&S)제주 : 울산(4월 2일 일 14시 제주월드컵경기장, skySports)수원 : 강원(4월 2일 일 16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JTBC G&S)
2023.03.30 I 허윤수 기자
서울모빌리티쇼, 화려한 신차들 출격…車심 녹인다
  • 서울모빌리티쇼, 화려한 신차들 출격…車심 녹인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서울모빌리티쇼’가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개최된다. 이전보다 전시규모는 2배 이상 커졌고 참가 기업·기관도 60% 이상 늘었다. 특히 완성차 업계의 신차 공개가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12곳이 총 21종의 신차를 공개한다.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이 화려하다. KG모빌리티가 30일 경기도 일산시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를 포함한 신차들을 공개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새로운 사명으로 참가한 첫 번째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기 SUV ‘토레스 EVX’ 및 오프로드 스타일의 스페셜 모델 ‘토레스 TX’를 비롯,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F100, KR10를 선보였다. (사진=방인권 기자)◇출격 앞둔 쏘나타·EV9 …사명 바꾼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도 주목완성차 업계는 개막 하루 전인 30일 미디어 공개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전시회엔 국내와 수입 완성차 브랜드 12곳이 참여한다. 월드 프리미어 8종, 아시아 프리미어 4종, 코리아 프리미어 9종 등 총 21종의 신차를 공개하며, 콘셉트카도 10종을 출품했다. 이외에도 친환경차 브랜드 6곳, 이륜차 브랜드 3곳이 전시 부스를 꾸렸다.현대자동차는 다음달 20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가는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배송 로봇 등을 시연하며 로보틱스의 미래를 제시했다. 기아는 첫 대형 전동화 SUV 모델인 ‘The Kia EV9(EV9)’ 실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이다. 기아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EV9을 비롯한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시한다. EV6존, 니로존을 마련해 다양한 차량을 보여준다.제네시스도 콘셉트 시리즈의 세번째 모델이자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엑스 컨버터블’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콘셉트 엑스 및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비롯 GV60, GV70 EV, G80 EV, G90 등을 전시해 고객들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KG 모빌리티는 4년 만에 전시회에 복귀했다. 쌍용차에서 사명을 바꾼 후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KG 모빌리티는 전기 SUV ‘토레스 EVX’를 포함해 총 17대를 전시했다. 특히 토레스 EVX는 지난해 출시돼 돌풍을 일으킨 토레스의 후속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토레스 EVX는 1회 충전 시 약 500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한 성능에 3000만원대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KG 모빌리티는 오프로드 스타일의 스페셜 모델인 ‘토레스 TX’를 비롯해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F100, KR10 등도 전시했다. KG 모빌리티는 향후 나올 전기차의 기반이 될 EV 플랫폼도 선보이며 미래차에 대한 비전도 공개했다.메르세데스-벤츠 전시 부스(사진=벤츠)◇수입차, 전기차 라인 돋보여…콘셉트카·협업작 등도 다수수입차 브랜드도 세계 최초 공개 모델과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등으로 라인업을 화려하게 구성했다.먼저 BMW 그룹 코리아(BMW·MINI·BMW모토라드)는 총 24개 모델을 선보였다. 이중 BMW는 15개 모델을 전시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차인 BMW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은 BMW X5를 기반으로 개발돼 프리미엄 수소연료전기차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모델이다. 이외 BMW는 고성능 브랜드 ‘M’ 최초의 전기화 모델인 뉴 XM과 왜건형 모델 뉴 M3 투어링 등 초고성능 차량도 선보였다.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뉴 i7, 첫 소형 순수전기 SAV 뉴 iX1, i4 M50 등 다양한 순수전기 모델도 전시했다. MINI 브랜드는 MINI 비전 어바너트를 아시아 최초로, 일렉트릭 레솔루트 에디션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BMW 모토라드는 100주년 기념 모델인 R 18 100주년 기념모델을 국내 첫선을 보였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1종, 국내 최초 공개 모델 5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차량을 선보였다. 특히 벤츠의 최상위 럭셔리 모델 및 전기차 등으로 부스를 꾸몄다.벤츠는 패션 브랜드 몽클레어와 협업한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인 ‘프로젝트 몬도 G’,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고(故) 버질 아블로가 협업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 버질 아블로 에디션’으로 관람객을 끌어들인다. 4월 출시될 럭셔리 로드스터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도 선보였다.테슬라는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 ‘테슬라봇’ 모형을 국내 최초로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준대형 세단 모델S와 대형 SUV 모델X의 최상위 트림인 플래드를 국내 공식 출시하며 간만에 국내 시장에 신차를 내놨다.포르쉐코리아는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는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 기념 ‘비전 357’을 포함해 총 15종의 차량을 출품했다.
