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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투자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3%대↑
  • [특징주]엘앤에프, 투자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3%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엘앤에프(066970)가 다소 부진한 1분기 실적에도 투자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장초반 강세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현재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3.00%(7000원) 오른 24만500원에 거래 중이다.엘앤에프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한 1조4000억 원, 영업익은 전년비 24% 감소한 404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 대비 다소 부진했다.증권가에서는 엘앤에프가 부진한 1분기 실적에도 국내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이 저평가 되어 있다고 보고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은 국내 경쟁사들 대비 지나친 저평가 구간으로 주가의 하방 리스크는 제한됐다”며 “구조적으로 높은 성장성과 고마진이 확인될 시점은 구지 2공장 2단계 물량이 본격화되는 하반기이며 하반기 실적 회복의 눈높이가 향후 주가의 업사이드를 결정할 전망”이라 내다봤다.키움증권은 엘앤에프가 올해 해외진출과 업스트림 투자 등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봤다. 권준수 연구원은 “엘앤에프 주가는 경쟁사 대비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으며 해외 투자 불확실성, 업스트림 투자 부족, 자금력 열위가 주 원인”이라며 “그러나 최근 일부 변화가 감지되고 있으며 올해는 엘앤에프의 계획들이 구체화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5.12 I 이정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냉감 소재 ‘자주 에어’ 출시
  •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냉감 소재 ‘자주 에어’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자주가 이달 브랜드 베스트셀러인 냉감 소재 자주 에어 시리즈를 확장해 출시하며 본격적인 여름 준비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코튼 반팔 티셔츠.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자주 에어’는 흡속, 속건, 통기성, 냉감 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더운 날씨에도 산뜻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시켜주는 제품이다. 지난 2019년 론칭 이후부터 자주의 여름 시즌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 잡으며 매년 조기 완판을 이어 나가고 있다.자주는 올여름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주 에어 시리즈를 남녀 의류, 언더웨어, 파자마, 침구, 펫용품 등 100여 종으로 확대하고 소재를 다양화해 선보인다. 물량 또한 지난해 대비 20% 이상 확대했다.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자주 에어 언더웨어는 기존 메쉬, 인견 소재에 이어 코튼 소재를 새롭게 추가해 취향이나 피부 타입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코튼 라인은 부드러운 면 스판 소재에 우수한 흡습속건 기능으로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하며, 인견 라인은 나무(펄프)에서 추출한 천연 섬유로 제작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 브라, 팬티, 캐미솔, 슬립, 런닝 등으로 구성됐다. 운동족을 겨냥한 액티브 라인도 출시된다. 골프, 테니스, 등산 등 야외 운동 시 착용하기 좋은 제품으로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티셔츠, 트레이닝팬츠, 레깅스 등으로 선보인다. 이 외에도 파자마, 티셔츠, 가디건, 팬츠 등 남녀 모두 시원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는 냉감 의류 제품을 판매한다. 자주는 의류 외에도 이불, 패드, 베개, 쿠션, 방석, 펫용품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냉감 소재로 선보인다. 냉감 원단이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춰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하며, 속건 기능으로 땀이나 세탁 후 물기가 빠르게 건조돼 관리도 간편하다.안고 자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냉감 인형 쿠션도 출시한다. 아이스크림, 복숭아 모양 등 여름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귀여운 인형으로 제작됐으며, 침대 옆에 두는 것만으로도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다.자주는 5월부터 냉감 제품 판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는 만큼 오는 24일까지 자주 에어 언더웨어 전 제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자주 에어 시리즈는 전국 자주 매장 및 자주 앱(APP),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담당자는 “최근 낮 최고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더위가 시작되자 냉감 소재를 찾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올해 자주 에어 라인업을 더 다양화한 만큼 더욱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5.12 I 백주아 기자
막걸리 명가 배상면주가 3세 “느린마을 막걸리로 日 시장 본격 공략”
  • 막걸리 명가 배상면주가 3세 “느린마을 막걸리로 日 시장 본격 공략”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배상덕(35·사진) 배상면주가 영업부문장(상무)은 소위 ‘막걸리수저’다. 할아버지는 배상면 국순당(당시 배한산업) 창업주, 아버지는 배 창업주의 차남인 배영호 배상면주가 회장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배 상무는 막걸리의 온라인 판매 시대를 열고 수출길 개척에 앞장서며 회사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배상덕 배상면주가 영업부문장(상무)이 지난 7일 성수동 배상면주가 팝업스토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지난 7일 성수동 배상면주가 팝업스토어에서 만난 배 상무는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물류가 쉽다고 판단해 연초부터 수출을 시작했다”며 “내부적으로 세운 3개월 수출 목표치는 달성했고 하반기에는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식자재마트인 ‘예스마트’에 납품을 시작했는데 초기 반응이 좋다”며 “지난 3월에 푸드엑스 재팬에 참가한 이후 현지 대형마트와 납품 논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수출 주력상품은 작년 11월 출시한 느린마을막걸리 ‘방울톡’이다. 이 제품은 느린마을막걸리에 부드럽고 세밀한 탄산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밀폐 용기를 사용해 생막걸리임에도 눕혀서 보관해도 내용물이 새지 않는다. 유통기한도 기존 제품보다 15일 가량 긴 35일이라 수출에도 적합하다.