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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빠투, 더현대 서울에 국내 첫 번째 단독 매장 오픈
  • LF 빠투, 더현대 서울에 국내 첫 번째 단독 매장 오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가 수입하는 프랑스 영(young) 꾸뛰르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빠투(PATOU)’가 더현대 서울에 국내 첫 번째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빠투 더현대 서울점 매장 전경(사진=LF)빠투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이자 MZ세대의 쇼핑 성지로 부상한 더현대 서울에 브랜드 정체성을 집약한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해, 해외 뉴럭셔리 브랜드를 찾아 나선 2040세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더현대 서울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4개의 핵심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탄탄한 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국내에서 처음 만나는 빠투 매장은 일본 오모테산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잇는 아시아 거점 매장으로, 더현대 서울 2층에 위치하며 76㎡(23평) 규모로 구성됐다. 빠투는 파리의 미학적인 요소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절묘하게 조합해 공간을 완성했다. 빠투를 상징하는 브랜드 컬러인 핑크색을 중점적으로 적용해 로맨틱한 감성을 살렸으며, 바닥에는 고급 카페트를 사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이 위에 독특한 목재 소재의 구조물과 함께 직선 형태가 아닌 부드러운 곡선미가 돋보이는 원형 행거를 조화롭게 배치해 빠투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강조했다.지난 3일 매장 오픈 첫날에는 주 타깃층인 2040 여성 외에도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가 방문해 빠투의 봄여름(SS) 컬렉션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패션 트렌드를 다루는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해 SNS 컨텐츠 촬영 및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매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날 하루에만 2주간의 판매 목표를 달성할 정도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매장에서 가장 인기 있던 품목은 빠투의 시그니처 제품인 로고 티셔츠와 반달 모양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르 빠투 백(Le patou bag)’이었다. 이 외에도 드레이핑과 리본 장식이 특징인 블라우스, 로고로 포인트를 준 버킷햇이 인기 품목 상위 랭킹에 오르며 새롭게 부상할 신명품 패션 아이템을 예고했다.LF 수입사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패션업계가 주목하는 빠투의 첫 매장이자 아시아 시장을 대표하는 거점 매장을 MZ세대가 즐겨 찾는 쇼핑 랜드마크 더현대 서울에 전략적으로 열었다”라며 “빠투만의 독창적이고도 로맨틱한 감성을 온전히 표현한 공간에서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2023.05.04 I 윤정훈 기자
카카오뱅크, 어닝 서프라이즈 다음날 ‘매도’ 시그널…4%대↓
  • [특징주]카카오뱅크, 어닝 서프라이즈 다음날 ‘매도’ 시그널…4%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카카오뱅크(323410)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다음날 4%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현재 카카오뱅크는 전거래일 대비 1000원(4.15%) 하락한 2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이 1019억원으로로을 전년 대비 52.5%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6 증가한 560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364억원으로 54.3% 증가했다.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카카오뱅크에 대해 “현 시장가치는 동사의 본질가치 대비 고평가됐다”며 매도 의견을 냈다. 목표가는 현 주가보다 낮은 2만 원을 제시했다.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대형 은행과 마찬가지로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이자이익을 비경상적인 채권 평가익으로 상쇄하며 실적 호조를 보였으나 대폭 증가한 부채로 인한 마진 부담은 3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자이익의 체력은 지속적인 요소지만 유가증권 관련손익은 비경상으로 판단되며 일반영업이익 추정을 하향 조정하나, 기존의 기대보다 감축된 판관비를 향후 추정에 반영하면서 연간 실적 전망치는 유의하게 변동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2023.05.04 I 이정현 기자
클룩, 5·6월 황금연휴 여행수요 겨냥 '격이 다른 연차위크' 할인전
  • 클룩, 5·6월 황금연휴 여행수요 겨냥 '격이 다른 연차위크' 할인전
