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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그리는 신일아 작가, 전시회 연다
  • ‘집’ 그리는 신일아 작가, 전시회 연다
  • 신일아 작가의 하우스 시리즈 가운데 ‘심장의 공간’(사진=신일아 작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집’을 그리는 신일아 작가의 전시회가 오늘 6월 10일까지 경기도 파주 출판도시 갤러리지지향에서 열린다. 신일아 작가는 나무판에 혼합재료를 사용해 조형감을 높이고 채색을 입힌 ‘하우스 시리즈’를 지난 5년간 작업해 왔다.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캐나다로 유학해 컴퓨터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3D 창작을 공부한 작가는 다시 아날로그적 질감에 충실한 나무 재료로 회귀하면서 ‘집’이 갖는 공간 예술의 특징과 심미성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신 작가는 ‘사람이 사는 집’이 누구에게나 이야기를 품은 상징적 공간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이번 전시와 관련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스토리와 자신만의 기억과 아름다운 상상의 시간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전시의 해설을 맡은 김성신 평론가는 “신일아의 그림에는 소리도 없고 사람도 없다”며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은 “없앰으로써 더 풍요로워진 삶의 소리와 인생의 풍경”이라 평했다.갤러리지지향의 강경희 대표는 전시가 열릴 때마다 콜렉터들의 발걸음을 재촉하는 작품의 인기 비결에 대해 “해석 이전에 미적 직관에 끌리는 것이 예술의 힘인데, 신일아의 그림은 아름다움에 반응하는 예술 본질의 유희를 선사한다”고 설명했다.이번 전시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신 작가의 그림 에세이 ‘긴 여행이었죠? 이제 여기가 당신의 ‘집’이에요_A SPACE FOR THE HEART‘(틈새의시간) 출간을 기념해 작가와의 북 토크 행사를 열기도 했다.전시 관람은 무료다. 휴관일은 없다. 작품 구매와 안내는 갤러리지지향 또는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05.18 I 김미경 기자
웨스턴 얼라이언스, 예금 늘었다…유동성 우려 완화에 급등(영상)
  • 웨스턴 얼라이언스, 예금 늘었다…유동성 우려 완화에 급등(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1%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G7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한 출국에 앞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채무불이행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채한도 합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영향이다. 여기에 웨스턴 얼라이언스가 2분기 중 고객 예치금(예금)이 2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강화됐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WAL, 34.81 ▲10.2%) 지역은행 지주사 웨스턴 얼라이언스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 예금 감소 우려가 해소된 영향이다. 이날 웨스턴 얼라이언스는 12일 기준 예치금이 500억달러 규모라고 밝혔다. 이는 1분기 말(476억달러)과 비교해 20억달러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은행주를 비롯해 금융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쏠렸다. 이날 SPDR S&P 지역은행 ETF(KRE)도 7% 넘게 급등했다. ◇타겟(TGT, 160.96 ▲2.6%) 미국의 대형 마트 체인 업체 타겟 주가가 3% 가까이 올랐다. 이날 공개한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영향이다. 다만 2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타겟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0.6% 증가한 25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예상치 252억6000만달러는 웃돌았지만 매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조정EPS는 6.2% 감소한 2.05달러로 역시 예상치 1.77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2분기 매출액은 소폭 감소할 것이란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EPS 가이던스도 1.3~1.7달러를 제시해 예상치 1.95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타겟 측은 “고객들이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고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여기에 절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말헸다. ◇테슬라(TSLA, 173.86 ▲4.4%)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4% 넘게 올랐다. 어제 장마감 후 진행된 주주총회 효과로 해석된다. 전날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연말 쯤 사이버트럭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고 전통적 광고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테슬라 CEO 자리에서 물러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밝히면서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줬다. ◇EV고(EVGO, 4.66 ▼18.7%) 전기차 충전소 운영 업체 EV고 주가가 19% 넘게 급락했다. 1억250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여파다. EV고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아직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 성장을 위한 투자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자금조달은 불가피했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주주가치 희석 등에 대한 우려로 이날 주가 급락은 피하지 못했다. 이날 스티펠은 EV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달러를 신규 제시했다. 스티펠은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시장에서 매력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다만 “공급체인 리스크와 고성장을 위한 자금조달 등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3.05.18 I 유재희 기자
