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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콰트로 맥시멈', 출시 첫 주 판매량 목표치 150% 돌파
  • 버거킹 '콰트로 맥시멈', 출시 첫 주 판매량 목표치 150% 돌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버거 브랜드 버거킹은 지난달 선보인 신제품 ‘콰트로 맥시멈’ 2종이 출시 첫 주 예상 판매량의 150%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출시 기념 이벤트 역시 2주 만에 8만명이 넘는 고객 참여도를 기록하면서 출시 초반 흥행 조짐을 이어가고 있다.버거킹 ‘콰트로 맥시멈’.(사진=버거킹)앞서 버거킹은 지난달 24일 ‘콰트로 맥시멈 미트 포커스드 어메이징 얼티밋 그릴드 패티 오브 더 비기스트 포 슈퍼 미트 프릭’ 2종을 출시했다. 100% 순 쇠고기 패티 3개 혹은 4개에 네 가지 고급 치즈를 더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화 패티의 풍부한 육즙이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를 확인해 선보여 초반 호응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특히 제품 특징을 직관적이고 위트 있게 전달하는 39자의 긴 네이밍도 화제를 모으며 출시 첫 주 예상 판매량을 훨씬 웃도는 성과를 이뤄냈다. 39자의 신메뉴 풀네임을 빠르게 입력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2주 동안 8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45만회 이상 참여하는 등 관심을 끌어내는 데에도 성공했다.버거킹 관계자는 “패티가 겹겹이 들어간다는 메뉴 자체의 개성과 특이한 네이밍으로 런칭 당일부터 SNS에서 실시간 트렌드에 오를 정도로 올해 출시한 신제품 중 두드러진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품격의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 출시
  • 품격의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 출시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의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지난해 냉장고ㆍ오븐ㆍ인덕션ㆍ스마트 후드ㆍ식기세척기로 구성된 키친 패키지 출시에 이은 것이다.주방에 설치한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급스러운 소재ㆍ디자인과 ‘엣지 라이팅’으로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게 특징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변형?변색이 적은 고기능성 ‘ASA’ 소재를 적용해 인피니트 라인만의 변하지 않는 품격을 갖췄다”며 “엣지 라이팅은 ‘따뜻한’, ‘내추럴’, ‘시원한’ 컬러 중 소비자가 원하는 무드로 컬러를 조절할 수 있으며, 조도센서가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준다”고 했다. 기존 제품보다 2배 넓어진 ‘와이드 무풍’ 냉방 기능이 더해진 점도 눈에 띈다. 여기에 일반 운전 대비 최대 61% 소비전력을 아낄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전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이며, 소비전력을 최대 20%까지 절감해주는 ‘AI 절약 모드’ 기능도 새로 장착됐다. 관리가 힘든 시스템에어컨을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안심케어 8단계’도 적용됐다. 극세필터와 PM 1.0 필터, 탈취필터가 3단계에 걸쳐 공기질을 청정하게 관리해주고, 항화구리 항균, PM 1.0 살균, UV 살균 기능이 적용돼 유해세균을 99% 이상 항균ㆍ살균한다. 열교환기를 동결시킨 후 해동하는 방식으로 세척하는 ‘워시 클린’ 기능, 에어컨 운전 종료 후 알아서 최적의 온ㆍ습도로 건조해주는 ‘스마트 자동 건조’ 기능 등 ‘클린케어’ 5단계가 더해졌다.리모컨 없이도 스마트싱스나 빅스비 음성인식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AI 맞춤쾌적’ 기능은 실내외 온도 및 공기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냉방·청정·제습 모드를 자동으로 작동시킨다.침실에 설치한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내추럴 화이트 색상으로 15일부터 삼성스토어와 가전양판점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사은품을 제공한다. 정식 출시일은 31일이다. 출고가는 냉방면적(58.5~154.5m2))에 따라 404만~1260만원이다.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준화 부사장은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의 변하지 않는 가치를 키친 패키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군으로도 확대해달라는 소비자 요청에 따라 시스템에어컨을 선보였다”며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비스포크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5 I 이준기 기자
 에스넷, 네이버·삼성 ‘삼성 전용 챗GPT’ 개발...자회사 투자 유치·협력  부각 ‘강세’
  • [특징주] 에스넷, 네이버·삼성 ‘삼성 전용 챗GPT’ 개발...자회사 투자 유치·협력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에스넷(038680)의 주가가 오름세다. 네이버와 삼성이 협력해 ‘삼성 전용 챗GPT’를 만든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에스넷 자회사인 굿어스데이터는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뒤 네이버클라우드 MSP로 도입부터 설계, 구축, 운영 등 관련 서비스를 일괄 제공 중이다. 15일 10시 55분 에스넷은 전일 보다 6.38% 오른 5250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14일 한국경제는 삼성전자와 네이버는 ‘DS부문 전용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이버는 AI 사업을 계열사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삼성전자와 협업하고 있다.해당보도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연내 출시된다. 삼성전자가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을 적극 나선 것은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에스넷 자회사인 굿어스데이터는 지난해 9월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투자 유치한 바 있다. 굿어스데이터는 네이버클라우드 MSP로 클라우드 도입부터 설계, 구축, 운영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당시 투자 유치는 보다 전략적인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에스넷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로부터 분사돼 설립된 기업으로 오랜 기간 삼성 그룹에 대한 설비 투자를 도맡은 주요 협력사로 알려졌다.