  • 세계 최대 규모 해리포터 테마관인 일본 도쿄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더 메이킹 오브 해리포터’ (사진=클룩)[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이 ‘격이 다른 연차위크’ 할인전을 다음달 12일까지 진행한다. 이달 5~7일 어린이날 연휴와 27~28일 부처님 오신 날 연휴 그리고 다음달 3~6일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에 나서는 여행족을 겨냥한 기획전이다.이번 할인전은 비행시간이 길어질수록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일본과 대만, 홍콩 등 단거리는 5%, 중거리에 속하는 동남아는 7%, 미국과 유럽 등 장거리 여행지는 8% 할인을 제공하는 식이다. 일본은 최근 신규 개장한 세계 최대 규모 해리포터 테마관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더 메이킹 오브 해리포터’, 대만 타이페이101 전망대와 예스진지 프라이빗 차량투어, 홍콩 빅토리아 피크트랩 등 관광지 입장권을 5%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도쿄 게이세이 스카아라이너와 오사카 주유패스(E-패스), 홍콩 AEL 공항철도, 홍콩~마카오 터보젯 페리 등 철도와 차량, 페리 등 탑승권도 기획전 기간 중 예약하면 5%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인도네시아 발리 아융강 급류 래프팅 (사진=클룩)베트남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5개국과 미국, 유럽 등 중장거리 지역은 단거리보다 더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베트남 다낭 썬월드 바나힐,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태국 방콕 사파리 월드 등 인기 관광지 티켓은 물론 필리핀 오슬롭 고래상어 스노클링·비디안 캐녀닝, 태국 푸켓 코끼리 보호구역 투어, 인도네시아 발리 아융강 급류 래프팅 등 액티비티 상품 예약 시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 LA 테마파크와 스위스와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등 유럽 5개국 미술관과 성당 등 관광지 입장권, 근교 투어 상품을 최대 8% 할인한다.예약 여행상품을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다음달 12일까지 매일 카카오페이로 7만원 이상 결제하는 100명에게 8000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지와 관계없이 상품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공항픽업 및 유심 9%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격이 다른 연차위크’ 할인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클룩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3.05.04 I 이선우 기자
 허리 아프고 다리가 저리면 허리 디스크병?
  • [전문의 칼럼] 허리 아프고 다리가 저리면 허리 디스크병?
  • [이학선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원장] 허리 통증과 함께 엉덩이와 다리에 저림 등 허리디스크와 유사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김모 씨(여· 57)와 박모 씨(여· 64)는 각각 척추전방전위증과 척추관협착증으로 진단 받았다. 허리디스크병은 척추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돌출하거나 터져나오면서 신경을 압박해 허리나 골반, 다리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이학선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원장환이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은 반드시 디스크탈출증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신경을 누르는 자극이 있다면 디스크탈출증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척추 질환으로 척추관협착증과 척추전방전위증이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협착증이 생기면 허리디스크 탈출증처럼 요통이 발생하며, 다리가 저리고 아프다. 심하면 운동신경이 마비되는 증상도 나타난다. 위쪽의 척추뼈가 아래쪽 척추뼈 앞쪽으로 어긋나는 질환인 척추전방전위증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요통이 나타나면서 엉치 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리고 아픈데, 어긋난 정도가 심할수록 요통도 심해진다. 또 척추 뼈가 앞으로 빠지면서 신경조직을 누르기 때문에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고 저려서 잘 걷지 못한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은 서로 다른 질환임에도 증상이 유사해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구별되는 차이점도 있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걸을 때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것은 물론 앉아 있거나 누워 있어도 아플 때가 많다. 그러나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앉아있을 때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걸으면 점차 다리가 아프고 저린다. 걸음을 멈추고 쪼그리고 앉으면 통증이 사라지 특징이 있어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은 조금 걷다가 한번씩 쪼그려 앉아 쉬어가는 ‘신경학적 파행’ 증세를 보인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자세를 바꿀 때, 움직일 때, 걸을 때 허리가 아프다. 특히 오래 걸으면 허리 통증이 심해져 엉덩이를 뒤로 빼고 걷게 되는데, 심한 경우 잘 때 돌아눕다가 깨기도 한다. 