2023.03.30 I 손의연 기자
삼성, 보급형폰 ‘갤럭시A34 5G’ 국내 출격
  • 삼성, 보급형폰 ‘갤럭시A34 5G’ 국내 출격
  •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4 5G’를 오는 31일 국내 출시한다.‘갤럭시 A34 5G’는 6.6형(166.5mm)의 대화면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선명한 화질의 콘텐츠 감상은 물론 동영상과 게임을 즐길 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후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 등 3개가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다.특히 후면 카메라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와 향상된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능을 탑재했다.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보다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사진 편집 기능도 강화됐다. ‘AI 지우개’ 기능을 통해 사진 속 원치 않는 피사체는 물론 그림자, 빛반사 등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해상도가 낮거나 오래된 사진을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사진 리마스터’ 기능도 탑재됐다. 기존 이미지 파일에서 GIF 파일까지 기능이 확대 적용됐다.‘갤럭시 A34 5G’는 최대 25W의 유선 충전을 지원하며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스토리지는 128GB를 탑재했으며,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를 추가할 수 있다.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지원한다.삼성페이 기능도 지원한다. 근거리무선통신(NFC),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기술에 기반한 온·오프라인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 더불어 디지털 홈 키, 모바일 운전면허증, 영화 티켓, 멤버십 카드 등 다양한 기능도 탑재했다. 최근엔 네이버페이와의 협업으로 사용성이 더욱 강화됐다.‘갤럭시 A34 5G’는 △어썸 실버 △어썸 그라파이트 △어썸 바이올렛 △어썸 라임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이동통신 3사로 모두 출시되며 자급제 모델도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49만9400원이다.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A34 5G’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프리미엄 동영상 스트리밍 멤버십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체험권을 제공한다. 최신 베스트셀러를 오디오로 들을 수 있는 ‘윌라 오디오북’ 2개월 무료 체험권도 함께 제공된다.
2023.03.30 I 김정유 기자
"중국, 해외 공관에 공산당 반부패 감찰관 파견"
  • "중국, 해외 공관에 공산당 반부패 감찰관 파견"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 공산당이 시진핑 국가 주석의 반부패 정책에 따라 해외 대사관에 감찰관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해외에 비밀 경찰서를 운영한다는 의혹이 나온 상황에서 대사관을 통해 본격적으로 경찰력을 행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공산당 최고 반부패 기구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일부 해외 대사관에 감찰관을 배치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반부패 감찰관은 해외로 도피한 부패 혐의자를 추적하고 부정 축재한 자산을 회수하는 역할을 한다.중국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비밀 경찰서’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중식당 동방명주 대표 왕해군 씨가 지난해 12월 서울 송파구 동방명주 앞에서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들 감찰관은 G20(주요 20개국) 일부 국가 대사관에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패 혐의자가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G20 국가에 많은 자금을 은닉했을 것이라고 중국 반부패 당국은 보고 있다. 반부패 감찰관이 해외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해당 국가들은 이를 불편하게 여기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의 캠페인 책임자 로라 하스는 중국의 감찰관 배치는 중앙기율위의 해외 활동을 합법화할 뿐 아니라,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불법적인 중국 송환까지 정당화하려는 속셈이 있다고 지적했다.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지난해 중국 정부가 전 세계 50여개 국에서 비밀 경찰서를 운영하면서 중국 출신 해외 거주 인사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서울 송파구의 중식당 ‘동방명주’도 중국이 운영하는 비밀경찰서로 지목 받은 뒤 폐업했다. 시진핑 체제에서 중국은 해외로 도피한 부패 혐의자를 추적해 부당한 자산 유출을 차단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5년간 ‘여우사냥’ 작전을 통해 7000여 명의 해외 도피 사범을 체포했고, ‘하늘의 그물’ 작전을 통해 51억2000만 달러(한화 약 6조6800억 원)를 회수했다.중국은 약 60개국과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했지만, 이 중 12개 이상의 조약이 완전히 비준 및 발효되지 않았다.
