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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질성 폐질환, 10년간 환자 급증하고, ‘5년 생존율은 40%로 낮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암(癌)은 가장 두려운 질병 중 하나로 꼽힌다. 여러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생존율에 있다.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년 ~2020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1.5%로 나타났다. 의료기술의 발전 등으로 암 진단은 곧 죽음이라는 인식은 깨졌지만, 아직도 암환자 10명 중 3명은 5년을 넘기기 어렵다. 특히 간암(38.7%), 폐암(36.8%), 담낭 및 기타담도암(29.0%), 췌장암(16.2%) 등 일부 암은 여전히 낮은 생존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암은 아니지만 암 만큼이나 위험한 질병이 있다. 바로 ‘간질성 폐질환’이다. 간질성 폐질환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인 특발성 폐섬유증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약 40%, 10년 생존율은 15% 정도로 예후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질성 폐질환은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일어나는 폐포(alveolus)와 폐포 벽을 지지하는 구조물, 즉 간질(間質·interstitium)에 이상이 생겨 호흡곤란, 기침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폐 간질이 두꺼워지고 염증이나 섬유화가 일어나면서 기능이 저하되는데, 간질 손상으로 발생하는 2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질환을 포함한다. 김경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간질성 폐질환은 폐가 섬유화 등으로 악화하면서 점차 호흡이 짧아지고 결국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며 “신체운동에 의해 유발되는 노작성(勞作性) 호흡곤란이나 마른기침 증상이 지속하면 간질성 폐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5년 생존율 40%, 10년 생존율 15%… 호흡곤란 지속하면 의심간질성 폐질환의 상당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으로 진단된다. 다만 유전적 소인에 흡연이나 분진, 위식도역류 질환, 감염 등 유전, 환경, 바이러스 등 다양한 인자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어떤 위험인자에 의해 발생한 폐의 염증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섬유세포가 증식해 폐의 섬유화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질환은 특발성 폐섬유증으로 특발성 간질성 폐질환의 2/3를 차지한다. 국내 간질성 폐질환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간질성 폐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4만654명으로 2011년 1만8068명 대비 10년간 약 125%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후반에서 70대 전후에 많이 나타난다. 유병률은 10만 명 당 남성은 81명, 여성은 67명으로 남성이 약 1.2배 많다.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호흡곤란과 마른기침이다. 또 비특이적 흉통을 보이기도 하고 간혹 객혈을 동반하기도 한다. 증상은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환자마다 다른 양상과 속도로 진행된다. 진단은 쉽지 않은 편이다. 질환군에 굉장히 다양하고 넓은 질병이 포함돼 있는 데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질병도 많은 탓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폐기능검사, 고해상도 흉부CT(컴퓨터단층촬영)가 필수적이다. 또 기관지경을 통한 기관지폐포세척검사, 폐조직검사 등의 추가적인 진단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자가면역질환 동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시행하는 경우도 많다. 김경훈 교수는 “고해상도 흉부CT 영상의 발전으로 많은 부분이 영상 검사로 대체되기는 했지만, 같은 영상학적 소견을 보이더라도 다른 원인에 의한 영상 소견일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직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며 “간질성 폐질환은 원인에 따라 예후와 치료 방침이 많이 달라지는 만큼 필요한 경우 환자의 폐기능이 허락된다면 수술적 폐조직검사 시행을 권유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적 폐조직검사는 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 시행하는데 흉강경을 통해 진행하기 때문에 과거보다 덜 위험하고 재원 기간도 많이 단축됐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조기 진단, 예후에 큰 영향… 질환 따라 다양한 치료법 적용간질성 폐질환은 치료에 잘 반응하는 질환이 있는 반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 대표적 난치성 질환이다. 