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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우려에도 자금 유입 중인 美 성장주 ETF"
  • "경기 침체 우려에도 자금 유입 중인 美 성장주 ETF"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재개되는 가운데 ‘성장주’에 관심을 가질 때라는 조언이 나왔다.9일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빅테크 기업 등의 기대가 커지면서 4월부터 미국주식 ETF와 해외주식 ETF의 자금 유입 규모가 늘어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미국 ETF 시장은 전세계 ETF 시장의 74.0%를 차지하며, 75%는 주식 ETF이 차지한다. 김 연구원은 “미국 ETF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식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채권보다는 주식으로 자금 유입 규모가 크게 늘었다”면서 “2021년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채권 ETF와 주식 ETF로의 자금 유입 규모는 줄어들었다”고 말했다.연초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미국 ETF 시장에서 채권 ETF의 자금 유입 규모는 13억달러로 줄었다. 주식 ETF는 2달 연속 순유출이 이어지기도 했다.반면 빅테크 기업 등의 기대가 커지면서 4월부터 미국주식 ETF와 해외주식 ETF의 자금 유입 규모가 늘어났다. 다만 경기 침체 등의 우려로 인해 주식 ETF는 2022년의 자금 유입 규모는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이다.김 연구원은 특히 성장주펀드에 주목했다. 미국 ETF 시장의 최근 특징은 자금유입이 꾸준했던 미국 가치주유형에서 3달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이다. 게다가 자금 유출 규모도 점점 늘어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김 연구원은 “경기 침체가 우려되기는 하지만, 투자자들이 향후 기대수익률은 가치주펀드보다는 성장주펀드에 우위를 두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미국 성장주유형은 4달 연속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챗GPT 등 IT 기술 분야의 혁신이 반도체 등 기술 산업의 또 다른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투자자들에게 생기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기관투자자들의 13-F 공시에서도 미국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애플, 알파벳 등 빅테크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섹터 ETF는 6달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기술 섹터와 헬스케어 섹터는 5월들어 자금 유입이 재개됐고 반면 금융과 에너지, 천연자원 등의 섹터는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06.09 I 김인경 기자
금호아트홀 '네트워크' 시리즈, 22일 피아노 듀오 신박 무대
  • 금호아트홀 '네트워크' 시리즈, 22일 피아노 듀오 신박 무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피아노 이중주단으로 자리매김한 피아노 듀오 신박이 오는 22일 금호아트홀 ‘네트워크’(NET; WORK) 시리즈의 스페셜 큐레이터로 나선다.피아노 듀오 신박. (사진=금호문화재단)‘네트워크’(NET; WORK) 시리즈는 연결망을 뜻하는 ‘NET’와 작품을 의미하는 ‘WORK’의 합성어다. 연주자가 직접 음악 작품을 페어링하고 그 사이 숨겨진 음악적 흐름을 새롭게 해석하는 스페셜 큐레이션 무대다. 피아노 듀오 신박은 오는 22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19세기 유럽에서 피어난 춤곡들을 들려준다. 이들이 이번 무대에서 들려주는 브람스와 레거, 포레와 비제의 작품은 모두 피아노 역사뿐만 아니라 피아노 이중주 레퍼토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주요한 시기인 1800년대에 작곡됐다.또한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랜들러, 왈츠와 같은 춤곡 형식을 띠거나, 어린이 차지, 어린이 정경, 어린이 놀이 등 유년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밝고 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어린 시절 남매가 함께 가벼운 춤을 추듯 건반 위를 노니는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이번 공연은 두 대의 피아노가 아닌 한 대의 피아노에 두 연주자가 나란히 앉아 연주하는 연탄곡으로만 이뤄진다.피아노 듀오 신박은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박상욱으로 이뤄진 팀이다. 2013년 결성 이후 세계 주요 국제 콩쿠르를 석권했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피아노 듀오의 새 역사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미정과 박상욱은 세계 최초 피아노 듀오 교수로 임명된 한스페터 슈텐츨, 폴커 슈텐츨 형제의 가르침을 받으며 전문 피아노 듀오로 성장했다.2015년 세계 최고 권위의 피아노 듀오 콩쿠르인 독일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며 크게 주목받았다. 2017년 체코 슈베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만장일치로 우승을 차지해 현지 언론을 놀라게 했다. 피아노 듀오 신박은 현재 오스트리아 빈을 거점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1년 유니버설뮤직에서 첫 데뷔 앨범 ‘하다’(HADA)를 발매했다.