2023.03.30 I 김겨레 기자
'치킨 6980원' 롯데마트, 반값 치킨·광어회 출시
  • '치킨 6980원' 롯데마트, 반값 치킨·광어회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마트가 ‘온리원세일’을 통해 반값 치킨, 반값 광어회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마트 서울역점 델리코너에서 ‘큰 치킨’을 구매하는 고객 모습. (사진=롯데쇼핑)우선 롯데마트는 고객들의 외식비 부담을 줄이고자 외식 대표 품목인 치킨을 선정해 반값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큰 치킨(1마리·국내산 계육)’을 이날부터 4월 2일까지 행사 카드로 결제 시 기존 판매가 1만 4800원에서 53% 할인해 6980원에 판매한다.‘큰 치킨’은 10호 냉장 계육에 롯데마트 푸드이노베이션센터(FIC)에서 직접 개발한 튀김옷을 입혀 푸짐한 양과 바삭한 식감이 특징으로 지난해 누적 판매량 35만마리를 넘어선 롯데마트 대표 치킨 상품이다.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는 보다 많은 고객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수요가 많은 인기 상품을 할인 품목으로 선정했다. 실제 지난해 ‘큰 치킨’의 매출은 2021년과 비교해 2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1월 1일~3월 27일)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상승하며 뛰어난 가성비로 그 인기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가 인건비, 공공요금과 더불어 생닭의 비용 상승으로 치킨 판매가격을 인상했다. 실제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생계(중·원·kg)의 경우 지난 27일 기준 3월 평균 가격이 3076원으로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약 16% 가량 증가했다. 롯데마트와 슈퍼의 MD는 3개월 전부터 협업해 이번 반값 행사를 위해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시장 조사를 통해 시세 저점을 파악함과 더불어 마트와 슈퍼의 물량을 통합해 약 10만마리 규모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10만 마리는 기존 할인 행사 물량과 비교해 약 3배 가량 많은 물량으로, 사전 계약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롯데마트는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광어회 大 (400g 내외·국산)’를 엘포인트(L.POINT) 회원이 행사 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해 1만9800원에 점포당 하루 100팩 한정 판매한다. 반값 광어회는 롯데마트 제주광어 지정양식장과 사전 기획을 통해 평소 대비 약 10배 가량 늘린 50톤의 물량을 대량으로 매입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으로써 선보일 수 있었다.반값 광어회는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최상의 품질을 고객에게 선보이고자 고객 관점에서 ‘맛’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소비자 패널 조사, 내부 직원 설문 조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선호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먼저 가장 맛있는 회를 선보이기 위해 육질에 따라 어종을 분류하고 다양한 내부 테스트와 외부 자문 등을 활용해 횟감과 초밥용에 따라 최적의 중량, 두께, 길이를 설정했다. 또 광어의 경우 크기가 클수록 감칠맛과 식감이 뛰어나기에 대광어로 원물을 단일화 해 운영중이다. 고객에게 안전한 회를 제공하기 위해 항생제 잔류 검사, 쿠도아 검사 등 지정 양식장에서 안정성 검사를 통과한 제주산 광어만 매입을 진행한다. 신지민 롯데마트 델리개발팀 MD는 “창립 25주년을 기념한 ‘온리원세일’을 통해 고객의 외식비 부담을 줄이고자 반값 치킨을 기획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맛과 품질을 갖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3.30 I 백주아 기자
CU, 맥주 등 +1 증정 ‘쓔퍼세일’ 진행…물가 안정 총력
  • CU, 맥주 등 +1 증정 ‘쓔퍼세일’ 진행…물가 안정 총력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고객의 알뜰 쇼핑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부터 +1 증정 행사 등 구매 혜택이 한층 강화된 ‘쓔퍼세일’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CU 쓔퍼세일 포스터. (사진=BGF리테일)CU는 이번 첫 쓔퍼세일에서 총 91종의 행사 대상 상품 중 절반 이상인 48종을 1+1 상품으로 구성하고 이와 더불어 2+1 18종, 맥주 번들 할인 18종, 한정 특가 상품 7종을 선보인다. 이는 CU가 역대 진행한 기간 행사 중 가장 많은 수량이다.1+1, 2+1 상품으로는 생수, 스낵, 즉석밥, 탄산음료 등 고객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들을 비롯해 세제, 생리용품과 같은 생활용품까지 전 카테고리에 걸쳐 폭넓게 구성됐다.하절기에 수요가 크게 높아지는 맥주는 국산, 수입 구분 없이 6입 번들 1만6500원에서 1만2000원, 4입 번들 1만1000원에서 8000원으로 약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곰표밀맥주(6입), 칭따오(6입), 써머스비(4입), 칭따오드래프트(4입), 타이거(4입) 등이다.한정 특가 상품은 정상 가격에서 최대 50% 할인된다. 묶음생수 대표 상품인 아이시스 8.0 2L(6입)은 1만1700원에서 5850원으로 반값에 판매되며 인기 안주로 꼽히는 반마리 훈제치킨과 양념 칼집 껍데기는 각각 30%,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쓔퍼세일 론칭 기념으로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행사 기간에 상품을 구매한 뒤 포켓CU 스탬프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 더프리스타일(1명), LG 스탠바이미(1명),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3명)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중순 포켓CU에서 공개된다.