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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킴스, 9일부터 롯데百 본점서 오프라인 팝업 진행
  • 지킴스, 9일부터 롯데百 본점서 오프라인 팝업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차별화된 로스팅 기법으로 과채주스를 제조하는 지킴스는 오는 6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첫 오프라인 판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지킴스는 스테디셀러인 구운 사과주스 외 2종을 선보인다.(사진=지킴스)지킴스의 과채주스는 영양소가 가장 많지만, 생으로는 인체 흡수가 어려운 과일·채소의 껍질까지 착즙해 제조된 주스다. 이는 ‘한의학 약제 가공법(포제법)’과 최신 식품 제조 설비인 ‘로스팅 공법’을 접목해 인체 흡수율을 60%까지 올렸는데, 특히 특허받은 지킴스만의 GR(Gradation Rosating) 공법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지킴스의 과채주스는 식품의 안전과 위생을 위한 HACCP 인증과 할랄(HALLAL) 인증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건강에 해롭지 않은 위생적인 식품으로 인정받았다. 설탕, 인공향료, 색소, 보존료 등이 전혀 첨가되지 않은 제품으로, 물 없이 과일·채소만을 착즙한 주스다. 지킴스 관계자는 “지킴스는 식품 전처리 기술을 보유한 푸드테크 기업으로 정형화된 제조 방법이 아닌 원료의 본질에 집중해 식품의 가치를 높이는 기업이다. 자사 기술을 적용해 원료 본연의 맛과 건강함을 제품에 전달하기 위해 원료별로 제조 방법이 다르다”고 설명했다.이어 “처음 오프라인에서 고객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오프라인 팝업 행사에서는 소비자를 대면하는 자리인 만큼 더욱 철저하게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지킴스는 현재 제주도 고급 품종인 만감류와 국산 배를 활용한 제품 출시 계획을 밝히며 국내 프리미엄 과채주스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략을 위한 제품의 커스터마이징과 현지화를 추구하고 있다.
2023.06.08 I 이윤정 기자
롯데카드, ‘롯데마트 세트카드’ 출시…“장보기 혜택 다 모았네”
  • 롯데카드, ‘롯데마트 세트카드’ 출시…“장보기 혜택 다 모았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카드가 롯데마트와 함께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상품인 ‘롯데마트 세트(Set)카드’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롯데마트 세트카드는 ‘LOCA CLASSIC(로카 클래식) 롯데마트’ 카드와, ‘LOCA for(로카 포) 롯데마트’ 카드로 구성됐다.세트카드는 롯데카드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신개념 상품 시스템으로, 두 장의 카드를 세트로 구성해 혜택과 실적을 하나의 상품처럼 연결시킨 것이 특징이다. ‘LOCA CLASSIC 롯데마트’ 카드는 국내외 가맹점에서 지난달 이용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경우 1%, 미만인 경우 0.5%를 한도 없이 할인해 준다.‘LOCA for 롯데마트’ 카드는 전국 롯데마트, MAXX(VIC마켓 포함)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롯데마트몰에서 최대 10%, 월 최대 3만원을 할인해준다. 세트카드 시스템 적용으로 두 카드의 지난달 실적을 합산해 주기 때문에 한 카드의 실적만 달성해도 두 장의 카드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할인받은 실적도 지난달 실적에 포함해 준다.또한 한 장의 카드만 이용해도 두 카드 중 더 큰 혜택을 알아서 적용해 주고, LOCA for 롯데마트 카드 혜택의 한도가 다했을 경우,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 없는 혜택을 주는 LOCA CLASSIC 롯데마트 혜택으로 자동 적용돼 빠짐없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한편 LOCA for 롯데마트 카드를 대상으로 추가 혜택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선 지난달 이용금액 100만원 이상·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인 경우 각각 3만원·1만5000원이었던 월 할인한도를 2만원·1만원 추가해 줘 월 5만원·2만5000원까지 할인해 준다.또 지난달 이용금액에 상관없이 롯데마트, MAXX 오프라인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결제 건 상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해 주고, 매월 달라지는 LOCA for 롯데마트 전용 즉시할인, 특가상품도 구매 가능하다. 오는 6월 30일까지는 전국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두부·콩나물·계란·가공우유·치즈·시리얼 전 품목 10% 및 한우 전 품목 20% 즉시할인, 6월 28일까지는 전국 MAXX 오프라인 매장에서 육류 전 품목 20% 즉시할인 행사를 진행한다.LOCA for 롯데마트 카드의 모든 할인 혜택은 건당 5000원 이상 결제 건에 대해 제공되며, 추가 혜택 프로모션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진행, 연장 시에는 재공지 된다. 또 6월 30일까지는 기존 롯데마트, MAXX 뿐만 아니라 전국 롯데슈퍼 매장 및 롯데슈퍼 온라인몰인 ‘롯데슈퍼Fresh(프레시)’에서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해 준다.롯데마트 세트카드의 연회비는 두 카드 각각 국내전용 및 해외겸용(MASTER) 모두 2만원이다.
2023.06.08 I 정두리 기자
"애플 '비전프로' 첫 해 판매량 100만대 미만…부품株 주목"
  • "애플 '비전프로' 첫 해 판매량 100만대 미만…부품株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애플의 첫 확장현실(XR) 기기인 ‘비전 프로’의 출시 첫 해 판매량이 100만대 미만이 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애플이 차세대 신제품을 통해 지속 대중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부품 수혜주에 관심이 모아진다.애플이 5일(현지시간) 본사가 있는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열린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공개한 MR 헤드셋 ‘비전 프로’. (사진=연합뉴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애플의 비전 프로는 예상보다 사양과 디자인이 진일보했다”면서도 “높은 판가와 무게 등 한계를 감안하면 첫 해 판매량은 100만대 미만일 것”이라고 말했다.애플이 선보인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는 증강현실(AR) 기반의 ‘착용형 공간 컴퓨터’로 규정된 점을 짚었다. PC와 스마트폰에서 수행하던 컴퓨팅 기능을 3차원 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으며, 화면 크기의 제약이 없고, 몰입감이 높아 엔터테인먼트 특성을 강화할 수 있다.비전 프로는 현 XR 기기 중 가장 높은 사양을 갖췄고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2개 자체 칩셋(M2, R1), 공간 음향 시스템, 항공우주 등급 경량 프레임, 공간 운영체제(Vision OS) 등을 특징으로 한다. 또 비전 프로는 증강현실을 구현하고, 사용자 움직임을 감지하기 위해 12개 카메라와 5개의 센서를 탑재했다. 아이폰 멀티터치에 이은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도입했는데 눈동자, 손, 목소리로 제어한다. 판가는 3499달러부터 시작하고,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키움증권은 애플 비전 프로를 계기로 XR 기기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가상현실 대비 증강현실이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중화를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차별적 활용도, 휴대성 및 디자인, 가격 등에 대한 고민과 혁신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반 소비자 대상이 아닌 B2B 또는 콘텐츠 개발자용 제품에 가깝다는 평이다. 향후 글라스 형태 AR 기기의 대중화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김 연구원은 “애플은 증강현실 생태계를 주도하고, 애플 기기간 연결성을 극대화해 플랫폼 주도권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2025년 2세대 제품은 헤드셋 형태를 유지하되, B2C 시장을 겨냥해 가격을 낮춘 보급형으로 출시하고, 2026년 3세대 제품은 글라스 기반 AR 기기로서 대중화를 시도할 전망”이라고 전했다.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이노텍(011070)의 SL 및 ToF 방식 3D 센서 △삼성전기(009150)의 M2 프로세서용 FC 기판 △LG디스플레이(034220)의 플라스틱 OLED △PI첨단소재(178920)의 PI 필름 △이녹스첨단소재의 기판용 필름 등이 비전 프로에 탑재될 예정이다.김 연구원은 “XR 기기 시장 성장과 관련해 폭넓게 관심을 가져야할 기업으로는 △하이비젼시스템(126700)(XR 카메라용 장비) △덕우전자(263600)(카메라 안정성 향상 스티프너) △라온텍(418420)(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뉴프렉스(085670)(카메라용 FPCB)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전했다.