배 상무는 “방울톡은 온라인 판매와 더불어 동네슈퍼와 음식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며 “고객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편의점에서 먼저 입점 요청이 왔고, 3월부터 5대 편의점에 동시 입점했다”고 설명했다.MZ세대인 배 상무는 젊은 감각으로 막걸리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선보인 것도 배 상무의 기획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열흘간 오픈한 팝업스토어는 1만명이 다녀가는 등 성공적이라는 평가다.배 상무는 “느린마을 막걸리가 온라인을 통해 인기를 얻으면서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오프라인 팝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첫선을 보인 알코올 도수 41도의 ‘느린마을소주41’도 초도물량 500병이 조기 소진됐고 2차 물량을 추가로 준비해 판매하고 있다.배 상무는 “맥주가 맛있어야 위스키가 맛있는 것처럼, 좋은 막걸리로 만든 소주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느린마을소주41을 출시했다”며 “느린마을소주41은 인공감미료 없이 고창쌀과 누룩, 물로만 빚은 느린마을막걸리를 2번 증류해서 만들어 순쌀 증류주의 깊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배상면주가는 느린마을막걸리의 약진에 힘입어 2000년 초반 산사춘 흥행 이후에 제2의 도약기를 맞았다.배상면주가는 느린마을막걸리의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막걸리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10년 출시한 느린마을막걸리는 온라인 판매 시작후 매출이 급증해 작년에는 단일 상품으로 1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살균막걸리인 느린마을 늘봄막걸리 등은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으로 활발하게 수출되고 있다.배 상무는 “소비자들이 인공감미료 없이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드는 막걸리의 맛과 품질을 알아주기 시작했다”며 “국내외에서 한국산 생막걸리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5.12 I 윤정훈 기자
챗GPT가 자소서·면접 봐준다…채용업계, AI 도입 ‘속도’
  • 챗GPT가 자소서·면접 봐준다…채용업계, AI 도입 ‘속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학창시절부터 뉴스를 취재하고 글을 쓰는 등 많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고 있어 다른 부서와 협업을 통해 팀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신문사, 취재기자, 경력직 등 3가지 키워드만으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가 만들어낸 자기소개서 예문이다. 인크루트 ‘자소서 연습장’에 접속해 키워드를 입력하고 ‘AI 자소서 예문 보기’를 누르자 30초 만에 7줄짜리 자소서가 완성됐다. 인크루트는 챗GPT 기반 자소서 트레이닝 서비스 ‘잘쓸랩’을 출시했다. (사진=인크루트)채용 플랫폼 업계가 챗GPT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체들은 챗GPT를 활용해 자소서를 작성하거나 면접을 지도하는 방식의 서비스 개발에 분주하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인사관리(HR) 분야에서도 기술 고도화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인크루트는 이날 챗GPT 기반 자소서 트레이닝 서비스인 ‘잘쓸랩’을 정식 출시했다. 챗GPT를 기반으로 자소서 예문을 뽑아주는 게 특징이다. 예문은 사용자 이력 정보와 기업별 자소서 문항을 조합해 자동 구성된다. 잡코리아는 기업 회원이 이용할 수 있는 AI 자소서 분석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실용 AI 기술 기업 무하유와 손잡고 ‘자기소개서 AI 분석’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업 회원이 구직자의 자소서를 검토할 때 AI 분석을 통해 표절률과 표절 문장을 알려준다.챗GPT를 활용해 면접을 도움받을 수도 있다. 사람인은 지난달 챗GPT 기반 ‘Ai면접 코칭’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용자가 사람인 플랫폼에 저장한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AI가 면접 질문을 생성해 제시한다. 원티드랩도 챗GPT 핵심 기술인 GPT-3를 활용한 ‘AI 면접 코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AI가 예상 면접 질문을 제시하고, 사용자가 답변을 입력하면 답변상의 오류를 찾고 보완 방향을 제시한다. 업계가 잇따라 챗GPT 활용에 나선 건 AI 기술이 구직 활동 시간을 줄이고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용이하기 때문이다. 구인 기업 입장에서도 수시 채용 활성화에 따라 늘어난 인사 담당자의 업무 강도를 낮출 수 있다는 평가다. 업계는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AI 기술 도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AI HR 시장 규모는 38억9000만달러(약 5조원) 수준이며, 2027년 176억1000만달러(약 22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HR(인사관리)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분야로 꼽혔으나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혁신 기술이 도입되는 추세”라며 “기업들의 개발 경쟁이 달아오르면서 기술 수준이 상당히 고도화됐다”고 말했다.
2023.05.12 I 김경은 기자
융복합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 태국 찍고 日 상륙
  • 융복합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 태국 찍고 日 상륙
  •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 재팬’(KCON Japan)이 지바현 마쿠하리메쎄에서 12일 개막해 14일까지 사흘간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2 행사 모습. (사진=CJ ENM)[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K-컬처 컨벤션 ‘케이콘’(KCON)이 12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메쎄에서 개막해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태국 방콕(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케이콘이다. 일본에선 지난 2015년 사이타마현에서 첫 ‘케이콘 재팬’ 이후 일곱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2년 만에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은 올해 장소를 마쿠하리메쎄로 옮겨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케이콘은 CJ ENM이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연 케이콘 USA를 시작으로 매년 미주와 유럽, 중동, 아시아에서 개최하는 한류 페스티벌이다. 공연과 전시컨벤션을 결합한 행사 포맷으로 융복합 K-컬처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의 전형으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행사다. 전 세계 한류 팬을 상대로 K팝 공연 외에 국내 대·중소기업 제품과 다양한 한국 콘텐츠와 문화를 동시에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0월 도쿄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에는 뷰티와 패션, 생활용품 등 국내 대·중소기업 30여개사가 참여해 전시회와 B2B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했다.5세대 보이그룹으로 주목받는 제로베이스원 (사진=CJ ENM 제공)케이콘은 차세대 K팝 스타의 해외 진출을 돕는 교두보이자 한류 열풍을 이어가는 파이프라인 역할도 하고 있다. 그동안 방탄소년단(BTS), 몬스타엑스, 에이티즈, 스트레이 키즈 등이 케이콘 무대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K팝 스타로 발돋움했다.