2023.06.09 I 장병호 기자
보험사기범된 '치위생사들'···가짜 진단서로 수억원 꿀꺽
  • [단독]보험사기범된 '치위생사들'···가짜 진단서로 수억원 꿀꺽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병원에서 일하는 치위생사 B씨는 충치·크라운 치료를 하지 않았음에도 ‘허위 진료 확인서’를 발급해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치과에서 의사를 보조해 치석제거, 스케일링 등을 수행하는 B씨의 혐의는 GA 소속 설계사랑 짜고 가족들을 환자로 끌어들여 충치 등의 명목으로 보험금을 청구했다는 것이다. 이번 건과 관련된 보험금만 5억원이 넘는데, 보험사는 6월 중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이다. 연간 보험사기로 적발된 금액이 1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비교적 손쉽게 보험금 수령이 가능한 치아보험 사기에 가담하는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범위가 넓어지고 수법은 조직화 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치위생사나 코디네이터들이 가족 등 지인과 함께 사전에 공모해 진료 차트와 치료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보험금을 편취하는 식이다. 의사들도 이를 눈감아주기 식으로 방관해오고 있는 만큼 보험사기에 대한 더 촘촘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진=게티이미지)8일 A사가 이데일리에 제공한 ‘치위생사 관련 치아보험 사기 적발 실적’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보험사기특별조사팀(SIU)이 집중 분석 및 조사를 벌인 결과, 치아 치료 관련 가짜 진단서를 작성해 보험금을 반복적으로 타낸 치위생사 관련 병원 4곳의 보험사기를 적발했다. 이번 보험사기에 연류된 의료기관 종사자는 6명(치위생사는 5명·코디네이터 1명)이며, 치위생사의 가족 11명으로 나타났다. A사는 보험사기 관련 금액 2억4100만원 중 2억1380만원가량을 환수, 계약도 모두 해지했다. SIU는 적발된 건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치아 관련 보험사기 사례를 분석하고 있다. 혐의점을 찾은 관련자와 병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보험사의 피해 금액은 증가할 전망이다. A사가 내놓은 피해 추정치는 40~50억원 수준이다.치아보험은 건별 청구금액이 100~200만원 수준으로 비교적 소액 청구건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 소액 청구가 많아 대부분 간편심사를 통해 보험금이 지급되는 데다 치료확인서·진단서 위조가 어렵지 않아, 이점을 공략한 ‘메디컬 모럴헤저드(도덕적 해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특히 업계는 최근 치위생사나 코디네이터 등 의료계 관계자가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과 결탁한 치아보험 사기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치아보험을 악용하는 사례를 살펴보면 과거엔 의사들이 ‘과잉진료’로 보험금을 편취하는 수법이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엔 의료계 종사자들의 ‘서류 위·변조’와 ‘허위청구’도 많아졌다.의료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경우 보험상품 구조, 보험금 청구 그리고 법을 잘 알고 있어 ‘허점’을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 관리의 책임이 있는 의사들이 과잉진료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해당 사실을 알더라도 허위 청구를 묵인할 수밖에 없고 보험설계사들까지 가담해 ‘조직형 사기’가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논란도 함께 일고 있다.실제 최근 몇년간 보험사기는 의료계·보험업계 종사자들이 주도하거나 가담하는 식으로 변해왔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보험사기 적발 피해 규모는 지난 2017년 7302억원에서 지난해 1조원 이상으로 뛰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이 단속 강화를 시작한 2017년 보험사기로 적발된 의료계 종사자는 1400여명 수준이다.이에 보험업계에선 관련 법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사기로 줄줄 새는 민영 보험금 문제는 결국 건강보험 누수로 이어져 다수 가입자의 보험료에도 영향을 준다. 보험연구원이 서울대와 함께 진행한 연구(2019년)에 따르면 보험 사기로 인한 국민건강 보험의 누수 추정액은 1조원에 달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건처럼 일부 치과병원 전문 종사자들이 철저하게 관리돼야 할 병원 시스템을 오히려 범죄에 이용하는 등 최근 병원 내부 시스템 관리에 허점이 발견된 사례들이 적발되고 있다”며 “병원 자체적인 관리 감독에도 신경을 써야 하고 적절한 법률에 따른 처벌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6.09 I 유은실 기자
내놓으면 완판…패키지여행, MZ세대 홀리다
  • 내놓으면 완판…패키지여행, MZ세대 홀리다