2023.06.08 I 이은정 기자
정유정, 캐리어 피 들키자 “하혈” 변명…구급차로 이송됐었다
  • 정유정, 캐리어 피 들키자 “하혈” 변명…구급차로 이송됐었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23)이 시신 일부를 버리는 과정에서 택시 기사의 신고로 붙잡힌 가운데 출동한 경찰이 혈흔을 발견하자 “하혈했다”고 거짓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 (사진=연합뉴스)지난 7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경남 양산 낙동강변 공원에 시신을 유기했다. 이 과정에서 정유정이 타고 간 택시의 기사가 트렁크에서 가방을 꺼내는 걸 도와줬고, 물기가 새는 걸 확인하니 피였다.이에 택시 기사는 112에 신고를 했고 경찰이 출동했다. 그런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정유정 손과 가방에 핏자국이 남은 것을 발견하고 이에 대해 묻자 정유정은 “하혈을 하고 있다”며 복부 고통을 호소했다고.이에 경찰은 구급차까지 불러 정유정을 병원으로 이송했고 산부인과 검사까지 진행했으나 하혈 흔적을 찾을 수 없었고 경찰은 정유정을 긴급체포했다. 당시 피가 묻은 캐리어를 함께 꺼낸 택시 기사는 충격으로 인해 일도 중단하고 주변인들과 연락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택시 기사는 동료 기사에 “여행 가방을 들어줬는데 물 같은 게 새어 나와 손이 젖었다”고 당시를 언급하기도 했다. 정유정이 또래 여성을 살해한 뒤 훼손한 시신 일부를 담은 캐리어를 들고 걷는 모습. (사진=KBS뉴스 캡처)정유정은 최근 경찰이 진행한 사이코패스 지수 검사에서 28점을 기록, 정상인 범주를 넘는 수치를 보였다. 이는 지난 2005년 아내와 장모를 살해하고 여성 8명을 납치해 살해한 강호순(27점)보다 1점 높은 점수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PCL-R)는 총 20개 문항으로 문항당 0~2점으로 총점은 0~40점이다. 죄책감, 후회, 공감 부족, 냉담함, 충동성, 무책임성을 평가하는데 일반인의 경우 10~15점 안팎의 점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25점 이상, 미국에서는 30점 이상을 사이코패스로 여긴다. 정유정은 사건 전까지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온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과 교류하지 않고 지내왔기에 연락처에는 친구의 전화번호도 찾을 수 없었다고.고교 동창들은 “말 없고 혼자 다니고 반에서 존재감이 없었다”, “얘기를 잘 안 하고 대답도 잘 안 했다”, “간식도 커튼 뒤에서 혼자 먹었다”고 회상했다.정유정의 고교 시절 사진. (사진=MBN 보도 캡처)특히 커튼 뒤에 숨는 행동에 대해 한 전문가는 언론에 “자기 몸을 감추려고 하는 일종의 방어성”이라며 정유정이 상당히 낮은 자존감을 가졌을 것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다.정유정이 일반적인 사이코패스와는 다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살해 후 처리하는 과정이 다소 허술했던 점 등과 시신 일부를 담은 캐리어를 들고 경쾌한 발걸음을 보인 점 등 전문가들은 그가 일반적이지 않은 성향을 띈다고 말한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YTN 뉴스라이더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난 다음이기 때문에 굉장히 일반적이지 않은 밝은 모습”이라며 “범죄자도 누군가를 죽이면 ‘이를 어떻게 하나’ 하면서 당황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데 저 모습은 그런 공포나 당황스러운 모습이 들어 있지 않다”고 보았다.그러면서 “단순한 사이코패스하고는 약간 다르다. 경계성 성격장애라는 게 있는데 어떤 성격장애적 요인을 보이는 게 아닌가라는 추정을 하게 만드는 굉장히 독특한 장면”이라고 분석했다. 경계성 인격장애는 자아상, 대인관계, 정서 등이 불안정하고 충동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한편 검찰은 정유정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경우, 오는 11일까지인 정유정의 구속 기한을 연장해 조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3.06.08 I 강소영 기자
"5억원 넘게 올랐다"…강남서 '마용성'으로, 집값 다시 꿈틀
  • "5억원 넘게 올랐다"…강남서 '마용성'으로, 집값 다시 꿈틀
  • [이데일리 박지애 박경훈 기자]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에 기준금리 동결 움직임까지 일면서 ‘실수요’가 여전한 강남권은 수요가 최근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직전 거래보다 비싼 값에 팔린 매매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집값이 뛸 것이라는 전망에 집주인이 계약을 체결했다가 계약금의 2배를 물어주고 계약을 파기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활황기 때 나타났던 모습인데 최근 강남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 기류가 확산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회복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값이 답보 상태라는 점, 부동산활황기와 비교해 거래량이 아직 적다는 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여전히 금리 상승의 리스크가 사라지지 않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부동산 대세 상승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했다. 비수기인 여름을 지나 가을철 이사 수요가 본격화할 시점에 시장 회복을 가늠할 수 있으리라 내다봤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강남 입성 수요, ‘마·용·성’으로 확산우선 급매물 위주로 소진하던 서울 강남은 최근 들어 급매물을 대부분 소진하고 본격적으로 상승 거래 움직임이 일고 있다.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아파트 5단지’ 전용면적 82㎡는 올해 초만 해도 23억23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23일 28억2100만원에 손바뀜됐다.넉 달 새 매맷값 5억200만원이 뛰어오른 것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84㎡도 지난달 13일 35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불과 한 달 전인 지난 4월 31억원에서 4억7000만원 반등한 것이다. 이처럼 강남의 아파트값 상승 기조는 ‘마·용·성(마포구, 용산구, 성동구)’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서울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일 13억98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는데 3주 후인 23일에는 16억27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2억원 넘게 상승했다. 서울 마포구의 한 공인중개소 대표는 “최근 직장인이나 신혼부부 등 젊은 실수요자 위주로 급매 등 매수 문의가 급증했다”며 “최근 특징적인 것은 매수 문의가 늘수록 매도자인 집주인들도 집값이 오를 조짐이 보이자 매물을 거두거나 계약 단계에서 포기하는 등의 상황도 늘고 있다. 다만 이러한 모습은 활황장이 오기 전에 나타나는 모습이어서 현재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긴 좀 이르다”고 언급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가격 매매 지수를 보면 마포구(0.05%)와 용산구(0.04%)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경기 지역이나 인천보단 서울을 중심으로 개선 흐름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고 서울에서도 중심부나 고가 지역 등 상급지부터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이후 거래가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미분양 감소세나 청약경쟁률이 서울에서도 인기 지역 위주로 높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하반기 금리가 시장 방향성 좌우전문가들은 하반기 금리가 주택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하리라 내다봤다.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 동결을 이어가거나 내린다면 부동산 시장에 더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해 거래량 증가와 가격 상승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남운우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아파트값 상승 요인은 ‘경제 성장 →대중구매력 상승’이 원인이 아니라 저금리가 핵심 요인이다”며 “금리가 낮아져야 현재 구매력 수준에서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선 기준금리 인하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효선 NH농협은행 수석연구위원은 “최근에 전국적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매월 1.7배 정도 늘어났는데 이는 지난 1월부터 시작한 정부의 대출규제 완화 등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과 금리 정책의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다만 전국적으로 투자수요가 본격화했다고 보긴 이르기 때문에 입지나 학군 등을 중심으로 실수요자의 매입 움직임이 이전보다는 활발해졌다”고 말했다.김 수석연구위원은 이어 “하반기까지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서 전국으로 확산하려면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요인은 금리라 할 수 있다”며 “정부의 기준금리 동결이나 인하 의지가 확실하다는 시그널이 나온다면 시장은 본격적인 상승장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030세대의 귀환…거래 이끈다현재 서울 아파트 거래량 증가와 가격 상승을 이끄는 것은 단연코 2030세대다. 