척추질환은 증상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데, 초기에 진단받을 경우 도수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고,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로도 호전이 되지 않을 경우 그 다음 단계인 신경치료 시술을 통해서도 치료가 가능하다. 통상적으로 척추 질환 환자의 90% 이상은 수술 없이도 증세가 나아지며,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10% 이하다. 척추 질환은 무엇보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같은 증상이라 해도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고, 환자마다 느끼는 통증의 양상이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허리나 다리 통증, 저림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척추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2023.05.04 I 이순용 기자
셀바스AI, 우리카드에 '음성지능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 공급
  • 셀바스AI, 우리카드에 '음성지능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 공급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108860)는 LG유플러스(032640)와 함께 우리카드에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셀바스AI가 우리카드에 공급한 음성지능 기반 대화형 인공지능(AI)은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 솔루션이다. AI 상담사가 음성지능 기술을 통해 고객 상담을 제공한다. AI 상담 시 고객들은 말로 결제 대금 조회, 선결제, 한도 조회·조정, 입금 내역 확인, 비밀번호 등록·변경, 한도 상향 안내 등을 묻고 답변 받을 수 있다. 특히 우리카드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브랜드 보이스도 제작해 서비스에 적용했다.셀바스AI의 음성인식(셀비 STT) 솔루션은 높은 인식률을 가진 안정적인 엔진 성능을 기반으로 지난 2021년부터 상담 품질 관리 프로젝트에 적용되며 발전해왔다. 금융권과 이동통신사 AI컨택센터, 무인화 언택트 매장 등으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셀비 TTS는 특정 분야 전문가의 발화 특성을 학습해 최적화된 음성을 제공하고, 상담 중인 청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등 고효율의 상담 진행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AI 음성기록 제품 셀비 노트(Selvy Note)는 금융권 영업점 상담사의 편의성과 업무 생산성을 제고해 준다.셀바스AI 관계자는 “금융사 및 대형 이동통신사들이 AI를 접목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법률 리스크를 사전 방지하려는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 AI컨택센터와 영업점 창구 등에서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4 I 김응태 기자
“美, 금리인상 막판…경기민감 업종 피하고 방어·성장주 접근”
  • “美, 금리인상 막판…경기민감 업종 피하고 방어·성장주 접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주식 시장에서는 방어주와 성장주 중심의 접근이 유효하단 분석이 나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연준 성명서는 지난해 3월 이후 14개월 만에 이번 인상이 거의 막판임을 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준은 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4.75∼5.00%인 미국 기준금리는 5.00∼5.25%로 올랐다. 연준은 작년 3월 이후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게 됐다.다만 연준은 정책금리 방향을 안내해 왔던 3월의 ‘충분히 제약적인 금리 수준으로 가기 위해 약간의 추가 인상이 적절할 수도 있다’는 문구를 삭제하고, 향후 추가 인상의 적절성 판단 문제에 있어 △누적된 통화정책이 시차를 두고 실물·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과 △경기·물가 데이터를 고려하겠다는 문구로 대체했다. 허 연구원은 “주목할 점은 금리인상 막판 국면에서 주식시장에서는 방어적 섹터가 강하고, 경기민감 섹터는 약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00년 5월, 2006년 6월, 2018년 12월 세번의 경우, 미국 마지막 금리인상 이전에는 유틸리티·에너지·필수소비 섹터가 강했다”며 “미국 마지막 금리인상 이후에는 방어적인 섹터와 함께 통신·건강관리·Tech 등 성장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했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특징은 공통적으로 금리가 하락하거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때 강할 수 있는 업종들이라는 사실”이라며 “은행주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경기민감 업종에 대한 접근은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상황도 유사하다”며 “미국 마지막 금리인상 전에는 유틸리티 등 방어적 섹터가 강세를 보였고 나머지 대부분 섹터는 부진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 마지막 금리인상 이후 상황이 변했다”며 “방어적인 섹터와 함께 반도체·증권·자동차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금리가 떨어질 때 상대적으로 유리한 업종이나 성장주 스타일이 남아 있는 업종이 강세를 보였단 평가다. 허 연구원은 “금리인상 부담은 점차 완화되나, 이제는 그동안 금리인상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업종이 상대적으로 나을 가능성이 높다”며 “공통적으로 미국 금리인상 막판 국면에서 경기에 민감한 업종들은 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3.05.04 I 원다연 기자