이번 케이콘 재팬에선 5세대 보이그룹으로 주목받는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13일과 14일 무대에 오른다. 엠넷(Mnet)의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탄생한 제로베이스원은 국적이 다른 9명 멤버(김규빈·김지웅·김태래·리키·박건욱·석매튜·성한빈·장하오·한유진)로 구성된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높은 인지도를 쌓은 제로베이스원은 최근 개설한 공식 SNS 계정이 일주일 만에 팔로워 100만을 돌파하는 등 정식 데뷔 전부터 막강한 글로벌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일본 6인조 보이그룹 ‘디엑스틴’(DXTEEN). (사진=CJ ENM 제공)엠넷 프로듀스101 시리즈의 일본 버전인 프로듀스101 재팬을 통해 결성된 일본 보이그룹 ‘디엑스틴’(DXTEEN)의 무대도 예정돼 있다. 디엑스틴은 일본의 대표 기획사 라포르네 엔터테인먼트가 연습생 제도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6인조 보이그룹(타니구치 타이치·후쿠다 아유타·테라오 코신·오쿠보 나루·히라모토 켄·타나카 쇼타로)이다. 지난 10일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 디 엑스 팀은 데뷔곡 ‘Brand New Day’ 뮤직비디오가 공개 하루 만에 누적 조회수 200만을 돌파하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2023.05.12 I 이선우 기자
'찐 글로벌 그룹' 엑신 "빌보드, 저희가 접수하겠습니다"
  • '찐 글로벌 그룹' 엑신 "빌보드, 저희가 접수하겠습니다" [인터뷰]
  • 엑신(사진=박지만 사진작가)[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한국에 인도, 러시아까지….”지금까지 이런 걸그룹은 없었다. 글로벌 걸그룹 엑신(X:IN)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엑신은 로아, 이샤, 치유, 노바, 아리아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한국인 멤버 셋에 인도에서 온 아리아, 러시아에서 온 노바까지 다양한 국적을 지닌 멤버 구성이 특징이다. 지금껏 한국 멤버에 일본인, 중국인 혹은 태국인, 베트남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그룹은 많았지만, 인도와 러시아 멤버가 함께 활동하는 팀은 K팝에서 엑신이 유일하다. 그래서인지 더욱 ‘글로벌’이란 단어가 깊게 와닿는 느낌이다.멤버 구성뿐 아니라 음악과 퍼포먼스도 다채롭다. 지난 3월 12일 발매한 프리 데뷔곡 ‘후 엠 아이’(Who am I)에서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찾아야 하는 평범한 10대와 20대들의 고민을 밝은 느낌으로 표현했다면, 지난달 11일 발매한 정식 데뷔곡 ‘키핑 더 파이어’(Keeping the fire)를 통해서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확신을 가진 엑신의 당찬 모습을 담아냈다. 데뷔한지 1년도 채 안 됐는데, 자신들의 정체성을 음악으로 표현할 줄 아는 아티스트가 된 것이다.“멤버들 모두 연습생 기간이 길었어요. 그래서 더욱 데뷔를 고대했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 실감이 잘 안 나더라고요. 그만큼 정신없이 데뷔 활동을 마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보컬을 전공했고 작곡가로도 활동했지만, 무대에 선다는 건 전혀 새로운 영역이더라고요. 그래서인지 크고 작은 실수도 있었던 것 같아요(웃음). 다음 활동 땐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한층 성장하고 싶고요. 리더를 맡고 있는 만큼 팀원들과 함께 으쌰 으쌰 하면서 더 좋은 음악, 멋진 퍼포먼스 보여드릴 수 있는 엑신이 되겠습니다.”(로아)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한국에 온 아리아, 노바는 TV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감격스러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K팝이 전 세계 음악시장에서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그 대열에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크나큰 영광이라는 말도 덧붙였다.“러시아 출신 K팝 아티스트는 흔치 않잖아요. 그래서 더욱 데뷔가 값지게 느껴져요. 행복함은 이루 말할 수 없고요, 앞으로 보여줄 무대도 더 기대돼요.”(노바)“신기해요. 방송에 제 모습이 나온다는 게 아직도 믿어지지 않아요. 데뷔 이후 수많은 팬들에게 응원을 받고 있는데요. K팝 가수로서 자부심을 갖고 활동에 임할 거예요.”(아리아)다채로운 멤버 구성만큼 멤버들의 이력도 다채롭다. 아리아는 인도에서 배우로 활동한 이력이 있고, 노바는 K팝 커버댄스팀으로 활동하던 중 오디션 제안을 받았다. 로아는 가수 권은비, 그룹 로켓펀치의 앨범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다. 치유는 치어리더를 하다 가수가 됐고, 이샤는 소녀시대 데뷔 무대를 보고 가수 꿈을 꾸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저는 세 살 때 연기를 시작했고, 2011년 영화 배우로 데뷔했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연기에만 관심이 많았는데요. 방탄소년단 선배님의 음악을 듣고 K팝에 빠져들면서 가수 데뷔 꿈을 꾸기 시작했어요. 부모님께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하자 흔쾌히 OK 하셨고요. 오디션에 도전해 엑신 멤버가 될 수 있었어요. 방탄소년단 선배님이 제 롤모델이에요.”(아리아)엑신 아리아(사진=박지만 사진작가)엑신 노바(사진=박지만 사진작가)엑신 로아(사진=박지만 사진작가)엑신 치유(사진=박지만 사진작가)엑신 이샤(사진=박지만 사진작가)“어렸을 땐 댄스스포츠를 했었고요, 이후 K팝 커버댄스팀으로 활동했어요. K팝은 퍼포먼스가 정말 멋있잖아요. 그중에서도 제니, 현아 선배님의 퍼포먼스를 가장 좋아해요. 엑신 멤버로 데뷔하게 된 계기는 인스타그램 DM으로 오디션 제안을 받으면서 부터에요. 처음엔 ‘어떻게 러시아 사람이 한국에서 K팝 가수로 활동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운이 좋게 데뷔 멤버로 선발됐고, 지금 이렇게 K팝 가수로 데뷔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노바)“처음엔 아이돌 데뷔에 대한 생각은 없었어요. 보컬 전공이기도 했고, 연습생 생활이 저와는 잘 안 맞았거든요. 그래서 제 전공을 살리기 위해 작곡팀에서 일했고, 아이돌 선배님들 보컬 디렉도 보곤 했어요. 사실 부모님께선 제가 교직이수를 해서 선생님이 되길 바라셨어요. 하지만 제 머릿속엔 언제부턴가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고요. 그렇게 아이돌 꿈을 다시 꾸게 됐고, 엑신으로 데뷔해 제 진가를 보여줄 수 있게 됐어요. 뒤늦게 이룬 꿈인 만큼, 이젠 절대 놓치지 않고 제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릴 예정입니다.”(로아)“어릴 땐 발레를 했고, 중학교에 입학한 뒤로는 치어리딩을 하게 됐는데요. 이후 5~6년 동안 치어리더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메달도 따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고등학생 때 치어리딩 리허설 중 아스팔트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치어리더 활동을 그만두게 됐어요. 당시 연기과에 재학 중이어서 배우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춤추고 노래할 때가 행복했던 제 자신을 부정할 수 없더라고요. 이후 오디션을 보고 연습생 생활을 6년 정도 한 끝에 이렇게 데뷔하게 됐어요. 마치 한 편의 드라마 같죠?(웃음)”(치유)“저는 멤버들처럼 엄청난 서사가 있는 건 아니에요. 소녀시대 선배님들이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하셨을 때, 무대를 보고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꾸게 됐죠. 어렸을 때부터 춤을 좋아했고, K팝 방송댄스를 하면서 가수의 꿈을 서서히 키워왔고요. 부모님 몰래 오디션을 보기도 했어요. 이후 부모님께 정식으로 ‘가수가 되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고, 5~6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한 끝에 데뷔 꿈을 이룰 수 있게 됐어요.”