대출 문턱이 낮아지고 금리 동결 기조 확산으로 더는 대출 금리가 크게 오르지 않으리라 판단한 2030 실수요자들이 실거주 목적으로 아파트 수요를 다시금 살리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연초부터 소득에 상관없이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연 4%대 금리로 빌려주는 특례보금자리론이 큰 역할을 한 데다 최근 들어 대출금리 하락으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연 4%대로 내려왔다.실제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20대와 30대의 생애 첫 아파트 매수자는 총 1만9615명으로 이는 전체 연령대의 51.7%를 차지했다. 이들의 주택 구입 수치가 지난 1월 1만965명이던 것과 비교하면 석 달 새 2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작년에 조정받은 주요 원인이 급격한 금리 상승과 팍팍한 대출 규제 등에 더해 이미 고점을 찍은 아파트값이 합쳐졌기 때문인데 최근 들어 이러한 요인이 순차적으로 해소하는 과정을 겪었다”며 “주택 시장이 회복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거래량이 늘고, 가격 하락폭도 둔화하는 등 부동산 주요 지표가 이를 방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윤 수석연구원은 “특히 정부의 대출규제 완화 영향이 큰 데 특례보금자리론이 아니어도 연 3%대 주담대가 가능한 환경이 됐다”며 “정부에서도 실수요자를 제한하지 않는 기조의 주택 정책에 대출 문턱도 낮아지면서 아파트를 구매하려는 실수요자의 매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2023.06.08 I 박지애 기자
PBA 도전장 던진 '3쿠션 정석' 산체스 "내 목표는 좋은 당구"
  • PBA 도전장 던진 '3쿠션 정석' 산체스 "내 목표는 좋은 당구"
  • 프로당구 PBA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3쿠션 4대천왕’ 다니엘 산체스. 사진=PB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내 목표는 좋은 당구를 보여주는 것이다. 좋은 당구를 치면 우승은 저절로 따라올 것”‘3쿠션 4대천왕’ 다니엘 산체스(49·스페인)이 프로당구 PBA 선수로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당구 PBA-LPBA투어 미디어데이 행사. 새로운 시즌을 알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는 당연히 산체스에게 쏠렸다.산체스는 현재 PBA 무대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프레드릭 쿠드롱(55·벨기에)을 비롯해 딕 야스퍼스(58·네덜란드), 토브욘 브롬달(61·스웨덴), 쿠드롱과 함께 세계 3쿠션 당구 ‘4대 천왕’으로 오랫동안 군림해왔다. 통산 4차례나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했고 16번이나 3쿠션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브롬달은 천재적이고 화려한 당구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야스퍼스가 ‘인간줄자’라는 별명답게 정확하게 디테일 한 당구를 친다. 쿠드롱은 ‘머신건’이라는 수식어대로 빠르고 폭발적이면서 거침없는 당구를 구사한다.산체스는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적인 자세를 바탕으로 빈틈없는 당구를 치는 것이 특징이다 ‘당구의 교과서’, ‘3쿠션의 정석’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기본적인 한국어도 구사하는 ‘친한파’로도 잘 알려진 산체스는 첫 인사부터 유창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나는 산체스입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산체스는 “PBA 비기너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 PBA 무대에 와서 너무 행복하고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성적을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산체스는 2019년 PBA가 처음 출범할 당시에는 PBA 합류를 거부했다. 기존 세계캐롬당구연맹(UMB)와 관계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었다. PBA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확신이 서지도 않았다. 하지만 PBA가 출범 5년차에 접어들고 세계 당구계 주류로 떠오르면서 산체스도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산체스는 “내가 가진 실력을 100%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돼있다”며 “내 목표는 좋은 당구를 보여주는 것이다. 좋은 당구를 보여주면 성적도 그만큼 따라올 것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PBA에 오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산체스는 “PBA 출범 원년에 만났을 때는 서로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불확실한 상황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이어 “지금 결정한 이유는 스스로 변화를 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좋은 환경에서 선수로 활동하고 싶었다”며 “스스로 도전할 수 있는 무대에서 경기를 치르고 싶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PBA에 먼저 뛰어들어 큰 성공을 거둔 다비드 마르티네스, 하비에르 팔라존, 다비드 사파타 등 스페인 출신 젊은 선수들도 산체스에게는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산체스는 “마르티네스, 팔라존, 사파타 등은 그들이 10살 정도 됐을때부터 알고 지냈다”며 “예전엔 당구에 대해 조언을 했지만 지금은 그들이 너무 잘해 조언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더불어 “이들 세 선수가 너무 자랑스럽다, 사파타는 우승할 때마다 먼저 메시지를 보낸다. 마르티네스도 좋은 친구 관계다”며 “스페인에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한 뒤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다.산체스가 PBA에 오면서 지난 5년간 직접 대결을 하지 못했던 쿠드롱과 라이벌 대결도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산체스는 굳이 쿠드롱과 라이벌로 얽히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산체스는 “쿠드롱은 내 라이벌이 아니다. 같이 당구를 치르는 친구일 뿐이다. 라이벌이라 하고 싶지 않다”며 “지난 5년동안 만나지 못해 올해 만남이 기대된다. 라이벌은 오직 테이블 위에서만 있을 뿐이고 테이블 밖에선 오직 친구다”고 밝혔다.PBA는 기존 UMB 방식 3쿠션 당구와는 완전히 다르다. 경기 방식은 물론 테이블이나 당구공도 차이가 있다. 천하의 산체스도 적응이라는 큰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산체스는 적응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PBA에 오기로 결심한 뒤 가장 먼저 한 일은 공을 주문하는 것이었다”며 “처음에는 조금 이상했지만 연습하다보니 큰 차이를 못느꼈다. 그동안 서로 다른 수많은 공으로 경기해온 만큼 적응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큰소리쳤다.첫 시즌 우승에 대한 목표도 분명히 했다. 산체스는 “누가 잘하고, 누가 강한지 잘 알고 있다. 쿠드롱, 조재호 등 모두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내가 우승할 수도 있다. 대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면 알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 팬들에게 PBA를 즐겨달라고 말하고 싶다. 계속해서 서포트주고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23.06.07 I 이석무 기자
캘러웨이골프, 퍼팅 성공 높여주는 '크롬소프트 트리플 트랙' 선보여
  • 캘러웨이골프, 퍼팅 성공 높여주는 '크롬소프트 트리플 트랙' 선보여
  • (사진=캘러웨이골프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정렬 기술을 강화한 ‘크롬소프트 트리플 트랙 라인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캘러웨이골프는 2020년 크롬 소프트 골프공을 출시하면서 트리플 트랙 정렬 기술을 적용해 시장과 투어에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 기술은 배열시력(Vernier Hyper Acuity: 두 개 이상의 물체가 평면상에서 일렬로 서 있는지를 판별하는 능력)을 강화해 높은 정렬의 정확도를 제공, 퍼팅 성공률을 크게 높여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트리플 트랙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공과 적용된 공으로 정렬 개선 효과를 자체 테스트 결과 골퍼의 88%가 퍼팅에서의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신제품은 기존의 트리플 트랙 정렬을 확장, 그 성능과 디자인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크롬소프트 360 트리플 트랙(Chrome Soft 360 Triple Track)과 크롬소프트 트루트랙(Chrome Soft TruTrack) 2가지 출시한다.‘크롬소프트 360 트리플 트랙’은 트리플 트랙 기술을 360도로 확장하여 적용한 모델로 골프공 전체에 걸쳐 조준이 가능해 정렬과 퍼팅에서 좀 더 쉽게 한다. ‘크롬소프트 트루트랙’은 인쇄된 패턴을 활용하면 골프공 전체에서 좀더 쉽고 정확한 정렬을 할 수 있으며, 퍼팅 시 볼이 구르면서 보이는 롤 피드백(Roll Feedback)이 더 잘 보인다. 육각형 모양의 트루트랙 패턴은 미국 성조기를 모티브로 디자인되었으며, 두 가지 볼의 장점이 합쳐진 만큼 보다 정렬 효과가 더 뛰어나다.이와 함께 적용된 프리시젼 테크놀로지(Precision Technology)는 ‘디지털 3D X-RAY 장비’를 도입, 코어와 맨틀, 커버 등의 모든 레이어가 정확한 위치에 있는지 확인해 1/1000의 오차도 없이 불량 제품을 걸러내고, 뉴 하이퍼 엘라스틱 소프트패스트 코어(New Hyper Elastic SoftFast Core)가 뛰어난 탄성과 복원력으로 투어 수준의 스피드, 스핀과 컨트롤을 제공한다.