각 질환에 따라 다양한 치료가 적용된다. 다만 최근 약제 개발과 질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특발성 폐섬유증으로 진단될 경우 항섬유화제를, 비특이적 간질성 폐질환은 스테로이드 같은 항염증제제와 면역억제제가 처방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 폐이식을 고려하기도 한다.김경훈 교수는 “간질성 폐질환은 얼마나 정확히 진단됐느냐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진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며 “대표적인 간질성 폐질환인 특발성 폐섬유증의 경우 예후가 안 좋은 병이지만, 조기 진단과 항섬유화제 사용으로 예후를 좋게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6.03 I 이순용 기자
'텐트 밖은 유럽' 유해진, 아이스 배스 도전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
  • '텐트 밖은 유럽' 유해진, 아이스 배스 도전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tvN ‘텐트 밖은 유럽 - 노르웨이 편’의 사형제가 시트콤 같은 상황의 연속으로 안방을 뒤집어 놨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 노르웨이 편’ 4회에서는 피오르를 제대로 즐기는 멤버들의 여정이 그려졌다. 지난주 방송에서 컨디션 조절을 걱정했던 유해진은 아이스 배스 도전을 즐기는 동생들을 바라본 뒤 거침없이 물속으로 들어갔다. 내친김에 얼음물 속을 360도로 관람하며 제대로 아이스 배스를 즐기는 유해진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유해진은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이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박지환은 보트 위 사우나 밖으로 나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아이스 배스 & 사우나 1단계의 감동을 그대로 이어 피오르 속으로 뛰어든 것. 박지환은 영하 13도 칼 추위에 바다 수영을 해 앞으로 나아갔고, 광활하게 펼쳐진 피오르와 하나가 됐다. 노르웨이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쌓는 순간이었다. 멤버들의 리스펙트를 한 몸에 받으며 사우나로 입성한 박지환은 “몸이 찢어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기념품 가게에 잠시 들른 뒤 피오르 크루즈를 타기 위해 서둘러 발길을 재촉했다. 배를 타기 전까지 50분의 시간이 주어졌고, 이날 하루 선택권을 가진 텐트장 진선규는 멤버들과 피자 가게를 찾았다. 피자 한 조각으로 성이 차지 않은 멤버들은 추가 주문을 희망했고, 일일 대장 진선규는 결단력 있게 한 판을 주문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후 진선규는 시간 때문에 급격히 초조해진 표정을 보여 폭소를 안겼다. 알고 보니 진선규가 택한 이곳은 줄 서서 먹는 유명 피자 맛집으로 확인돼 흥미를 더했다. 멤버들은 플롬에서 크루즈를 타고 피오르 속으로 본격 출발했다. 특히 멤버들은 전망대에서 멀리 내려다본 피오르 협곡을 눈앞에서 즐기며 신기해했다. 아름답기도, 또 기묘하기도 한 풍경에 박지환은 “자연은 최고의 예술가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멤버들의 포토타임이 시작됐고, 점점 현란해지는 멤버별 촬영 스킬이 배꼽을 잡게 했다. 윤균상은 ‘유와 진’의 콩트를 직관하며 끊임없이 폭소를 터트렸다. 아쉽지만 멤버들은 텐트가 있는 구드방엔까지 가지는 못한 채 되돌아가야 했다. 아직 캠핑장 근처 바다 얼음이 녹지 않은 이유에서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멤버들은 “이런 걸 또 언제 해보겠나”라며 감사함을 더 먼저 생각했다.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경험을 해본다”라고 말했고, 윤균상 역시 “피오르 속 사우나도 크루즈도 생각도 못 해본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멤버들은 바이킹 콘셉트의 식당을 찾아 첫 외식에 나섰다. 판타지 영화에 나올 법한 식당 비주얼은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가게 특징은 수제 맥주 양조장도 함께 있다는 점. 하지만 멤버 중 한 명은 운전 때문에 맥주를 마실 수 없는 상황이었고, 게임에 진 윤균상이 운전자가 됐다. 생소한 비주얼의 바이킹 요리가 나왔고, 멤버들은 다들 말없이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진선규는 “옛날 바이킹들이 먹던 맛인 거 같다”라고 말했고, 유해진은 “현대인 입맛엔 안 맞는다는 말이지?”라고 쐐기를 박아 폭소를 안겼다. 유해진은 대구 요리를 주문했고, 사상 초유 같은 메뉴를 한 번 더 시킬 정도로 동생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다. 이후 텐트로 복귀한 멤버들은 유해진 표 특급 별미이자 SNS에서 핫한 들기름 계란 프라이 먹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tvN ‘텐트 밖은 유럽 - 노르웨이 편’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2023.06.02 I 유준하 기자
KT, 지역축제 지원 '빅데이터 서비스' 출시