하다 하다 '이곳'에 숨겨.. 1~4월 마약 적발 '역대 최대'
  • 하다 하다 '이곳'에 숨겨.. 1~4월 마약 적발 '역대 최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관세청이 올 1~4월 적발한 밀수 마약 중량이 213㎏로 동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유아용 카시트, 캔디, 비누 속에 숨겨 국제우편이나 특송화물로 들여오는 것은 물론 여행객 증가와 맞물려 여행객을 통한 밀수 적발도 최근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이 18일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적발 마약류 및 은닉 도구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윤태식 관세청장은 18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전국 7개 세관 마약조사관 20여 명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1~4월 마약밀수 적발 동향과 특징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한 근절 대책을 논의했다.관세청 일선 세관은 올 1~4월 총 205건, 213㎏의 마약 밀수를 적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건수(250건)는 18% 줄었으나, 중량(161㎏)은 32% 늘었다. 마약 밀수가 대형화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올 들어 매일 2건, 필로폰 기준 6만 번을 투약할 수 있는 1.8㎏의 마약이 당국에 적발되고 있는 것이다.올 들어 범정부 차원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관세청도 이에 맞춰 올 2월 마약밀수 단속 종합대책을 추진하면서 적발 실적이 늘어난 것도 있지만, 국내 마약 수요 증가와 함께 밀수 시도 자체가 늘어나고 있다는 게 관세청의 판단이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필로폰 1g 가격은 미국이 44달러, 태국이 13달러인 반면 한국은 10배가 넘는 450달러에 거래되는 탓에 해외 마약 공급자의 밀수 유인이 크다.특히 올 들어 코로나 엔데믹으로 여행자가 늘어나면서 여행객을 가장한 밀수가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여행자를 이용한 밀수 건수는 27건에서 52건으로 두 배 남짓 늘고 적발한 양도 3㎏에서 48㎏으로 14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와 작년 1~4월의 항공여행자를 통한 마약 밀수 적발 중량 증가 추이. (표=관세청)국제우편(96건·114㎏)도 건수는 줄었으나 중량은 1.4배가량 늘었고, 특송화물(55건·42㎏)도 건수·중량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밀수 시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원이나 수출입화물을 통한 밀수 적발도 2건(9㎏) 있었다.종류별로는 필로폰(87㎏)과 대마(47㎏)의 밀수 적발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케타민(22㎏)이나 합성대마(18㎏), 클럽용 마약으로 불리는 MDMA(7㎏) 등의 신종 마약의 밀수가 급증하고 있었다. 코카인 밀수 적발도 5건(0.2㎏) 있었다.국가별로는 태국(62㎏)과 미국(50㎏), 베트남(20㎏)의 밀수 물량이 늘어난 반면 중국은 32㎏에서 17㎏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필로폰은 전 세계 마약 생산의 약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태국·미얀마·라오스 접경지대)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대마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들여오고 있으나 신종마약은 네덜란드나 독일 등 유럽을 중심으로 거의 전 대륙을 망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수법도 다양했다. 자동차 부품이나 캔디, 분유, 초콜릿, 장난감 속에 숨겨 국제우편으로 들여오거나, 유아용 카시트나 비누에 숨겨 특송화물로 들여오려다 적발되기도 했다. 항공여행자의 복부나 허벅지, 캐리어 속에 숨겨오기도 했다.윤태식 관세청장이 18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전국 7개 세관 마약조사관 20여 명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마약 밀수 단속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관세청)관세청은 이 같은 단속 실적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단속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관세청은 올 들어 국제우편 마약단속 태크크포스(TF)와 마약 전담 검사팀을 신설해 전체 마약밀수 적발의 95%가 이뤄지는 인천공항세관을 중심으로 운용하고 있다. 입국장 내 마약 전용 검사대도 신설했다. 해양경찰청과의 협업 강화를 비롯해 미국 마약단속청(DEA)을 비롯한 다른 나라 당국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관세청은 이날 회의를 계기로 마약 밀수신고 포상금 상한을 기존 1억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늘리고 마약 적발 성과 우수자에 대한 특진과 특별승급도 시행키로 했다. 하반기 중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우범화물 사전 선별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천공항 내 마약 분석 포렌식센터도 구축한다. 지난해에 이어 태국 당국과의 마약밀수 합동작전 ‘사이렌Ⅱ’도 추진한다.윤태식 관세청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일선 세관 마약조사관에게 “마약 밀수 시도를 국경 단계에서 적발하지 않으면 국내 유통단계에선 10~20배의 노력으로도 적발이 어려운 만큼 국경을 책임지는 관세청의 역할이 막중한 상황”이라며 “모두 무한 책임감을 갖고 마약과의 전쟁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3.05.18 I 김형욱 기자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 “자폐증 시장도전, ‘SB-121’ 블록버스터 자신”