2023.05.15 I 최은경 기자
애경산업, 르샤트라 오드퍼퓸 섬유유연제 출시…니치향수 향 담아
  • 애경산업, 르샤트라 오드퍼퓸 섬유유연제 출시…니치향수 향 담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018250)은 의류 등 섬유에 고급스러운 니치 향수의 향기를 더해주는 ‘르샤트라 오드퍼퓸 섬유유연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르샤트라 오드퍼퓸 섬유유연제 3종. (사진=애경산업)르샤트라 오드퍼퓸 섬유유연제는 프랑스 프로방스에서 직접 추출한 허브 에센셜 오일을 함유한 초고농축 섬유유연제로 의류 등 섬유에 깊고 풍부한 향기를 더해주는 게 특징이다. 르샤트라 오드퍼퓸 섬유유연제는 니치 향수의 향기를 담아 향수의 발향 단계처럼 탑 노트(사용 후 30분가량 나는 향), 미들 노트(사용 후 30분~4시간 나는 향), 베이스 노트(잔향)로 구성돼 향수를 뿌린 듯 은은한 잔향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르샤트라 오드퍼퓸 섬유유연제는 선호하는 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울창한 숲속 향을 닮아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잔향이 남는 ‘상탈’ △은은한 비누 향에 따뜻하면서도 포근한 잔향이 남는 ‘블랑’ △싱그러운 장미 향에 물기 어린 잔향이 남는 ‘블랙로즈’ 등 3종으로 출시됐다.르샤트라 오드퍼퓸 섬유유연제는 자사 비농축 섬유유연제 사용량 대비 3배 초고농축 섬유유연제로 적은 양으로도 깊고 섬세한 향기가 오래 지속되며 개인 취향에 맞게 사용량을 조절하면서 풍성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르샤트라 오드퍼퓸 섬유유연제는 피부에 직접 닿는 섬유에 사용하는 만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파라벤 6종, 인공색소 등 걱정되는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 온 가족이 사용하는 섬유에 사용할 수 있다. 르샤트라 오드퍼퓸 섬유유연제는 네이버 애경본사직영몰, 쿠팡 등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5.15 I 백주아 기자
퍼스트솔라, 유럽 태양광 박막기업 인수 소식에 신고가 (영상)
  • 퍼스트솔라, 유럽 태양광 박막기업 인수 소식에 신고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1.1%, 0.3%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만 0.4% 올랐다. 이날 공개된 5월 미시간대 보고서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시간대가 집계한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5%로 시장 예상치 4.4%를 상회했고 5년 기대인플레는 3.2%로 전월 3%는 물론 예상치 2.9%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이는 2008년 6월 이후 15년래 최고치였다. 미셸 보우먼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유럽중앙은행이 주최한 한 심포지엄에서 “물가 압력이 식지 않고 노동시장이 둔화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추가로 기준금리를 더 인상해야 할 것”이라고 발언해 긴축 우려를 키웠다.여기에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7.7에 그쳐 예상치 63을 크게 밑돌았다. 일각에서는 정부 부채 한도 논쟁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소비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주에는 소매판매 지표가 공개된다. 또 월마트, 홈디포, 타겟 등 소매 기업들의 실적이 줄줄이 발표된다. 이 밖에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167.98 ▼2.4%)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2% 넘게 하락했다. 이날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의 새로운 최고 경영자로 린다 야카리노 NBC유니버셜 광고·파트너십 대표를 선임한다고 공식화했다. 전날 공지보다 더 구체화한 것. 린다 야카리노는 유능한 광고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이번 트위터 CEO 선임은 테슬라에 긍정적 이슈로 해석되고 있다. 앞으로 머스크의 테슬라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질 수 있어서다. 하지만 테슬라가 또다시 미국에서 모델3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가격을 인상키로 하자 오락가락한 가격 정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또 중국에서 약 110만대 차량에 대한 리콜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리콜은 원격 방식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퍼스트솔라(FSLR 231.69 ▲26.5%) 글로벌 태양광 솔루션 제공 기업 퍼스트솔라 주가가 27% 가까이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퍼스트솔라는 유럽의 태양광 패널용 박막 기업 에볼라AB를 최대 8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기본 인수가액은 3800만달러이며 특정 기술 조건 충족시 최대 4200만달러를 추가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퍼스트솔라 측은 “이번 인수는 태양광 에너지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차세대 태양광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 코퍼레이션(NWSA, 18.16 ▲8.5%) 세계 최대 미디어그룹 뉴스 코퍼레이션 주가가 9% 가까이 올랐다.