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신라젠, BAL0891 임상 1상 위해 서울대·신촌세브란스 병원과 계약
  • 신라젠, BAL0891 임상 1상 위해 서울대·신촌세브란스 병원과 계약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신라젠(215600)은 유사분열 관문 억제제(MCI)인 ‘BAL0891’의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할 임상 기관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임상 기관은 서울대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두 곳이다.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BAL0891의 임상 1상을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하게 되며, 이 같은 내용은 미국 국립보건원 임상정보 제공 사이트인 클리니컬 트라이얼에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회사는 이번 임상을 통해 진행성 고형암이 있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BAL0891의 안전성, 최대 내약용량, 약력학 평가를 진행하고, 향후 병용요법 및 삼중음성유방암(TNBC), 위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의 안전성과 효능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미국에서는 올 초부터 BAL0891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오리건 보건과학대학(OHSU) 나이트암연구소’에서 첫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메리 크라울리 암연구소’, ‘몬테피오레 의료센터’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신라젠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암종에서 BAL0891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 암 환자들의 생존율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신라젠은 지난해 9월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로부터 총 계약규모 약 3억3500만달러(4402억원)에 BAL0891을 도입했다. BAL0891은 종양을 유발하고 성장하는 데 관여하는 TTK와 PLK1 두 가지 인산화 효소를 저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3.05.03 I 나은경 기자
HLB 자회사 베리스모, 차세대 CAR-T 환자모집 개시
  • HLB 자회사 베리스모, 차세대 CAR-T 환자모집 개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HLB(028300)의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Verismo Therapeutics)가 차세대 CAR-T 치료제 ‘SynKIR-110’에 대한 임상 1상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베리스모는 지난 2일 현지언론을 통해 펜실베니아 대학병원에서 메소텔린 과발현 중피종, 담관암, 난소암을 적응증으로 환자 모집이 시작됐다고 알렸다. 베리스모는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상 임상을 승인받은 데 이어 같은 해 4월에는 희귀질환인 중피종에 대해 패스트트랙을 지정받은 바 있다.SynKIR-110은 베리스모의 ‘KIR-CAR’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신약물질이다. KIR-CAR는 자연살해(NK) 면역세포의 수용체 구조와 유사한 ‘멀티체인’ 수용체를 T세포에 발현시켜 만든 CAR-T 치료제 플랫폼으로, 체내 신호전달물질인 ‘DAP12’를 자극한다. DAP12는 T세포나 NK세포가 암이나 감염 세포를 효과적으로 살상할 수 있게 활성신호를 자극하는 단백질이다.T세포는 강력한 면역세포지만 만성 질환의 항원에 장기간 노출되면 일명 ‘T세포 탈진’이 일어나 면역치료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데, KIR-CAR 플랫폼은 마치 스위치를 작동시키듯 필요한 상황에서만 T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치료 효과를 높여준다.STAR-101 임상을 주도하고 있는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Tanyi 교수는 “이번 임상을 통해 SynKIR-110이 악성 중피종, 담관암, 난소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HLB는 지난달 27일 인천 경원재 앰버서더 호텔에서 ‘HLB 바이오포럼 2023’을 개최했다. 해당 행사에 참석해 발표를 맡은 베리스모 최고과학책임자(CSO) 로라 존슨은 “메소텔린은 정상 세포에서는 잘 발현되지 않지 않지만 중피 근원 암세포에서는 높게 발현되는 특징이 있다”며 “SynKIR-110은 이를 이용, 암세포만을 안전하고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한 항암제”라고 설명했다.
2023.05.03 I 나은경 기자
인더스토리, 갤러리아 명품관서 '가족 선물 처방 팝업 스토어' 오픈
  • 인더스토리, 갤러리아 명품관서 '가족 선물 처방 팝업 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이큐박스가 운영하는 맘&키즈 라이프스타일 스토리텔링 브랜드 ‘인더스토리(IN THE STORY)’는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서 5월 14일까지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가족의 일상에 즐거운 이야기를 전해줄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사진=아이큐박스)인더스토리 편집숍은 디자이너의 철학, 지속가능성, 생활에 대한 영감, 현대적 창의성, 그리고 위트와 재미라는 다섯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브랜드를 큐레이션 하고 있다. 제품에 담긴 특성과 이야기를 감별하고 분류해 취향에 맞는 물건을 처방하는 콘셉트가 특징이다. 이번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팝업에서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다양한 대상의 취향에 맞춘 특별 선물을 처방한다. (사진=아이큐박스)이번 팝업에서는 독일 역할놀이 감성 피규어 플레이모빌, 스웨덴 왕실이 인정한 키즈 디자인 토이 브리오, 파리지앵 감성 컬러링 브랜드 오마이(OMY), 이탈리아 지구본 테크노디다티카 등 유럽의 놀이 문화와 감성을 담은 다양한 교육 완구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나들이 용품과 리빙 제품까지 행복한 이야기를 만들어 갈 가족에게 꼭 맞는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플레이모빌 최대 40% 할인, 오마이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5만 원 이상 구매 시 플레이모빌 미스터리컵 피규어(1일 50명 선착순 한정)를 증정한다. 또한, 전 구매 고객에게는 인더스토리가 디자인한 밴드를 증정한다.