  • 모두투어가 출시한 홍콩 ‘컨셉투어’[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기나긴 팬데믹을 거쳐온 여행업계가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MZ(20~30세대)를 패키지 여행시장으로 끌어들이려는 노력이 눈에 띈다. 그동안 패키지여행은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며 젊은층의 외면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전문가나 인플루언서 등 유명 인사와 떠나거나 체험하는 여행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여행사를 찾는 MZ세대가 늘고 있다. 이에 관련 상품들은 진화를 거듭하며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망설이면 품절…MZ세대에 인기 높은 명사 동반 상품 8일 모두투어는 특정 주제를 갖고 인플루언서와 떠나는 ‘컨셉투어’ 상품의 예약자 중 95%가 MZ세대라고 밝혔다. 패키지여행 상품임에도 여행사의 기획력과 명사의 인기가 결합되면서 젊은 층마저 사로잡은 것이다. 실제로 모두투어가 출시한 ‘홍콩 컨셉투어’ 상품은 큰 호응 속에 매진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출발한 상품의 경우 판매 당일 예약을 원하는 여행객이 200명 넘게 몰리면서 판매 개시 30초 만에 완판됐다. 인기 여행 크리에이터 청춘유리, 영상 크리에이터 서이룬과 함께 떠나는 구성이 팬들을 끌어모았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소중한 여행, 가치 있는 경험을 위해 더 투자할 의향이 있는 수요가 늘었다”며 “단순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보다는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이색적인 여행을 선호하는 수요가 꾸준히 늘었고, 특정 분야의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하나투어 ‘키르기스스탄 하이킹’ 상품하나투어는 MZ세대 공략을 위해 특별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젊은 여행객에게 인기 높은 커뮤니티 ‘여행에미치다’와 합작한 ‘여미투어’의 첫 번째 목적지는 키르기스스탄이었다. 현지의 대자연을 8박 9일간 걷고 즐기는 해당 상품은 지난달 11일 판매 시작 5시간 만에 매진됐다. 키르기스스탄이 유명 여행지가 아닌 데다 하루 평균 10㎞를 걸어야 하는 고된 일정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아웃도어 투어 전문가이자 배우 겸 모델인 길바울이 투어 호스트로 전 일정 동행해 여행자들을 직접 이끄는 것이 인기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행을 통해 MZ세대들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해 줄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여미투어’를 기획했다”며 “전문가 및 인플루언서, 그리고 비슷한 취향을 가진 이들과 동행한다는 점이 MZ세대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MZ세대는 부모 세대를 타깃으로 한 상품에도 관심을 보였다. 교원투어는 지난달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과 연계한 대구 여행상품이 출시 하루 만에 준비한 좌석 250석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대구 주요 여행지와 함께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서는 트로트 콘서트를 결합한 이색상품으로, 중장년 층은 물론 부모님께 콘서트 관람 기회를 선물하려는 MZ세대까지 몰리며 조기에 매진됐다. ◆MZ 취향에 맞춘 섭외, 상품 다양화 등 추진MZ세대의 취향이 폭이 워낙 넓고 빠르게 변하다 보니 여행사의 상품도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단순히 유명 인사를 만나는 것을 넘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가 선택의 관건이 되는 분위기다. 인터파크, 김자인 선수와 동반하는 태국 크라비 상품인터파크는 새로운 여행 문화를 만들자는 목적으로 지난 3월 SIT팀을 신설해 테마여행 상품을 내놓고 있다. 그중 하나가 지난달 10일 출발한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선수와 함께하는 4박6일 태국 크라비 여행상품이다. 클라이밍 분야의 최고 전문가에게 실전 등반 팁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마니아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기존 패키지 상품과 다른 스타일의 상품이 기획되면서 동일 지역이라도 고객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새로운 문화에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한 만큼 앞으로 대한민국 선수를 만날 수 있는 유럽 축구 상품을 비롯해 역사투어, 책과 함께 가는 투어, 전문가 동반투어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인이 만나기 어려운 명사를 섭외하는 것도 여행사를 찾는 이유다. 하나투어는 소설 ‘개미’ 등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만남을 갖는 제주 여행상품을 판매 중이다. 2박 3일 일정 중 둘째 날에 작가와 2시간가량 팬 미팅을 진행하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묻고 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의 내한 기간에 맞춰 기획된 상품으로 오는 30일 출발하는 일정이며 이미 대부분의 좌석이 팔리면서 매진을 앞두고 있다. 