  • KT, 지역축제 지원 '빅데이터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가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성공적인 축제를 지원하는 문화축제 빅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KT 문화축제 빅데이터 서비스는 축제 준비 단계부터 운영, 사후 성과분석까지 빅데이터를 이용해 축제 운영의 종합적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 준비 단계에서는 타깃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AI홍보와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 단계에서는 ‘실시간 인파 관리 서비스’와 ‘실시간 혼잡도 신호등’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 안전하게 축제를 치를 수 있다. 또한 축제 전용 앱 서비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일정, 위치 등 축제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시간 혼잡도 신호등’은 30분 단위로 해당 지역의 인구 혼잡도를 측정하고 빨간색, 노란색, 녹색으로 구분해 표시하는 서비스다. ‘실시간 인파 관리 서비스’는 5분 단위의 실시간 인구 데이터를 지도에서 격자 무늬로 표시하고, 향후 12시간 내 인구 추이를 예측해 관리자에게 알려준다. 축제 현장의 실시간 방문 인원을 파악해 인구가 밀집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안전 조치를 적기에 취할 수 있다.축제 종료 후 성과분석 단계에선 향후 축제 기획에 활용할 수 있는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통신 빅데이터로 방문객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카드 결제 데이터로 지역사회에 미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해 축제 종료 후 일주일 이내에 종합 결과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축제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성공적인 축제 기획과 운영을 위한 종합 컨설팅도 제공한다.KT는 사회 이슈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해석하고 고객에게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뉴스레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뉴스레터는 월 2회 발행되며 KT 빅사이트에서 누구나 구독을 신청할 수 있다. 뉴스레터를 통해 엔데믹 이후 변화된 축제 트렌드를 분석하는 등 최신 인구 이동 트렌드를 파악하고, KT의 다양한 데이터 솔루션을 알아볼 수 있다.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 본부장은 “KT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코로나19 종식 이후 활성화하는 지역 내 다양한 축제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2 I 함정선 기자
판매관리 시스템 '토스 포스', 멀티 운영환경 지원
  • 판매관리 시스템 '토스 포스', 멀티 운영환경 지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토스플레이스(대표 최지은)는 자사 오프라인 매장용 판매 관리 시스템 ‘토스 포스’가 멀티 운영 환경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토스 포스는 지난 3월 윈도 버전으로 첫 선을 보인 후 2개월 만에 안드로이드·iOS·맥PC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토스플레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기존 판매 관리 시스템의 경우, 별도의 사용 교육이 필요했지만, 토스 포스는 직관적인 화면 구성과 설계로 간단한 사용 가이드만 참고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매장 점주는 매출 리포트를 통해 매장 매출, 상품별 판매 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토스 앱과 연동해 외부에서도 실시간으로 매출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토스플레이스 결제단말기인 ‘토스 프론트’와 함께 사용할 경우 ‘대면 주문 모드’와 ‘키오스크 모드’를 선택하고 전환할 수 있다. 매장 직원이 주문을 받을 때 사용할 수도 있고, 고객이 직접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키오스크로도 활용 가능한 것이다. 토스 프론트는 고화질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신용카드, 간편결제, 애플페이 등 대부분의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토스플레이스는 이번 ‘토스 포스’의 공개와 함께 ‘키오스크 기능’과 ‘포인트 적립 기능’의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토스 포스와 토스플레이스 결제단말기를 함께 설치하면 이 두 가지 기능을 평생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특히 ‘포인트 적립’의 경우 지난해 말 진행한 시범테스트 기간동안 약 75% 수준의 적립율을 나타내 고객이 매장을 다시 찾게 하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토스플레이스는 분석했다.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3개월여만에 모든 운영체제와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 맞는 포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활용도 높은 결제 단말기와 혁신적인 판매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며 오프라인 결제 환경의 변화를 이끌고 나갈 것”이라 밝혔다.