(이샤)사연은 제각각이지만 ‘가수 데뷔’라는 같은 꿈을 꿔온 다섯 멤버들은 마침내 엑신이란 그룹으로 만나 데뷔했고, 굵직한 기록들을 써 내려가며 나날이 성장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인기의 지표로 통하는 유튜브 구독자 수는 15만명을 일찌감치 넘어섰고, 아리아의 직캠 영상은 중국 유명 배우를 닮았다는 입소문을 탄 뒤로 조회수 1억뷰를 달성하기도 했다.“제 직캠 영상을 그렇게 많은 사람이 봤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넘치는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고요. 앞으로도 멋진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아리아)“각기 다른 매력이 넘치는 멤버들 덕에 글로벌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된 것 같아요. 이 모든 것은 다섯 멤버들이 열심히 이뤄낸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이라 생각하고요. 앞으로 좋은 무대와 콘텐츠로 글로벌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어요.”(로아)엑신(사진=박지만 사진작가)데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엑신은 오는 6월 인도네시아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돌입한다. 첫 해외 공연인 만큼 기대감이 상당해 보였다.“날 것 그대로의 콘셉트가 엑신만의 강점인 만큼, 저희의 매력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고요. 다채로운 멤버 구성만큼, 다양한 장르의 곡과 퍼포먼스를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직접 무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로아)“한국, 인도, 러시아 멤버들로 이뤄진 엑신만의 케미를 무대를 통해 마음껏 보여드리고 싶고요. 다양한 국가에 방문해서 수많은 글로벌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싶어요.”(치유)“노바와 아리아의 고향에 꼭 방문해 무대를 선보이고 싶어요. 추후 기회가 된다면 러시아 음악, 인도 음악과 K팝을 믹스해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로아)엑신은 ‘글로벌 그룹’답게 목표도 남달랐다. 미국 빌보드 차트에 엑신의 이름을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모름지기 꿈은 크게 가지라는 말이 있잖아요. 미국 빌보드 차트인이 목표고요.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로아)“코첼라나 슈퍼볼처럼 대형 페스티벌이나 무대에도 오르고 싶어요. 수많은 관중에 둘러싸인 무대에서 엑신의 멋진 퍼포먼스와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어요.”(이샤)
2023.05.11 I 윤기백 기자
'우영우'부터 '더 글로리'까지 경기도 K-드라마 촬영지 6선
  • '우영우'부터 '더 글로리'까지 경기도 K-드라마 촬영지 6선
  • 수원 화성행궁 인근 행리단길에 위치한 우영우 김밥집.(사진=경기관광공사)[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나온 우영우 아빠의 김밥집,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이 마음의 평안을 찾은 사찰 등. 경기관광공사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경기도내 관광명소 6선(選)을 소개한다.◇수원 행리단길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수원 행리단길은 90년대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부터 신입 변호사의 대형 로펌 생존기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다양한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받고 있다.드라마 ‘스물하나 스물다섯’ 마지막 회에서 극 중 희도가 이진을 발견하는 장면 촬영지로 나왔던 수원 화성 남포루(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교동 6-197)는 봄철 벚꽃길로 유명한 곳이다. 언덕에 서있으면 수원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사적 제3호로 지정된 문화재, 남포루는 수원 화성을 지키기 위한 화포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팔달산 남쪽 기슭에 설치됐다.수원 남포루에서 바라본 수원시내 전경.(사진=경기관광공사)성곽 아래 동그란 아치형 다리를 배경으로 드라마 속 아름다운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가 그려졌고, 많은 연인이 이곳을 방문해 드라마 주인공처럼 사진을 찍거나 걸으며 추억을 쌓는 명소가 됐다. 남포루는 팔달문 방향에서 걸어가거나 수원 행궁 주차장을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우영우 김밥집 (카자구루마·경기도 수원시 신풍로 23번 길 61)은 실제로는 일식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다. 이곳에서는 김밥 대신 오므라이스, 갈비가락국수, 돈테키동, 사케동 등을 판매하고 있다. 카자구루마 식당이 드라마 속 우영우 김밥집 촬영지로 사용되면서 드라마의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간판을 그대로 두었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 현재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남포루와 우영우 김밥집은 도보로 15분 거리로 함께 둘러보면 드라마 속 한 장면의 감동을 다시 느껴볼 수 있다.◇시흥 오이도 박물관 ‘그 해 우리는’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촬영지, 시흥 오이도 박물관(경기도 시흥시 오이도로 332)은 2019년 7월 개관한 곳으로 오이도 유적(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41호)들이 전시돼 있다. 박물관 옥상은 서해의 낙조를 바라보는 감상 포인트로 알려져 있으며, 옥상에 서면 끝없이 펼쳐진 갯벌과 오이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이도는 서해안 최대 패총 유적지로 다양한 신석기 유물이 출토됐고, 선사시대 해안 생활문화유산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박물관이 건립됐다. 3층 상시 전시실에서는 신석기 시대의 어로생활, 주거생활, 농경생활, 사냥과 채집 생활, 오이도 패총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3층에 마련된 카페테리아는 서해를 바라볼 수 있도록 유리 벽면이 설치돼 있어 커피 또는 음료를 마시며 여유로운 휴식을 가질 수 있다. 2층 어린이 체험실은 놀이시설이 마련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나들이객들이 즐겨 이용하는 곳이다.‘그해 우리는’ 12회 촬영지로 나온 시흥 오이도 박물관 연결 도로 위 육교.(사진=경기관광공사)시흥 오이도 박물관은 ‘그 해 우리는’ 12화 속 주인공 국연수와 최웅 커플의 데이트 장면으로 사용됐다. 연수가 웅이에게 백허그하는 장면이 바로, 오이도 박물관으로 연결된 도로 위 육교다. 이색적인 육교의 모습과 오이도의 아름다운 배경이 영상으로 송출되면서 시흥 오이도 박물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갯마을 차차차’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93)은 화가 장욱진(1917~1990)의 작품세계와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한 업적, 그리고 그의 작가 정신을 연구하고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장욱진의 그림은 세밀한 묘사와 구상에 치중하기보다 작가의 이념과 철학을 주제로 강조한 작품으로 유명하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는 작가의 초기의 작품부터 말년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다. 