  •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 “자폐증 시장도전, ‘SB-121’ 블록버스터 자신”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자폐 스펙트럼장애(ASD, 자폐증)를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임상 1상을 완료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후보물질 ‘SB-121’이 유력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개발 완수 시 시장 개척 효과로 인해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18일 배지수 지놈앤컴퍼니(314130) 대표는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에서 열린 ‘마이크로마이옴 커텍트 2023 아시아’에서 “스위스 로슈의 자폐증 치료제 후보물질이 임상 2상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3상 진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SB-121’의 효능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18일 서울 마포구에서 개최된 ‘마이크로바이옴 커넥트 2023 아시아’에 참석한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제공=김진호 기자)그에 따르면 자폐증 환자에게 사용되는 약물군은 세 가지다. ‘프로작’(성분명 플루옥세틴)과 같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의 항우울제나 항정신병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등이 처방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치료제는 자폐증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과거 정신과 레지던트 생활을 했던 배 대표는 “자폐증 환자에게 나타나는 복합적인 증상을 해결할 치료제는 여전히 없는 실정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과거 ADHD 치료제 시장에서 2종의 약물이 등장하면서 엄청난 규모로 형성된 것을 떠올려 볼 필요가 있다. 자폐증 시장 역시 치료용 신약이 등장해야 본격적으로 열리게 될 것”이라며 “그 유력한 후보물질이 우리가 개발 중인 SB-121이다”고 강조했다.실제로 미미하던 ADHD 치료제 시장은 2000년을 전후로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각국에서 출시되기 시작한 미국 얀센의 ‘콘서타’(성분명 메칠테니데이트)와 일라이릴리의 ‘스트라테라’(성분명 염산아토목세틴) 등 2종의 ADHD 치료제 덕분이었다. 이 시장은 2015년 136억 달러 규모로 형성됐고, 2025년 24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폐증을 명확하게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이 등장할 경우 ADHD 사례처럼 블록버스터의 지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배 대표는 “업계에서 유력한 자폐증 신약 후보들은 ‘옥시토신’이나 ‘바소프레신’을 타깃하고 있다”며 “SB-121이 바로 옥시토신을 타깃하는 물질로 임상 1상을 마쳤다. 경쟁 약물인 로슈의 바소프레신 타깃 물질은 임상 2상을 완료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지놈앤컴퍼니의 SB121은 모유에서 유래한 마이크로바이옴인 ‘락토바실리우스 루테리균’(Lactobacillus reuteri)을 ‘덱스트란 마이크로스피어’와 이당류인 ‘말토즈’ 등으로 코팅해 생성됐다. SB-121은 전임상 연구에서 일반적인 락토바실리우스 레우트리균보다 옥시토신 분비가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배 대표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은 공감하거나 상대와 교감할 때 분비된다”며 “이런 능력이 저하된 자폐증 치료에 효과를 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는 물질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를 직접 주사하면 반감기가 30분 이내로 짧아, 효과의 지속력이 떨어진다”며 “경구용으로 개발중인 SB-121은 주사제보다 복용하기 편리할 뿐만 아니라 옥시토신의 양도 크게 증가시켜 치료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가 개발 중인 자폐증 치료제 후보물질 ‘SB-121’의 특징과 임상 1상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김진호 기자)배 대표에 따르면 지놈앤컴퍼니는 SB-121의 글로벌 임상 1상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으며,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2상 진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위약 대조 및 교차투여 방식으로 진행된 SB-121의 임상 1상의 절차를 보면, 우선 15~45세 사이 자폐증 환자 15명을 각각 7명(그룹1)과 8명(그룹2)씩 두 그룹으로 구분했다. 그룹1은 SB-121을 초기 4주 동안 투여한 뒤 2주 간 투약을 중단했다. 그런 다음 추가로 4주 동안 위약을 투여받았다. B그룹은 같은 방식으로 위약을 먼저 투약한 다음, SB-121을 투여받았다. 지놈앤컴퍼니 측이 각 그룹의 환자를 통합해 분석한 결과 자폐지수로 사용되는 ‘바인랜드 척도’(Vineland score)가 SB-121 투약시 영역별로 3~6까지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 바인랜드는 대화능력, 사회성, 일상생활능력, 운동능력 등 네 가지 영역으로 평가해 자폐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SB121의 임상 1상 결과는 지난 4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기도 했다.한편 임상 2상을 마친 로슈의 바소프레신 타깃 자폐증 신약 후보물질 ‘바로바프탄’(Balovaptan)은 12주 투여 시 용량에 따라 바인랜드 척도를 2~5까지 개선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배 대표는 “로슈의 물질이나 SB-121의 결과가 모두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며 “로슈의 경우 임상 3상을 아직 진행 안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모른다”며 “SB-121이 자폐증 치료 시장을 개척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B121의 임상 2상에서 환자 수 뿐만아니라 투약 기간을 바로바프탄에서 적용됐던 12주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한편 17~18일 양일간 국내에서 진행된 마이크로바이옴 커넥트 2023 아시아는 마이크로바이옴 위탁개발생산(CDMO) 선도 기업으로 알려진 스위스 ‘박테라’(BACTHERA)와 프랑스 ‘바이오세 인더스트리에’(Biose industrie) 등이 후원하는 국제 콘퍼런스다. 이번 콘퍼런스는 마이크로바이옴 업계간 기술 공유 및 파트너십 확장을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7월과 11월 각각 유럽과 미국 등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2023.05.18 I 김진호 기자
더 강력한 '파워·제동'…제네시스 신모델 달라진 점은?
