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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신고가 찍은 애플, 월가 ‘매수’의견 비중 2년반래 최저(영상)
  • 사상신고가 찍은 애플, 월가 ‘매수’의견 비중 2년반래 최저(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데다 2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가 확대된 영향이다. 실제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번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예상하는 시장 참여자들의 비중이 전날 79.1%에서 이날 92.5%로 높아졌다. 안도랠리가 이어지면서 S&P500지수도 4370선에 바짝 다가섰다. 강세장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다만 일부에선 경고의 목소리가 나온다. 전일 모건스탠리에 이어 씨티그룹 역시 “경기 침체 우려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 4000선으로 후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애플(AAPL, 183.31, -0.26%) 세계 최대 IT기업 애플 주가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지난 12일 183.8달러(종가 기준)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다소 쉬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UBS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아이폰 및 서비스 매출이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목표주가는 180달러에서 190달러로 높였다. UBS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으로 월가의 `매수` 의견 비중은 67%로 낮아졌다. 애플을 커버하는 애널리스트 42명 중 28명만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이는 2020년말 이후 최저치이자 메가캡(빅테크) 기업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U, 22.90, 13.76%)프로 스포츠(축구)팀 운영 및 관리 기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가가 14% 가까이 급등했다. 앞서 카타르 언론은 카타르 전 총리 아들 셰이크 자심이 맨체스터의 우선 입찰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셰이크 자심은 63억달러에 지분 전체를 인수하겠다고 최종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맨체스터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맨체스터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해 11월 맨체스터 매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자이언스 뱅코프(ZION, 29.77, -1.55%) 미국의 지역은행 자이언스 뱅코프 주가가 2%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익성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여파다. 앞서 자이언스는 순이자이익이 완만하게 감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지만 이날은 감소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예상보다 수익성 약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2023.06.14 I 유재희 기자
싸이월드 도토리 코인으로..빗썸 부리또 월렛과 제휴
  • 싸이월드 도토리 코인으로..빗썸 부리또 월렛과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싸이월드의 운영사 ㈜싸이월드제트와 ‘부리또 월렛’을 개발 및 운영하는 빗썸의 자회사 (주)로똔다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싸이월드제트는 14일 로똔다와의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싸이월드 플랫폼에 적용할 블록체인 도토리(DTR) 토큰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싸이월드 회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부리또 월렛을 활용하여 본격적인 탈중앙화 생태계를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로똔다가 뭔데?로똔다는 부리또 월렛을 통해 이용자들이 웹3.0 생태계에서 더욱 쉽고 빠르게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등 다양한 메인넷을 지원하는 멀티체인 지갑 플랫폼으로 현재까지 약 1300개 이상의 암호화폐를 관리할 수 있고, 휴대폰 번호로 계정 및 지갑 생성이 가능하다. 지갑 주소대신 회원 ID나 연락처 기반으로 가상자산을 송금하거나 채팅방 내 간편 거래 방식을 통해 오입금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또한, 빗썸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부리또 월렛으로, 그리고 지갑에서 거래소로 손쉽게 입출금 가능하게 함으로써 트래블룰의 복잡한 검수 과정을 원천적으로 해결한 것이 서비스의 주요 특징이다.싸이월드제트 측은 “부리또 월렛은 싸이월드 플랫폼이 지향하는 유저 친화적인 서비스로 보다 편리하고 확장이 빠른 장점을 갖고 있어, 싸이월드와 매우 긴밀한 교류가 가능하다. 특히 3040 유저가 과반수가 넘고, 블록체인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싸이월드 유저들에게 안성맞춤인 지갑 서비스로 싸이월드 플랫폼 내 블록체인의 활용성을 넓혀 웹3.0 생태계의 확장에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운용성을 더욱 증가시키기 위해 BNB 메인넷 기반의 BEP-20 토큰과 ETH 기반의 ERC-20 토큰의 멀티브릿지로의 지원을 계획중에 있다. 바이낸스 댑 Top 10 진입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싸이월드제트는 곧 진핼될 도토리(DTR)에어드롭 이벤트를 빗썸의 자회사인 부리또 월렛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2023.06.14 I 김현아 기자