2023.06.07 I 주영로 기자
다시 '붓' 꺼내든 교촌…"교촌필방서 치킨문화 새로 쓴다"
  • [르포]다시 '붓' 꺼내든 교촌…"교촌필방서 치킨문화 새로 쓴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시금 찾아드는 인파에 일상회복 기대감이 감도는 서울 용산 이태원역 삼거리 한 모퉁이에 정체를 쉽사리 알기 어려운 매장 하나가 들어섰다. 마치 붓으로 거칠게 덧칠한 듯한 질감과 색상의 검은 벽면 한켠에 아니나 다를까 거대한 붓 하나가 달려있다. 이 붓을 아래로 살짝 잡아 당기자 검은 벽 가운데 문이 열리더니 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치킨집’이 펼쳐졌다.젊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혀 브랜드에 새 호흡을 불어넣고자 교촌치킨이 10개월여의 기간동안 심기일전해 선보이는 직영 플래그십 매장 ‘교촌필방’. 바로 이 곳 이태원에서 오는 8일 첫 발걸음을 뗀다.서울 용산 이태원역 삼거리에 8일 공식 오픈하는 교촌치킨의 직영 플래그십 매장 ‘교촌필방’의 출입구 모습.(사진=교촌에프앤비)◇교촌치킨, 다시 한번 ‘붓’으로 성공 신화 도전“교촌치킨의 치킨에 대한 진심과 진정성은 다름 아닌 붓 아니겠습니까. 붓을 모티브로 해 교촌치킨 안에 새로운 작은 브랜드와 그에 걸맞는 매장이 필요했고 다양한 국적과 세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이태원에 드디어 첫 발을 내딛게 됐습니다.”진상범 교촌에프앤비 특수사업본부장은 교촌필방 공식 오픈을 하루 앞둔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매장을 오픈하게 된 취지와 콘셉트를 이같이 설명했다.교촌필방에서 ‘필방’은 붓을 만들어 파는 가게를 의미한다. 붓질로 소스를 바르는 정성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교촌치킨의 정체성이 담긴 셈이다. 실제로 이날 직접 찾은 교촌필방은 붓질 패턴의 벽면과 붓, 한지로 꾸민 내·외부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매장 내부 한가운데 자리한 대형 붓은 무형문화재 박경수 필장이 직접 제작했다고 한다.특히 필방은 비단 상점을 넘어 예로부터 시대의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창작자들의 구심점이자 예술활동의 바탕이 되는 좋은 재료를 발굴하고 연구하는 공간이었던만큼 교촌치킨 역시 이 교촌필방을 시작으로 새로운 ‘치킨 문화’를 선도한다는 포부를 내놓았다. 서울 용산 이태원역 교촌필방 내부에 마련된 DJ존.(사진=교촌에프앤비)◇곳곳 혁신 흔적…‘오마카세’에 차별화 메뉴·주류 눈길젊은 소비자들과의 소통이 이번 교촌필방의 취지인만큼 MZ세대들의 눈길을 끌 만한 요소들을 곳곳에 녹였다. 숨겨진 공간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들의 특성을 반영해 간판을 없앤 ‘스피크이지 치맥 바’ 스타일로 설계했다.매장 내 홀에는 디제잉 턴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는 가변형 테이블을 배치한 ‘DJ존’도 마련했다. 최근 젊은 미식가들로부터 각광 받는 ‘오마카세(맡김차림)’는 비장의 무기다. 주중 단 한 타임, 주말 두 타임으로 운영 예정인 오마카세는 매장 내 별도의 공간에서 제공되며 전담 셰프 두 명이 선보이는 가슴살, 사태, 무릎 연골, 스테이크 등 12종의 다양한 특수부위 요리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진 본부장은 “고객에 진정성 있고 밀접하게 다가가기 위해선 기존 교촌치킨 브랜드 안에 새로운 작은 브랜드가 필요했고 그에 걸맞는 매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교촌치킨, 교촌필방의 의미와 가치를 굳이 설명하고 이해시키려 하기보단 직접 경험하고 즐기며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6개월 여에 걸쳐 메뉴 구성도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했다. 기존 시그니처 메뉴들은 골고루 맛볼 수 있는 ‘필방 시그니쳐 4종’ 플래터를 비롯해 기존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수제맥주로 마리네이드해 은은한 홉 향이 특징인 ‘필방 스페셜 치킨’ △허브와 타바스코가 조화를 이루는 ‘필방 스페셜 치킨’ △허브와 타바스코가 조화를 이루는 ‘본초치킨’ △사천식 닭볶음요리 ‘필방 궁보치킨’ △프랑스식 고급요리 ‘꼬꼬뱅(주문 예약제)’ 등을 선보인다. △수제닭고기와 새우 소로 속을 채운 ‘필방 고추튀김’ △가래떡에 특제 소스를 활용한 ‘꾸븐 떡볶이’ 등 사이드 메뉴와 교촌에프앤비의 ‘문베어브루잉’의 수제맥주, ‘영양 100년 양조장’의 막걸리 ‘은하수 8도’ 등 주류도 차별점이다.진 본부장은 “올해 이태원 교촌필방 운영을 통해 홀 전문 매장 사업 모델을 완성하면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을 중심으로 2, 3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7홍대, 아모레퍼시픽 톤워크 협업 패키지 출시
  • L7홍대, 아모레퍼시픽 톤워크 협업 패키지 출시
  • 톤워크 팝업스토어[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L7 홍대가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톤워크(TONEWORK)’와 협업한 ‘파인드 유얼 오운 컬러’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호캉스를 즐기고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메이크업 제품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톤워크 이용권 1매로 구성됐다. 톤워크 이용권은 1인 1매 사용 가능하며, 피부 톤 측정 후 컬러에 맞는 파운데이션 또는 쿠션 1개를 받을 수 있다. 톤워크는 지난 5월 아모레퍼시픽이 선보인 맞춤형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컬러 진단 알고리즘으로 얼굴 색상을 측정하며 결과를 바탕으로 로봇이 제품을 제조해 준다.패키지 이용객은 L7 홍대 21층 블루루프 라운지에 마련된 톤워크 출범 기념 팝업스토어에서 피부톤을 측정하고 컬러와 텍스처(글로우, 세미 매트), 제품 타입(파운데이션, 쿠션)을 선택해 주문하면 된다. 주문한 제품은 다음 날 오후 3시 이후 팝업스토어에서 픽업할 수 있다.톤워크 이용권은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인 7월 19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패키지 투숙 기간은 7월 19일까지, 가격은 21만원(세금 별도)부터 판다. 비투숙객 또는 추가 인원을 위한 이용권은 1매당 4만원이다. 롯데호텔 L7 마케팅담당자는 “뷰티와 패션을 통해 개성을 표현하는 MZ세대의 퍼스널 컬러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패키지를 준비했다”며 “루프탑 풀도 즐기고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페이스 컬러도 찾는 취향 저격 호캉스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3.06.07 I 김명상 기자
정유정 ‘심신미약’ 인정받을 수 있나?  “사이코 점수 정상인 밖”
  • 정유정 ‘심신미약’ 인정받을 수 있나? “사이코 점수 정상인 밖”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부산에서 과외 앱을 통해 알게 된 또래 여성을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정유정(23)의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 장애) 진단 검사 수치가 정상인의 범주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같은 수치가 향후 재판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이 2일 오전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연합뉴스)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정유정을 상대로 실시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결과 정상인 범주를 넘어선 수치가 책정됐다.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사이코패스로 판정되면 ‘심신미약’처럼 재판과정에서 피고인에게 좀 유리한 게 있나”는 진행자 질문에 “(사이코패스가) 유무죄 판단, 심신미약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사이코패스 검사를 하는 이유에 대해 “심성을 평가해서 사이코패스적 특징이 있는 품성이라고 나오면 징역형을 살고 나오더라도 재범을 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전자감독 대상자, 보호관찰 추가 등을 위해서 활용하기 위함이다”라며 형을 깎아 주는 것과는 하등 관계가 없다고 했다.