“공연티켓, 왜 NFT로 만드냐고요? 이유 있습니다”
  • “공연티켓, 왜 NFT로 만드냐고요? 이유 있습니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기존 모바일 티켓은 일회성 입장권 역할 밖에 못했지만, 대체불가토큰(NFT) 티켓은 아티스트와 팬을 계속해서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습니다.”NFT 뮤직 마켓플레이스 업체 3PM의 임지순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NFT 티켓은 다양한 디지털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3PM은 2021년 5월 설립된 음악 NFT 기획·제작·판매 스타트업이다. 지금까지 14건의 공연 티켓을 판매했는데, 이 중에는 2022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나이트위시 내한공연 같이 대형 공연도 포함됐다. 전체 입장권 중 일부를 NFT티켓으로 판매하려는 시도가 늘어나면서, 3PM도 사업을 확대 중이다.임지순 3PM 대표(사진=임유경 기자)NFT티켓은 모바일 티켓과 어떻게 다를까. 휴대폰에서 QR코드를 보여주고 공연장에 입장한다는 점에선 모바일 티켓과 별다른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NFT 티켓은 블록체인에 기록돼 추적·관리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이런 특징으로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자신의 디지털 티켓 수집이 가능해졌다. 임 대표는 “기존 모바일 티켓은 인터파크나 예스24 같이 판매 사이트에 티켓 구매 기록이 흩어져 있기 때문에, 구매자가 티켓에 대한 오너십을 가지지 못했지만, NFT 티켓은 자기 지갑에 있는 구조라 디지털 티켓을 스스로 보관하고 추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NFT 티켓은 공연 후 팬서비스 창구가 되기도 한다. “실제 팬 공연이 끝나고 3개월 뒤에 NFT티켓 구매자에게 공연의 비하인드 포토를 보내준 사례도 있다”고 임 대표는 전했다. 그는 “NFT티켓은 단순히 입장권으로서 일회성 유틸리티(효용성)만 갖는 게 아니라, 공연 후 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공연을 주최하는 업체들은 고객관계관리(CRM)가 가능해졌다는 점을 가장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한다고 했다. 임 대표는 “그동안 공연 주최자들은 판매 대행 사이트에서 구매자에 대한 정보를 받지 못해, 우리 행사에 누가 오는지도 조차 알 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3PM은 티켓 구매자의 정보를 공연 주최자에 공유해 이런 페인포인트를 없앴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NFT티켓의 특성상 지갑주소를 통한 고객 분석도 가능하다. 임 대표는 “지갑에 보관된 NFT티켓을 통해 우리 공연을 본 사람이 다른 어떤 공연을 관람했는지 등 다양한 고객 분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3PM은 NFT티켓 판매 사업을 하면서 ‘웹3 기술이 만능은 아니다’는 교훈도 얻었다. “초기에는 메타마스크 지갑만 지원했는데, 지갑 생성부터 이용자들이 너무 어려워해 환불 요청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이후 소셜 로그인을 통한 지갑 생성 기능을 추가했는데, 현재 전체 이용자 중 95%가 소셜 로그인 지갑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좌석 선택 시스템, 신용카드 결제, QR 입장 등 웹2 티켓판매 사이트 못지않은 이용자 편의 기능을 갖췄다. 임 대표는 “웹3 업체도 웹2 기술을 적절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결국 이용자 효용을 높이는 것이 서비스 업체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3.05.03 I 임유경 기자
네오리진, 신작 '어둠의 신부들' 홍보 모델로 배우 차주영 발탁
  • 네오리진, 신작 '어둠의 신부들' 홍보 모델로 배우 차주영 발탁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네오리진(094860)은 이달 공개 예정인 모바일 RPG ‘어둠의 신부들’의 홍보 모델로 배우 차주영을 발탁했다고 3일 밝혔다.네오리진 관계자는 “차주영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작품마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점이 게임 콘셉트에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며 “게임 인지도 제고와 더불어 ‘어둠의 신부들’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차주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스튜어디스 최혜정’역으로 출연했다.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웨딩드레스 차림을 선보이기도 했다.‘어둠의 신부들’은 미소녀 모바일게임 ‘일루전 커넥트’의 제작진이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RPG게임이다. 뱀파이어 로맨스라는 소재를 앞세워 50여 명의 신부 캐릭터를 수집, 육성하는 재미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사전예약 개시 3주만에 예약자수 50만명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국내 유명 코스어 ‘수련수련’과 ‘마이부’ 등이 촬영한 게임 도감 공개와 갤럭시 S23 Ultra, 기프티콘, 그리고 ‘수련수련’과의 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하는 이색 프로모션이 유저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3.05.03 I 양지윤 기자