이브이첨단소재, 프롤로지움 세계최초 밀도2배 리튬 배터리 공개 ‘강세’
  • [특징주]이브이첨단소재, 프롤로지움 세계최초 밀도2배 리튬 배터리 공개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이브이첨단소재(131400) 주가가 강세다. 이브이첨단소재의 투자를 받은 프롤로지움이 세계 최초 대형 리튬 세라믹 배터리(LLCB)를 공개한다는 계획이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14일 11시 25분 이브이첨단소재는 전일 보다 3.88% 오른 8040원에 거래 중이다.스웨덴 PR업체 씨전은 프롤로지움이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ees Europe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프롤로지움은 차세대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 및 제조 기술을 업계 전문가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프롤로지움의 최신 혁신 제품인 대형 리튬 세라믹 배터리(LLCB)로 불리는 새로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제품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전시장에서 프롤로지움은 안전, 성능 및 지속 가능성 관련 LLCB의 장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프롤로지움은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다. 소프트뱅크 차이나벤처캐피탈, CRFM, 메르세데스 벤츠의 투자를 받았고, 국내에서는 이브이첨단소재와 포스코홀딩스가 지분투자한 바 있다.한편 이브이첨단소재는 지난 2021년 7월 2차전지 미래먹기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850만달러(약101억원)을 프롤로지움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6.14 I 최은경 기자
홍대식 교수 "획일적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 기준 개선해야"
  • 홍대식 교수 "획일적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 기준 개선해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공정거래법상의 대규모 기업집단 규제로 인해 국내에서 스타트업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대식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4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발간한 네 번째 이슈페이퍼 ‘스타트업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의 지배구조 자율성 확보 방안’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홍 교수는 “스타트업은 양면 시장형 비즈니스로 전통적 대기업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면서 “이때 대규모 기업집단 규제가 적용되면 사업 전략 노출이나 의결권 제한 등 여러 불이익이 발생해 투자유치와 의사결정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현재의 대규모 기업집단 규제는 전통적인 지배구조를 가진 기업 그룹을 중심으로 독과점과 경제력이 집중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만큼 규모의 경제를 특징으로 하는 최근의 디지털 경제에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홍 교수는 공정거래법의 획일적 규제 방식으로 발생하는 피해도 진단했다. 홍 교수에 따르면, 현재 공정거래법상 규제는 지배주주가 사적 이익 추구를 위해 기업집단을 활용할 위험성이 높은 순환출자형·피라미드형 등의 지배구조 방식을 제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는 다른 지배구조를 취하거나 지향하는 기업집단이 자율적인 지배구조를 형성하는데 방해가 되며, 나아가 불필요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홍 교수의 주장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전통적 대기업과 기업 형성·발전 과정이 다른데 외형이 성장해 대규모 기업집단이 되면 인적·물적 비용 지출에 기계적인 법 적용으로 불합리한 제재 위험까지 노출된다는 것.또 스타트업도 재무적·운영상 배경에 따라 복수의 회사를 구성하거나 다양한 지배구조를 형성하는 경우가 생기는 만큼 기업집단 규제에 업종별 특성이 고려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동일인 개념을 바탕으로 규제 대상을 설정하는 지금의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 방식을 탈피해야 한다는 한다는 주장이다.홍 교수는 “자산 총액이라는 획일적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 기준에 스타트업의 업종 전문성이나 경영 성과 관련 지표를 추가하고, 지배구조가 건전한 기업집단에 대해서는 일정한 예외를 인정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교수는 대규모 기업집단 규제 정책 개선 방안으로 △동일인 개념 폐지 혹은 지배기업 개념으로 대체 △동일인 개념 정의, 지정 절차·기준, 불복절차 등에 관한 규정 마련(기업의 예측 가능성 제고) △동일인 관련자의 범위 재조정 △지배력 요건 추정 번복 절차 마련 △동일인 지정자료 제출 의무 위반에 따른 처벌 방식 전환(형벌→경제 제재 중심)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 기준 개선 등을 들었다.