2023.05.03 I 이윤정 기자
지란지교시큐리티, 삼성 ‘GPT금지령’...GPT 정보 유출 솔루션 출시 ‘강세’
  • [특징주]지란지교시큐리티, 삼성 ‘GPT금지령’...GPT 정보 유출 솔루션 출시 ‘강세’
  • [이데일리 TV 최은경 기자]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의 주가가 오름세다. 챗GPT 중심 AI 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정보보안이 화두로 제기된 영향으로 보인다. 최근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챗GPT(ChatGPT) 오남용으로 인한 기밀정보 및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AI필터(FILTER)’를 출시했다.3일 09시 44분 지라지교시큐리티는 전일 보다 6.15% 오른 5520원에 거래 중이다.IT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가전 등을 담당하는 DX부문은 최근 임직원에게 사내 네트워크나 회사 소유 단말기를 통한 챗GPT 등 생성형 AI 사용을 제한한다고 공지했다.삼성전자 DX부문은 지난 1일부터 사내 생성형 AI 사용이 금지됐다. 삼성전자 DX부문은 “회사 밖에서 생성·대화형 AI를 사용할 경우 회사정보·개인정보 등은 입력하지 말아달라”고도 했다. 챗GPT, 구글 바드, 빙을 비롯한 AI 플랫폼에 입력한 정보의 외부 노출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이 같은 장애물을 해결할 솔루션을 공개했다. 챗GPT 오남용으로 인한 기밀정보 및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챗GPT 모니터링 기능을 포함한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보호 솔루션 ‘AI필터’를 출시했다.‘AI필터’의 챗GPT 모니터링 주요기능은 ▲사내 챗GPT 인터넷 네트워크 차단 ▲회사 기밀정보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질의와 응답 내용 필터링 등이다. 더불어 지란지교데이터는 사내에서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는와 번역 서비스에서도 기밀 및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업무 전용 웹포털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2023.05.03 I 최은경 기자
'사이렌: 불의섬' 최강 여성들의 생존·전투 서바이벌… 포스터 공개
  • '사이렌: 불의섬' 최강 여성들의 생존·전투 서바이벌…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넷플릭스가 강한 여성들의 팀 전투 서바이벌 예능 ‘사이렌: 불의 섬’의 공개일을 오는 30일로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 예능 ‘사이렌: 불의 섬’이 3일 포스터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치열한 팀 전투가 벌어질 거대한 미지의 섬과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줄 여섯 팀의 로고가 그려진 지도의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경찰부터 소방관, 경호원, 스턴트, 군인, 운동선수까지 각 팀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동물과 포인트 컬러로 구성된 팀별 로고는 각 직업군만의 특징이 녹아든 전략과 프로페셔널한 팀 대결을 예고하며, 이들이 펼쳐나갈 전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지도 속 과거 로마시대 경기장을 연상케하는 메인 경기장 아레나와 산장, 수상가옥, 텐트 등 다양한 형태의 기지들과 식수대, 병원 등의 공용공간은 고립된 섬에서 6박 7일 동안 자급자족하며 하나의 작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출연진들의 생존 능력을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각자의 분야에서 강인함을 인정받은 24인의 여성들은 끈끈한 팀워크를 통해 그들만의 드라마를 써 내려가며 보는 이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이처럼 피지컬과 힘, 전략 기술, 정신력 등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능력을 동원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극한의 한계 상황과, 그 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들은 예측불가한 재미를 통해 팀 전투 서바이벌의 색다른 묘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사이렌: 불의 섬’은 프로그램의 세계관을 배로 즐길 수 있도록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누어 2주 동안 총 10편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특히 회차당 3-40분의 짧은 러닝타임으로 속도감 있는 전개와 밀도 높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연출을 맡은 이은경 PD는 “자기 분야에 진심이고, 조금 모자라도 뛰어들고, 무언가를 욕망하고 그것을 쟁취하는데 거리낌이 없는 그런 이야기 속에서 늘 가슴이 웅장해졌다. 그래서 ‘사이렌: 불의 섬’을 통해 ‘우정, 노력, 승리’가 담긴 진한 여성 서사물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구성을 담당한 채진아 작가는 “‘섬’이라는 자연환경 속에서 출연진들이 경쟁 뿐만 아니라, 연대하고 함께 사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 그들의 연대를 통해 다양한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출연진들의 뜨거운 서사와 끈끈한 연대를 예고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더욱 증폭시킨다.각 분야의 최강 ‘강인함’을 자랑하는 여성들이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펼치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 예능 ‘사이렌: 불의 섬’은 오는 30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2023.05.03 I 유준하 기자