  • 더 강력한 '파워·제동'…제네시스 신모델 달라진 점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G70의 상품성 개선 모델 ‘2023 G70·G70 슈팅 브레이크’를 19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2023 G70ㆍG70 슈팅 브레이크는 △2.5 터보 신규 엔진과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기본화 △디테일을 더해 고급감을 강조한 내·외장 △고객 편의 사양 기본화 및 신규 사양 추가 등으로 주행 및 제동 성능과 편의성을 강화했다.2023 제네시스 G70 (사진=제네시스)◇2.5 터보 신규 엔진으로 엔트리 모델부터 즐기는 고출력 드라이빙제네시스는 2023 G70ㆍG70 슈팅 브레이크에 가솔린 2.5 터보 엔진을 신규로 추가하고 이를 기본 사양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는 G70를 가솔린 2.5 터보와 기존 가솔린 3.3 터보 2개의 라인업으로, G70 슈팅 브레이크를 가솔린 2.5 터보 단일 엔진으로 판매한다.기본 사양인 가솔린 2.5 터보 엔진은 기존 2.0 터보 엔진 모델 대비 50마력 이상 향상된 최고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fㆍm)의 힘을 자랑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갖췄다.제네시스는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강력한 제동 성능을 확보했다.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를 장착한 2023 G70ㆍG70 슈팅 브레이크는 △승차감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는 전자제어 서스펜션 △한계 주행에 특화된 주행 모드 ‘스포츠+(스포츠 플러스)모드’ 등의 드라이빙 시스템과 함께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2023 제네시스 G70 (사진=제네시스)◇내외장 디자인은 럭셔리 강조2023 G70ㆍG70 슈팅 브레이크의 디자인은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계승하는 한편, 운전자 중심의 실내 디자인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외관 디자인은 기요셰(명품 시계에서 볼 수 있는 기계로 정밀하게 새긴 반복되는 장식 문양)패턴을 각인한 신규 제네시스 엠블럼을 적용해 럭셔리 세단의 이미지를 연출했다.또한 △18인치 리얼 스틸 그레이 휠 △19인치 다크 그레이 매트 휠 등 신규 디자인의 휠과 △바트나 그레이 △카와 블루 등 신규 외장 컬러를 추가해 스포티하고 럭셔리한 이미지를 강화했다.실내 공간은 조작편의성을 높인 기능성 디자인과 고급감을 높이는 디테일을 더해 운전자의 몰입감을 높였다.제네시스는 △터치식 공조디스플레이 △프레임리스 룸미러 △신규 엠블럼과 가죽을 적용한 스티어링휠을 적용해 고급감을 강조하고 △멀티펑션 스위치 △도어&콘솔 가니쉬 패턴 △에어벤트 △컵홀더 △스마트 키 등에 기능성 디자인과 디테일을 더해 럭셔리 세단의 섬세한 인테리어 감성을 실현했다.내장 컬러는 △옵시디언 블랙/포그 그레이 투톤 △옵시디언 블랙/바닐라 베이지 투톤 △포레스트 블루/바닐라 베이지 투톤 등을 추가로 운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2023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사진=제네시스)◇고객 편의 사양 기본화와 신규 사양 추가기존의 주행 편의 기술은 유지하면서 신규 사양을 추가로 탑재해 고객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제네시스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인 앞좌석 통풍시트와 뒷좌석 열선시트를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했다.또한 △고성능 항균&콤비 필터 △C타입 USB 충전 단자 등의 편의사양과 주행 시 제한 속도 정보를 클러스터에 표시해주고, 주행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Intelligent Speed Limit Assist)를 신규로 적용했다.2023 G70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4315만원 △가솔린 3.3터보 4805만원 △슈팅 브레이크 가솔린 2.5터보 4511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2023.05.18 I 손의연 기자
이랜드 애슐리퀸즈, 여름 맞아 신메뉴 '트로피칼 아시아티크' 출시
  • 이랜드 애슐리퀸즈, 여름 맞아 신메뉴 '트로피칼 아시아티크' 출시
  • 애슐리퀸즈가 24종의 그릴&바비큐, 시푸드 및 과일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는 여름 신메뉴 '트로피칼 아시아티크'를 출시했다. 이랜드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이랜드이츠의 뷔페 레스토랑 애슐리퀸즈가 여름 신메뉴 ‘트로피칼 아시아티크’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전국 애슐리퀸즈 매장에서 선보이는 트로피칼 아시아티크는 동남아 여행을 느낄 수 있는 메뉴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마련했다. 시원하고 달콤한 망고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애슐리 특유의 이색 레시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트로피칼 아시아티크에서는 24종의 그릴&바비큐, 시푸드 및 과일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으며 △트로피칼 파인애플 바비큐 폭립 △스페니쉬 감바스 아라 프란차 △싱가포르 라임 칠리 크랩 △지중해 연어 가마살 스테이크 △하와이안 애플망고 깔라마리 플래터 △카오팟 커리 쌉빠롯 등으로 구성된다.특히 평일 런치에는 ‘싱가포르 라임 칠리 크랩’을 디너와 주말에는 ‘트로피칼 파인애플 바비큐 폭립’과 ‘스페니쉬 감바스 아 라 프란차’를 통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트로피칼 아시아티크 시즌 기간에는 신메뉴 24종과 한식, 중식, 스시, 피자, 파스타, 웨스턴 푸드 등 200여종에 이르는 세계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이랜드 애슐리퀸즈 관계자는 “지난 시즌에 선보인 딸기축제에 이어 여름 시즌에 맞춰 트로피칼 아시아티크를 준비했다”며 “애슐리퀸즈를 찾아주시는 고객들이 누구나 맛있게 누릴 수 있도록 매번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18 I 이지은 기자
오디텍, 애플 카메라모듈 공급사 샤프 제외...LG이노텍 핵심공급사 ‘강세’
  • [특징주]오디텍, 애플 카메라모듈 공급사 샤프 제외...LG이노텍 핵심공급사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오디텍(080520) 주가가 오름세다. 애플이 내년부터 샤프에 대해 카메라 모듈 공급사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을 정한 가운데, 협력사로 꼽히는 LG이노텍의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오디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18일 14시 40분 오디텍은 전일 보다 4.55% 오른 5720원에 거래 중이다.디일렉 보도에 따르면 샤프가는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 아이폰16 시리즈 카메라 모듈 개발과제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애플 카메라 모듈 협력사는 기존 4곳에서 LG이노텍, 폭스콘, 코웰 등 3곳이 된다. 특히 LG이노텍은 샤프가 공급망에서 빠지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업계 전망이 제기된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 15 프로맥스 1종, 내년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 2종에 폴디드줌을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나올 아이폰 15 프로맥스용 OIS 액추에이터는 LG이노텍이 70% 납품할 것으로 전해진다. 오디텍은 LG이노텍의 핵심협력사다. 광소자 및 광센서모듈, 시스템, LED 응용제품 등을 생산하는 센서 부문과 LED의 핵심부품인 제너다이오드를 영위하고 있다.제너다이오드의 국내 점유율은 90%이상으로 주요 고객사는 LG이노텍으로 알려졌다.