'마트판 스타필드' 이마트 연수점…"직영 공간 줄였는데 매출↑"
  • '마트판 스타필드' 이마트 연수점…"직영 공간 줄였는데 매출↑"
  • [인천=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 3월 30일 리뉴얼 오픈한 ‘몰타입의 미래형 대형마트’ 이마트(139480) 연수점이 재개장 한 달을 맞았다. 3일 방문한 인천광역시 연수구 이마트(139480) 연수점은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 요소를 강화한 덕에 평일 낮인데도 고객이 붐볐다. ‘마트 버전 스타필드’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를 실감케 했다. 이마트 연수점 외관(사진=이마트)이마트 연수점은 30년간의 유통 노하우를 집약해 그로서리와 테넌트를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문화 공간까지 결합했다.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문화 콘텐츠 명소로 입소문 나면서 ‘놀러 왔다가 장도 보고 가는’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고 있다.연수점이 내세우는 ‘미래형 이마트’는 장보기부터 외식, 레저, 문화 활동이 모두 가능한 복합 공간이다. 장보기에서도 고객들이 식품의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강화해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을 극대화했다.미래형 이마트 특징은 매장 공간별 규모에서 잘 드러난다. 연수점은 종전 이마트 직영 판매 공간은 1만2561㎡(3800평)에서 5619㎡(1600평)로 줄였지만 핵심인 그로서리 매장은 3867㎡(1170평)에서 4297㎡(1300평)로 확대했다. 커진 공간에는 스마트팜, 대형 정육 쇼케이스, 치킨 로봇 등 이색 볼거리가 자리했다. 이마트 직영 공간이 줄어든 대신 전문점·테넌트 규모는 5950㎡(1800평)에서 2배 가까운 1만1570㎡(3500평)로 늘었다. 맛집, 문화 테마 공간이 크게 늘어난 이유다.◇고객·매출 모두 증가…맛집·문화 공간도 북적실제 리뉴얼 효과는 한 달 만에 나타났다. 연수점은 재개장한 3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한 달 간 매출이 전년 대비 18%가량 증가했다. 방문한 고객수도 23% 늘었다. 서울 성수동·수원 행궁동 등 유명 맛집 25곳이 입점한 ‘미식가’와 ‘플라워샵’, ‘아로마샵’ 등 체험형 테넌트를 적극 유치한 덕분에 F&B와 라이스프타일 테넌트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이마트 연수점 ‘미식가’(사진=이마트)아울러 몰타입의 미래형 대형마트 혁신 덕분에 고객수 증가로 이마트 직영 매장 공간이 1만2561㎡(3800평)에서 5619㎡(1600평)으로 절반가량 줄었음에도 이마트 직영 매장의 매출은 오히려 15%가량 증가했다.‘실내 스마트팜’, ‘축산 숙성 전용 쇼케이스’, ‘참치 정육점’ 등 볼거리 많은 그로서리 매장은 델리 48%, 채소 20%, 수산 23%, 가공식품 13%, 축산 13% 등 매출이 고르게 늘었다.정환성 이마트 연수점 점장은 “인천지역에 최초로 입점한 F&B만 10곳으로 평일 점심시간에도 좌석 점유율이 90%가 넘고 주말에는 대기가 발생할 정도로 많은 고객이 찾아주고 계신다”고 말했다.이마트 연수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인천지역에서 남녀노소 즐겨 찾는 문화 공간으로도 발돋움했다. 인천을 연고지로 둔 신세계(004170)그룹의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가 조성한 ‘랜더스 광장’이 화제다.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의 용품을 구경하기 위해 방문해 사진 촬영이 이어지고 있다. 지하에 위치한 ‘랜더스 굿즈샵’도 야구팬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됐다.2층에 위치한 760㎡(230평) 규모의 키즈카페 ‘바운스 칠드런스파크’에는 평일 오후 시간인데도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단체 예약이 꾸준히 들어온 상태였다.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플라워샵 ‘플라워 마르쉐’에도 꽃꽂이 원데이 클래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이마트 연수점 랜더스 광장(사진=이마트)◇‘고객 관점 공간 재구성’ 지속 확장이마트는 지난 2020년 이마트타운 월계점 리뉴얼을 시작으로 그로서리 혁신과 체험 요소를 강화한 공간 재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뉴얼의 핵심은 철저히 고객 관점으로 바꾸는 것이다. 매장 리뉴얼은 2020년 9개점, 2021년 19개점에 이어 지난해 8개 점포에서 진행됐다. 이를 바탕으로 이마트의 기존점 매출은 10개 분기 연속 신장했다. 22년 4분기 매출 신장율은 7.8%에 달했다.오는 7월에는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거쳐 재개장할 예정이다. 연수점과 킨텍스점을 필두로 이마트는 올해 10여개 점포 리뉴얼에 8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 연수점은 고객들이 소중한 시간을 내서 대형마트에 와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 매장”이라며 “차별화된 경험을 원하는 고객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혁신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2023.05.03 I 정병묵 기자
태경산업, '페라이트 필수' 아연 망간 한국업체 해외 1위·사업 영위 '강세&apo...