2023.06.14 I 김국배 기자
‘AI광고’ 도입했더니…‘오늘의집’ 中企 판매액 1000억 돌파
  • ‘AI광고’ 도입했더니…‘오늘의집’ 中企 판매액 1000억 돌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조립식 가구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중소기업 에이알씨(ARC)는 지난해 ‘오늘의집’에서 예상치 못한 성과를 올렸다. ‘오늘의집’이 도입했던 인공지능(AI) 자동 광고 입찰 상품을 썼더니, 거래액이 전년대비 50% 이상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이승문 에이알씨 대표는 “상품광고로 기존 인기 상품이 더 잘 팔리고, 광고를 안 한 상품 판매량까지 더불어 오르는 효과를 봤다“며 “간단한 클릭 몇 번만으로 광고 집행을 할 수 있어 쉽고 효율적으로 제품을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 다른 가구업체 잉글랜더코리아도 ‘오늘의집’ AI 광고로 효과를 봤다. 주력상품이던 침대 제품 외에도 화장대·서랍장 등 새로운 제품군의 광고를 했더니, 제품 월 판매량이 이전과 비교해 평균 2.3배가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오늘의집’ 광고는 특정 상품을 원하는 고객에게 정확히 우리 상품을 보여줘, 중소 브랜드라도 경쟁력만 확실하면 판매를 높일 수 있다는 걸 체감했다”고 했다.버킷플레이스는 지난해 4월 자사 플랫폼 ‘오늘의집’에 도입한 AI 광고로 1년간 업체 상품 노출 30억회 이상을 기록, 광고를 통한 전환 매출액도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이용한 중소기업들도 지난해 ‘오늘의집’내 거래액이 전년대비 평균 2.1배 상승했다. ‘오늘의집’ 광고 프로그램은 고객이 원할 것 같은 상품을 AI 기술로 분석한 뒤 자연스럽게 추천한다. 고객이 특정 상품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 해당 상품을 눈앞에 보여줘 고객과 광고주를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다.특히 광고예산과 무관하게 고객 관심사를 최우선으로 광고가 추천되는 특징 덕분에 독창적인 제품을 판매하는 중소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소액의 광고비를 사용해 구매 의사가 높은 고객에게 정확하게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 적게는 하루 1000원의 광고 예산으로도 시도할 수도 있다.구매력 높은 고객이 풍부하다는 점도 중소기업들에게는 매력적이다. 지난해 ‘오늘의집’에서는 연간 50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 수가 60% 이상 증가했다. 상품 발견 후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매 전환율도 전년대비 33% 늘었는데, ‘오늘의집’ 광고 등의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오늘의집’ 고객이 광고를 통해 상품을 살펴보는 경우도 지난 1년새 4배 늘었다. 더불어 ‘오늘의집’을 통해 상품 광고를 집행하는 회사들도 지난해 5월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소 파트너사들이 적은 비용으로도 쉽게 마케팅을 진행하고, 스스로 성장할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광고모델을 선보이면서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4 I 김정유 기자
신세계푸드, 베지밀과 협업 ‘크림빵’ 출시
  • 신세계푸드, 베지밀과 협업 ‘크림빵’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세계푸드가 정식품과 협업을 통해 국민 정통 두유 브랜드 ‘베지밀’을 활용한 ‘크림빵빵 베지밀 크림빵’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신세계푸드)신세계푸드 최근 SNS에서 빵 속을 풍성하게 채워 넣은 제품을 사진으로 인증하는 ‘반갈샷(제품을 반으로 갈라 찍은 사진)’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것과 함께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익숙한 맛을 색다른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이색 제품들이 호응을 얻는 것에 주목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정식품과 손잡고 국민 정통 두유 브랜드 ‘베지밀’을 활용한 ‘크림빵빵 베지밀 크림빵’을 선보인 것이다. 크림빵빵 베지밀 크림빵은 카스텔라로 덮은 부드러운 빵 안에 ‘베지밀’로 만든 두유 크림을 가득 채워 넣어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우유나 생크림만을 넣은 일반적인 크림빵과 달리 많이 달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고 담백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크림빵빵 베지밀 크림빵은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인 ‘블랑제리’와 ‘E베이커리’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2입 기준 4980원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높아지는 크림빵 수요에 국민 두유 브랜드 ‘베지밀’을 활용한 두유 크림을 풍성하게 넣어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부드럽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협업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맛 뿐 아니라 새로운 즐거움까지 줄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4 I 윤정훈 기자
SK㈜ C&C, 구성원 ESG 경영 참여 위한 'ESG 종합 지식 포털' 오픈