  • KT "소상공인 위한 'AI 전화' 1만원에 이용하세요"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는 바쁜 소상공인을 돕는 인공지능(AI) 서비스 ‘AI통화비서’와 유선전화를 결합한 ‘AI전화’ 상품을 신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KT AI전화는 한 번 가입으로 매장에 필요한 유선전화와 AI통화비서Lite, 무료통화 30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상품이다. AI통화비서Lite는 소상공인을 위한 매장 전화 AI 서비스로, AI인사말부터 착신통화전환·통화목록 확인·부재중 AI메모·앱을 통한 문자 발신 등 기능을 제공한다.KT는 AI전화가 매장을 새로 오픈하거나 매장 운영에 필요한 유선전화 부가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에게 최적화한 상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매장 밖에서도 AI통화비서 앱으로 착신 전환할 수 있고, 전화를 받기 힘든 상황에선 매장에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준다. 또, 전화 연결과 동시에 원하는 메시지를 고객에게 안내할 수 있는 인사말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함께 제공하는 무료통화 30분은 시내·시외전화, 인터넷전화, 무선전화로 발신한 통화는 물론 타사로 연결하는 무선 통화도 제공 범위에 포함해 착신전환에 따른 매장 전화요금 추가 부담을 줄여준다.AI전화의 월 이용료는 3년 약정 시 부가세 포함 월 9900원이며, 신규 가입 고객은 첫 달 요금이 무료다. KT 고객센터 또는 전국 KT 플라자에서 바로 가입할 수 있다. KT는 AI전화 출시 기념으로 신규 약정 고객에게 약 2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5월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다.KT AI통화비서는 바쁜 소상공인을 대신해 매장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심야 시간이나 휴일에도 관계없이 365일 24시간 AI가 응대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4만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 본부장은 “KT는 AI 전화를 출시함으로써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소상공인이 매장 전화와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KT는 앞으로도 계속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AI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3 I 함정선 기자
  • 봄만 되면 심해지는 다리불편함, 하지불안증후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하지불안증후군은 잠들기 전 하체에 불편한 감각이 느껴져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하는 질환으로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심해지고, 움직이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다리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 쑤시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등 환자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이 보고되고 있다. 또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은 고혈압과 뇌졸중, 심장병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그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몸속에 철분이 부족해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 생성이 억제되거나 전달체계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특히 봄철에 하지불안증후군 환자가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를 요하는데, 봄철에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알러지 치료를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하는데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경우 증상이 심해지게 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은 카페인, 항우울제, 기타 정신분열증 약물 등이다. 국내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지불안 증후군 환자 2명중 1명은 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대부분의 환자들이 디스크나 하지정맥류로 오인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등을 다니며 정확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거나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하고 참고 견디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병을 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다. 철분이 부족할 경우에는 철분제로 보충해주고, 도파민이 부족할 때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제제를 소량 복용하면 빠르게 호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낮 동안 햇빛을 많이 쫴 주는 것도 가벼운 증세에 도움이 된다.한진규 원장은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서 하지불안증후군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햇빛량과도 관계가 있다”며 “햇볕을 쬐며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체조를 한 뒤 다리 마사지나 족욕 등으로 다리의 피로를 해소해주는 것이 하지불안 증후군을 예방하고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2023.05.03 I 이순용 기자
BTS 없어도 잘나가는 하이브…52주 신고가 경신
  • [특징주]BTS 없어도 잘나가는 하이브…52주 신고가 경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하이브(35282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장초반 강세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4.57%(1만3000원) 오른 29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30만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이브는 전날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410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4.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98억원으로 62.5% 늘었다. 방탄소년단(BTS)의 군 복무에 따른 팀 활동 휴식에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K팝 최선호주로 평가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으며 목표가는 종전 31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지식재산권(IP)의 성장 속도, 위버스 수익구조 고도화, 신인 라인업 중 어느 것 하나 거를 타선이 없다”며 “연차를 불문하고 컴백하는 아티스트마다 전작 대비 높은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팬덤 확장을 증명하고 있으며, 위버스 고도화는 2일 AKB48이 처음 선보인 위버스 DM(프라이빗 메시징 서비스)을 시작으로 3분기 론칭할 멤버십+ 를 통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2023.05.03 I 이정현 기자