하나투어의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떠나는 제주여행하나투어 관계자는 “처음 전문가와 함께하는 테마 상품을 시작했을 때는 일반 관광형 패키지 상품과 비교해 아무래도 가격이 높아 반신반의했다”면서 “하지만 상품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분들이 많았고, 다녀온 분들의 만족스러운 피드백을 경험하며 브랜드 이미지 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누구나 알만한 유명 인사가 아니라도 목적에 따라서 좋은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교원투어는 ‘아이와 함께 떠나는 아이비리그’ 상품을 출시했다.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미국 아이비리그 5개 대학을 탐방하는 상품으로 예일대 방문 시에는 한국인 재학생과 함께하는 투어가 포함됐다. 어린 자녀와 여행도 하고 공부에 대한 의욕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젊은 부모들의 호응이 쏟아졌고 500만원에 가까운 고가에도 7월에 떠나는 일부 일정이 마감되기도 했다. ◆젊은 세대 유혹하는 패키지… 새로운 성장동력 될까여행사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상품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MZ세대는 원하는 가치에 아낌없이 비용을 지불하는 심리적 만족도에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다. 명사 동반 상품의 경우 ‘이름값’에 따라 기다리는 팬이 많다 보니 상품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클릭 전쟁’이 벌어지며 순식간에 매진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가격이 다소 높아도 저항감이 덜한 것도 특징이다. 모두투어의 ‘청춘유리X서이룬 홍콩’ 상품의 경우 1박에 100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부티크 호텔에 숙박하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대기 예약까지 몰리며 판매가 금세 끝났다. ‘고민하면 매진’인 상황이라 일반 상품에 비해 가격 영향이 덜하다는 설명이다. 고무적인 결과가 이어지면서 여행사는 MZ세대를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여파로 천편일률적이었던 상품에 창의적인 기획이 더해지고 있으며, 팬데믹 이후 침체됐던 여행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는 모습이다. 고객이 젊은 층으로 확대되고, 기업의 이미지가 젊어지는 부수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윤우 모두투어 홍보마케팅부 매니저는 “일부 명사의 경우 코로나 이전보다 높은 개런티를 요구하는 것은 사실이나 조율을 통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특히 MZ세대의 패키지 상품 유입이라는 효과로 새로운 지역 개발 및 상품화 등이 이뤄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6.09 I 김명상 기자
'데이터 유출' 문제 안은 생성형 AI…"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해결"
  • '데이터 유출' 문제 안은 생성형 AI…"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해결"
  • 윤경구 파수 본부장이 발표하는 모습(사진=김가은 기자)[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최근 삼성전자(005930), SK(034730), 애플 등 국내외 주요 대기업들이 줄줄이 사내 ‘챗GPT 금지령’을 내린 배경에는 데이터 유출 문제가 있다. 임직원들이 챗GPT를 업무에 활용하는 과정에서 각종 개인정보나 회사 내부 기밀이 외부로 새어나갈 가능성이 높아서다. 국내 보안기업 파수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방식’을 제안했다.윤경구 파수(150900) 개발 본부장 전무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개인정보보호페어’에서 “현재 초거대언어모델(LLM)은 개인정보는 물론, 기업이 보유한 지적 자산 정보 유출 문제를 지니고 있다”며 “넓고 깊은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의 생산성을 올려주는 건 맞지만 안전하게 활용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윤 본부장이 제안한 ‘하이브리드 방식’은 ‘오픈AI 챗GPT, 구글 바드(Bard)’ 등 퍼블릭 LLM과 기업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구축한 프라이빗 LLM을 공동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안전성과 고성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앞서 파수는 생성형 AI 시대 대응 전략으로 ‘로컬 LLM’을 제시한 바 있다. 로컬 LLM은 기업과 기관 내에 축적된 데이터를 이용한 프라이빗 모델이다. 외부에 데이터를 제공할 필요가 없어 기밀정보 유출 우려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파수는 로컬 LLM을 기업 맞춤형으로 개발·공급할 수 있는 ‘파수 프라이빗 AI 어시스턴트 서비스(F-PAAS)·파수 퍼블릭 AI 프록시’ 등 솔루션 2종을 제시하기도 했다. F-PAAS는 기업들이 원하는 AI 엔진을 공급하고, 학습까지 시켜줘 서비스 개발 속도를 높여주는 점이 특징이다.파수 퍼블릭 AI 프록시는 직원들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반 챗봇을 사용할 시 내부 민감 정보가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직원이 내부 중요 데이터를 대화창에 입력하고, 마케팅 전략을 묻는 대화를 할 경우 전송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방식이다.윤 본부장은 “프라이빗 LLM은 퍼블릭 LLM보다 매개변수 측면에서 크기가 작아 거대한 파워는 없지만, 기업 내부 기밀 정보를 학습시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일반적이고, 안전한 데이터는 퍼블릭 LLM을 활용하는 사용 구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06.08 I 김가은 기자