  • [특징주]태경산업, '페라이트 필수' 아연 망간 한국업체 해외 1위·사업 영위 '강세&apo...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태경산업(015890) 주가가 오름세다. 페라이트 필수 원료인 아연 분야에서 국내업체로 해외 시장 점유율 1위라는 기록과 함께 또 다른 필수 원료인 망간 사업도 영위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3일 13시 30분 태경산업은 전일 보다 16.82% 오른 1만490원에 거래 중이다.주요 외신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는 희토류의 대체품으로 페라이트 사용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 1일 인베스터데이에서도 테슬라는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는 모터를 설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중국은 희토류를 ‘자원 무기화’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중국 정부는 ‘중국 수출 금지·수출 제한 기술목록’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개정안에 희토류 활용 기술 등을 담았다고 외신은 보도했다.이 같은 대안으로 또 다른 영구 자석인 ‘페라이트’가 부각되면서 국내 페라이트 관련 소재 업체들 주가가 급등세다. 태경산업은 페라이트의 필수 원료로 불리는 아연, 망간 사업 모두를 영위하고 있다. 태경산업은 공시를 통해 아연 분야에서는 1969년 설립된 이후 축적된 경험과 기술로써 오직 ZINC OXIDE와 ZINC DUST를 50년 이상 제조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까지 진출했고 국내업체로는 해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합금철사업 중 망간 사업으로는 페로망간 및 실리코망간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5.03 I 최은경 기자
락킷걸 "'잣 같은' 가사, 작다고 무시하지 말란 뜻"②
  • 락킷걸 "'잣 같은' 가사, 작다고 무시하지 말란 뜻"[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락킷걸은 새 EP(미니앨범) ‘좀비’(Zombie)에 담은 전곡 가사를 직접 썼다. 작사는 데뷔 때부터 꾸준히 도맡아온 작업. 락킷걸이 쓴 노랫말은 묵직한 메시지와 직설적인 화법이 특징이다. 앨범 수록곡 중에선 ‘레지스탕스’(Resistance)에 담은 메시지가 특히나 묵직하다. ‘적군과 아군이 구별되지 않는 미디어의 세계와 인터넷 세상 속에서 그들이 원하는 대로 새장 속에 갇혀 살진 않을 것’이라는 외침을 노래한 곡이다. “저에 대한 다양한 댓글을 보면서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을 느낀 적이 있어요. 그때 곡명과 동명의 게임을 켰는데 게임 속 캐릭터가 ‘넌 진짜 무서운 게 없어?’라는 질문에 ‘난 혼자 있는 게 무서워’라고 답변하는 걸 보고 ‘혼자 남겨진 기분을 나만 느끼는 게 아니구나’ 싶어 가사를 쓰게 됐죠.”저항정신을 주제로 다룬 또 다른 수록곡 ‘레지스탕스’ 가사는 직설적이고 패기 넘친다. 앨범에는 클린 버전을 담아 후렴구 가사가 ‘뭣 같은 소리들은 겟 아웃’(Get out)으로 순화되었는데, 선공개 싱글에 담은 원본 버전에선 ‘뭣 같은’이 아니라 ‘잣 같은’이라고 외친다. 랏킷걸은 “거칠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숨은 메시지가 있다”며 웃었다.“잣이 아주 작지만 쓰임새가 많잖아요. ‘작다고 하더라도 절대 무시하지 마’ ‘아무리 사소한 말이라도 상대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어’ 같은 메시지를 응축한 가사입니다. (미소).”“다채로운 록 음악으로 락킷걸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가겠다.” 인디씬에서 점차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락킷걸이 품고 있는 포부다. 락킷걸은 “가사를 직접 쓰면서 저만의 서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했다. “저의 외모만 보고 실력을 평가절하하면서 ‘쟤 왜 저항해?’라고 하는 분들도 계신데, 앞으로 꾸준한 음악 및 공연 활동으로 저의 음악 열정을 널리 알리고 싶어요. 장기적으로는 국내 록 음악의 부흥에 기여하고 싶고요. 투어를 돌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싶기도 합니다.”올해 목표는 정규 1집 발매와 유튜브 채널 10만 구독자 달성이란다. 락킷걸은 “영세한 뮤지션이라 속도가 느릴 수 있지만, 팬들이 어떤 걸 원하고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만큼은 확실히 알고 있으니 꾸준히 애정어린 시선으로 저의 성장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다채로운 분야에서 활동할 잠재력과 열정도 충분하다. 인터뷰 말미에 락킷걸은 “몸으로 하는 건 거의 다 자신 있다. 어릴 적부터 친구들과 야구, 농구, 축구 등 여러 구기종목을 즐겨 했고, 미용 대회에서 입상한 이력도 있어서 헤어 메이크업 일도 병행하고 있다”며 “저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면 출연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이름 옆에 ‘E3’(이슬이)를 붙였어요. 엔조이(Enjoy), 익스피리언스(Experience). 에브리씽(everything)을 합쳐 ‘모든 경험을 즐기겠다’는 뜻을 담아 만든 닉네임이죠. 새로운 도전을 워낙에 재미있어 하는 편이거든요. 전 언제나 열려 있으니 많은 분이 좋은 제안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미소).”