美 침체 우려에 국제유가 급락…인버스2X ETN '급등'
  • [특징주]美 침체 우려에 국제유가 급락…인버스2X ETN '급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 부채 한도 협상 논란과 금리 인상 이슈 등에 번진 경기 침체 우려에 급락하자, 원유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인버스2X 상장지수채권(ETN)이 장 초반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는 12.50%, ‘미래에셋 인버스 2X 원유선물혼합 ETN(H)’는 9.92%, ‘KB S&P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은 9.83%, ‘신한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는 9.13% 상승하고 있다.국제유가는 미국 부채 한도 협상 논란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이슈 등으로 5% 넘게 급락했다. 특히 고용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지역 은행들의 문제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어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진 점이 수요 부진 가능성을 촉발했다는 평이다. 이에 미 증시에서 엑슨모빌이 4% 가까이 하락하는 등 에너지 업종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부채 한도 논란과 지역은행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급락하며 상품 시장이 위축됐다”며 “위험 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되면서 국제유가 급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2023.05.03 I 이은정 기자
SK C&C, 뇌출혈 진단 돕는 'AI솔루션' 효과 국제 학술지 실렸다
  • SK C&C, 뇌출혈 진단 돕는 'AI솔루션' 효과 국제 학술지 실렸다
  • SK(주) C&C 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데모(Demo) 화면.[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뇌 CT 영상을 분석, 빠르게 뇌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SK C&C의 AI 뇌출혈 진단 보조 솔루션의 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국제 학술 저널에 실렸다.SK㈜ C&C는 인공지능(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네이처 파트너 저널(Nature Partner Journals, npj)인 ‘디지털 메디신(Digital Medicine)’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네이처 파트너 저널 ‘디지털 메디신’은 과학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네이처 리서치(Nature Research)의 인공지능의학 전문 저널이다. 지난 2018년 1월 출범 이후 네이처 파트너 저널 중 가장 영향력 있고 인기 있는 저널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이번 논문은 윤태진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와 최진욱 아주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주 저자로 집필한 ‘딥러닝 기반의 뇌출혈 자동 탐지 알고리즘 : 무작위 확증 임상시험’으로, 총 7명의 연구 교수진이 함께했다.SK㈜ C&C가 개발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뇌 CT 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의료진에게 바로 알려주는 AI 뇌출혈 진단 보조 솔루션이다. 이번 연구는 비영상의학전문의들이 AI 뇌출혈 진단 보조 솔루션의 도움을 받으면 영상의학전문의 수준의 진단 결과 정확도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는 의료진을 전공별로 비영상의학전문의, 영상의학전문의, 신경두경부 영상의학전문의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AI가 뇌출혈 진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모든 그룹에서 AI의 도움을 받았을 때 진단 정확도가 향상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비영상의학전문의의 경우 가장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이 의료 기관별로 사용하는 다양한 CT장비 영상을 높은 수준의 정확도로 일관성 있게 분석한다는 점 또한 확인됐다.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에서 구축한 약 5만명의 환자 데이터를 대상으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AI 자체 진단 성능을 검증했을 때 연구에 따르면 GE, 필립스(Philips), 지멘스(Siemens), 도시바(Toshiba) CT 장비 모두에서 98~99%의 높은 진단 정확도를 나타냈다. 윤동준 SK㈜ C&C 헬스케어(Healthcare) 그룹장은 “이번 논문은 영상의학 전문의가 24시간 대응하기 어려운 의료환경에서 응급실 현장 의료진이 골든타임이 3시간에 불과한 뇌출혈을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AI 솔루션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이 활용될 수 있도록 임상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SK㈜ C&C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2021년 AI 뇌출혈 진단 의료기기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현재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등 전국 권역별 주요 의료기관 30여 곳에 공급했으며 강원도 평창군, 전라북도 무주군, 경상북도 울릉군 보건의료원, 백령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에도 공급해 의료 취약지역 내 응급의료를 지원하고 있다.