2023.05.18 I 최은경 기자
MZ입맛 사로잡은 '쌀'…이렇게 만드니 대박났다
  • MZ입맛 사로잡은 '쌀'…이렇게 만드니 대박났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식음료 업계가 막걸리와 롤케이크 등 쌀을 원료로 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쌀 소비량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이색적인 맛을 선호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쌀 가공식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통계청이 지난 1월 발표한 ‘2022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명당 연간 쌀 소비량은 평균 56.7㎏으로, 30년 전인 1992년 소비량(112.9㎏)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떡을 포함한 반조리 식품 등에 사용되는 쌀 소비량은 지난해 51만5890t으로 전년과 비교했을 때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쌀 소비량은 크게 감소했지만 쌀을 활용한 식품에 대한 수요는 늘어난 것이다.인절미순희 및 흑임자순희 막걸리(사진=보해양조)업계에서는 색다른 맛과 경험을 선호하는 MZ세대 소비자들에 맞춰 막걸리에 흑임자 등 색다른 맛을 첨가하거나 밀가루를 대신해 쌀로 만든 롤케이크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힘쓰고 있다.보해양조는 ‘인절미’, ‘흑임자’ 등 전통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설빙-홈플러스와 협업을 통해 ‘설빙 인절미순희’를 출시한 보해양조는 당시 2주만에 홈플러스 막걸리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국산 쌀을 사용하는 보해양조의 순희는 막걸리 특유의 텁텁함이 적어 깔끔함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데, 여기에 인절미와 흑임자가 더해져 한층 더 풍부한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 올가홀푸드는 지난 3월 국내산 쌀로 만든 ‘구워만든 우리 쌀 전병’을 내놨다. ‘구워만든 우리 쌀 전병’은 국산 쌀가루를 사용해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밀가루 대신 34~35% 쌀가루를 넣어 밀전병과 비교해 한층 부드럽고 바삭하면서도 고소함까지 느낄 수 있다. 무가염 버터를 사용해 전병의 고소함을 살렸고 김, 흑임자, 땅콩 등 국산 원재료를 활용한 세 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또 눅눅함을 방지하기 위해 한 봉에 3개씩 개별 포장하는 등 편의성도 고려했다.우리쌀 롤케이크(사진=뚜레쥬르)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지난 2021년 출시한 ‘우리쌀 롤케이크’는 올 1분기에 약 11만개가 판매됐다. 출시 후 3개월간 판매량보다 약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말 빠르게 변화하는 베이커리 트렌드와 소비자 입맛을 반영해 제품의 맛을 높이고 패키지를 리뉴얼 한 이후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우리쌀 롤케이크’는 국산 쌀로 반죽한 부드러운 시트에 고소한 콩고물 크림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특히 일반 롤케이크와 달리 밀가루를 넣지 않고 국산 쌀가루로 만들어 부담은 줄이고 맛과 식감은 살린 것도 특징이다.업계 관계자는 “우리 국민의 쌀 소비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지만 쌀 활용 식음료 제품의 출시는 활발하다”라며 “특히 ‘할매니얼(할머니 입맛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트렌드의 확산으로 고소한 맛을 살린 제품이 특히 인기다”라고 설명했다.
2023.05.18 I 정병묵 기자
소니드, 尹 ‘우크라 지원’...자회사, 군·경찰에 폭팔물 처리 로봇 공급 ‘강세’
  • [특징주]소니드, 尹 ‘우크라 지원’...자회사, 군·경찰에 폭팔물 처리 로봇 공급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소니드(060230)의 주가가 오름세다. 우크라이나 젤렌스카 여사가 최근 한국 정부에 지뢰탐지·제거 장비 지원을 요청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18일 12시 04분 소니드는 전일 보다 5.51% 오른 5170원에 거래 중이다.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비살상장비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국방부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한국에 비살상장비 지원을 요청한 것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국방부가 가지고 있는 입장이 변화된 것은 없다”며 “인도적인 지원, 또 군수물자 지원 등을 지속해서 해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소니드의 자회사인 디펜스코리아는 로봇 제품의 KC 인증을 기반으로 군경 등에 관련 제품을 공급 중이다. 특히 국내에 PIAP EOD(폭발물 처리) 로봇 보급과 운영 유지를 맡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디펜스코리아는 2021년 PIAP와 기술협약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 PIAP EOD 로봇 보급과 운영 유지를 담당해 왔다. 2021년과 2022년에 해군운영로봇 수리 및 유지보수 계약, 2021년 경찰청과 PIAP GRYF 로봇 공급 계약, 2022년 경찰청과 PIAP FENIX(백팩형) 공급 계약을 체결해 협력하고 있다.