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돈데다 당초 예상보다 비용 절감 규모가 확대되면서 향후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뉴스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 감소한 24억5000만달러를, 주당순이익(EPS)은 39% 급감한 0.09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부진한 성적이지만 시장예상치 각각 23억9000만달러, 0.05달러를 크게 웃돌면서 안도감을 줬다. 뉴스 코퍼레이션은 또 인력의 5% 감원 등을 통해 1억6000만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예측한 비용 절감 규모보다 확대된 수치다. ◇로빈후드(HOOD, 8.74 ▼9.4%) 미국의 무료 온라인 주식·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했다. 앞서 지난 10일 일부 종목과 ETF에 대해 24시간 거래(주5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월가에서 실질적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은 여파다. 이날 모건스탠리는 “24시간 거래서비스 시행 소식으로 관심 끌기엔 성공했지만 실질적 실적(재정상황)개선에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시행한 거래시간 연장 효과도 미미했던데다 시간외 야간 거래의 유동성 부족 및 이에 따른 주가 변동성 등으로 한계가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모건스탠리는 다만 마케팅 등을 통해 고객 성장 촉진 및 플랫폼 참여 확대로 이어지면서 중장기적으로 점차 진화할 가능성은 있다고 분석했다.
2023.05.15 I 유재희 기자
초록뱀미디어, 웹3.0 도입 'BTS 세계관 드라마 티저' 공개
  • 초록뱀미디어, 웹3.0 도입 'BTS 세계관 드라마 티저' 공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 초록뱀미디어(047820)가 웹 3.0 기술을 도입한 콘텐츠 유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드라마 ‘유스(YOUTH)’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초록뱀미디어가 선보인 드라마 ‘유스’ 티저 영상 공개 현장. (사진=초록뱀미디어)초록뱀미디어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2023 코리아 엑스포 한·불미래포럼(Korea Expo 2023)’ 현장을 무대로 글로벌 참관객에게 1분가량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초록뱀미디어가 지난 2020년부터 오랜 기간 준비해온 ‘방탄소년단(BTS)’의 세계관을 주제로 한 드라마 유스다. 유스는 지난 2015년 발매된 BTS의 앨범 ‘화양연화’로부터 시작된 ‘BU(BTS Universe)’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재구성됐다. 특히 이번 영상의 유통 방식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탈중앙화한 게 특징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유통 방식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혁신적인 모델로, 새로운 콘텐츠 유통 모델을 제시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웹 3.0은 분산화 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해 새로운 웹 동작 모델을 구현한다. 이 모델에서는 개개인이 콘텐츠를 소유하고 동시에 하나의 플랫폼이 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는 기존의 중앙화된 웹 2.0 개념을 벗어나 참여형 모델을 제공하며, 참여자들이 콘텐츠를 공유하고 수익을 공유할 수 있게 한다. 유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매주 한두 편씩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총 12부에서 24부까지 제작됐으며 ‘사자’, ‘사랑하는 은동아’ 등을 연출한 김재홍 감독과 ‘눈이 부시게’, ‘역도요정 김복주’ 등을 집필한 김수진 작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웹 3.0의 장점을 살려 팬들이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참여형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콘텐츠 소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팬들이 단방향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웹 3.0을 통해 팬들이 수익을 창출하고 독립적인 팬덤 문화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상호작용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3.05.15 I 김응태 기자
피콰드로, 브랜드 앰버서더 정성일 광고 공개