  • SK㈜ C&C, 구성원 ESG 경영 참여 위한 'ESG 종합 지식 포털' 오픈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 C&C는 구성원의 경영·사업 수행 과정에서 언제든 참고하고 활용할 수 있는 ‘ESG 종합 지식 포털’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SK㈜ C&C는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한 데 이어 2021년에는 2040년을 ‘넷제로’ 달성 시점으로 설정하고 ‘넷제로 실행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전사 경영·사업 현장 곳곳에서 다양한 ESG 실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회사의 ESG 경영 실천 활동 촉진을 위해 오픈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포털’은 ESG 경영 개념부터 시작해 △넷제로(Net Zero), RE100 등 ESG 경영목표 △ESG 경영성과 △ESG 솔루션 △ESG 최신 트렌드 리포트, 교육 자료 등을 한곳에 모아 놓은 사내 지식 저장소다.ESG 경영이 무엇인지, 어떤 지표로 평가되는지에 대한 궁금증 해결부터 최신 ESG 트렌드, SK㈜ C&C가 보유한 ESG 솔루션을 통한 신규 사업 아이디어 도출까지 가능한 KM(지식경영)시스템으로 구현했다. 먼저 ‘ESG 경영목표’와 ‘ESG 경영성과’ 코너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영역별 ESG 핵심 지표와 환경 목표 ‘Net Zero와 RE100’을 소개한다. 매년 발간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함께 SK㈜가 외부에서 받고 있는 ESG 평가 등급과 관련 시상 내역을 보여준다. ‘ESG 솔루션’ 코너에는 SK㈜ C&C가 그동안 수행한 ESG 관련 사업 솔루션들을 모았다.SK㈜ C&C ESG 대표 솔루션인 일상 속 ESG 실천앱 ‘행가래’를 비롯해 ESG 종합 진단 플랫폼 ‘클릭(Click) ESG’과 탄소 감축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Centero)’와 환경·사회·지배구조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다.의료 취약지역 내 응급지원을 돕고 있는 인공지능(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Medical Insight+ Brain Hemorrhage)’과 밀폐공간 작업 중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실시간 측정하고 무선 전송해 골든타임 내 대피를 지원하는 ‘밀폐공간 유해가스 감지 플랫폼’, 진동 데이터를 분석해 회전 설비의 이상징후를 모니터링해 적시 정비·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PPdM’과 같은 솔루션을 소개하며 각각의 솔루션이 어떻게 ESG 경영 활동에 연계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ESG자료실은 매월 자체 발간해 구성원과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제공하는 ESG 인사이트 리포트와 ESG 관련 리서치 기관에서 발행하는 동향 보고서, ESG 관련 도서 요약, 어려운 ESG 개념을 쉽게 설명해주는 카드 뉴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성원들이 궁금증과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ESG Q&A’ 코너도 마련했다.김성한 SK㈜ C&C ESG담당은 “구성원들이 ESG 경영에 관심을 두고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포털을 오픈했다”며 “ESG 포털이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참여로 더욱 풍성한 사내 지식 저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4 I 함정선 기자
금통위원 "금리 인상 효과 지켜보자…근원물가·가계부채 경계감 커져"
  • 금통위원 "금리 인상 효과 지켜보자…근원물가·가계부채 경계감 커져"
  • 출처: 한국은행[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은 현재 기준금리 연 3.5% 수준이 성장, 물가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더디게 떨어지는 근원물가와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본인을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전원이 기준금리를 3.75%까지 올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근원물가 상방리스크 커졌다…“시장금리 하락에 디레버리징 안돼”13일 공개된 5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근원물가 하락세가 더디게 나타나는 상황에서 정책 기조에 비해 크게 완화된 금융상황으로 인해 물가 흐름이 당초 전망경로에서 이탈할 가능성은 없는지 면밀히 점검해 나가야 한다”며 “물가목표로의 수렴이 크게 지연될 것으로 판단될 경우 추가 금리 인상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하겠다”고 밝혔다. 금통위원들은 더디게 하락하는 근원물가에 대한 경계감을 높였다. 이 금통위원은 “물가 흐름의 추세를 보여주는 근원물가의 경우 상방 리스크가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물가의 경직성과 내재된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인플레이션을 목표 경로로 안착시키기 위해선 상당기간 긴축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금통위원은 “과거 30년간 물가 하락기를 보면 대체로 근원물가는 소비자 물가에 비해 느린 속도로 하락하면서 갭이 축소되거나 역전됐는데 이번 하락기에는 다수의 물가 충격이 중첩됨에 따라 근원물가 하락 속도가 더욱 완만한 특징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근원 서비스물가가 높은 지속성을 보이는 것은 그동안 누적된 유가, 환율, 임금, 임대료, 차입 비용 등 비용 상승 요인이 작년 이후 서비스 경기 회복에 힘입어 소비자 가격에 전가되고 있는 데 기인한다”며 “물가 압력의 파급 시차가 길다는 점에서 상당기간 물가에 대한 경계심을 늦출 수 없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위원은 “하반기에는 물가의 기저효과가 줄어들고 국제유가의 추가적인 하락폭도 제한돼 지금까지의 둔화 흐름을 