2023.05.18 I 최은경 기자
"제2의 우영우 만든다"…KT, 콘텐츠·미디어 '성장엔진'으로
  • "제2의 우영우 만든다"…KT, 콘텐츠·미디어 '성장엔진'으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가 올해 콘텐츠·미디어 분야 투자를 확대하며 종합미디어사업자로 행보를 본격화한다. 콘텐츠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해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같은 킬러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는 한편, 새로운 ‘올인원 셋톱박스’로 미디어 이용환경을 고급화한 전략을 내세운다. 이를 통해 지난해 4조원을 돌파한 콘텐츠·미디어 매출을 3년 후인 2025년까지 5조원으로 끌어올려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KT(030200)는 18일 서울 동대문구 노보텔에서 KT스튜디오지니, ENA와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이 같은 콘텐츠·미디어 전략을 밝혔다. ◇AI스피커부터 공유기까지…‘지니 TV 올인원 셋톱박스’ 공개KT는 이날 행사에서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지니 TV 올인원 셋톱박스(이하 STB)’를 선보였다. STB는 IPTV 셋톱박스, 무선인터넷 공유기,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하나로 통합한 ‘올인원’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독자적인 특허 기술을 활용해 올인원 단말의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고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디자인해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고객의 요구도 충족했다. STB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2023 iF 디자인 어워드’와 ‘2023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동시 수상했다. 또 하만카돈 스피커에 돌비 애트모스 기반 고음질을 지원하고, 인물 대사가 더 잘 들리는 ‘보이스 부스트’ 기술도 적용했다. 통신사가 제공하는 IPTV 셋톱으로는 처음 HDR기술의 양대 산맥인 ‘돌비비전’과 ‘HDR10+’를 동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두 가지 TV브랜드나 콘텐츠, 각각의 사양에 따른 고화질 영상을 제약없이 즐길 수 있다. ◇‘제2의 우영우’…KT스튜디오지니, 내년까지 30여편 방영 KT스튜디오지니는 이날 행사에서 2023~2024년 드라마 제작 방향을 발표하며, 내년까지 30여편의 드라마를 방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오는 5월 말부터 차례로 선보일 드라마와 함께 2024년 방영을 위해 준비 중인 작품까지 총 19개의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2023년 KT스튜디오지니 라인업의 키워드는 스펙트럼 확장이다. 2022년 강점을 보인 휴먼 드라마, 로맨스, 코미디뿐만 아니라 스릴러,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준비했다. 오는 31일 처음 방송하는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주연의 ‘행복배틀’을 시작으로,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전혜진, 수영 주연의 ‘남남’ 등이 방영을 앞두고 있다.2024년에는 KT스튜디오지니의 색을 드러내는 작품들로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한다. 주원, 권나라 주연의 ‘야한사진관’과 손현주와 김명민 주연의 ‘유어아너’ 등이 준비 중이며, KT스튜디오지니 제1회 시리즈 공모전 대상 수상작 ‘가석방심사관 이한신’과 KT스튜디오지니가 자체 기획한 ‘신들린 금뱃지’ 등 자체 기획 작품들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개국 1주년 ENA, 오리지널 콘텐츠 앞세워 순위 상승개국 1주년을 맞이한 ENA는 시청자 기반의 ‘이상한(Extraordinary) 즐거움’을 채널아이덴티티로 삼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전략이다. 또한 김태호, 남규홍 등 톱 크리에이터들과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더 늘려 오리지널 콘텐츠 힘을 키울 계획이다.글로벌OTT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혜미리예채파’처럼 TV채널을 넘어 글로벌 OTT를 포괄하는 IP개발로 ENA의 콘텐츠를 전세계에 제공할 방침이다.하반기에는 ‘나는 솔로(SOLO)’를 비롯해 스핀오프인 ‘나는 솔로(SOLO), 사랑은 계속된다 시즌2’와 김태호 PD와 3번째 협업 프로젝트 프로그램, ‘강철부대3’, ‘하늘에서 온 미래’, ‘아이엠그라운드’등 오리지널 예능 라인업을 선보인다. KT스튜디오지니에서 제작한 드라마 라인업도 선보일 예정이다.지난해 KT그룹 콘텐츠 분야(KT스튜디오지니, ENA,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스토리위즈) 매출은 약 5000억원을 기록하며 재무적인 성과로도 이어졌다. 콘텐츠 분야를 포함한 지난해 KT그룹 전체 미디어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하며 4조2000억원을 기록, 4조원을 넘어섰다. 강국현 KT Customer부문장 사장은 “지난해 콘텐츠 중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올해는 그룹 차원의 본격적인 성장 엔진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KT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플랫폼과 단말에 이르기까지 고객에게 최고의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05.18 I 함정선 기자
FSN, ‘피프티피프티’계약...워너뮤직과 공동 사업 협약 부각 ‘강세’
  • [특징주]FSN, ‘피프티피프티’계약...워너뮤직과 공동 사업 협약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FSN(214270)의 주가가 오름세다. 신인 여성 아이돌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음원을 유통, 미국 진출, 공연 등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진 워너그룹의 워너뮤직코리아와 공동사업 협약 체결한 사실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18일 10시 00분 FSN의 주가는 전일 보다 12.39% 상승한 3810원에 거래 중이다.17일(한국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는 이번달 20일자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8주 연속 차트인하며 17위를 기록했다. 이에 국내활동, 음원유통, 해외활동 등의 협약을 맺은 워너뮤직코리아와 프로모션, 마케팅, 공연 등의 공동 사업 협약을 맺은 ‘딩고’운영사 메이크어스가 주목받고 있다. 메이크어스는 지난 11월 뮤직 콘텐츠 기업 워너뮤직코리아와 오리지널 IP를 기반으로 영상 및 음원 콘텐츠 공동 기획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 유통과 마케팅 프로모션 등 양사 핵심 역량과 자원을 활용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피프티피프티의 인기가 높아질 수록 딩고 또한 수혜가 있을 거란 기대감에 메이크어스 딩고의 주요주주인 FSN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3.05.18 I 최은경 기자
LG전자 올레드TV, 美서 디지털 캔버스로…글로벌 아트페어 참가