  • 피콰드로, 브랜드 앰버서더 정성일 광고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피콰드로(PIQUADRO)가 브랜드 앰배서더 정성일과 함께 한 광고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피콰드로)‘나이스한 피콰드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피콰드로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젠틀하면서도 섹시한 면모를 보여줘 화제가 된 배우 정성일을 앰버서더로 발탁해, 브랜드의 나이스한 이미지를 살렸다. 이번 광고에서 앰버서더 정성일이 선보이는 제품은 최상위급 가죽인 풀그레인을 사용한 피콰드로의 대표 컬렉션이다. 가장 반응이 좋은 ‘블루스퀘어’와 ‘블랙스퀘어’, ‘하퍼’ 등을 선보인 이번 광고에서는 피콰드로만의 우아하고 스포티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매력 등을 강조했다. 피콰드로는 가죽 제품 외에도 충격에 강한 알루미늄 캐리어와 이탈리아 특유의 고급스러운 컬러가 특징인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캐리어 등 출장 및 여행에 적합한 아이템과 리사이클 소재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아이템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피콰드로 관계자는 “브랜드명 PIQUADRO는 가죽 공방 ‘Pelletterie’와 사각형 ‘Quadro’의 합성어다. ‘Quadro’를 단순한 사각형이 아닌 액자로 해석하여, 피콰드로는 액자 속 명화와 같은 제품 명작을 지향한다”면서 “가죽 제품의 품격을 소유하면서도, 여행과 스포츠 등 활동성에 최적화한 섬세함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피콰드로는 6월까지 오프라인에서 50만 원, 온라인에서 6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갤러리 관람권을 증정한다. 오프라인 매장은 롯데 명동점, 동탄점, 부산본점, 울산점과 현대 판교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5.15 I 이윤정 기자
씨에스윈드, 美 IRA 세제혜택 확대 소식에 강세
  • [특징주]씨에스윈드, 美 IRA 세제혜택 확대 소식에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정부가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시설을 대상으로 세액공제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씨에스윈드(112610)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현재 씨에스윈드는 전 거래일 대비 7.39% 오른 8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12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미국 콘텐츠 보너스(domestic content bonus) 규정을 발표하며 추가 세액공제 지침을 공개했다.해당 지침에는 태양광 시설에 쓰이는 모듈이나 인버터 등 부품이 40% 이상 미국산이면 이 혜택을 받는 내용이 담겨있다. 미국에서 생산한 부품을 사용하면 총 40% 세제 혜택이 가능한 셈이다. 이는 미국 정부가 자국산 제조 역량을 강화하려는 취지다.이에 따라 국내 태양광, 풍력 업체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증권가에선 내다보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국과 유럽은 자국 내에 풍력, 태양광 설치 수요를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시작했는데 이는 자국 내에 있는 업체들을 보호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방향이어서 씨에스윈드 등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2023.05.15 I 이용성 기자
한국타이어, 화재 영향 예상보다 괜찮았다…4%대 강세
  • [특징주]한국타이어, 화재 영향 예상보다 괜찮았다…4%대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15일 장 초반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4.30%) 오른 3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인 1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1분기에 1909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5%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약 5% 하회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7.5% 늘어난 2조 1040억 원으로 집계됐다.송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분기 중 대전공장 화재로 영업외손실이 발생했지만, 화재보상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에 향후 보전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중”이라며 “화재로 인한 생산차질은 기보유 중인 판매채널 재고를 통해 판매 영향을 최소화시켰고, 생산 부분도 금산 공장과 해외 공장의 가동률을 최대로 높여서 만회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화재 여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전분기 대비 오히려 증가하고, 매출도 재고 판매를 통해 두자리수 이상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견조한 영업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3.05.15 I 김인경 기자
여행이지, 배우 손석구 새 모델로 발탁…'여행에게 사랑받자' TV CF
  • 여행이지, 배우 손석구 새 모델로 발탁…'여행에게 사랑받자' TV CF