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뒤 신상이 공개된 정유정(23·여)이 2일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부산 동래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이 교수는 정유정의 사이코패스 검사 점수에 대해 “정유정의 경우 일반인들의 한계인 6점은 넘어서는 것 같고 25점은 안 되는 것 같다”며 “일반 범죄자들의 평균 수준보다는 조금 높은 정도에 점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6점은 넘고 25점은 안 되기에 경찰이 ‘정상인 범주를 넘어섰다’는 표현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과가 없으면 25점을 넘기는 어렵다, 정유정이 전과가 없다 보니까 25점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면서도 “심성, 품성만 가지고도 점수가 6점 이상 나오는 건 꽤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총 20개 문항으로 이뤄진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PCL-R)는 죄책감, 후회, 공감 부족, 냉담함, 충동성, 무책임성을 평가한다. 문항당 0~2점으로 총점은 0~40점이다. 일반인의 경우 10~15점 안팎의 점수를 받는다. 국내에서는 25점 이상, 미국에서는 30점 이상일 때 사이코패스로 본다.
2023.06.07 I 홍수현 기자
아미코젠, 천일염 연구센터 ‘열처리 가공염 대량 생산 기술’ 이전 ‘강세’
  • [특징주]아미코젠, 천일염 연구센터 ‘열처리 가공염 대량 생산 기술’ 이전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아미코젠(092040) 주가가 강세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소식에 천일염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13시 18분 아미코젠은 전일 보다 6.30% 오른 2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개시를 앞두고 천일염 파동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도 방류 전 소금을 사재기 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도매업자들을 중심으로 소금을 비축하고 있다는 현 상황을 전하는 글이 올라왔다. 한 게시물 작성자는 “소금 창고 전체를 계약하기도 했고, 현재 세 가마를 사놨고 방류가 확정되면 다섯 가마를 더 살 계획”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우려가 커지자 천일염 생산 염전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아미코젠은 국내산 미네랄 천일염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해수부와 천일염연구소로부터 ‘열처리 가공염의 대량생산기술’을 기술 이전 받아 생산에 활용 중이다.열처리 가공염의 대량생산기술 개발 관련 연구는 목포대 천일염연구센터 함경식 교수가 지난 2010년부터 연구해온 죽염가공 기술의 새로운 기법으로 알려졌다.
2023.06.07 I 최은경 기자
꿈비, 신제품 '스테인리스 이유식 내솥' 출시
  • 꿈비, 신제품 '스테인리스 이유식 내솥'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꿈비는 유해물질 걱정 없는 ‘스테인리스 이유식 내솥’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꿈비)꿈비가 출시한 스테인리스 이유식 내솥은 국내산 고품질 304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하여, 고온이나 스크래치, 환경호르몬 등의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한 제품이다.꿈비 관계자는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이유식 조리를 위해 특수 설계를 통해 스테인리스 식기 중 최초의 디자인과 기술을 구현한 제품”이라며 “꿈비만의 고유 디자인으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특허 및 디자인 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꿈비 스테인리스 이유식 내솥은 이유식을 다양하게 먹이고 싶지만 여러 번 만들기 힘든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분리가 가능한 3in1 밥솥 칸막이 구조로 제작됐다. 한번에 3가지 맛의 이유식을 원하는 대로 조리가 가능하며, 재료가 섞이지 않아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이유식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1칸당 900㎖의 대용량으로 이유식은 물론 찜 및 일반식까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스테인리스 재질은 강한 내구성이 특징으로, 꿈비 이유식 내솥 또한 내식성과 내열성이 강해 식기세척기, 압력밥솥, 에어프라이어, 오븐, 냉동기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내솥 사이에 설계된 공간에 물을 채워 줌으로써 물을 통해 1번, 스테인리스 소재를 통해 2번 열이 고르게 전달된다. 열전도율이 높아 조리시간 단축과 동시에 영양소 파괴가 최소화돼 더욱 건강한 이유식을 만들 수 있다.한편, 꿈비는 론칭 특가 이벤트로 해당 제품 리뷰 작성 시 N포인트 1만 원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시에 스토어 알림 받기 후 리뷰를 작성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내솥 스텐 집게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2023.06.07 I 이윤정 기자
(영상)이수정 "정유정 살인, 코로나 격리가 영향 미쳐"
  • (영상)이수정 "정유정 살인, 코로나 격리가 영향 미쳐" [신율의 이슈메이커]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지난 5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정유정의 5년 간의 행적이 드러나지 않았는데 이 기간 사회화 과정이 결핍됐다고 가정했을 경우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환경 속 고립과 단절이 이번 사건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소위 ‘은둔형 외톨이’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이 코로나 팬데믹 후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험한 행위를 해 종결되는 케이스들이 과거보다 훨씬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친사회적 구성원일 경우 비대면 환경에서의 일시적 어려움도 네트워크를 통해 해소할 수 있는 반면, 반대 경우에는 온라인 등 제약이 없는 무법지대에서 반사회적 정보에 지속 노출될 때 이들은 제어할 수 없는 환경에 처해진다는 것이다.이런 면에서 이 교수는 이번 사건을 ‘N번방’ 등 성범죄나 랜덤채팅을 통한 마약거래 등과 같은 디지털 범죄의 연장선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 교수는 최근 비대면 사회 후 전 세계적으로 무동기 범죄나 무차별 살인사건들이 횡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우려했다.이 교수는 정유정이 누군가의 조력을 받아 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유정 사건처럼 1인에 의한 살인은 존재했었다”며 “수많은 CCTV 영상을 보더라도 조력자가 있을 가능성은 찾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살인을 저지른 후 행적이 사이코패스의 전형적인 특성과는 다르다는 점도 주목했다. 이 교수는 “CCTV 속 모습을 보면 살인 후에도 전혀 경계심이 없는 모습은 냉혈한 같은 사이코패스의 특징을 보인다”면서도 “살인까지 치밀하게 계획한 것과 달리 살해 이후 생각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공존하기 어려운 특성이 동시 드러난다”고 했다.여죄 가능성도 낮다고 봤다. 그는 “범죄를 저지르고 은폐할 능력이 있는지를 가늠했을 때 (정유정에게)그런 능력이 있었을 것이라고는 추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수정 교수가 출연한 ‘신율의 이슈메이커’ 본방송은 오는 8일(목) 오후 1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5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이혜라: 오늘은 범죄심리 전문가 이수정 경기대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신율: 정유정이라는 젊은 여성이 같은 또래 여성에게 끔찍한 행동을 했고. 