2023.06.02 I 임유경 기자
디아이씨, 美 자회사 구동모터 현지 생산 부각에 10%대↑
  • [특징주]디아이씨, 美 자회사 구동모터 현지 생산 부각에 10%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디아이씨가 미국 현지 자회사를 통해 구동모터를 비롯한 전동화 부품 양산에 나선다는 소식에 강세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4분 디아이씨(092200)는 전날 대비 10.12% 오른 5660원에 거래 중이다.디아이씨의 주가가 강세를 띠는 건 미국 자회사의 구동모터 판매가 본격화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시장에서 신차 판매량이 20.8% 증가했다고 밝힌 가운데, 디아이씨는 미국 자회사 ‘대일USA’를 활용해 전동화 부품의 현지 생산을 앞두고 있다. 변속기 부품 외에도 전기차(EV)용 감속기, 구동모터 및 모듈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다.대일USA는 오는 2024년부터 1차적으로 현대차그룹 현지 공장에 공급하는 구동모터용 로토 샤프트(Rotor Shaft)와 로토 어세이(Rotor Ass’y) 등의 주요 부품과 감속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전기차(EV) 구동 모듈까지 생산 제품을 확대해 주요 고객사에 공급한다.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법인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대차그룹 조지아 공장이 2024년 하반기부터 가동이 시작되면 그 전에 관련 수주 공시가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3.06.02 I 김응태 기자
BAT로스만스, 여름 겨냥 '던힐 파인컷 레인보우 부스트' 출시
  • BAT로스만스, 여름 겨냥 '던힐 파인컷 레인보우 부스트'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BAT로스만스는 슈퍼 슬림 타입 신제품 ‘던힐 파인컷 레인보우 부스트’를 오는 5일 본격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BAT로스만스 ‘던힐 파인컷 레인보우 부스트’.(사진=BAT로스만스)여름 시즌을 겨냥해 달콤한 맛에 시원 상큼한 느낌의 캡슐을 더한 제품이다. 그 동안 궐련 담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맛을 선사해 성인 흡연자들에게 새로운 만족감을 전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번 신제품은 궐련을 감싸는 종이에 특별한 냄새 저감 기술을 적용해 궐련 담배 특유의 냄새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덜어준다. 또 저타르·니코틴의 슈퍼 슬림 타입(타르 1.5㎎·니코틴 0.1㎎ 함유)으로 부드럽고 깔끔한 뒷맛을 냈다.패키지 외관 역시 제품 특징에 맞춰 열대지방의 트로피컬 패턴을 더해 여행지에서의 달콤한 휴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상큼함을 강조한 오렌지 색상과 달콤함이 느껴지는 노란 색의 조화로 제품의 특징을 표현했다.가격은 4500원으로 전국 편의점과 담배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BAT로스만스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의 뜨거운 열정을 즐기듯 강렬하지만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흡연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성인 흡연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춰 흡연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기술·품질·가격 3박자로 美 잡았다⑥
  • [해외서 금맥캐는 K바이오] 오스템임플란트,기술·품질·가격 3박자로 美 잡았다⑥
  • K바이오가 글로벌 무대로 속속 진출, 세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해외에 세운 법인 및 자회사들이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형국이다. 팜이데일리는 혁신 기술과 제품력, 연구개발(R&D) 경쟁력 등을 앞세워 모회사의 도약을 견인하고 있는 K바이오의 해외법인, 자회사들을 시리즈로 집중 분석한다(편집자주).[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현지 맞춤형 전략을 기반으로 시장 환경에 맞춰 주력 제품 라인업을 유연하게 조정, 가파른 성장 중에 있습니다.”이경래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 총괄법인장은 17일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 장악 뿐 아니라 오스템임플란트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더 높일 것으로 자신했다. 이경래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 총괄법인장. (사진=오스템임플란트)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약 1660억원(1억2000만달러)으로 집계됐다. 2006년 설립된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13년 동안 총 2200만달러(약 290억원)를 투자해 2019년 첫 흑자 결실을 맺었다. 이후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에는 누적 적자를 모두 해소했다. 이 법인장은 “미국법인이 지속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기술, 품질, 가격정책 삼박자가 모두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오스템임플란트’와 ‘하이오센임플란트’ 제품 모두를 취급하면서 치과의사들에게 선택권을 제공했다. 하이오센은 미국·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진 고급 브랜드다. 임플란트 식립시 발생할 수 있는 잇몸뼈 감소를 크게 개선하고,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쉽고 빠르게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미국법인은 2020년까지 오스템임플란트와 하이오센임플란트 제품을 동일한 비율로 판매했으나 2021년 미국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국가지원금을 풀자 전략을 수정했다. 