이어가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계대출 증가세 전환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한 위원은 “4월 주택담보대출이 증가로 돌아서고 신용대출의 감소세가 둔화돼 플러스로 돌아섰다”며 “이는 특례 보금자리론과 같은 정책금융이 늘어난 영향이 있지만 국내외 금리 인상 기대 약화로 인한 시장금리 하락 영향도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정책 및 재정정책와의 협조적 운영을 통해 경제의 안정적 회복과 구조개선을 위한 노력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위원은 “시장금리가 과도하게 낮아지면서 금융긴축 정도를 약화시키고 통화정책의 효과를 일정 부분 제약할 우려가 크다”며 “낮은 금리와 함께 최근 주택 경기 하락세가 둔화돼 주택담보대출 등 은행의 가계 대출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는 앞으로 가계부채 관리 등 향후 경제 운영에 부담이 될 것으므로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다른 위원도 “금리 인상의 결과 많은 나라에서 가계부채 디레버리징이 진행된 반면 우리나라에선 디레버리징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것이 우려스럽다”며 “물가상승률이 정점을 지나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현재의 금리 인상 기조가 누적된 금융불균형과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은 이에 대한 경계를 거두기엔 이른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 “환율 불안 요인 vs 제한적”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에 따른 환율 불안에 대해선 일부 상반된 의견이 나왔다. 한 금통위원은 “역대 최고 수준인 한미 금리차가 환율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외환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킬 우려가 있다”며 “외환시장에서의 환율 움직임을 주시하고 환율 변동성이 커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위원은 “현 금리 수준은 성장, 물가 전망 경로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대내외 금리차가 환율 및 외환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에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와 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한 금통위원은 “부동산 PF 관련 대출 부실화가 일부 비은행 금융기관의 연체율을 높이고 금융시장 불안정을 촉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위원은 “저축은행은 2011년 부동산 PF 부실로 뱅크런을 경험했는데 이번에도 부동산 PF 익스포저가 크다”며 “1분기 업권 전체로 당기순손실이 발상되고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3.06.13 I 최정희 기자
'AI 원조' IBM…'왓슨X'로 기업용 AI 시장 주도권 노린다
  • 'AI 원조' IBM…'왓슨X'로 기업용 AI 시장 주도권 노린다
  •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표하는 모습(사진=한국IBM)[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IBM이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AI 플랫폼 ‘왓슨X’를 통해 기업용 AI 개발에 필요한 요소를 한 번에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13일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서울 여의도 IFC 한국IBM 사무실에서 열린 ‘왓슨x.데이터’ 출시 간담회에서 “소비자가 재미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들이 업무에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려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5월 IBM은 연례행사 ‘씽크(Think)’를 통해 왓슨X를 공개했다. 미국 퀴즈쇼 ‘제퍼디’에서 인간 챔피언을 이긴 AI ‘왓슨’을 선보인 후 약 10여년만이다. 왓슨X는 기업 ‘맞춤형 AI’ 개발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있다.편향성이 없는 데이터를 선별해 만든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공해 기업이 자체 AI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점이 특징이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생성형 AI의 기반이다. 가공하지 않은 방대한 데이터를 사전에 학습한 AI로, 이미 훈련된 모델이기 때문에 추가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이 CTO는 “기업은 AI가 거짓 정보를 사실처럼 꾸며내거나,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있어야 한다”며 “변화하는 법률과 규제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왓슨x.데이터’에서 자연어로 채팅을 입력하자 AI가 관련 데이터를 찾아내고 있다(사진=김가은 기자)왓슨X는 △‘왓슨 X.ai’ △왓슨x.데이터 △왓슨X.거버넌스로 구성됐다. 이날 중점적으로 소개된 왓슨x. 데이터는 AI에 최적화된 데이터 저장소다. 구축형(온프레미스),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 조회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장 큰 특징은 AI학습에 최적화됐다는 사실이다. 