  • 교원투어 ‘여행이지’의 새 브랜드 모델로 발탁된 배우 손석구 (교원투어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새 브랜드 모델로 배우 손석구를 발탁하고 ‘여행에게 사랑받자’ TV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배우 손석구는 이번 TV CF ‘여행에게 사랑받자’ 편을 시작으로 앞으로 1년간 여행이지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다.이번 신규 광고는 여행이지의 취향 맞춤 큐레이션 서비스를 ‘여행에게 사랑받자’라는 콘셉트로 소개했다. 광고는 배우 손석구의 ‘나한테 좀 맞춰줄 순 없어?’라는 대사를 시작으로 여행이지의 취향 맞춤 큐레이션으로 많은 사람이 행복하게 여행하는 모습을 다양하게 그렸다. 또한 고객이 꿈꾸는 여행을 실현하려는 여행이지의 브랜드 철학을 전달한다.여행이지는 신규 TV 광고 시작을 기념해 가로세로 낱말 퀴즈 이벤트와 풍성한 혜택을 담은 ‘여행이지 데이’ 기획전을 각각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다음 달 18일까지 여행이지 CF 영상을 시청한 뒤 낱말 퀴즈 정답을 입력하면 된다. 여행이지는 퀴즈 정답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기획전은 ‘여행에게 매일, 더, 듬뿍 사랑받자’라는 주제로 △‘매일’ 손석구와 함께하는 체크인 이벤트(최대 100만 포인트) △‘더’ 매주 열리는 초특가 타임딜(최대 30만원 상품 할인) △‘듬뿍’ 삼성카드 결제일 할인 혜택(최대 21만원 혜택) 등으로 구성됐다. 기획전은 다음 달 18일까지 진행된다.여행이지 관계자는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배우 손석구의 이미지가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해 맞춤 여행을 제안하는 여행이지와 부합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배우 손석구와 함께한 이번 신규 광고를 통해 취향 맞춤 큐레이션의 특징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5 I 김명상 기자
"살긴 살았지만…" 체호프 유작, 우리네 인생 성찰하다
  • "살긴 살았지만…" 체호프 유작, 우리네 인생 성찰하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살긴 살았지만, 도무지 산 것 같지 않아. 아무것도 없군.”국립극단 연극 ‘벚꽃 동산’의 마지막 장면. 벚꽃 동산을 뒤로 하고 모두가 떠나간 뒤, 텅 빈 저택에서 늙은 하인 피르스가 나직이 내뱉는다. 사는 동안 불현듯 느끼게 되는 인생의 허무함이 짙게 묻어난다. 피르스의 대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벚꽃이 흩날린다. 아름다우면서도 슬프다.국립극단 ‘벚꽃 동산’의 한 장면. (사진=국립극단)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이자 그의 유작인 ‘벚꽃 동산’이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인 연출가 김광보의 작품이다. 김 연출이 체호프 작품을 선보인 것은 연극 인생 30여 년 만에 이번이 처음. 개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덕분에 공연은 전회차 매진이다.체호프 작품의 특징은 극적인 사건보다 여러 인물의 복잡한 관계에 집중한다. 김 연출이 ‘벚꽃 동산’을 선택한 이유 또한 지금도 공감할 다양한 인간의 모습이 담겨 있어서다. 김 연출은 최근 명동예술극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피르스의 마지막 대사에서 인생을 성찰하는 모습을 봤다”며 “관객마다 각각의 인물을 보며 자신의 삶을 투영해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체호프가 ‘벚꽃 작품’을 발표한 것은 1904년. 농노 해방과 러일 전쟁 등으로 혼란스럽던 시기였다. 작품은 과거와 현재의 가치관이 뒤섞인 격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과거에만 사로잡혀 있는 귀족의 몰락, 그리고 변화된 현재를 살며 성장한 상인 계급의 대비가 중심에 있다.몰락한 귀족이자 벚꽃 동산의 지주인 라네프스카야가 6년 만에 빈털터리가 돼 집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큰 축으로 하고 있다. 그곳에는 농노의 아들이었지만 신흥사업가로 성공한 로파힌이 있다. 작품은 이 두 사람 외에도 라네프스카야의 친딸 아냐와 양녀 바라, 하녀 두나샤, 집사 에피호도프, 하인 아샤, 피르스, 대학생 트로미모프 등의 이야기를 함께 펼치며 다양한 인간군상을 보여준다. 등장 배우만 13명에 달하는 대작이다.국립극단 ‘벚꽃 동산’의 한 장면. (사진=국립극단)김 연출은 미니멀한 무대 연출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벚꽃 동산’ 또한 간결한 무대 세트가 눈길을 끈다. 작품 속 대저택을 유리창으로 꾸몄다. 화려하지만,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태로운 무대가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이번 작품의 가장 큰 차별점은 라네프스카야에 대한 묘사다. 라네프스카야는 사치와 향락에 젖은 귀족 캐릭터로 주로 묘사됐다. 이번 작품에선 겉으로는 웃고 있어도 내면에선 슬픔이 묻어나는, 좀 더 인간적인 모습으로 그려진다. 김 연출은 “대본을 읽을 때 라네프스카야에 대한 느낌이 기존과 많이 달랐다”며 “천진난만한 라네프스카야가 아닌 무게와 아픔이 있는 라네프스카야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박은빈 분)를 채용하는 로펌 대표 한선영 역으로 열연한 백지원이 라네프스카야 역을 맡았다. 5년 만의 무대 복귀다. 지난해 국립극단 ‘세인트 조앤’으로 오랜만에 무대에 돌아온 배우 이승주가 로파힌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두 배우 모두 김 연출과 여러 차례 작업한, 서로 믿고 의지하는 연극계 동료다.극의 백미는 3막과 4막이다. 3막에서 로파힌은 경매에서 벗꽃 동산을 낙찰받은 뒤 그동안 참아 왔던 감정을 폭발시키며 광기 어린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지는 4막에선 벚꽃 동산과의 이별을 앞둔 라네프스카야가 끝내 눈물을 쏟아내며 관객의 마음을 울린다. 이승주는 “로파힌의 감정을 좇느라 힘들었지만, 여러 감정을 복합적으로 생각하며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지원은 “라네프스카야가 무대 위에서 웃고 있지만, 그 웃음 속 깊어져 가는 불안과 상실감이 객석에서 느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벚꽃 동산’은 오는 28일까지 공연한다.국립극단 ‘벚꽃 동산’의 한 장면. (사진=국립극단)