2023.05.03 I 함정선 기자
셀바스헬스케어,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
  • 셀바스헬스케어,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셀바스헬스케어(208370)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플러스)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년도 수출액이 10만달러 이상인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20개 수출지원 기관의 해외 마케팅·금융 관련 우대를 지원하는 제도다. 대상 기업에 최대 연구개발비 20억원을 지원해준다.셀바스헬스케어의 의료기기 전문 브랜드 아큐닉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개별 시장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으로 글로벌 최대 피트니스 체인 애니타임 피트니스에 체성분 분석기 독점 공급, 태국 자동전자혈압계 보급사업 독점 공급 등 시장 확대를 가속화 하고 있다.셀바스헬스케어 매출액 중 해외 매출 비중은 약 60% 이상이다. 특히 주요 제품인 체성분분석기는 호주 이볼트(EVOLT)를 통해 누적 100억원의 이상의 판매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도 피트니스(Fitness)와 웰니스(Wellness) 시장에 특화된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BM)’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 고객은 애니타임 피트니스(Anytime Fitness), 월드 짐(GYM), 미국 커브스(Curves) 등이 있다.셀바스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원격의료 및 AI 의료 진단 신제품 개발 등 ‘AI 융합 신규 사업 확대’를 진행할 계획이다. 원격의료, 질병 예측,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시장에서 의료 혁신을 통해 AI 진단 시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유병탁 셀바스헬스케어 대표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및 2023년 수출바우처 1차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고객 확대에 주력 중”이라며 “기존 사업을 통한 해외 매출 성장에 글로벌 AI 기술 융합을 통해 AI 원격 의료기업으로 빠르게 자리 잡아 실적 성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03 I 김응태 기자
5월엔 팔라 vs 올해는 사라…2600 벽 넘을까
  • 5월엔 팔라 vs 올해는 사라…2600 벽 넘을까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주식시장의 오래 된 격언은 옛말에 불과할까. 아니면 옛말은 틀리지 않을까. 증권가에선 “5월에 팔고 떠나라. 그리고 9월 경마 때 오라”는 ‘셀 인 메이(Sell in May)’ 전략이 현실화할 것이란 주장과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하며 5월 코스피지수가 2600 벽을 뚫을 것이란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셀 인 메이, 올해도 반복될 것”셀 인 메이는 여름에 글로벌 산업생산이 줄면서 증시가 부진하니 5월에 주식을 팔고 가을에 돌아오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통설이다. 올 들어 코스피 지수가 13% 넘게 급등한 만큼 5월에는 숨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NH투자증권은 “펀더멘털 대비 앞서 나간 주식시장은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5월 증시의 통계적 불안감과 하반기 미국 기준금리 인하 관련 연방준비제도(Fed)와 금융시장 간 동상이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주식시장의 조정 요인”이라고 밝혔다. 올해 역시 셀 인 메이를 피해갈 수 없으니 주식을 줄이라는 조언도 나온다. 글로벌 경기는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기업들의 실적은 바로 반등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물 지표들에서 경기 반전의 조짐을 찾아볼 수 없다”며 “주식을 줄이고 위험 관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리 인하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는 점이 셀 인 메이 전망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시장은 한국시간으로 4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1bp=0.01%포인트) 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관건은 추가 인상폭인데, 많아봐야 50bp 인상으로 이는 주가에 상승도, 하락 요인도 아니라는 것이다. 셀 인 메이가 현실화할 경우 현금을 늘려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박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오르려면 더 나빠지지 않는다는 안도감으로는 부족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방어주는 글로벌 경기가 저점 부근이라 대안이 되기 어렵다”라며 “금융이나 자동차 등 밸류에이션이 싼 코스피 대형주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코스피, 2640까지 간다” 셀 인 메이가 옛말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맞선다. 통계적으로 5월 증시가 하락할 확률이 높긴 하지만 실적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셀 인 메이의 특징은 실적 불확실성과 외국인 매도가 출회되는 경우인데, 이 두 가지가 해소되면 ‘바이 인 메이(Buy in May)’가 오히려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1분기 190에서 저점을 찍고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5월 코스피 밴드를 2340~2640포인트로 제시하며 “중국 경기회복에 따른 한국 수출경기의 회복, 반도체 업황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기대감 등 실적뿐 아니라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은 셀 인 메이 징후가 없다는 진단도 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미국과 한국 기업들 모두 나쁘지 않은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며 “아직은 5월에 주식을 팔고 도망가야 할 징후가 보이지는 않는다”고 했다.FOMC 이후 코스피가 한 번 더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FOMC 이후 5월 중순까지 미국과 유럽 경제지표가 부진하고 물가 상승 압력이 계속되면서 시장의 기대가 후퇴할 것”이라며 “이 같은 기대와 현실 간 간극 조정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데 오히려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고 실제 실적에 기반한 펀더멘털이 증시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 전망이다. KB증권도 5월 코스피 밴드를 2380~2610선으로 제시했다. KB증권은 “경기 침체 및 실적 쇼크 경고가 1년째 반복되고 있지만 사실상 경기 침체를 지나는 중”이라며 “향후 실적장세를 대비해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05.03 I 김보겸 기자