데이터 분석 작업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용도에 따라 저장 공간을 확장·축소해 비용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전문지식이 없어도 자연어 기반 채팅을 통해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시맨틱 오토메이션’ 기능도 갖췄다. “거주지 데이터를 추가해줘”라고 말하면 AI가 조건을 충족하는 데이터를 찾아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데이터를 쉽게 검색, 보강, 정제할 수 있다.왓슨 X.ai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공하는 일종의 AI 스튜디오다.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기업이 자체 AI를 구축·실행·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왓슨 X.거버넌스는 법률과 규제 환경 변화에 맞춰 AI 정책을 설정하는 역할을 맡는다.이 CTO는 “IBM은 기업이 어떻게 AI를 잘 활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인가에 집중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데이터를 이용한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 데이터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활용할 수 있는 환경 등 3가지 축을 중심으로 IBM이 내놓은 것이 왓슨X”라고 자신했다.
2023.06.13 I 김가은 기자
"싹 다 팔렸어요"…7월 ‘장마 괴담’에 제습기 동났다
  • "싹 다 팔렸어요"…7월 ‘장마 괴담’에 제습기 동났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 여름 ‘슈퍼 엘니뇨(해수면 온도가 3개월 이동평균으로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황이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 현상으로 많은 비가 예고되면서 제습기 등 여름 계절가전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소셜미디어(SNS)에선 7월에 단 5일을 제외하고 연일 비가 온다는 ‘장마 괴담’까지 도는 가운데, 생활 가전업체들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서울 이마트 영등포점에서 소비자들이 제습기를 살펴보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 ‘초슬림 제습기’는 물량 부족으로 판매 중단 사태를 빚고 있다. 지난 3월 출시 이후 한 차례 판매 중단이 발생한 뒤 지난 7일 판매를 재개했으나 하루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SK매직은 추가 물량을 확보해 오는 16일 다시 판매에 나선다. 위니아의 지난달 제습기 판매량은 1년 전과 비교해 170% 늘었다. 쿠쿠홈시스의 지난달 제습기 전체 판매량도 전년 대비 207% 증가했다. 전달과 비교하면 422% 급증한 수치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습기 시장 규모는 2013년 약 130만대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이어왔다. 2014년 100만대에서 2016년 절반 수준인 55만대, 2017년에는 20만대로 내려앉았다. 다만 지난해는 50만대 규모로 시장이 확대된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몇 년 새 이상기후로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에어컨이 제습기를 대체하기 어렵단 인식이 커졌기 때문이다. 올해는 긴 장마 영향으로 60만대를 가뿐히 넘길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제습기 판매량이 증가한 건 장마 대비에 나선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엘니뇨가 한반도를 강타하며 잦은 폭우가 예상된다. 시장 성장 전망에 따라 업계는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매직은 올해 7년 만에 제습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위닉스도 에너지 효율 등급을 개선한 ‘뽀송 19ℓ’와 ‘뽀송 17ℓ’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제습기에 변형을 준 제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달 제습기와 공기청정기 기능을 모두 갖춘 ‘듀얼클린 제습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신일전자(002700)가 이달 출시한 ‘18ℓ 상부식 제습기’는 물통이 제품 상단에 달려 물을 비울 때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 되는 게 특징이다. 업계는 제습기가 침체된 중소·중견 가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형 가전업체들이 에어컨에 제습 기능을 적용하면서 중소·중견 업체들이 내놓은 제습기는 그동안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올해는 4월부터 주문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지난 봄에 이미 많은 비가 내렸고 올 여름 폭우가 예상되면서 제습기 시장이 살아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2023.06.13 I 김경은 기자
‘총선 경선 개입’ 조광한 前 남양주시장, 징역형 집유 확정