한투운용,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전 빈티지 3개월 1위
  • 한투운용,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전 빈티지 3개월 1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가 국내 설정된 타깃데이트펀드(TDF) 전 빈티지(은퇴목표시점)에서 3개월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TDF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 연도를 목표 시점(Target Date)으로 설정하고 해당 시점까지 알아서 자산을 운용해 주는 대표적인 연금 특화 상품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현재 2030·2035·2040·2045·2050·2055·2060의 7개 빈티지로 운용 중이다.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빈티지 별로 각각 4.18%(2030)~5.97%(2055)의 3개월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최근 6개월 수익률도 5.57%(2030)~6.53%(2055)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 5일 설정 이후 수익률은 6.64%(2060)~6.93%(2035)을 기록했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로는 최초로 자체 분석 장기자본시장가정(Long Term Capital Market Assumption·LTCMA)을 공개한 바 있다. 40년 이상의 글로벌 경기 사이클을 분석한 결과물로 장기투자 관점에서 경기 상승기와 하락기를 균형 있게 고려해 잠재적인 투자 수익률과 위험의 특징들을 반영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인의 생애 평균 소득을 바탕으로 TDF 운용에 필수적인 글라이드패스를 자체 설계하기도 했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이러한 자본시장가정과 글라이드패스를 활용해 만든 상품이다.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장은 “원화 투자자 입장에서 최적의 포트폴리오는 환노출한 글로벌주식과 국내채권의 조합”이라며 “최근 업데이트한 2023년 LTCMA에서 위험자산인 글로벌 주식의 위험대비 수익률이 우수하고, 안전자산인 국내채권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분산투자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LTCMA를 기반으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적용해 연초 이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3.06.08 I 이은정 기자
로봇이 지휘자 대체할 수 있을까?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재'
  • 로봇이 지휘자 대체할 수 있을까?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재'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관현악시리즈 Ⅳ ‘부재’(不在)를 오는 30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Ⅳ ‘부재’에 출연하는 로봇 지휘자 ‘에버6’. (사진=국립극장)이번 공연은 로봇이 지휘자로 나서는 파격적인 실험으로 예술가의 가치와 역할을 새롭게 성찰한다. 국내 최초 지휘하는 로봇 ‘에버6’와 최수열이 지휘자로 나선다. ‘에버6’와 최수열 지휘자가 한 곡을 동시에 지휘하며 로봇과 인간의 창의적 협업을 시도한다. ‘에버6’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안드로이드 로봇이다.이번 공연은 ‘로봇이 지휘자를 대체할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했다. 로봇 기술은 현재 빠른 속도로 우리 일상을 파고들고 있다. 빠른 기술 발전에 분야를 막론하고 급격한 변화가 예고되는 상황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로봇의 예술 활동으로 시야를 넓혀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 불리던 예술, 그중에서도 ‘지휘’ 분야에 도전하는 로봇을 개발하고 이를 실험하는 무대를 만들었다.‘에버6’가 지휘할 곡은 국립국악관현악단 레퍼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비얌바수렌 샤라브 작곡의 ‘깨어난 초원’, 만다흐빌레그 비르바 작곡의 ‘말발굽 소리’다. 두 곡 모두 몽골 대초원을 달리는 말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밝고 경쾌한 곡이다. 