두 번째는 그 방식에 있어서 온라인상에서 소위 말하는 접촉을 해서 대상자를 물색했다는 것들인데. 어떤 변호사 한 분이 말씀하시기를 경험칙상 왜소한 체구의 여성이 같은 또래 여성을 제압해서 살해하고 시체를 시신을 훼손하고 이러기가 그렇게 쉽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범이 있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어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이수정: 충분히 합리적으로 제기할 만한 그런 의심입니다. 더군다나 피의자가 초기에 경찰 수사 초기에 누군가가 나한테 시켰다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공범의 존재에 대한 의심은 아마 수사 초기부터 있었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문제는 공범이 없어도 1인에 의해서 살인이 일어난 적이 우리나라에 존재하죠. 가장 대표적인 사건이 고유정 사건이고요. 이름도 비슷해 고유정과 정유정을 비교하는 코멘트들이 많이 있는데요. 물론 두 사람의 범행 동기나 이런 것들은 현저히 다릅니다만. 어떤 순간에 본인의 사력을 다해서 반사회적인 행위를 해서 목숨을 잃게 한 후 시신을 훼손, 유기하는 그런 사건이 완전히 불가능한 건 사실 아니에요. 이번 사건도 사실은 이 사람이 여러 가지 장면이 CCTV에 잡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많은 CCTV에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조력자가 있을 개연성 그런 포인트가 어디 흔적이 남아 있는 게 있느냐 봤을 때 사실은 전혀 남아 있지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지금 오프라인에서 누군가의 만남을 통해서 조력을 받았을 거라는 가설은 사실 성립하기가 현재로는 어렵습니다. ▷이혜라: 정유정이 ‘제정신이 아니었다’ 이렇게 발언을 했잖아요. 지금 근데 보면 과외 앱에 가입을 하고, 교복까지 구입을 한 후 살인한 과정 자체가 그래도 어느 정도 지금 계획이 있었다고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사실 영화를 보고 따라했다는 얘기도 있던데, 그 부분에서는 이성적으로 판단할 능력이 부족했던 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이유는 그 영화상에서는 사실 피해자가 연고가 없고 다른 상황인 것 같거든요.▶이수정: 조금은 다른 상황이죠. 영화의 경우에는 보험금을 노린 살인 사건이었기 때문에. 신분이 필요해서 실제로 그런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이번 사건은요. 고전적인 방식의 범죄 사건으로 해석할 것이 아니라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디지털 범죄의 연장선상에서 해석을 해볼 필요가 있다. ▷이혜라: 새로운 유형의 사건이라는 말씀이신가요.▶이수정: 그러니까 이제 디지털 범죄라는 게 최근에 굉장히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는 성범죄라고 하면 신체적 접촉이 있어야만 성범죄로 여기던 시절이 있었는데 오늘날은 전혀 신체적 접촉이 없이도 성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 보니까. ▷신율: N번방 사건 같은 것 말씀하시는 건가요.▶이수정: 그게 어떤 매커니즘에 의해서 발생하느냐 하는 것을 최근의 추세로 볼 필요가 있고요. 그런 사건을 보면 거의 대부분 피해자와 가해자가 다 비면식 관계입니다. 한 번도 만나보지 않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대화의 과정 중에 그루밍을 하고 피해자를 물색하고 이런 일들이 최근에 굉장히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요. 심지어는 마약 거래까지 사람을 실제로 대면 접촉하지 않고 일어나는 게 현실이다 보니까 이번에도 보면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과외 앱이라는 곳에서 피해자를 물색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아마도 피해자 타입에 대한 아마 본인만의 기준이 있었을 것이고 그 기준에 부합하는 사람이라고 아마 틀림없이 생각을 했기 때문에 피해자를 목표물로 삼아서 살해하는 것까지는 아주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그렇기 때문에 피해자가 의심을 하지 않도록 학부형인 것처럼 접근을 해서 대화를 한 다음에 우리 집 아이를 보내겠다 한 다음에 결국은 중고 교복까지 구매를 해서 갔다는 거잖아요. 아마도 그 과정 중에 미리 흉기를 준비한 것까지는 사전에 미리 여러 번 머릿속으로 아마 가상적으로 한번 생각을 해보고 연습도 해보고 그래서 결국에는 살인에 이르기까지는 했는데. 이 사람의 또 다른 특성 중 하나는 아마 살인까지 치밀하게 계획했던 것과는 달리 이제 살해한 이후에 생각은 그리 많이 해봤던 것 같지가 않아요. 그러다 보니까 일단 살해해놓고 보니까 본인이 가지고 간 흉기로는 시신이 훼손이 안 되기 때문에 흉기를 새로 구매한다거나, 그래서 구매하는 마트 CCTV에 그대로 자기 자신이 촬영이 돼 있는 이런 증거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사실 거의 현행범이다시피 해서 검거가 된 거거든요.▷이혜라: 살인을 계획했다면 살해한 이후에 그 과정까지도 생각을 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게 일반적이지 않나요?▶이수정: 그렇죠. 일반적인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이나 이런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 시신을 어떻게 처리할 거냐, 어떻게 내가 쥐도 새도 모르게 완전 범죄로 만들 거냐 하는 것까지 다 생각을 해서 사전에 미리 계획을 세우거든요. ▷이혜라: 근데 왜 안 했을까요.▶이수정: 왜 안 했느냐는 대목이 제가 보기에는 이 사건이 심리 분석이 필요한 대목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의 살인 사건으로는 안 보인다는 겁니다. 사이코패스적인 특징이 있기는 있어요, 이 사람한테. 왜냐하면 살해하고 난 다음에 시신을 훼손해서 준비하는 과정이 길거리에 있는 CCTV에 다 잡혀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이제 가방을 집에 가서 가지고 오는 과정에서 찍힌 그 비디오 영상을 보면 전형적인 살인범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아요. 아무리 범죄자라도 누군가를 죽이고 나면 굉장히 공포스럽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CCTV의 위치 같은 걸 다 확인을 하면서, 굉장히 경계심이 높아지는 게 일반적인데. 지금 이 사람은 찍힌 영상을 보면 전혀 경계심이 없어요. 이와 같이 경계심이 없는 모습이 사실은 냉혈한 같은 사이코패스의 특징이긴 해요.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이라고도 해석해 볼 수가 있겠죠. 그런데 이것만 가지고 이 사람이 사이코패스냐고 판단하기에는 그 이후에 시신을 훼손해서 유기하는 과정은 너무 신경을 안 쓴 듯한 심지어 시신을 가방 안에 넣고 혈흔이 있는 증거물을 택시를 불러서 타고간다는 건 상상하기가 무척 어렵잖아요 일반인들은. 그렇기 때문에 과정을 보면 뭔가 발달이, 좀 성숙이 덜 된 듯한. 사회적인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듯한 이런 모습이 있어서 이게 결국은 오랫동안 사회적으로 고립된 결과물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신율: 제가 한 가지 여쭤볼게요. 사이코패스라고 가정을 했을 때요. 이 사람이 유가족한테 죄송하고 제정신이 아니었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 것이 사이코패스라면 그러한 언급의 진실성은 전혀 없다고 보는 게 타당한 거 아닌가요?▶이수정: 그렇죠. 눈물도 없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의 코멘트다. 죄의식이 없다. 이렇게 판단을 해야 될 것 같은데 문제는 이 사람이 그럼 전형적인 인물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지금 현재로서는 알 길이 없는 거죠. 일반적인 사이코패스들은 꽤 외향적인 면도 있다고 보거든요. 사회적인 상황을 즐기기도 하고요. 피해자를 쉽게 유인해서 희생양을 만드는 기술들이 발달을 한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지금 이 사람 같은 경우에는 피해자를 유인할 만한 능력 자체가 안 되는 측면들이 있어서. 그러면 이건 도대체 어디서 유래한 거냐 하는 부분에서, 현재로서는 이 사람이 어린 시절부터 성장 과정을 지금 아무런 정보가 없기 때문에. 그냥 고등학교를 정상적으로 졸업했다는 거 말고는 사실 정보를 충분히 갖고 있지는 않고 있어서 서로 공존하기 힘든 이런 특성들이 왜 이 사람에게는 함께 존재하느냐가 설명이 아직은 안 되는 거죠.