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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혼자산다' 윤성빈 "살면서 체지방량 10% 넘긴 적 없어"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이 현역 시절 못지않은 칼 같은 자기 관리 일상을 공개해 감탄을 불렀다. 김대호 MBC 아나운서는 출근 전 인근 공원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퇴근 후 나 혼자 고기 파티를 여는 ‘K직장인’의 불금 행복 사수기를 공개해 미소와 공감을 자아냈다.지난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3주 차 윤성빈의 일상과 김대호 MBC 아나운서의 불금 일과가 그려졌다. 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9.0%(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4.8%)도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최고의 1분은 ‘윤성빈이 운동을 위해 상의 탈의 후 아이언빈 갑옷 보디를 자랑한 장면(23:43)’을 비롯해 ‘기안84가 무지개 대표 운동인을 자처하며 윤성빈과 공통점을 주장한 장면(23:38-39)’, ‘윤성빈이 데드 리프트+바벨 로우+친업 세트 후 힘없이 바닥을 뒹구는 장면(23:41)’이 나란히 10.2%를 기록했다.이번 주 무지개 라이브 주인공은 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한국의 아이어맨’ 윤성빈이었다. 그는 “예전에 썰매 좀 탔던 윤성빈”이라고 시청자들에게 인사하며 자취 3주 차 일상을 공개했다. ‘성빈 하우스’는 가구, 그릇, 식재료 등 필요한 물건만 소수 정예로 채워져 깔끔했다. 윤성빈이 선수로 활약하며 얻은 각종 메달과 트로피, 스켈레톤 헬멧 그리고 기념품으로 꽉 채워진 진열대만 유일하게 맥시멈 했다.윤성빈은 기상 후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몸무게를 쟀다. 오랜 선수 생활로 몸에 밴 아침 루틴이었다. 그는 “살면서 한 번도 체지방량이 10%를 넘어가 본 적 없다. 8%도 넘어간 기억이 없다”며 은퇴 후에도 90~93kg 사이를 유지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윤성빈은 다음 루틴으로 닭가슴살, 밥, 김치를 차려 아침을 먹었다. 무지개 회원들은 현미, 곤약밥이 아닌 백미와 김치를 맛있게 먹는 윤성빈을 보며 인간미를 느꼈다.TV를 보던 윤성빈은 일정 시간이 되자마자 부지런히 집을 나섰다. 그는 “매일 정오에 운동을 하려 한다”라며 자기 관리 끝판왕 면모를 자랑했다. 전현무는 “금메달을 따고 더 치고 왜 은퇴를 했냐”라며 조심스레 물었고, 윤성빈은 “보여드릴 수 있는 걸 보여드렸고, 조금이라도 일찍 다른 걸 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며 진솔하게 털어놨다.윤성빈의 목적지는 크로스핏 체육관이었다. 그는 운동 메이트들과 먼저 데드 리프트, 바벨 로우, 친업을 12개씩 4세트로 진행했다. 윤성빈은 본격적인 운동을 위해 상의 탈의 후 갑옷 보디를 자랑하며 120kg 바벨을 번쩍 들어 시선을 강탈했다. 기안84는 무지개 대표 운동인을 주장(?)하며 윤성빈과 공감대 형성을 시도해 원성을 자아냈다.윤성빈은 마지막 운동으로 힘을 줄수록 저항이 커지는 에어바이크 40kcal 소모, 머슬업 20개를 한 세트로 정하고 반복했다. “운동이 삶의 낙”이라던 그는 곡소리 나는 고강도 운동을 반복하며 “힘든 걸 싫어한다. 운동을 해야 하는데 운동이 힘드니 너무 싫다”고 반전 고백을 했다. 그러면서도 누구보다 운동을 즐기고 있어 시선을 모았다. 시장에 들른 윤성빈은 음식과 식재료에 눈길을 주지 않고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모습으로 다시 감탄을 자아냈다. 귀가 후에는 드라마에 과몰입하는 면모로 미소를 자아냈다.‘아나운서계 기안84’ 화제의 인물 김대호 MBC 아나운서의 일상도 그려졌다. 그는 정겨운 디자인, 100% 수동 작동이 특징인 애마 다마르기니를 타고 어디론가 향했다. 그는 “루프렉까지 다 해서 430만 원에 샀다”고 자랑(?)해 미소를 자아냈다.목적지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평소 자주 찾는다는 MBC 근처 행주산성이었다. 특보 대기 근무 후 오후 생방송 진행을 위해 출근하기 전까지 시간을 보내려 이곳을 찾은 것. 그는 먼저 가득 싣고 온 나무판과 각종 도구를 꺼내 셀프 캠핑카 개조에 도전했다. 뚝딱 평상이 완성됐지만, 높이 좌절에 실패해 접을 때마다 평상이 천장에 걸려 짠내를 유발했다.이후 그는 어탕국수를 포장해 다마르기니 정수리(루프렉)에서 먹을 준비를 했다. 전현무, 이장우는 “나무 바로 밑에서 먹으면 더 맛있지”라며 부러워(?)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젓가락, 숟가락이 없는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국수면을 젓가락 삼아 야무지게 국수를 뚝딱 해치워 폭소를 자아냈다. 또 식사 후에는 직접 만든 평상에서 코를 드르렁 골며 누가 차를 몰고 가도 모를 깊은 잠에 빠졌다. 이장우는 “즐길 줄 아시는 분”이라며 감탄했다. 단잠에서 깬 김대호 아나운서는 “출근은 익숙해지지 않는다. 진짜 가기 싫다”고 말해 ‘K직장인’들의 폭풍 공감을 자아냈다. 회사에 도착해 사무실에 올라가기 전에는 차 안에서 바지를 갈아입는 프리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김대호 아나운서는 사무실에 도착하자 프로페셔널함을 자랑했다. 의상을 챙겨 갈아입고, 분장실에 들렀고, 생방송 대본을 꼼꼼히 체크한 뒤 일을 끝냈다. 방송을 마치자, 지체없이 칼퇴근했다. “목적이 있는 사람처럼 빠져나와야 한다”며 칼퇴근 비법을 공개하기도.김대호 아나운서는 집에 도착해 자신의 아지트인 호장마차(김대호+포장마차)에서 나 혼자 ‘불금 파티’를 열었다. 