  • ‘총선 경선 개입’ 조광한 前 남양주시장, 징역형 집유 확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지난 2020년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특정 후보의 당원 모집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광한 전 경기 남양주시장에 대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이 지난해 4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더불어민주당 총선 관여’와 관련 항소심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김선수)는 공직선거법 위반, 지방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시장에게 징역 10개월과 자격정지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조 전 시장은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 당내 경선 과정에서 재선에 도전한 국회의원 김한정 후보를 낙선시키고 전 청와대 비서관인 김봉준 후보를 당선시키고자 공무원 등을 이용해 을지역 주민을 상대로 권리당원을 모집한 혐의를 받는다. 1심에서 조 전 시장 측은 “이권을 목적으로 선거를 도왔던 사람들이 뜻대로 되지 않자 모해한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조 전 시장의 혐의 상당 부분을 유죄로 봤다. 또 공직선거법과 지방공무원법을 함께 판단, 양형에 공직선거법을 적용하면서 지방공무원법의 자격정지 부분을 적용했다. 이에 1심에서 조 전 시장은 징역 1년 6개월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조 전 시장의 정무비서인 A씨의 업무 수첩에 일정 관리 등 다양한 내용이 매우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다”며 “녹음파일의 내용도 살펴보면 조 전 시장 지시로 권리당원을 모집했다는 내용 등 공소사실과 관련해 구체적이고 특징적인 내용이 다수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 전 시장 지시를 받고 직접 권리당원을 모집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는 징역 1년과 자격정지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피고인 5명 가운데 3명에게는 징역 4월과 자격정지 1년에 집행유예 1년을, 나머지 2명에게는 무죄를 각각 선고했다.1심 판결에 불복해 조 전 시장은 항소했고, 2심 재판부는 조 전 시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해 1심보다 대폭 감형을 받았다. 2심 재판부는 “조 전 시장의 ‘지시’ 그 자체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고, 김봉준 후보에 대한 지지 호소가 있었는지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공직선거법 위반의 점을 모두 무죄로 인정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조 전 시장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정무비서 A씨에게도 1심보다 가벼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다만 총선을 앞두고 선거의 공정성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며 지방공무원법 위반에 대한 1심 판단은 유지했다.대법원도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지방공무원법 제57조 제2항 위반죄의 주체, 신분과 공범, 공동정범의 성립, 죄형법정주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2023.06.13 I 박정수 기자
삼아알미늄, 10분 충전에 1200km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도요타 지분 투자 부각 ‘강세’
  • [특징주]삼아알미늄, 10분 충전에 1200km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도요타 지분 투자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삼아알미늄(006110) 주가가 강세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오는 2027년 ‘꿈의 배터리’로 평가받는 전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를 투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3일 11시 35분 삼아알미늄은 전일 대비 7.99% 상승한 11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도요타가 시즈오카현 연구거점에서개최한 기술설명회에서 전고체 배터리의 내구성 과제를 극복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자리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오는 2027년까지 전기차에서 실용화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10분 이하 충전으로 1천200㎞를 달릴 수 있다. 주행 거리가 현재 출시된 전기차의 2.4배로 늘어난다.삼아알미늄은 도요타가 투자한 국내 최초 소재업체로, 배터리용 알루미늄박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도요타의 종합상사인 도요타쯔우쇼는 올해 전략투자자(SI) 자격으로 삼아알미늄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각각 10.2%의 지분을 확보했다. 도요타의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상용화에 관련 사업을 영위한다는 점과 지분 투자 관계라는 점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3.06.13 I 최은경 기자
'나도 AI 수혜주` 오라클, 클라우드부문 성장 기대에 신고가 (영상)
  • '나도 AI 수혜주` 오라클, 클라우드부문 성장 기대에 신고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FOMC 회의를 앞두고 뉴욕 연방은행이 공개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을 높였다.특히 이날 S&P500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4300선을 돌파하면서 강세장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S&P500이 추세적으로 강세 전환(저점대비 20% 이상 상승)했을 때 1년 후 평균 9%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일시 중단 후 랠리가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올해 기업 이익이 크게 감소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오라클(ORCL, 116.43, 5.99%, 3.64%*)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주로 개발하는 다국적 IT기업 오라클 주가가 6% 가까이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3.6% 올랐다. 