▷이혜라: 이전에도 이러한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나 아니면 사이코패스 같은 경우는 어렸을 때 동물 학대를 한다거나 이런 식으로 좀 발현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들었거든요. 이런 것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이수정: 지금 이 사람은 철저하게 문제를 자신의 부적응을 내면화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렇게 내면화하는 사람들은 문제 행동을 바깥으로 표출을 하지 않는 경우들이 많아요.▷신율: 부적응을 내면화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이수정: 성격적인 문제를 내면화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해코지 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훨씬 위험한 행위를 하죠.▷이혜라: 자해를 한다거나요.▶이수정: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문제를 외연화하고 이런 사람들은 보통 타인에게 해코지를 하고 공격 행위를 해서 보통 전과가 사소한 것들부터 누적이 많이 되거든요. 그런데 이 사람은 전혀 전과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어떤 부작용이 틀림없이 존재하는데. 그럼 이 사람은 도대체 그런 부적응을 어떻게 지금까지 꾸역꾸역 누적시키시켜왔는가, 이런 부분이 사실은 포렌식이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인증이 돼야 할 거예요. 지난 5년 동안 이 사람이 뭘 했는지 누구도 지금 정확히는 잘 몰라요.▷신율: 아까 이 기자가 얘기한 것처럼 이런 범죄를 저질렀는데 밝혀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도 없을 것 아니에요▶이수정: 그럴 수 있죠. 여죄가 있을 수 있는데. 그런데 이번에도 보시면 이 사람이 그러면 완벽하게 여죄를 저지르고 은폐할 능력이 있느냐... 능력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범죄를 저지를 때 그런데 그런 능력이 있었을 걸로는 추정되지 않습니다.▷이혜라: 근데 그 고립된 시기가 마침 또 코로나 이슈가 있었던 때잖아요. 은둔형 외톨이 범죄 증가 가능성도 언급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이수정: 네. 은둔형 외톨이. 그러니까 5년 동안 비사회화 기간을 우리나라만 거친 게 아니잖아요. 외국의 경우에도 사실 비대면 기간이 우리나라보다 짧지만 1년을 시행한 나라도 있고 6개월만 하고 학교는 무조건 와라... 유럽의 일부 국가는 아이들을 청소년기에 너무 비대면을 오래 하면 아이들의 사회화가 결핍되니까 무조건 나오라고, 감염에 노출이 되더라도. 그런 나라들도 있고 다양한 국가들이 있어요. 그런데 어느 나라든 지금 이 시점에 제일 크게 문제가 되는 건 ‘묻지마 살인’.▷신율: 일본도 최근 묻지마 범죄 일어났죠. ▶이수정: 우리나라도 지금 일어난 거나 진배 없죠. 또 미국이나 이런 데서도 총기 난사 사건이 굉장히 많이 지금 일어나는 추세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비대면이라는 게, 사람을 오프라인에서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인터랙션을 하지 않는다는 게 사회적으로 어떤 결과물을 초래하게 되는지 하는 것을 지금 전 세계가 경험하고 있는 와중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신율: 그런데 우리가 히키코모리라고 얘기를 하는 게 코로나 이전부터 단어가 존재하듯이. 근데 그렇게 은둔형 외톨이라 하더라도 이런 식의 범죄를 저질렀다는 건 아직 들어보지 못했거든요.▶이수정: 일본의 경우에 이제 총리를 살해했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그런 타입들이 전형적인 타입인 겁니다. 그니까 일종의 오프라인에서 부적응이 계속되고 있어요. 그런데 코로나가 덮쳐서 모든 사회적 기회를 다 잃어버리게 되면. 그러면 온라인에서 언제나 친사회적인 콘텐츠에만 우리가 노출돼 있는 게 아니에요. 그 안에 어떤 정보에 노출되느냐가 한 사람의 어떤 사회, 세계관을 바꾸게 되는 거죠. 만약에 그 콘텐츠가 이제 매일 범죄 사건을 보고 매일 누군가를 죽이는 누군가에게 원한을 받는 이런 콘텐츠에 장기적으로 노출이 되면 사회적으로 격리된 부작용이 반사회적인 행위로 이어질 개연성이 상당히 높아지겠죠. 이런 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도 있구나 하는. 이런 정보가 전달되면서 그럼 그 다음에는 이제 개인이 선택을 하는 거예요. 일반적인 사회화가 된 사람들은 이런 짓을 내가 만약에 했다면 당장 현장에서 그야말로 나머지 인생을 전부 날려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일반적으로 하죠. 왜냐하면 사법제도에 대해서 우리가 이해를 하기 때문에, CCTV도 세상에 널려 있기 때문에 완전 범죄를 만드는 게 굉장히 생각보다 어렵다고 생각해서요. 사회적 불만이 있는 사람이야 많이 있겠죠. 근데 그것을 바깥으로 발현하는 순간에 내 인생도 같이 날아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친사회적인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을 하잖아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만약에 어떤 사람이 사회화가 덜 된 사람이 있다고 해봅시다. 자신의 입장만 중요하고 자기의 욕구 충족만이 해소해야 되는 유일한 인생의 목표라면, 어떻게 해서든 그 불만을 밖으로 표현을 해서 해소를 하고 싶어 할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바깥 세상에 대한 이해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사람이 이번처럼 있다고 치면 그러면 지금 가방을 들고 길을 굉장히 신나게 걸어가는 그 모습이 나오는 겁니다. 사방에 CCTV가 있는데 택시에 보면 블랙박스가 있는데 심지어는 시신을 그 택시를 타고 옮길 생각까지 가게 되는 이유는 세상에 대한 이해도가 현저히 떨어진다고 볼 수밖에 없는 거예요.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친사회적이지 못한 구성원에게 반사회적인 정보가 계속 제공될 때 그다음에 그 사람들이 무엇을 선택할지를 사실은 고민을 해야 되는 시대가 됐다. 은둔형 외톨이가 모두 지금 이런 끔찍한 범죄에 이르는 건 절대 아니에요. 여전히 친사회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일시적으로 사회적으로 굉장히 좀 어려움이 있다 보니까 외톨이 생활을 일시적으로 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런 게 아니고 어린 시절부터 혼자 지내고 아무도 부모님이 양육을 제대로 안 해줬고 학교에서도 부족한 상태로 맨날 엎드려서 자는데 굳이 학교에서 얘를 친사회적인 존재를 만들기 위해서 교육도 제대로 집행이 안되고. 방과 후에 내내내 집에 혼자 있어야 되고 어찌 저찌하여 중학교 졸업장은 따님 땄는데 의무 교육이니까. 그 다음부터 만약에 제대로 된 어떤 사회화의 과정이 결핍됐다면 그 다음에 이 사람은 사이버 공간 속에서 무엇을 할까요? 그 사람에게도 24시간 365일로 똑같이 있는데. 그런데 사이버 공간 안에 무슨 경찰이 있습니까. 무슨 사법 제도가 있습니까. 다크앱으로 몇 번만 클릭해서는 얼마든지 랜덤 채팅 앱을 통해가지고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는데. 마약 거래의 죄의식이 있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마약 거래가 과거보다 훨씬 심각해지는 이유는 그게 왜 잘못됐는지 알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하기 때문이에요. 그뿐만 아니라 성을 사고파는 일도 얼마든지 온라인에서 쉽게 이루어지다 보니까 그럼 그런 종류의 문제들을 또 보면서 이게 정말 잘못됐으니 내가 복수를 해야 되겠다. 아니면 나도 저렇게 쉽게 불법적인 일을 한번 경험해보고 싶다, 모험처럼. 이렇게 생각하지 말라는 법이 지금 현재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지금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사회 이후에 이런 정말 ‘무동기 범죄’, 무차별적인 살인 사건 이런 것들로 각 국가마다 다 몸살을 앓고 아마 있을 거예요.▷신율: 사이코패스 범죄하고는 좀 차이가 있는 거네요?▶이수정: 사이코패스였던 사람들도 있겠죠. 그런데 지금 똑같은 비대면 상황이 이들에게는 더 가혹할 수 있다는 거예요. 이미 친사회적인 네트워크가 있는 여러분들 같은 경우에. 당장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으면 아마 저 같은 경우는 배우자에게 얘기하거나 가족과 토론을 할 겁니다. 