또 CU는 공산품을 넘어 햄, 두부, 유부 등 일반 식재료를 대상으로도 상품을 하나 더 증정하거나 최대 30% 할인하는 ‘장보기용 식재료 할인전’도 내달 진행한다.4월 한 달 동안 CJ 국산콩두부 2종(부침·찌개용 380g)을 1+1 증정하고 1일부터 11일까지는 CJ 찌개두부 2종(부침·찌개용 300g)과 CJ 육공육 통삽겹 바비큐(페퍼), 하림 닭가슴살(갈릭 100g), 살라미 오리지널&치즈를 1+1 행사로 선보인다.또 내달 말까지 풀무원 유부초밥, 냉면사리, 냉면육수, 서울우유 체다치즈, CJ제일제당(097950) 쌈무와 굿베이컨, 가나유통 다진마늘파우치 등 주요 식재료들은 한 달 내내 최대 30% 할인 판매된다.특히 +1 상품들은 CU 멤버십 앱 포켓CU의 키핑쿠폰 서비스를 통해 쿠폰 형태로 보관할 수 있다. 저장된 증정 상품은 최대 30일 이내 전국 어느곳에서나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점포별 상품 재고는 포켓CU 재고찾기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이번 행사 기획 취지는 물가 인상 속에 짠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며 전체 매출에서 1+1 행사 상품의 매출 비중이 지난 2020년 17.2%에서 지난해 27.2%로 10%포인트 이상 증가하는 등 고객의 가격민감도가 커졌기 때문이다BGF리테일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가까운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쓔퍼세일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매달 구매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로 행사를 구성해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023.03.30 I 백주아 기자
국내 공직자 재산 1위는 조성명 강남구청장, 532억원 신고
  • 국내 공직자 재산 1위는 조성명 강남구청장, 532억원 신고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532억 5556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국내 공직자 중 재산 상위 1위를 차지했다.조성명 강남구청장.조 구청장은 30일 2023년 정기 재산공개에서 532억 5556만원을 신고해 종전 대비 4억 7949만원 늘었다. 조 구청장은 서울 구청장을 넘어 국내 공직자를 통틀어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조 구청장은 토지 131억 9580만원, 건물 360억 2952만원 등 부동산 재산만 492억 2532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조 구청장은 본인 명의로 현재 거주 중인 도곡동 아파트 1채, 일산서구 및 강원도 속초 오피스텔 39채, 일산서구 근린생활시설 21채, 일산서구 의료시설 7채, 인천 강화도 숙박시설 8채 등 78채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재산변동을 살펴보면 조 구청장과 그의 배우자 등이 소유한 부동산 재산에서 토지는 종전과 변함이 없었지만, 건물 가치는 9482만원 줄었다. 세부적으로 강원도 속초에 있는 오피스텔이 종전보다 51만원 올랐으나, 셋째 자녀가 갖고 있던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주상복합 건물에 대한 지분 일부가 증여로 잡히면서 9533만원 줄었다. 다만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강남 도곡동 도곡렉슬 건물 34평 아파트는 31억 5000만원으로 변동이 없었다.조 구청장과 배우자, 삼녀가 보유한 예금은 총 35억 3191만원으로 전년 대비 66억 6287만원 줄었다. 지난해 게재된 예금 중 조회 오류에 따른 일부 사항이 정정되면서 줄었다. 같은 기간 증권 자산은 평가액 증감에 따라 26억 5271억원으로 3억 3006만원 감소했다.부모와 장남에 대해서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문헌일 구로구청장. (사진=이데일리DB)서울 구청장 가운데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이는 문헌일 구로구청장이다.문 구청장의 재산 총액은 148억 5322만원으로 전년 대비 5억 4427만원이 증가했다. 문 구청장은 지방 공직자 중 보유 재산 총액이 7위이며, 기초자치단체장 중에서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세부적으로 보면 문 구청장은 증권 재산이 120억 2941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건물 33억 703억원, 예금 5억 2189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집계됐다. 특히 1억 7876만원 상당의 2022년식 제네시스 G90 자동차를 매입하며 재산으로 잡혔다. 이외에도 금강산콘도 회원권을 2560만원에 취득했다.장남과 2명의 손자에 대해서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 공개대상자의 재산공개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공개 내역은 이날 오전 12시 이후 대한민국 전자관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산등록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다음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같은 법 제10조에 따라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내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
2023.03.30 I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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