그의 작품에는 가족, 나무, 아이, 새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박한 소재가 주로 등장하여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일상적 소재를 작가 나름의 방식으로 재미있고 단순하게 묘사하여 감동의 깊이가 느껴진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등과 함께 한국의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로 한국미술사에 남긴 장욱진의 걸작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야외정원.(사진=경기관광공사)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치과의사 윤혜진과 바닷가 마을 공진에서 동네 궂은일을 해결하는 만능 백수 홍반장, 홍두식의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 이야기로 눈물과 재미를 선사하는 마음 따뜻한 드라마다. 극중에서 주인공 두사람의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는데, 미술관 야외 정원과 내부의 미술품을 감상하며 서로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과정이 예쁘게 그려져 2030 청춘들 사이에서 미술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파주 보광사 ‘더 글로리’넷플릭스 16부작 웹드라마 ‘더 글로리’ 제16화에서는 파주 보광사(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보광로 474번길 87)를 배경으로 촬영한 장면이 방영됐다. 보광사는 신라시대 894년(진성여왕 8년) 왕명에 따라 도선국사(道詵國師)가 국가 비보사찰(裨補寺刹)로 창건됐으며, 6·25 한국전쟁 때 별당 등 일부 전각들이 소실됐으나 이후 복원이 이뤄졌다. 1981년에는 거대한 호국대불(護國大佛)을 세우고 1994년에 지장전과 관음전을 새로 지어졌다. 천년고찰 보광사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조계종의 사찰로 산기슭의 석불전은 불교신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보광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조망이 좋아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사찰의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꼭 올라야 하는 곳이다.파주 보광사.(사진=경기관광공사)‘더 글로리’는 학창 시절 학교 폭력으로 고통받은 문동은과 가해자로 박연진 사이의 긴장감 높은 복수 이야기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고등학교 시절 처참하게 괴롭힘을 당한 문동은이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파괴된 영혼에 치유의 기회를 박연진에게 복수로 되갚음하는 스토리가 마음 아프면서도 권선징악의 통쾌함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다.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 평온한 일상으로 살아가려는 문동은의 촬영분이 보광사에서 진행돼 사찰이 주는 편안함과 부합해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글로벌 K-드라마 열풍에 ‘더 글로리’도 가세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이 공통의 사회적 문제에 공감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사랑의 불시착’포천시에 위치한 한탄강 하늘다리(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377)는 2019년 12월 준공된 생태경관단지와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다리로 협곡에 의해 단절된 2개의 관광단지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다리는 길이 200m로 성인 150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한탄강 협곡을 지상 50m에서 조망할 수 있다. 다리에서 조망하는 한탄강의 주상절리의 비경과 유유히 흐르는 강물의 물결은 사람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든다. 다리 중간중간에는 강화유리로 된 바닥이 설치돼 있는데 아찔한 높이에서 바라보는 한탄강의 절경은 아름답기만 하다. 다리의 울렁거림을 느끼며 걸을 수 있고, 다리 위에서 한탄강 절벽을 배경 삼아 기념사진을 찍는 나들이객들로 주말이면 활기가 넘친다. 국내 유일의 현무암 침식 하천인 한탄강 주상절리의 거대함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감상하는 재미가 있고, 인근의 비둘기낭폭포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어 주말여행 코스로 부족함이 없다.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사진=경기관광공사)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겨 주던 북한군 장교 리정혁과의 러브스토리가 흥미진진하다. 현실에서는 벌어질 수 없는 이야기지만 드라마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이념과 사상을 뛰어넘는 사랑과 우정의 사실적 묘사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웃고 울렸다. 극 중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리정혁이 윤세리를 향해 북한에서 만나기 전 스위스 다리에서부터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 장면에 배경으로 하늘다리가 나오면서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화성 매향리평화생태공원 ‘술꾼도시여자들2’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연환경 지킴이로 거듭난 ‘매향리평화생태공원’(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고온리안길 24-11)이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2’에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재조명받았다.화성의 매향리는 고온포(古溫浦)라 불릴 정도로 온화한 기후가 특징인데, 원래 이 마을은 굴 생산지로 유명한 평범한 어촌 마을이었다. 하지만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미 공군이 매향리 앞바다에 있는 농섬을 폭격 훈련지로 삼았고, 이후 매향리는 태평양 미 공군 사령부 산하의 미군 전용 사격장이 됐다. 평화롭던 매향리는 2005년 8월 사격장이 완전히 폐쇄될 때까지 폭격 소리와 전투기의 굉음에 주민들이 시달리면서 정서적 트라우마에 고통을 안고 살았던 지역이다. 폐쇄 이후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의 노력으로 다양한 생물들이 다시 돌아오는 건강한 갯벌의 생태 환경으로 만들어졌다. 현재는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은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살아있는 자연으로 복원을 기원하며 잔디마당, 작가 정원, 습지 생태원, 마을 숲 산책로, 평화기념관, 평화의 소녀상 등 시설을 갖추고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화성 매향리평화생태공원 전경.(사진=경기관광공사)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은 TVING에서 웹드라마 12부작으로 방영된 ‘술꾼도시여자들 2’에서 배경장소로 나오며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게 됐다. MZ세대의 사랑을 받은 ‘술꾼도시여자들 2’은 술 한 잔으로 풀며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를 열어가는 세 여자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았다. 친구들 외에는 큰 관심이 없던 강지구가 유일하게 마음을 연 한우주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장소가 바로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이다. 매향리의 자연 갯벌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아픈 역사도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지성이 만든 공간이다.