화로에 불을 피워 깨끗이 씻은 맥반석 위에 큼직한 돈마호크를 구워 침샘을 자극했다. 불금을 위해 준비한 고기에 맥주와 소주를 반주로 곁들이며 행복을 만끽했다. 2차로 맥반석 오징어, 만두피를 넣은 라면까지 야무지게 먹었다.방송 말미에는 오랜만에 찾아온 무지개 회원 ‘갓연경’ 배구선수 김연경의 비시즌 일상과 최근 보금자리를 옮긴 코드 쿤스트의 새집이 공개될 것이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 테슬라, 10거래일 연속 상승...2년반래 최장 랠리(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증시를 좌지우지할만한 재료는 없었지만 오는 13~14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기대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만1000건으로 전주 23만3000건은 물론 시장예상치 23만5000건을 크게 웃돌았다. 노동시장이 둔화되고 있는 만큼 금리 동결 가능성에 힘이 실린 것. CME 페드워치 상 동결을 예측하는 비율이 71%를 기록했고 25bp 인상 예측 비율은 29%에 그쳤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234.86, 4.58%)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4.6% 상승하며 10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이는 2년 반(2020.12~2021.1)래 최장 랠리다. 이날은 사이버트럭 출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연간 생산 목표치를 37만5000대로 제시했다. 월가에서는 내년 생산량이 10만대에 미치지 못하고 2027년쯤 24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해 왔다. 예상을 웃도는 생산 목표치에 사이버트럭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10거래일간 28% 상승한 것을 비롯해 올들어서만 90% 넘는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카바나(CVNA, 24.23, 56.02%)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운영 기업 카바나 주가가 50%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카바나가 2분기 조정 EBITDA(상각전 이익)에 대해 5000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가이던스를 제시한 영향이다. 앞서 흑자전환 가능성을 예고한 데 이어 이날은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한 것. 또 대당 총이익도 6000달러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대비 60% 넘게 급증한 수준이다. 카바나는 그동안 업황 부진과 과도한 부채 부담 등으로 적자가 확대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비용 절감에 집중해 왔던 상황. 시장에서는 카바나의 비용 절감 계획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웰스파고는 “재무부담이 지속되고 있고 당분간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어도비(ADBE, 439.03, 4.95%) 포토샵 등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업체 어도비 주가가 5% 가까이 올랐다. AI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파이어플라이(Firefly)’의 유료 전환이 임박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어도비는 지난 3월 파이어플라이 베타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출시 이후 이 플랫폼을 이용해 2억개 이상의 이미지가 생성됐고 월평균 1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도비는 기업용 파이어플라이 출시를 예고했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일정이나 가격 등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머지않아 유료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월가에선 어도비가 생성형 AI의 큰 수혜주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게임스탑(GME, 21.44, -17.89%) 미국 비디오 게임 및 주변기기 판매 기업 게임스탑 주가가 18% 가까이 급락했다. 게임스탑은 대표적인 밈주식으로 꼽힌다. 앞서 게임스탑은 최고경영자(CEO) 매트 퍼롱의 해고 소식을 알리면서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라이언 코헨을 회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코헨은 밈주식의 대부로 통한다. 매트 퍼롱의 갑작스런 해고는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해석된다. 실제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액과 주당순이익은 각각 12억4000만달러, -0.14달러로 시장예상치 13억6000만달러, -0.12달러를 밑돌았다. 경영진 교체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평가는 냉랭한 모습이다.웨드부시는 “최근 게임시장이 구독서비스 및 디지털 다운로드 판매 트렌드로 바뀌고 있는 만큼 게임스탑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