빠른 속도로 반복적인 움직임을 정확히 수행하는 로봇의 특징과 강점에 초점을 맞춘 선곡으로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최수열 지휘자는 황병기 작곡의 가야금 협주곡 ‘침향무’와 김성국 작곡의 국악관현악곡 ‘영원한 왕국’을 지휘한다. ‘침향무’의 가야금 협연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이지영 교수가 함께한다.최수열 지휘자는 “로봇에게 가장 도전적인 영역은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교감과 소통, 그로 인해 완성되는 음악이 아닐까”라며 사람 지휘자의 통솔력과 해석력으로 로봇과는 차별화된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이밖에도 손일훈 작곡의 위촉 신작 ‘감’을 선보인다. 인간과 로봇이 함께 지휘해 완성할 실험적인 곡이다. 작곡가가 2014년부터 시도하고 있는 ‘음악적 유희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는 곡이다. 연주자들은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무대 위에서 게임을 하듯 즉흥적으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낸다. 두 지휘자가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은 무대 양쪽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공연 관계자는 “‘부재’는 예술과 과학 기술의 결합이 열어줄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며, 지휘자가 부재(不在)하는 무대를 통해 지휘자의 역할과 존재에 대해 역으로 질문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티켓 가격 2만~5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2023.06.08 I 장병호 기자
코브라골프, ‘최상의 스핀 제공’ 23년 신제품 SB웨지 출시
  • 코브라골프, ‘최상의 스핀 제공’ 23년 신제품 SB웨지 출시
  • (사진=푸마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전개하는 골프 클럽 브랜드 코브라 골프(COBRA GOLF)가 2023년 신제품 SB(SNAKEBITE) 웨지를 9일 출시한다.업그레이드 된 스네이크바이트(SNAKEBITE)의 그루브 디자인을 통해 스핀양을 최대화해 그린 주변에서 원하는 어프로치 샷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핵심인 스네이크바이트 그루브 기술은 재설계된 CNC 밀링 공정을 활용해 그루브 생성의 오차범위를 최소화했고, 대신 그루브 볼륨을 최대화했다. 그루브 깊이가 11% 더 깊어지고, 모서리가 40% 더 날카롭다. 코브라골프 역사상 가장 날카로운 그루브가 스핀양을 최대화한다.로프트는 48도부터 60도까지 2도 간격으로 7개 모델로 구성됐다. 로프트별로 SB 그루브를 다르게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48도부터 54도까지는 네 개 로프트 제품은 일반적인 그루브 길이와 깊이를 적용해 일관성 높은 스핀과 탄도를 구현했다. 56, 58, 60도 웨지는 풀페이스 그루브를 적용했으며, 더 넓은 길이와 얇은 그루브 깊이를 적용해 스핀양을 최대화시켰다. 토에 골프볼이 맞는 오픈 페이스 샷에도 스핀양이 줄지 않도록 설계했다.새로운 스네이크바이트 웨지는 새틴 크롬과 QPQ 블랙 두 가지 마감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새틴 크롬 마감 제품 뿐 아니라, QPQ 블랙 마감처리 제품은 특히나 스크레치에 강한 마감으로 알려져 있다. 컬러감과 스크레치에 민감한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2023.06.08 I 주미희 기자
벤츠, 3세대 완전변경 중형 SUV ‘더 뉴 GLC’ 사전계약
  • 벤츠, 3세대 완전변경 중형 SUV ‘더 뉴 GLC’ 사전계약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 여름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둔 럭셔리 중형 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의 세부 라인업을 공개하고 8일부터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GLC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GLC’는 지난 해 5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GLC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260만대가 팔렸으며, 지난 2년간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기도 하다.더 뉴 GLC는 이전 세대보다 적재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으로 주행 효율성도 높아졌다.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도 탑재했다.국내 시장에는 ‘더 뉴 GLC 220 d 4MATIC’과 ‘더 뉴 GLC 300 4MATIC’이 우선 출시된다.더 뉴 GLC의 외관은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5 mm 길어진 졌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으로 차량의 폭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다이내믹한 차체 비율과 근육질의 휠 아치를 강조하는 매끄러운 측면 디자인으로 이전 세대보다 0.02Cd 개선된 공기저항계수 0.29Cd를 기록했다. 차량의 후면 역시 입체감 있는 리어램프 디자인을 통해 후면부 폭을 강조했다.