2023.05.03 I 김현식 기자
차의 세계에 푹 빠지다…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 차의 세계에 푹 빠지다…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축제365]
  •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차의 효능을 알아가는 웰니스관 (하동세계차엑스포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지금은 커피가 인기 음료로 떠올랐지만 예로부터 차는 우리 민족의 생활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중요한 문화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차 애호가라면 놓칠 수 없는 행사가 경남 하동에서 열린다.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는 하동 차의 역사를 경험하고 우리와 전 세계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에서 개최되며, 국산 차의 깊은 역사와 가치를 만날 수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하동에서는 연간 1260톤의 차가 생산되는데 전국 총 생산량의 약 30% 정도를 차지한다. 양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국제적인 인정을 받다. 하동의 전통차 농업은 2017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엑스포에서는 국내 차 명산지인 하동의 차 문화를 알리기 위한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하동 햇차를 왕에게 진상하는 ‘왕의 차 진상식’, 차를 주제로 한 ‘한복 패션쇼’, 차를 활용한 음식을 선보이는 ‘세계 티푸드 경연대회’, 명인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케이팝 콘서트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찻잔 들고 세계여행’은 오랜 차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세계 5개국 명차를 각 나라의 방식에 따라 마셔보는 독특한 이벤트로 국내에서 다양한 해외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티 캠핑’은 푸른 녹차밭에서 차와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휴대용 다구 세트를 대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세계의 차와 문화를 다루는 월드티아트관 (하동세계차엑스포 홈페이지)이번 엑스포에서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산업융복합관의 경우 참여 기업이 97개사에 달하며 해외 기업도 9개국 10개사가 신청해 말 그대로 ‘차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 기간에 135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이 중 외국인관광객은 6만 7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는 하동과 경남이 웰니스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세계중요농업유산인 하동 녹차를 세계화함으로써 생산 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3 I 김명상 기자
한일화학, 페라이트 필수 원자재 ‘아연화’...아연화 직접 생산 수혜  ‘강세’
  • [특징주]한일화학, 페라이트 필수 원자재 ‘아연화’...아연화 직접 생산 수혜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한일화학(007770)의 주가가 오름세다. 페라이트 필수재인 아연화 생산사업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일화학은 아연화 사업부문에서 다루는 아연화의 경우 전자공업의 필수품인 페라이트 관련 원가·물량 측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일화학은 아연화 사업 부문 업계 정상 수준의 점유율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10시 50분 한일화학은 전일 보다 9.77% 오른 2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주요 외신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는 희토류의 대체품으로 페라이트 사용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1일 인베스터데이에서도 테슬라는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는 모터를 설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중국은 희토류를 ‘자원 무기화’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중국 수출 금지·수출 제한 기술목록’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인데, 개정안에 희토류 활용 기술 등을 담았다고 외신은 보도했다.이같은 대안으로 또 다른 영구 자석인 ‘페라이트’가 부각되면서 국내 페라이트 관련 소재 업체들 주가가 급등세다. 한일화학은 ‘아연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일화학은 사업보고서에서 “아연화 사업부문에서 다루는 아연화는 타이어 및 자동차용 고무제품, 전자공업의 필수품인 페라이트 공업에서 원가 및 물량면에서 비중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 아연화 사업부문은 아연화 시장에서 안정된 영업상의 지위와 우월한 품질보증 능력을 기반으로 업계 선도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5.03 I 최은경 기자
스마일게이트 ‘테일즈런너’, ‘2023 개발자 페스티벌’ 실시