이날 오라클은 장마감 후 회계연도 4분기(3~5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138억달러로 예상치 137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67달러로 예상치 1.58달러를 상회했다. 실적 발표에 앞서 울프 리서치는 오라클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 130달러를 제시했다. 울프 리서치는 향후 3년간 오라클의 클라우드 부문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시장 점유율도 현재 2%에서 5%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용 우위와 파트너십 확대 등으로 성장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소파이 테크놀로지(SOFI, 9.16, 11.98%)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소파이 테크 주가가 12% 가까이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트루이스트는 소파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8달러에서 11달러로 높였다.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되면서 수혜를 볼 수 있고 오는 4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게임스탑(GME, 24.3, 7.14%) 비디오 게임 및 주변기기 전문 판매 기업 게임스탑 주가가 7% 넘게 올랐다. 지난 8일 경영진 교체 및 실적 부진 등으로 18% 급락한 이후 이틀 연속 반등세다. 이날 주가 급등은 이사 등 내부 관계자들의 잇단 주식 매입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앨런 아탈과 래리 쳉 이사는 게임스탑 주식을 각각 1만주(총 22만4000달러), 5000주(총 11만1900달러) 매수했다고 밝혔다.◇나스닥(NDAQ, 51.0, -11.81%) 증권거래소 운영사 나스닥 주가가 12% 가까이 급락했다. 이는 최근 10년래 최대 낙폭이다. 이날 나스닥은 소프트웨어 기업 아덴자를 105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종전 소유주였던 사모펀드 토마 브라보에 현금 57억5000만달러를 지급하고 나스닥 신주 8561만주를 발행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번 신주 발행 규모는 기존 발행주식수의 17.4%에 해당하는 규모로 알려졌다. 이날 주가 급락은 주주가치 희석 및 인수 자금 부담 등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로 필수 소프트웨어 및 기술 솔루션 효율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6.13 I 유재희 기자
삼성생명, 필요 보장 모아 직접 설계하는 '다 모은 건강보험' 출시
  • 삼성생명, 필요 보장 모아 직접 설계하는 '다 모은 건강보험'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삼성생명은 ‘다(多)모은 건강보험’을 오는 14일부터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필요한 보장만 직접 선택해서 원하는 보험료로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으로 눈길을 끈다.(사진=삼성생명)다 모은 건강보험은 주보험과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각종 질병에 대해 종합적인 보장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주보험에서 일반사망을 최소 100만원부터 보장한다. 주보험 가입금액을 낮춘 대신 보험료 부담을 덜고, 다양한 특약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도록 설계해 ‘맞춤형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기존 삼성생명 상품 중 최다 수준인 135개의 특약을 탑재해 고객의 필요에 맞는 세밀한 상품설계가 가능하다. 이 상품은 한국인의 3대 질병으로 불리는 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에 대한 보장은 물론 각종 질병의 수술·치료 보장, 일상생활과 밀접한 재해·골절·자동차사고 부상 보장 등 원하는 보장만을 골라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다. 특히 수요가 높은 소액질병 진단보험료 납입지원 특약과 153대 질병수술보장 특약을 신설해 보장의 폭을 넓혔다.한편 이번 신상품은 삼성생명 기존 건강보험 대비해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시했다. 비갱신형 특약(일부특약 제외)에 가입한 경우 사망시 계약자적립액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동일 보장 기준 삼성생명 건강상품 중 가장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장을 준비할 수 있다.이 상품은 건강상태가 양호한 고객에게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 진단이 필요없는 고지우량체 제도를 운영한다. 별도의 진단없이 체질량지수와 흡연 여부만 정확하게 고지하면 고지우량체 기준 충족시 보험료가 할인된다.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능하며, 납입기간은 10·15·20·3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다 모은 건강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고객이 필요한 보장을 직접 선택해서 설계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혜택을 드리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06.13 I 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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