2023.05.11 I 황영민 기자
콩알만한 돌이 어깨에...갑작스런 통증에 응급실 찾는 '석회화건염'
  • 콩알만한 돌이 어깨에...갑작스런 통증에 응급실 찾는 '석회화건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어깨는 우리 몸의 관절 중 가장 넓은 운동 범위를 갖고 있고,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관절이다. 자주 사용하는 만큼 고장도 나기 쉽다. 특히 갑작스럽고 찌르는 통증이 반복된다면 어깨에 석회물질이 쌓이는 석회화건염일 가능성이 높다. 흔히 ‘응급실에 달려가게 되는’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석회화건염이 다른 어깨질환과 구별되는 증상은 갑작스러운 통증이다. 대부분 이유 없이 갑자기 통증이 시작되고 특정 움직임과 상관없이 통증이 지속된다. 오십견 등과 다르게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발생하고 작은 움직임에도 통증이 심화되는 것이 특징이다.석회가 있다고 하여 모두 통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석회는 주기적 관찰을 하며 적극적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증상을 유발하는 석회는 즉시적이고 단호한 치료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석회화건염(어깨의 석회성 힘줄염)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2018년 14만 7000명에서 2021년 17만명으로 증가했다. 50~59세, 60~69세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자주 발생한다.어깨에 석회성 물질이 생성되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진 않지만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의 하나로 회전근개 힘줄 세포가 파괴되고 석회질이 침착되기 때문이라고 본다. 석회는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조금씩 커진다. 크기는 1~2mm에서 3cm이상으로 다양하지만 보통 콩알 정도의 크기가 흔하다.석회화건염 진단은 X-ray(엑스레이)검사로 하얗게 석회화된 조직을 발견하며 필요한 경우 MRI 등 추가 검사를 시행한다. 단순히 회전근개부위에 염증이 생긴 것이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힘줄파열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체외충격파, 스트레칭과 같은 물리치료, 초음파유도 주사치료가 주로 시행된다. 대부분 보존적 치료에 잘 반응하지만 통증이 극심하고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다면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도 시도할 수 있다.석회화건염이 생기면 어깨 부위를 누를 때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통증으로 어깨관절 운동 대부분이 제한된다. 통증이 심하면 아픈 쪽으로 눕기 힘들고 잠을 이루지 못한다. 세란병원 어깨관절센터 배승호 과장은 “석회화건염의 주된 증상은 팔이 빠지거나 부러진 듯한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라며 “대개 어깨 관절 앞부분에서 통증이 나타나고 팔 아래로 통증이 내려가거나 목으로 뻗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배 과장은 “석회화건염의 중요한 치료 방법은 초기 통증과 염증 반응을 조절해 자가 운동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평소에 운동 전 스트레칭 등을 통해 어깨 관절의 가동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05.11 I 이순용 기자
"300만병 신화 다시 쓴다" 위시컴퍼니, 비타민 세럼 출시
  • "300만병 신화 다시 쓴다" 위시컴퍼니, 비타민 세럼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위시컴퍼니가 전 세계 300만병 이상 판매된 비타민 드롭의 인기를 잇는 신제품 세럼을 출시하고 비타민 라인을 강화한다.위시컴퍼니 클레어스 서울. (사진=백주아 기자)위시컴퍼니의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 디어,클레어스는 비타민C 유도체 기능성 제품 ‘프레쉴리 쥬스드 비타민 차징 세럼’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비타민 차징 세럼은 각 300만, 100만 이상의 글로벌 밀리언셀러 판매고를 올린 ‘프레쉴리 쥬스드 비타민 드롭(이하 비타민 드롭)’과 ‘프레쉴리 쥬스드 비타민 E 마스크’와 동일한 라인업 제품이다. 디어,클레어스의 대표적인 비타민 라인을 6년 만에 확장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보다 넓혔다. 프레쉴리 쥬스드 비타민 차징 세럼. (사진=위시컴퍼니)이번 신제품은 비타민C 유도체를 10% 함유한 저자극 포뮬러로 민감성 피부도 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체 적용 시험을 거친 피부 트리플톤(밝기, 노란기, 균일도)케어, 피부 조밀도 개선, 피부 수분 채움 기능 등으로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용기와 펌프에 재활용 페트 원료인 PCR 소재를 50% 적용, 제품 상자에는 FSC 인증 지류가 사용됐다.박성호 위시컴퍼니 대표는 “디어,클레어스는 ‘단순하지만 충분한(Simple but enough)‘라는 철학 아래 꼭 필요한 제품을 고객에게 제안해 왔다”며 “수년간 고민 끝에 출시하는 비타민 차징 세럼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디어,클레어스는 비타민 차징 세럼 출시를 기념해 자사몰에서 오는 23일까지 구매 시 20% 할인 및 추가 상품을 증정한다. 신세계 뷰티 편집숍 시코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는 1만 원 할인 및 추가 상품 증정 이벤트를 21일까지 진행한다. 또 가로수길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인 ‘클레어스서울’에서는 다수의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론칭 파티를 개최 예정이다.