  • LG전자 올레드TV, 美서 디지털 캔버스로…글로벌 아트페어 참가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세계 양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 아트페어’에 참가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로 예술작품을 선보이며 자사 올레드 TV의 화질을 자랑한다.LG전자는 현지시간 기준 17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문화예술센터 더셰드(The Shed)에서 열리는 ‘프리즈 뉴욕(Frieze New York)’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전시관 8층 라운지 공간에 97형 올레드 에보(evo)를 비롯해 올레드 오브제컬렉션(Objet Collection) 이젤(Easel)·포제(Pose) 등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를 활용해 갤러리를 조성했다.모델들이 LG전자의 97형 올레드 에보 2대를 나란히 세워 만든 스크린과 함께 천장과 주변의 벽을 대형 거울로 가득 채운 별도 공간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디지털 아티스트 ‘식스엔파이브(Six N. Five)’와 협업해 갤러리를 꾸몄다. 식스엔파이브는 가상현실(VR), 3D 렌더링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가상 세계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 작가는 초현실적 세계를 실제처럼 구현한 디지털 아트 신작 ‘어몽더스카이(Among The Sky)’ 시리즈 등을 올레드 TV로 선보인다.식스엔파이브는 “예술가로서 최고의 디지털 캔버스로 작업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LG 올레드 TV는 밝은 화면, 정확한 컬러, 무한한 명암비 등으로 몰입감 넘치는 압도적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LG전자는 작가와 협업해 작품 감상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조성했다. 하늘이 훤히 보이는 유리 천장과 노출 콘크리트 벽에 창문처럼 전시된 올레드 TV 등을 통해 관람객은 작품과 실제 하늘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섬세한 화질 표현과 몰입감이 특징인 LG 올레드 에보는 작품 속 파란 하늘의 빛과 세밀한 구름 질감 등을 실제처럼 표현한다. 특히 97형 올레드 에보(모델명 97G3) 2대를 나란히 세워 만든 스크린과 함께 천장과 주변의 벽을 대형 거울로 가득 채운 별도 공간에서는 마치 구름에 둘러싸여 있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모델들이 LG전자의 올레드 에보로 작가의 신작 ‘어몽더스카이(Among The Sky)’ 시리즈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번에 공개하는 작가의 디지털 아트 작품 중 엄선된 3개의 작품은 NFT(대체불가토큰)화한다. LG전자는 미국에서 선보인 NFT 아트 거래 플랫폼 ‘LG 아트랩’에서 작품들을 판매한다. LG 아트랩은 예술 분야 전문가가 엄선한 NFT 작품을 감상부터 거래까지 스마트 TV로 편리하게 즐기는 서비스다.LG전자가 참가한 프리즈 아트페어는 스위스 아트바젤(Art Basel)과 함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전시회다. LG전자는 프리즈 아트페어의 글로벌 파트너 자격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전시를 후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미국 LA에서 열린 프리즈 아트페어에서 올레드 에보를 앞세워 세계적인 예술가 ‘배리엑스볼(Barry X Ball)’의 NFT 예술작품을 선보였다.LG전자는 예술 분야와 협업을 확대하는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OLED Art Project)를 확대하고 있다. ‘예술에 영감을 주고, 아티스트가 선호하는 올레드 TV’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오혜원 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디지털 아트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TV가 작품을 보여주는 기능적 역할을 뛰어넘어 예술의 일부가 되는 LG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8 I 김응열 기자
삼성중공업, 그리스 등 유럽서 신제품 데뷔 무대 열어
  • 삼성중공업, 그리스 등 유럽서 신제품 데뷔 무대 열어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삼성중공업은 현지시간 17일 그리스 아테네 메리어트 호텔에서 ‘Samsung Technical Seminar in Athens’(삼성 기술 로드쇼)를 열고 혁신적인 디자인의 LNG운반선과 컨테이너선 개발을 공식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에는 미네르바, 가스로그, 쉘, 토탈 등 주요 선주사를 비롯 선급 및 파트너사까지 총 35개사, 7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3 Cargo Tank LNGC’와 ‘Eco Container Ship’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3 Cargo Tank LNGC’는 통상 4개 화물창을 3개로 설계해 LNG운반선 효율을 높인 것으로, LNG가 화물창에 닿는 면적이 줄면서 기화율(Boil-off rate)이 5% 이상 개선됐으며, 화물창 각각에 필요한 장비와 부품 수 감소로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 설계 방식은 멤브레인 화물창 원천 기술사인 프랑스 GTT와 공동 개발해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기술 인증(AiP)을 획득했다. 삼성중공업 기술 로드쇼 이후 기념촬영 모습(사진=삼성중공업)이어 선보인 ‘Eco Container Ship’은 운항부와 거주구를 분리한 신개념을 적용해 컨테이너를 최대 8% 더 실을 수 있도록 추가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향후 메탄올과 암모니아 추진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하는 선사들에게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삼성중공업은 탄소포집저장 기술 및 연료전지, 암모니아, 수소 등 최신 트렌드의 친환경 선박 기술과 자율운항·스마트 선박 개발에 대한 성과를 홍보하고 미래 선박시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기술 로드쇼는 삼성중공업의 새로운 디자인, 혁신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수단이면서 고객사와 접점을 늘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신기술에 대한 이해와 주목도가 높고 선사들의 호응이 좋아 향후 수주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17일 그리스 로드쇼를 포함해 16일부터 19일까지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적극적인 기술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05.18 I 하지나 기자
평생복용 필요한 면역억제제, 끊어도 건강한 유전자 특징 규명
  • 평생복용 필요한 면역억제제, 끊어도 건강한 유전자 특징 규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기존의 유전체 분석법과 달리 세포 단위 유전체 발현량을 측정해 세포 수준 변화와 세포 간 상호작용을 밝히는 최신 연구 기법인 ‘단일세포 분석법’을 활용, 신장이식 후 면역관용과 연관된 세포와 유전자 발현의 특징을 처음으로 규명한 연구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신장이식은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가장 이상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이식 이후 이식된 신장이 우리 몸 면역체계로부터 공격받지 않기 위해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며, 이는 감염, 악성종양, 당뇨병, 고지혈증, 신독성을 유발하여 환자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이러한 이유로 면역억제제를 소량 혹은 복용하지 않더라도 거부반응이 발생하지 않는 상태, “면역 관용” 상태를 확인 하는 것은 신장이식 환자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면역 관용을 보이는 환자는 극히 드물며, 또한 이에 해당되는 환자의 면역세포 및 유전체 특성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한 연구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오은지 (공동교신저자) · 신장내과 정병하 (공동교신저자) · 이한비 (공동제1저자) 교수,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의생명·건강의학과 배현주 연구원 (공동제1저자) 연구팀은 면역관용 환자 4명의 혈액 검체를 단일세포 분석법을 이용해 연구했다. 