국가지원금 수령에 따라 치과 치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오스템임플란트와 하이오센임플란트 제품 판매 비율을 1대4로 조정했다. 미국법인의 예상은 적중했고 고가 라인인 하이오센임플란트를 통해 큰 수익을 얻었다.제품 차별화 외에도 오스템임플란트는 품질이 우수한 프리미엄 제품을 경쟁사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중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타사 임플란트 제품 대비 최대 37%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했다.이 법인장은 “임플란트 시장 후발주자인 만큼 경쟁사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공략 중이지만 품질에서도 밀리지 않는다”며 “제품 본연의 기술력과 품질이 좋지 않으면, 아무리 가격 혜택을 제공해도 ‘전문 의료기기’인 임플란트 시장에서 장기 생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 생산 품목 및 시설규모.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지난해 11월 시작된 필라델피아 공장 증설도 큰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준공 예정 시기는 내년 1월이다. 제품 생산은 같은해 3월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설 이후에는 제품 공급량이 기존보다 58% 늘어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밀려드는 주문에 제품 생산이 밀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를 해소하면서 캐나다·멕시코·칠레법인도 적극 지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처럼 미국법인의 효자 품목은 단연 임플란트지만, 매출 다각화도 이뤄지고 있다. 2021년 임플란트 식립 템플릿 등 디지털 제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가량, 2022년에는 26% 증가하면서 함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대형 의료장비인 CBCT T2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20%로 증가, 폭발적 성장을 이뤘다. 이 법인장은 “전세계 치과산업의 ‘디지털화’ 트렌드에 부합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품목의 매출 비중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현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영업인력 및 영업망 구축에 더 적극적으로 나선다. 현재 미국법인의 영업인력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265명인데, 올해 말까지 350여명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미국 동부·중부·서부에 총 17개의 영업본부 및 75개 지점을 운영 중인데 올해 말까지 20개 영업본부 및 83개 지점으로 확충할 계획이다.이 법인장은 “영업 ‘맨파워’가 제1순위 성장 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쟁사인 미국과 유럽기업들은 선발주자라는 생각에 방심하며 영업인력을 150명 안팎으로 줄였지만, 오스템임플란트는 230여명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거래처를 지속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 직원들의 모습.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제공)특히, 현지 마케팅 전략 중 하나인 치과의사 대상 ‘임상교육 영상 촬영 현지 방송 스튜디오’는 미국법인의 영업활동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법인은 전국 17개의 상설 교육센터를 운영하며 실습을 포함한 오프라인 강의를 한 해 동안 적게는 40여회, 많게는 85회까지 개강해 1000명에 달하는 교육수료생을 배출했다.그는 “임플란트 식립 방법을 알고 제품이 눈과 손에 익어야 구매할 가능성도 높아지는데, 이런 측면에서 오스템임플란트의 ‘치과의사 임상교육’ 전략은 미국에서도 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한국 본사의 온라인 쇼핑몰 전략도 적극 도입했다. 한국 본사는 ‘DenAll’이라는 종합 포털사이트를 통해 치과의사 대상의 전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미국법인도 ‘eShop’이라는 온라인 쇼핑몰을 열고 운영에 나선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대면 영업이 집중적으로 들어간다.이 법인장은 “eShop에서는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골 이식재 등 재료 및 의료장비 등 총 410가지의 제품을 판매 중”이라며 “미국과 유럽 경쟁사 중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곳이 없어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성을 뒀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한국 본사의 구상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강의’와 ‘온라인 쇼핑몰’을 연계해 강의에 나오는 제품을 PC나 모바일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미국법인은 올해 적극적인 영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목표 매출액은 약 2200억원(1억6700만달러)로 잡았다. 단·중기적으로는 오스템임플란트 전체 매출 중 15%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그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전년 대비 거래처를 20% 이상 늘릴 것이며 확충된 영업인력들이 세심한 고객 관리에 나설 예정”이라며 “2026년에는 전사 글로벌 목표매출 2조원 중 15%에 해당하는 매출 3000억원이 미국법인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2 I 김진수 기자