2023.05.11 I 백주아 기자
'제주 위트 에일' 편의점 프로모션 대박…10일간 120만캔 판매고
  • '제주 위트 에일' 편의점 프로모션 대박…10일간 120만캔 판매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제주맥주는 ‘제주 위트 에일’이 최근 각종 프로모션에 공을 들인 결과 10일 간 120만캔을 팔아치우는 성과를 냈다고 11일 밝혔다.서울 종로 광장시장 ‘제주위트 시장-바’ 캠페인.(사진=제주맥주)제주 위트 에일은 올해로 출시 6주년을 맞은 대표적 스테디셀러다. 제주맥주는 이달 1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제주 위트 에일 4캔을 파격가에 선보이는 프로모션을 선보여 당초 예정된 프로모션 기간인 2주일 채 채우기도 전인 1주일 만에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맥주는 이달 한 달간 서울 종로 광장시장에서 ‘제주위트 시장-바’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국내외 수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으기도 했다.제주 위트 에일은 제주 햇감귤피를 넣어 산뜻한 맛이 특징인 밀맥주이다. 부드러운 목 넘김과 은은한 감귤 향의 끝 맛이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라거 중심이었던 한국 맥주 시장에 에일로 수제맥주 대중화를 일궈내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제주맥주 관계자는 “상큼한 청량감이 가득한 맥주를 마시기 좋은 계절로 들어서고 있는 만큼 제주맥주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캠페인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올해 6주년을 맞이한 제주 위트 에일은 탄탄한 고객을 확보한 스테디셀러로, 성수기 초입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오비고, 도요타 하이브리드에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탑재 ‘강세’
  • [특징주]오비고, 도요타 하이브리드에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탑재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오비고(352910)의 주가가 강세다. 일본 도요타의 370억 달러(약 48조9600억 원)에 달하는 전기차 시장 투자 계획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도요타 SUV모델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통합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플랫폼 탑재 사실이 부각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11일 14시 34분 오비고는 전일 보다 4.30%오른 1만2120원에 거래 중이다.10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과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전기차 부문에 1조엔(약 74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도요타는 전기차 시장에 총 3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사토 코지 도요타 신임 최고경영자는 WSJ를 통해 “도요타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전기차 전환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비고는 스마트자동차용 SW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오비고는 LG유플러스와 지난 2월 21일 도요타의 SUV모델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 자사 통합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탑재했다. 도요타의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U+ Drive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및 주유소, 주차장, 과속 카메라 정보를 제공하는 통신형 내비게이션과 AI 음성인식 등 차량 기능을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다. 스트리밍으로 제공되는 음악, 날씨, 뉴스, 팟캐스트 등 앱서비스 등 실행도 가능하다.
2023.05.11 I 최은경 기자
디즈니, 디즈니+ 가입자 감소에 시간외서↓ (영상)
  • 디즈니, 디즈니+ 가입자 감소에 시간외서↓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상승 분위기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상승한 반면 다우지수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나스닥지수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공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안도감을 줬다. 월가에선 인플레이션이 속도는 느리지만 확실히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가 더 빨리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구글은 개발자 컨퍼런스(구글 IO 2023)를 열고 AI 챗봇 ‘바드’를 180개국에서 전면 오픈한다고 밝혔다. 또 바드를 결합한 검색엔진 ‘컨버스’를 수주내 시범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 영향으로 주가가 4% 넘게 상승했고 다른 빅테크주들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나스닥지수의 상승탄력이 강했던 이유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월트 디즈니(DIS, 101.14 ▼1.0% ▼4.8%*) 종합 엔터테인먼트 및 동영상 스트리밍(OTT) 플랫폼 기업 월트 디즈니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5% 가까이 하락했다. 최근 3개월새 디즈니+ 가입자수가 400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는 이날 장마감 후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218억2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93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헸다. 다만 디즈니+ 가입자수가 1억5780만명에 그치면서 전분기 1억6180만명보다 크게 줄었다. 디즈니 측은 “(구독료 인상에도) 가입자 감소가 생각보다 적었다”며 “가격 탄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아이칸 엔터프라이지스(IEP, 32.22 ▼15.1%)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이 이끄는 아이칸 엔터프라이지스 주가가 15% 넘게 급락했다. 아이칸은 투자, 자동차, 에너지, 식품 포장 등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지주사다. 이날 주가 급락은 검찰이 기업 지배구조와 재무 정보 등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진 여파다. 이번 자료 요청은 공매도 전략을 주력으로 하는 힌덴버그 리서치가 최근 아이칸이 자산 가치를 과대 계상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시한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로블록스(RBLX, 38.87 ▲7.4%) 메타버스 기반의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주가가 7% 넘게 상승했다. 성장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로블록스는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총매출(예약)액은 7억74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7억6600만달러를 웃돌았다. EPS는 -0.44달러로 예상치(-0.40달러)를 하회했다. 일일 평균 활성 사용자수가 전년대비 22% 급증하고 이용 시간도 23% 늘어나면서 두 지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혁신을 통해 예약성장 촉진에 집중하고 있다”며 “운영 효율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트윌리오(TWLO, 48.92 ▼12.6%) 클라우드 기반 통신 소프트웨어 회사 트윌리오 주가가 13% 가까이 급락했다. 지난 9일 장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윌리오의 1분기 매출액과 조정 EPS는 각각 10억1000만달러, 0.47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9억8000만~9억9000만달러로 제시, 시장예상치 10억500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회사 측은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IT 지출에 신중해지고 있다”며 성장 둔화 가능성을 예고했다.