더 뉴 GLC의 인테리어는 모던함과 스포티함이 결합된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운전석에는 12.3 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이, 중앙에는 11.9 인치의 디스플레이 화면이 자리 잡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2세대가 탑재돼 보다 직관적이고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스위치 패드와 터치 컨트롤 버튼이 개선된 새로운 컨셉의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고, 헤드레스트가 등받이와 연결된 새로운 디자인의 시트를 적용해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이전 세대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15 mm 늘어났다. 트렁크 공간이 70L 확장돼 2열 시트를 접을 시 최대 620L까지 트렁크 공간을 늘릴 수 있다. 편안한 공간감과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췄다.4기통 디젤, 가솔린 엔진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통해 내연기관 엔진에 전기를 추가 공급한다. 최대 17 kw, 200 Nm의 출력과 토크를 지원해 신속하고 부드러운 엔진 시동을 돕는다. 더 뉴 GLC는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기술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탑재했다.130만개 마이크로 미러를 통해 차량당 260만 픽셀 이상 해상도의 디지털 라이트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카메라와 센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헤드램프의 픽셀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되도록 조절한다.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총 10개의 에어백이 탑재됐다.최신 버전의 주행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최대 100km/h의 속도까지 도로 위에 정지되어 있는 차량에 반응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기존 속도 60km/h).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는 360도 카메라를 통해 차선 감지 기능이 추가됐다. △교통 표지판 어시스트는 기존의 속도 제한 표지판 외에 도로공사 표지판 및 ‘젖은 도로’ 등 상태 표지판 인식 기능까지 더해졌다.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는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는 경우 조향을 제어해 차량을 원래 차선으로 돌리거나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경고한다. △액티브 차선 변경 어시스트는 운전자가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는 측면 충돌 감지 시 사이드 볼스터를 부풀려 앞 좌석 탑승자를 보호한다.이 밖에도 64가지 색상으로 취향과 기분에 따라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 러닝 보드, 열선 스티어링 휠과 열선 핸드스크린 워셔 시스템을 제공하는 윈터 패키지, 열과 소음을 완화해 안락한 주행을 돕는 열, 소음 차단 글래스,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등을 기본으로 갖췄다.가격(부가세 포함)은 △GLC 220d 4매틱 7570만원 △GLC 300 4매틱 8580만원이다.
2023.06.08 I 손의연 기자
보성파워텍, 우라늄 가격 올해 최고치 경신...가격 상승 수혜 보고서 부각 ‘강세’
  • [특징주]보성파워텍, 우라늄 가격 올해 최고치 경신...가격 상승 수혜 보고서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보성파워텍(006910)의 주가가 강세다. 우라늄 가격 급등 속에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8일 14시 05분 보성파워텍은 전일 보다 2.54% 오른 4085원에 거래 중이다.더구루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 이코노믹스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기준 우라늄 선물 가격은 올해 최고치인 파운드당 54.6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우라늄 공급 감소 우려가 여파를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미국 내 우라늄 생산량은 감소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미국은 올해 1분기 2511파운드의 U3O8을 생산하는 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 각국 정부는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원자력 발전 용량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우라늄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리서치알음은 지난해 보고서를 내고 우라늄 가격상승의 수혜주로 보성파워텍을 지목한 바 있다. 영업실적 성장 기회가 높다고 전망한 것이다. 보성파워텍은 국내 전력시장을 중심으로 송배전 자재 및 발전소와 변전소, 철골 등 전력사업에 사용되는 전력 기자재의 개발과 제작,판매가 주력사업이다.