그 결과 면역관용 환자는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 혹은 거부반응 발생 환자와 면역 세포 분포와 유전자 발현 양상에 큰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분석 결과 면역세포인 미성숙 B세포와 조절 T세포가 면역관용 환자에서 증가해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추가 분석한 결과 면역관용 환자의 B세포에서 면역반응과 연관된 유전자의 발현이 감소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면역관용 환자의 조절 T세포에서 CCR6 유전자 발현이 증가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는데 이는 거부반응을 유발하는 효과 T세포를 억제하는 기능과 연관돼 있다. 이 결과들은 면역관용 환자의 면역세포에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쪽으로의 유전자 발현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뿐만 아니라 기존 연구에서 주목 받던 B세포와 T세포 외에도 NK 세포와 NKT 세포가 면역관용 환자에서 증가되어 있음을 확인함으로써 선천면역세포 또한 면역관용에 기여할 가능성을 제시하였다.이번 연구의 책임연구자인 진단검사의학과 오은지 교수는 “신장이식환자의 면역관용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밝히기 위한 연구는 많았으나, 단일세포 분석법으로 상관관계를 규명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고 소개했다. 공동 책임연구자인 신장내과 정병하 교수는 “향후 진료 현장에서 신장을 이식받은 환자의 혈액검사로 면역억제제를 중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선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면역유전학회 (The European Federation for Immunogenetics) 공식 학술지인 ‘HLA immune response genetics’ 정식게재에 앞서 온라인 4월호에 실렸다. 단일세포 유전자 발현 지도. 각 점은 세포 하나를 의미하며, 위치는 유전자 발현 양상을 의미함. 면역관용 환자는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 거부반응 발생 환자와 각 세포의 유전자 발현 양상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3.05.18 I 이순용 기자
"티타늄 채굴 경제성, 현재 판단 불가"…경동인베스트 9%대 급락
  • [특징주]"티타늄 채굴 경제성, 현재 판단 불가"…경동인베스트 9%대 급락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경동인베스트가 장 초반 8%대 급락하고 있다. 티타늄 광물 개발 및 조광권 관련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에 대해 “미확정”이라고 재공시하자 매도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현재 경동인베스트(012320)는 전 거래일보다 9.24% 내린 10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경동, 티타늄 광물 개발 및 조광권 관련 보도 관련 미확정 공시를 내자 실망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티타늄 광물 개발 및 조광권 관련 보도에 대해 “시추한 총 10개공 중 삼척지역 3개공 및 태백지역 2개공에서는 티타늄 면산층이 확인됐다”며 “정확한 매장량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경제성은 채굴 조건, 선광, 제련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는 것이므로 현재 시점에서 티타늄 광물 채굴과 관련한 경제성 여부는 판단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아울러 “ 티타늄 개발 관련 향후 일정은 삼척(2개공) 및 태백(8개공)지역에 시추 계획이 수립돼 진행될 예정”이라며 “시추계획 이외의 별도 일정 및 경제성평가 등은 계획된 바 없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의 티타늄(핵심광물) 시추 예산은 약 19억원으로 편성됐다”며 “해당 예산의 배정은 시추량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경동인베스트는 지난해 10월20일 한 언론에서 자회사인 경동이 태백-삼척 부근의 면산 일대에 조광권 취득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다음날 한국거래소로부터 풍문 또는 보도의 내용에 대한 해명 공시를 요구받았다. 이날까지 세 차례에 걸쳐 미확정 공시를 냈다.
2023.05.18 I 양지윤 기자
현대무벡스, 글로벌기업 싸토리우스 송도캠퍼스 자동창고시스템 구축
  • 현대무벡스, 글로벌기업 싸토리우스 송도캠퍼스 자동창고시스템 구축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무벡스가 글로벌 생명과학 선도 기업 싸토리우스의 송도캠퍼스 자동창고 시스템을 수주, 제약·바이오 산업 내 스마트 물류솔루션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싸토리우스는 제약·바이오 산업 원부자재·장비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한국 사업 확장을 위해 연구 및 교육시설과 제약·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생산시설인 송도캠퍼스를 1월 착공했다.최근 현대무벡스는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와 송도캠퍼스 자동창고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동창고는 생산라인별로 필요한 자재·부품을 하나로 묶어 주는 피킹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효율을 높이고, 최상위 재해·소방 국제기준 NFPA(미국 화재예방협회)와 FMDS(미국 기업보험사 FM글로벌의 자산손실방지 국제 기준)을 준수한 설계로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무벡스가구축할싸토리우스송도캠퍼스자동창고시스템계획도(이미지=현대무벡스)현대무벡스는 제약·바이오 스마트 물류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9년 이후 제약·바이오 자동창고만 20개 넘게 구축했고, 증설·보수 등 부대사업까지 포함하면 150여건이 넘는다. 중소제약에서 초대형 바이오까지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송도바이오클러스터 내 국내 대형 바이오기업의 자동창고 프로젝트도 수행한 바 있다. 현대무벡스는 컨설팅, 설계, 시공,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털 스마트 물류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고, 여기에 항온·항습, 클린 등 높은 수준의 창고환경 조성 기술까지 더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특히 강점을 보이고 있다.현대무벡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선도 기업의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해외 확장 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개척과 사업영역 확장에 주력하면서 최근 대규모 수주로 2차전지 공정물류 사업에 처음 진출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3.05.18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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