  • 스마일게이트 ‘테일즈런너’, ‘2023 개발자 페스티벌’ 실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자사 PC온라인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가 ‘2023 개발자 페스티벌’을 실시하고 다양한 신규 맵과 아이템들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이번 개발자 페스티벌은 오는 31일 점검 전까지 진행되며 총 11개 신규 맵과 총 76개의 다양한 개발자 페스티벌 아이템들이 추가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벤트 동안 이용자들에게 투표 페이지를 공개, 정식 출시를 희망하는 맵과 가장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이용자들이 직접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후보 중 이용자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맵은 향후 개선 작업을 거친 뒤 정식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이벤트 기간 개발자 맵을 50회 플레이할 경우 관련 칭호를 획득하며 무작위로 2023 개발 코인도 획득, 관련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11종의 맵은 개발자들의 아이디어가 담긴 맵들로 하드코어, 서바이벌, 일반 달리기 등 다양한 모드가 포함됐다. 특히 지난해 개발자 페스티벌에서 인기를 끌었던 맵 ‘사라져욧’의 정반대 맵인 ‘나타나욧’과 같이 친숙함과 동시에 새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 맵들도 추가됐다. 신규 아이템 중에는 ‘인비저블맨’과 같이 투명인간으로 바뀌거나, ‘귀농일기’와 같이 스토리 캐릭터인 ‘엘림스 스마일’, ‘카인’, ‘로로아’ 등의 복장을 일상복으로 바뀌게 만드는 아이템도 특징이다.김유진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팀장은 “매년 이용자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 드렸던 개발자 페스티벌을 올해는 예년과 비교해 조금 일찍 시작했다”라며 “이번 개발자 페스티벌에도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신규 맵들과 아이템들이 즐비하니 많은 분들이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재준 라온엔터테인먼트 PD는 “개발자 페스티벌을 처음 기획했을 때와 비교해 이번에 선보이는 맵들과 아이템들은 좀 더 완성도도 높고 이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축제를 위해 개발자들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많은 분들이 플레이하고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3.05.03 I 김정유 기자
공매도 타깃된 아이칸 엔터, 52주 신저가 (영상)
  • 공매도 타깃된 아이칸 엔터, 52주 신저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대 하락으로 마감했다. 5월 FOMC 기준금리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호주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재개로 긴축 우려가 커진데다 지역은행 안정성에 대한 우려, 부채 한도 이슈 재부각 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우버(UBER, 36.52 ▲11.6%) 승차 공유 플랫폼 및 음식 배달 서비스 제공 기업 우버 주가가 12% 가까이 급등했다. 실적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이날 우버가 공개한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급증한 88억2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87억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0.08달러로 전년동기에 기록한 -3.04달러는 물론 시장예상치 -0.09달러보다 적자 폭이 적었다. 총예약금은 22% 증가한 314억달러, 조정EBITDA(상각전 이익)는 7억6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월간 활성 플랫폼 사용자는 1억3000만명으로 전년대비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우버는 또 2분기 총예약금 가이던스를 330억~340억달러, 조정EBITDA는 8억~8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BP ADR(BP, 36.78 ▼8.1%) 영국의 원유·천연가스 탐사 및 생산·판매업체 BP 주가가 8% 넘게 하락했다. 2분기 자사주 매입 규모에 대한 실망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BP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561억8000만달러로 예상치 568억4000만달러에 미흡했지만 조정EPS는 1.66달러로 예상치 1.3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BP는 이어 2분기에 17억5000만달러어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1분기에 매입한 27억5000만달러와 비교해 10억달러 적은 수준이다. 유가하락 등에 따른 마진 감소와 유지 보수비 등으로 잉여현금흐름이 대폭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조치다. ◇체그(CHGG, 9.08 ▼48.41%) 구독료 기반의 온라인 학습(교과서 문제 풀이 등) 솔루션 제공 기업 체그 주가가 48% 넘게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하룻새 주가가 반토막난 것. 체그는 지난 1일 장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EPS는 각각 1억8800만달러, 0.27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1억8500만달러, 0.26달러를 웃돌았다.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모건스탠리와 제프리스 등 월가에서는 투자의견 및 목표가 하향이 이어졌다. 신규 고객 성장률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회사 측은 실적 발표 후 “3월 이후 챗GPT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규 고객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챗GPT가 온라인 학습의 대안이 될 것이란 우려로 해석된다. ◇아이칸 엔터프라이즈(IEP, 40.36 ▼19.9%) 에너지·자동차·식품포장·투자 등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지주사 아이칸 엔터프라이즈 주가가 20%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아이칸 엔터는 기업 사냥균 칼 아이칸이 이끄는 기업이다. 공매도 투자사 힌덴버그 리서치는 아이칸을 공매도 타깃으로 삼았다. 순자산가치에 대한 프리미엄이 과도하다는 이유에서다. 힌덴버그 리서치는 아이칸이 기업 성과에 비해 높은 배당을 지급하면서 투자자를 유혹, 주가가 고평가 상태에 있는 데다 지속적인 투자 손실에 직면해 (이를 만회하기 위한) 과도하게 높은 레버리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아이칸은 “힌덴버그가 우리의 장기 주주를 희생시키면서 공매도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부정적인)보고서를 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2023.05.03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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