2023.05.15 I 장병호 기자
인플레 가고, 디플레 오나…방어주 늘리는 국민연금
  • 인플레 가고, 디플레 오나…방어주 늘리는 국민연금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달 국민연금이 경기민감주 비중을 줄이는 대신 상대적으로 보험, 편의점 등 방어주 위주로 보유 지분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반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종목 지분율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달(5월 1~12일) 투자 종목의 보유 지분을 변경하는 내용의 ‘주식등의 대량보유 상황보고서’ 19건을 공시했다. 경기 침체에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은 방어주 위주로 종목 지분율을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보험주가 대표적인 사례다. 국민연금은 지난 10일 재보험사인 코리안리(003690)의 보유 지분을 8.05%에서 8.69%로 0.64%포인트(90만953주) 상향했다고 보고했다. 또 같은 날 메리츠금융지주(138040)의 보유 지분이 7.77%에서 8.15%로 0.38%포인트(342만2035주) 상승했다고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달 24일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등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해 통합지주로 출범했다. 편의점 관련 종목 비중도 확대했다. 지난 10일 GS리테일(007070)의 보유 지분이 9.29%에서 9.98%로 늘었다. 편의점 업종은 소비자들이 불황 국면에서 외식을 줄이는 대신 간편식 소비가 늘어나 경기 침체 시 상대적으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종목으로 여겨진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은 불황에 강하다”며 “외식 물가 상승의 대체재 성격으로 소비자의 식품 구매 빈도가 늘어나고, 유통 채널 중 객단가가 가장 낮은 데다 지근 거리 쇼핑 채널이자 24시간 영업이라는 특징 때문에 가격 민감도가 낮다”고 분석했다.반면 상대적으로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목들은 비중을 줄이는 경향을 보였다. 국민연금은 이달 한샘(009240)의 보유 비중을 5.35%에서 5.32%로 0.03%(9038주) 소폭 하향 조정했다. 한샘은 가구 및 건자재 업체로 경기민감주에 속하며, 주택 및 부동산 경기 침체 시 타격받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 한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도 전년 대비 10.8% 감소한 4693억원에 그쳤다. 아울러 백화점 관련주 비중도 축소했다. 현대백화점(069960) 보유 비중이 종전에는 8.03%였지만, 지난 2일에는 6.93%로 1.1%포인트 하락했다. 백화점 역시 소비 경기에 큰 영향을 받는 경기민감주에 속한다.이처럼 국민연금이 경기 민감주 대신 방어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은 글로벌 금리 인상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한 반만 경기 침체 리스크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국내 1분기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3%로 전분기 마이너스에서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0%대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한국 경제의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 리스크가 번지고 있는 점이 우려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한 주간(현지시간, 4월30일~5월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6만4000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중국 역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0.1% 상승에 그쳐 지난 2021년 2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하며 디플레이션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는 예상치를 하회하고, 실업수당 청구권수도 증가하며 경기 하강에 대한 인식이 지속되고 있다”며 “업종별 등락에서도 방어적 스탠스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4월 수출입, 물가, 금융 지표 전반 둔화에 경기 회복 기대감 축소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3.05.15 I 김응태 기자
"황당무계" 김남국 발끈한 '에어드랍' 뭐길래?