2023.06.08 I 최은경 기자
안랩, 전용 SOAR 플랫폼 '안랩 SOAR 베이직' 출시
  • 안랩, 전용 SOAR 플랫폼 '안랩 SOAR 베이직' 출시
  • (사진=안랩)[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안랩(053800)은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연계·연동해 통합적 위협 분석과 자동화된 대응을 제공하는 전용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 대응(SOAR) 플랫폼 ‘안랩 SOAR 베이직’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SOAR 플랫폼은 보안 운영 시 유입되는 다양한 보안위협에 대한 대응 수준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사람과 기계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 골자다. 이번에 출시한 안랩 SOAR 베이직은 △안랩 솔루션 연계로 통합적이고 자동화된 대응을 제공하는 전용 ‘플레이북(Playbook)’ △탐지대응 현황 대시보드 △대응 결과 보고서 등 위협 대응 수준 강화와 업무 자동화를 위한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플레이북은 축적된 위협 대응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위협 종류, 상황별 통합 대응 프로세스를 표준화한 일종의 대응 절차서다.안랩 SOAR 베이직은 전용 플레이북으로 위협에 대한 통합 대응 역량과 보안담당자 업무 효율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위협이 탐지되면 보안담당자가 분석·알림·네트워크 차단 등 복잡한 대응 절차를 개별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안랩 SOAR 베이직을 이용하면 내장된 플레이북이 사전에 정의해 놓은 ‘위협 대응, 보안강화, 운영 관리’ 등 목적별 시나리오에 따라 안랩 엔드포인트와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의 다양한 기능을 연계해 통합·자동화된 대응이 가능하다.안랩은 지속적으로 플레이북을 비롯한 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해 보안 담당자 관리 부담도 최소화했다. 또 써드파티(3rd party) 보안 솔루션 연계를 위한 구축과정 필요없이 안랩 솔루션만 있다면 설치 방식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김창희 안랩 제품서비스기획실 실장은 “여전히 많은 기업이 보안 전문인력 부족이나 솔루션 활용방안 부재 등으로 위협대응 수준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안랩 SOAR 베이직’으로 보안 대응 역량 강화와 운영 자동화를 고민하는 기업의 고민을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8 I 김가은 기자
한일사료 6%대 강세…댐 붕괴에 곡물가격 급등 우려
  • [특징주]한일사료 6%대 강세…댐 붕괴에 곡물가격 급등 우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일사료(005860) 주가가 8일 장 초반 상승세다. 우크라이나 댐 붕괴에 국제 곡물가격 급등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위성업체 막사 테크놀로지스가 카호우카 댐 붕괴 전인 5월 15일(위)과 붕괴 이후인 6월 6일 같은 지역을 촬영한 모습.(사진=AFP)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한일사료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6.97% 오른 67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5일(현지시간) 발생한 우크라이나 남부 카호우카 댐 파괴로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면서 사료 관련주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파괴된 댐은 세계 3대 곡창지대가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에 식수와 농업수를 공급해왔다. 댐이 폭파된 지역에서는 앞으로 3년간 농사를 지을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댐 붕괴로 올 들어 하락하던 곡물 가격이 다시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18~2020년 우크라이나는 밀(9%), 옥수수(14%), 보리(10%), 해바라기유(43%) 등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의도적 폭발에 의한 파괴 가능성도 제기된다. 외부 공격이나 댐 구조가 취약해서가 아니라 내부에서 의도적으로 댐을 폭발시켰다는 의혹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댐 파괴 책임을 서로 떠넘기고 있다.
2023.06.08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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