"코로나19 보내니 독감 왔다"…전파력 더 높다는데
  • "코로나19 보내니 독감 왔다"…전파력 더 높다는데[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이번 독감이 코로나보다 전파력이 빠른 거 같은데 실제는 어떤지 궁금합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일상이 도래했지만, 대신 봄철 독감(인플루엔자)을 비롯한 각종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고 있습니다.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6주차(4월 16~22일) 인플루엔자 의사(의심) 환자 분율은 외래 1000명당 19.9명으로 직전주(18.5명)보다 1.4명(7.6%) 증가했습니다.인플루엔자 의사 환자 분율은 올해 8주차 11.6명 저점을 찍은 뒤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12주 13.2명 △13주 14.5명 △14주 15.2명 △15주 18.5명 △16주 19.9명 등입니다.특히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독감)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16주차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는 2335명으로 전주(2311명)보다 늘었습니다. 바이러스별로 살펴보면 △리노바이러스(HRV) 768명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HRSV) 534명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HPIV) 511명 등입니다.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가 늘고 있지만, 코로나19와 비교해 직접 비교는 어렵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당시에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 있었고, 독감 바이러스마다 전파력에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치명률에서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게 질병청의 설명입니다.여기에 인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종 바이러스 ‘XBB.1.16’가 국내에 유입됐습니다. ‘XBB.1.16’의 대표 증세는 결막염, 안구충혈, 눈 가려움증 등 눈병 증상이 특징입니다. 주로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눈병의 증상과 유사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는 ‘XBB.1.16’ 변이가 전파력은 강력하지만 중증도는 낮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면서 봄철 나들이 인파가 늘고 있는데 방역 정책은 완화됨에 따라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5.02 I 송승현 기자
'노벨상 수상' 크레이머 "'가사분야' 이민정책, 저출산 문제에 도움"
  • '노벨상 수상' 크레이머 "'가사분야' 이민정책, 저출산 문제에 도움"
  • [인천=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빈곤퇴치 방법론으로 2019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마이클 크레이머(Michael Kremer) 미국 시카고대학교 교수가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 해법으로 ‘이민정책’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정한 업종에 대한 ‘부분적’ 이민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그는 가사분야 이민을 주목했다.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크레이머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2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크레이머 교수는 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여성의 노동 참여율이 낮다. 여성이 경제활동과 양육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육아 관련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ADB 연차총회 사전 인터뷰에서도 이를 강조한 바 있다.크레이머 교수는 “아동·노인 돌봄 등 가사노동과 관련한 이민자를 허용하게 된다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학력 수준이 높은 여성이 적극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있도록 유도해 경제적 기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홍콩과 싱가포르는 ‘외국인 가사도우미 대상 특별비자 프로그램’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이민정책이 범죄, 분열 등 사회·문화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에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크레이머 교수는 “홍콩의 경우 범죄 우려가 덜한 부분에 대해 이민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펼쳤다”며 “범죄를 주로 많이 저지르는 10·20대가 아니라 고령 여성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이민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또 특별 비자 카테고리를 만들어 개별 근로자에 한해서만 비자를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크레이머 교수는 “근로자의 전체 가족이 동시에 들어오는 게 아니라면 문화적 변화도 적을 수 있다”며 “같은 언어를 구사하는 이민자를 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부연했다.