  • "황당무계" 김남국 발끈한 '에어드랍' 뭐길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코인)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김 의원의 코인 투자 규모가 100억원 이상이 될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오면서, 자금출처가 이번 논란의 핵심 쟁점 중 하나로 부상했다. 일각에서는 ‘돈버는(P2E)게임’의 국내 허용을 위한 로비 목적으로 업체에서 코인을 ‘에어드랍’ 받지 않았느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지난 8일 입장문 발표 후 침묵하던 김 의원은 에어드랍을 통한 입법 로비 의혹에는 “황당무계 그 자체”라며 반박했다.자금출처가 이번 사태의 핵심 의혹 중 하나인 만큼 에어드랍이 뭘까. 로비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수단인지도 궁금하다. 김남국 의원(사진=이데일리DB)가상자산 투자자가 아닌 경우 ‘코인 에어드랍’이라는 용어가 자체가 생소할 수 있다. 에어드랍은 무상으로 코인을 제공하는 행위를 말한다.가장 흔하게 에어드랍이 이뤄지는 경우는 이벤트다. 가상자산 상장이나 서비스 출시 때 이용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여자들에게 경품으로 무료 코인을 나눠주는 것이다. 이는 통신사나 인터넷 기업에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때 각종 경품 이벤트를 거는 것과 비슷하다.김 의원이 집중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코인 ‘위믹스’도 거래소 상장 시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빗썸 상장(2020년 10월) 때는 위믹스 105만개를 거래량 기여도에 따라 차등 지급했다. 코빗 상장(2021년 11월) 때는 15개 이상의 위믹스를 입금한 선착순 100명에게 4.5개를 지급했다. 업비트, 코인원에서는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벤트 내용을 살펴보면 이벤트성 에어드랍을 통해 특정인에게 대량의 코인을 무상지급하긴 어려워 보인다. 이벤트에 배정된 물량이 한정적이고 이벤트 참여자들이 일정 조건에 따라 나눠갖는 형식이라서다.김 의원도 에어드랍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진상조사단에 ‘에어드랍을 받은 것은 맞으나, 의원 신분이 아닌 투자자로 제시된 조건에 따라 받아 문제될 게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후에도 의혹이 지속하자 김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에어드랍’은 ‘클레이스왑’이라는 가상화폐 예치서비스를 통한 것”이며 “가상화폐 트랜잭션을 보면 들어가고 나온 게 전부 투명하게 나온다”고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클레이스왑은 탈중앙화거래소다. 업비트 등 중앙화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다양한 코인이 거래되는 게 특징이라, 비상장 주식 거래 서비스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자신이 보유한 코인을 맡겨 에어드랍을 받을 수 있는 ‘일정한 조건’을 충족됐고, 정해진 수량만큼의 무상 코인을 받았다는 해명이다.에어드랍을 이벤트가 아니라 발행 업체가 무상으로 지급하는 코인으로 보다 폭 넓게 해석한다면 어떨까? 발행사가 특정인에게 직접 무상 지급하는 건 가능할까? 가능하지만, 블록체인에 거래 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에 발각되기 쉽다. 발행사 소유의 지갑은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미유통 코인이 대량으로 보관돼 있기 때문에 발행사의 것임이 쉽게 드러난다. 김 의원이 발행사에서 코인을 받았는 지 여부는 소유하고 있는 모든 지갑 내역을 공개하면 쉽게 검증할 수 있는 일이다. 현재까지 김 의원 것으로 추정된 4개의 지갑(업비트, 빗썸, 클립, 위믹스월렛) 주소가 공개됐지만, 거래 내역 분석을 통해 재단이 코인을 전송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은 나오지 않았다.
2023.05.14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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