  • 매일 새벽 깨는 당신, 뇌졸중 전조 증세 일수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REM 수면은 건강한 성인의 총 수면 시간의 약 2분의 1을 차지한다. REM 수면 동안 몇 가지 요인이 합쳐져 수면무호흡증 및 저호흡증이 심해져 산소포화도가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위스콘신 수면센터 연구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고혈압의 위험성이 높고, 이로 인해 심근 경색, 심부전 및 뇌졸중 등의 위험이 높은데, 특히 호흡기능이 떨어지는 렘수면 기간 동안 호흡장애가 심해지면서 위험도가 크게 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대해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렘수면 호흡 장애인 경우 2~3시간 간격으로 렘수면 발생 때에만 호흡이 엉켜 각성하게 되고, 특히 마지막 꿈인 새벽 4시경 잠꼬대나 행동장애가 발생된다면 렘수면행동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나이가 들면 신경성이나 심리적인 원인만 생각하는데 반복적인 수면 중 각성이 반복된다면 꼭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렘수면호흡장애의 또 다른 특징은 야뇨증상이다. 미국수면무호흡협회 메리 움라우프 박사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84%가 야간 배뇨증상이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다 순간 순간 숨이 멎는 병이다. 호흡이 멈춰 산소 공급이 줄면 이산화탄소가 증가하고 혈액은 더 산성화되면서 심장 박동이 늘어나고 폐혈관은 수축된다. 이때 기도를 다시 열기 위해 뇌는 깬다. 또 야간에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면 몸에 나트륨과 물을 제거하도록 지시하는 단백질을 분비해 야간뇨를 유발하는 것이다. 다행인 것은 치료되지 않은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야뇨증이 있는 경우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면 야뇨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한진규 원장은 “야간뇨 현상이 항이뇨 호르몬 분비 저하에 따른 노화와 남성 전립선비대증, 요도 협착 또는 신장 질환에 의한 비뇨기과적 문제로만 생각해 왔지만, 수면무호흡증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특히 환자 본인이 코를 골면서 새벽에 야뇨증상이 있다면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 근본 치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큰 문제는 새벽 잦은 각성이 있는 환자군의 사람이 이러한 증상을 불면증으로 착각해 수면다원검사 없이 수면제나 수면유도제 등 약물에 의지 해 억지로 깨지 않으려고 한다는 점이다. 새벽에 뇌가 잠을 깨우는 이유는, 수면 중 발생한 수면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체 시스템이 발현 된 것이다. 안 깨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깨는 이유를 찾아 치료해야 한다. 수면제나 수면유도제는 치료제가 아니다. 한원장은 “새벽에 자주 깬다고 수면다원검사 없이 약물을 처방받아 섭취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고 있을 시 수면제와 같은 약물을 섭취하면 수면 호흡이 더 떨어지면서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일주일에 4회 이상 잠들기 어렵거나 두 번 이상 깨는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수면클리닉 방문이 필요하다. 렘수면호흡장애 진단하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하다. 불면증,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수면다원검사나 양압기 치료는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니 사전 진료를 통해 확인하고 치료하면 도움이 된다.
2023.06.02 I 이순용 기자
한글 가치 조명한 '근대한글연구소'전, 아시아 순회
  • 한글 가치 조명한 '근대한글연구소'전, 아시아 순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한글박물관은 주중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한글실험프로젝트 ‘근대한글연구소’ 전시를 개최한다.다양한 분야의 작가들과 협업해 예술·산업 콘텐츠로서 한글의 가치를 조명하는 전시다. 한글의 원형과 특징을 소개하는 복제 유물 3건과 미디어 1건, 근대 한글의 변화상을 주제로 제작한 시각, 가구, 공예, 패션, 영상 디자인 작품 17건을 선보인다. 2023년 중국 베이징(6월 1~8월 3일 주중한국문화원)을 시작으로 올해 도쿄와 홍콩까지 아시아 3개 도시를 돌며 진행될 예정이다.이화영 작가의 ‘한HAN글文’(사진=국립한글박물관).이번 전시는 지난해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개최했던 기획특별전 제4회 한글실험프로젝트 ‘근대한글연구소’를 재구성했다. 한글을 다양한 디자인 분야와 접목해 실험하고, 한글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전시 작품은 현재 디자인·예술 현장에서 활약하는 작가들이 국립한글박물관 소장품을 기반으로 창작한 것이다. 근대 시기의 한글 표기에 대한 여러 고민과 근대 출판물에 나타난 한글 조합과 배열의 맵시, 한글 서체의 아름다움이 녹아있다. 근대 시기 한글이 새로운 세계를 바라보는 창이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한HAN글文’(이화영), ‘말모이’ 원고에서 영감을 받아 한글 조형을 패션에 접목한 ‘무제’(박춘무), 근대 출판물 한글 서체의 특색을 칠기에 담아낸 ‘지태칠기(한글시리즈)’(유남권) 등을 선보인다.유남권 작가의 ‘지태칠기’(사진=국립한글박물관).박춘무 작가의 ‘무제’(사진=국립한글박물관).
2023.06.02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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