크레이머 교수는 이민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재정 확대’로 이어지리라고도 내다봤다. 그는 “이민정책이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현재 고학력이지만 아이를 돌보거나 노인을 돌보는 일 때문에 경력이 단절됐던 전업주부들이 일을 하게 되면서 세금을 창출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저숙련 이만자들이 늘면서 국내 저숙련 노동자들의 임금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한국 경제 구성원들에게 전반적인 혜택이 될 수 있다”고 했다.크레이머 교수는 이민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도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들이 착취당하지 않는 조치를 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한 고용주에게만 고용되는 게 아니라 다양한 고용기관에 고용될 수 있도록 하면, 착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크레이머 교수는 이날 진행된 ‘한국 세미나의 날’ 행사에서 기조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대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대담에서 한국이 개발도상국들에 하나의 유효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새마을 운동과 서울시 기본소득 실험을 말했다.그는 “개도국들이 중앙집권에서 지방분권으로 가고 있는데, KDI가 지식공유사업(KSP) 측면에서 새마을 운동과 비슷한 사업을 제공하는 것이 도움될 것”이라며 “이를 보완해 최적화 한다면 중소득·저소득 국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고, 당장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도 유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서울시 기본소득 실험이 다른 국가들의 기본소득과 다른 방식으로 특징적인 요소를 고려해 설계됐다고 들었다”며 “기본소득이라는 정책의 타당성, 충격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 정책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2023.05.02 I 하상렬 기자
실적 부진에도…가구업계, 오프라인 매장 확대 속도
  • 실적 부진에도…가구업계, 오프라인 매장 확대 속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실적 부진에 빠진 가구업계가 오프라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전시장으로서의 기능 뿐만 아니라 체험형 복합 매장을 속속 여는 추세다.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 회복기 도약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한샘은 2일 디자인파크 하남스타필드점을 새단장해 선보였다.(사진=한샘)2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009240)은 이날 디자인파크 하남스타필드점 문을 새롭게 열었다. 하남점은 한샘의 디지털 역량을 집약한 매장으로 삼성전자(005930)와 제휴한 스마트홈 전문 전시공간 ‘한샘 스마트홈 패키지 체험존’ 등을 마련했다.한샘은 최근 연이어 디자인파크를 재단장해 선보이고 있다. 3월에 고양스타필드점·송파점을 오픈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천안아산점도 새롭게 열었다. 기존 디자인파크가 단순 상품·전시 중심이었다면, 경험·체험 중심 매장으로 탈바꿈한 것이 특징이다.퍼시스(016800)그룹도 체험형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사무용 가구 기업 퍼시스는 최근 서울 여의도에 체험형 워크라운지 ‘퍼시스 커뮤니티 오피스’를 열었다. 다양한 업무 형태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팀 단위 업무를 위한 ‘협업 공간’과 ‘소셜라운지’, 개인 집중 업무에 특화된 ‘워크라운지’와 ‘포커스존’ 등으로 구성됐다. 퍼시스그룹의 일룸도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삼각지에 ‘소파 튜토리얼’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일룸 소파를 각자의 취향과 생활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공간이다. 한정판 굿즈도 마련해 MZ세대 중심으로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에이스침대와 시몬스침대는 지난해부터 백화점 입점 매장을 확장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에이스는 지난 3월에도 롯데백화점 노원점을 체험형 프리미엄 공간으로 재단장했다. 시몬스는 백화점 매장을 재단장하는 한편,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와 식료품 편집숍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를 활용한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일룸 팝업스토어 ‘소파 튜토리얼’ 전경.(사진=일룸)가구업계가 오프라인 매장에 힘을 주는 건 시장 회복기에 대응한 투자 차원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업황이 어렵지만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경기 회복 시 경쟁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김진태 한샘 대표는 지난 3월 디자인파크 송파점 행사에서 “한샘이 지난해 사상 첫 적자를 내는 등 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투자를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며 “경쟁사들이 투자하지 못할 때 한샘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보다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려 한다”고 언급했다. 한샘은 지난해 영업손실 217억원을 기록하며 2002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첫 연간 적자를 냈다. 에이스와 시몬스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각각 643억원, 1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9%, 35.8% 줄었다. 이밖에도 가구업계 전반이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데믹을 맞아 외부 활동이 늘어난 만큼 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긴 하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2023.05.02 I 김경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