2023.05.11 I 유재희 기자
코나아이, 알뜰폰 사업 진출…‘모나’ 정식 출시
  • 코나아이, 알뜰폰 사업 진출…‘모나’ 정식 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나아이(052400)는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을 포함한 코나아이의 다양한 사업 영역을 융합한 가상이동통신망(MVNO) 알뜰폰 브랜드 ‘모나(MONA)’를 이달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코나아이의 독자적인 디지털 인증 솔루션(DID)을 기반으로 구축된 ‘모나’는 모바일(MOBILE)+코나(KONA)의 의미를 담은 브랜드다. 코나아이의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과 연계한 지역별 요금제 출시를 시작으로 유심 기반 특화 요금제까지 차례로 오픈을 앞두고 있다.‘모나’는 기존 이동통신망사업자(MNO) 사업자인 LGU+ 망을 이용해 동일한 데이터 품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코나아이의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 경험을 이식한 통신 서비스까지 제공하여 다른 알뜰폰 사업자와는 차별화된 사용자 친화적인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다.코나아이가 운영하는 지역 결제플랫폼 서비스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전용 요금제는 알뜰폰 서비스 이용 시 통신료의 일부 금액을 해당 지역의 지역사랑상품권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캐시백은 기존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급하던 예산과는 별개로 통신 사업자를 통한 재원으로, 시 예산 절감 효과와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모나’는 240여만 명 시민이 사용하고 있는 인천사랑상품권 ‘인천e음’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알뜰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특히 프로모션 기간 내 가입자에게는 파격적인 요금제를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로 인천시민들의 가계 통신비에 대한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인천알뜰요금제는 5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객들은 오픈 프로모션으로 어떤 요금제를 써도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하게 된다. 또한 월 최대 15% 통신비를 인천e음 캐시백으로 제공받게 된다.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11GB+일 2G+3Mbps 요금제는 7개월간 월 3300원(7개월 이후 4먼4000원)에 제공하고 더불어 6600원의 지역화폐 캐시백을 받을 수 있어 사실상 오픈 프로모션 기간에 월 3300원을 버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그 외에도 △7G+1Mbps(7개월간 무료/이후 2만6400원), △음성100분 15G+3Mbps(7개월간 무료/이후 3만5000원), △매일5G+5Mbps(7개월간 월 1만1000원/이후 5만1700원), △음성200분 5G+1Mbps(7개월간 4400원/이후 2만2000원) 요금제가 있다.코나아이는 5월 내 단말기 기종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유심 기반 특화 요금제도 오픈할 예정이다.홍현성 코나아이 MVNO 사업그룹 이사는 “지난 4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서비스 시작 전에 디자인을 먼저 인정받은 ‘모나’가 알뜰폰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존의 저렴한 요금제 중심의 알뜰폰 서비스가 아닌 ‘모나’만의 특별한 경험과 부가 플랫폼이 결합한 창의적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가족 결합, 소상공인 패키지 등 실질적 혜택을 주기 위한 요금제를 추가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1 I 이정현 기자
교보생명 민원 4년 연속 줄었다…60%↓
  • 교보생명 민원 4년 연속 줄었다…60%↓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교보생명은 대형 생명보험회사 가운데 지난해 가장 적은 민원 건수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최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2년 금융 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해 기준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이 8.4건으로 대형 생명보험회사 중에서 가장 적었다.전년 대비 증감률로 봐도 민원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은 민원이 2021년 11.3건에서 지난해 8.4건으로 25.7% 줄었다.연도별로 보면 2018년부터 4년 연속 민원이 줄고 있다. 특히 2018년 보유계약 10만 건당 21.1건 이었던 민원은 해가 갈수록 줄어들어 지난해 8.4건으로 낮아졌다. 4년 새 60.1% 급감한 것이다.교보생명은 예방과 대응, 재발 방지를 아우르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갖춰놓고 있다는 설명이다. 교보생명은 “‘VOC(Voice Of Custmer·고객의소리) 경영지원시스템’을 통해 민원사무를 신속·정확하게 처리한다”면서 “홈페이지 등 디지털 채널에서 제기된 민원은 접수와 동시에 VOC 경영지원시스템과 연동된다. 이 과정에서 담당 직원 배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며 곧바로 응대가 이뤄진다”고 전했다. 중대한 민원 사안은 소비자보호 실무협의회를 거쳐 소비자보호 협의회에 상정, 주요 경영진 의사 결정으로 이어지게 된다.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소보지보호실을 두고 소비자보호실장이 독립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것도 특징이다. 교보생명은 이와 함께 교육자료 같은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내부통제기준, 소비자보호기준 등을 제정해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유홍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실장은 “그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 보호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을 접목하고 선진화한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1 I 정두리 기자
에이스침대, 가정의 달 맞이 SK스토아 라이브 방송 진행
  • 에이스침대, 가정의 달 맞이 SK스토아 라이브 방송 진행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에이스침대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쇼핑몰 SK스토아에서 에이스침대 대표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에이스침대)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하는 이번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는 고객은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궁금한 점을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주고받으며 제품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먼저 저상형 패밀리 침대인 ‘BMA 1150-LC’는 자녀가 성장하면 침대를 독립형으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아이들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낮은 높이가 특징이다. ‘BMA 1148-T’는 감각적인 침실 분위기를 원하는 신혼에게 어울리는 제품으로, 미니멀 디자인에 아르데코 공법을 사용한 가로결 라인을 더했다.에이스침대는 이번 방송을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제품 가격 할인이 가능한 쿠폰을 지급하며, 삼성카드 또는 토스페이를 통해 제품 구매 시 별도 할인을 제공한다. SK스토아 포인트를 최대 7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구매 금액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 SESA 베개 속통 및 차렵이불 등을 사은품으로 전달한다. 합리적인 소비 패턴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방송 제품은 카드 무이자 6개월 혜택이 적용된다.에이스침대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들과 더욱 좋은 공간에서 지내고 싶은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번 라이브 방송을 준비했다”며 “상세한 설명과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많은 분들이 에이스침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11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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