근데 만약에 귀가를 해도 하루 종일 혼자 있어야 되는 상황이라고 하면 그러면 그 얘기를 어디다가 호소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최근에 자살 영상을 심지어 자살하는 사람이 찍어놓고 사망한 사건도 있었잖아요. 결국은 그런 식으로밖에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면 온라인에서. 그 사람들의 문제가 해소가 안 된 채 결국에는 자기에게 위험한 행위를 하든, 타인에게 위험한 행위를 하든 그렇게 해서 종결되는 케이스들이 과거보다 훨씬 많아질 수밖에 없겠죠.▷신율: 코로나의 격리가 남긴 흔적들이 굉장히 깊네요.▶이수정: 그렇죠. 그러니까 멀쩡한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도 어떤 나쁜 결과를 초래하지 않고 오히려 방역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그런 격리였겠지만. 문제는 그러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이 사회적인 관계의 단절이 정말 최악의 결과를 지금 산출하고 있는 건지도 몰라요.▷이혜라: 범죄자 신상 공개 관련해서, 일단은 신상 공개에 따른 범죄 예방이 되는지 좀 체감하기가 어려워서요. 어떻게 보십니까?▶이수정: 신상을 감추어주는 것이 가지는 효과는 무엇이냐부터 먼저 생각을 해야 되겠죠. 인권보호라는 취지로 이제 신상을 가려주잖아요. 누구를 끔찍하게 죽여도 얼굴을 다 가려주고 신원을 오픈하지 않고. 문제는 그 사람에 의해서 목숨을 잃은 자에게도 인권 보호인지 한번 생각해 필요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억울하게 죽은 또는 억울하게 성폭행을 당한. 이번에 돌려차기 사건도 있었잖아요. 그 피해자는 정말 정말로 억울하겠죠. 심지어 성폭행을 당했는데 1심에서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성폭행 피해조차 인정을 못 받은 채 겨우 항소심에서야 강간 등 혐의가 추가된 거잖아요. 억울한 피해를 당한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대체 그 (피의자의) 신분을 왜 인권 보호라는 이유로 감춰주느냐 하는 불만을 충분히 가질 수 있을 것이고 그래서 결국은 국가기관이 하지 못한 신상 공개를 어떤 유튜버가 지금 온라인상에다가 다 까발린 거잖아요.그러니까 결국에는 이 대목이 이제 우리 사회가 피의자의 나쁜 짓을 한 증거가 명확한, 이런 피의자의 인권 보호를 수용하는 경계선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예컨대 증거가 분명한 이런 나쁜 짓을 한 강력 사건의 피의자의 인권 보호를 용인하지 않는, 그런 톨러런스 수준을 이제는 굉장히 민감하게 지역사회에서 대응하고 있다. 지금 조두순 집 앞에서도 시위하고. 이제 더 이상 수용 못하겠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결국은 어떤 사회적 규범이라는 건 시대적인 상황에 따라서 변화하는 거다. 신상 공개도 역시 마찬가지고요. 신상을 가려주는 거를 기본 모듈로 할 게 아니라 일단 어떤 요건이 충족이 되고 증거가 분명하게 있고 번복의 여지가 없는 사건의 경우에는 무조건 신상을 오픈을 하고 신상을 가려줘야 되는 사람을 찾는 게 앞으로는 국민들이 원하는 제도가 아니겠느냐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2023.06.07 I 이혜라 기자
골든블루, 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 국내 출시
  • 골든블루, 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 국내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아일랜드 J&J 맥코넬스 LTD의 정통 프리미엄 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사진=골든블루)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최근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는 아이리쉬 위스키 애호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위스키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12월 프리미엄 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의 독점 수입·유통 계약을 체결했다.1776년 출시된 ‘맥코넬스’는 북아일랜드 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위스키 브랜드다. 최적의 비율로 아이리쉬 싱글 몰트와 싱글 그레인을 블렌딩했으며 특히 높은 몰트 원액 함유량으로 다른 아이리쉬 블렌디드 위스키에서 느낄 수 없는 진한 향미가 특징이다. 블렌딩 후 마스터 블렌더가 엄선한 퍼스트필 엑스 버번 배럴(First-fill Ex-bourbon, 버번 위스키를 담았던 오크통에 첫 번째로 위스키 원액을 담아 숙성)에서만 최소 5년 이상 숙성해 달콤한 시트러스, 바닐라와 함께 스파이시한 풍미가 어우러진 복합적인 맛을 자랑한다.맥코넬스는 위스키의 맛뿐만 아니라 제품 패키지에도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다른 아이리쉬 위스키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프리미엄 병 디자인 기업인 Stranger & Stranger와 협업을 진행했다. 병 상부에 돌출 금속 장식을 부착하고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인어와 하프를 코르크 캡 디자인에 적용해 라벨을 포함한 전반적인 병 디자인에 럭셔리함을 더했다.맥코넬스는 우수한 주질과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2023년 DBSB 스프링 블라인드 테이스팅, 2022년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 2021년 얼티메이트 스피릿 챌린지 등 세계 유명 주류 품평회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알코올 도수 42도 맥코넬스는 700mL 용량으로 출시된다. 이달 중 몰트 바 등 유흥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다음달부터 전국 편의점 스마트오더, 대형마트 등을 포함한 가정용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맥코넬스’는 우수한 품질력으로 미국, 유럽, 호주, 캐나다,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는 위스키다”며 “‘맥코넬스’의 제품 특성을 활용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 확대 및 인지도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3.06.07 I 윤정훈 기자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임박…소금 관련株 급등
  • [특징주]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임박…소금 관련株 급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기가 임박해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천일염 등 소금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자 소금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현재 천일염 생산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대상홀딩스(084690)는 전 거래일 대비 10.37% 오른 8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상홀딩스우(084695)는 18.48%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다른 소금 관련주인 인산가(277410)는 전 거래일 대비 22.24% 2435원에 거래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기가 임박하는 등 불안감이 커지면서다. 앞서 도쿄전력은 전날 육지와 바다 양쪽에서 해저터널 안으로 약 6000t(톤)의 바닷물을 넣는 작업을 시작해 끝마쳤다. 터널 공사에 사용한 굴착용 중장비를 회수하면 터널 공사는 완료된다. 오염수는 이 해저터널을 거쳐 원전 앞바다에 방류된다.아울러 올여름에 예년보다 많은 비가 쏟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소금 가격에 영향을 줬다. 전날 신안군 천일염 생산업계에 따르면 천일염 20㎏ 한 포대는 2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월 초 매매가가 1만2000원 선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두 달 새 가격이 60% 넘게 오른 셈이다.
2023.06.07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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