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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고베이비 아기띠, 2023 뉴컬러 론칭
  • 에르고베이비 아기띠, 2023 뉴컬러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기띠 브랜드 에르고베이비는 옴니브리즈와 신생아 전용 아기띠 엠브레이스 소프트 에어메쉬의 컬러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컬러는 모던하고 포근한 느낌의 베이지 컬러로 트렌디한 감성을 표현했다.(사진=에르고베이비)옴니브리즈는 아기의 고관절 발달에 무리가 없도록 M자 포지션과 엄마 뱃속처럼 편안하게 허리와 엉덩이를 잇는 C자 포지션을 구현했다. 또한 770g의 가벼운 무게와 허리를 부드럽지만 강하게 지지해 주는 EVA 폼패드를 사용해 아기띠를 장시간 착용하여도 사용자가 피로하지 않도록 제작되었다. 여기에 아기의 흔들림과 쏠림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사이드 체스트 탭 기능을 추가하여 신생아를 더욱 안정적으로 안을 수 있게 했다.아울러, 슬링의 편안함과 아기띠의 안정성을 모두 갖춘 엠브레이스 소프트 에어메쉬는 심플한 착용 방식이 특징인 신생아 아기띠로 에어레이트 핀도트 원단을 사용해 통기성이 뛰어나며 움직임이 편안하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된 새로운 컬러의 아기띠 제품은 오는 4월 21일 진행되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구매 가능하며, 구매 시 추가 10% 할인을 비롯해 구매자 전원에게 무무브 아기띠 침받이, 마더케이 DIA 세제·유연제 SET와 무형광 아기 세탁망 원형L 등이 사은품으로 증정한다.에르고베이비 한국 공식수입원 스엔코 관계자는 “이번 네이버 쇼핑 라이브 블루밍데이즈 앵콜에 맞춰 기존보다 더 많은 혜택을 준비했다”며 “특히 소비자가 선호하는 뉴컬러가 계속 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4.20 I 이윤정 기자
스타벅스, 지구의 날 맞아 ‘다다익선 캠페인’ 전개
  • 스타벅스, 지구의 날 맞아 ‘다다익선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구의 날을 맞이해 올해도 ‘다다익선 캠페인’을 통해 환경재단과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이어 나간다고 20일 밝혔다.(사진=스타벅스)‘다회용 컵을 많이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지구에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의미로 진행되는 다다익선 캠페인은 환경적인 메시지 전달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다회용 컵 사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작년부터 시작됐다.올해 다다익선 캠페인은 총 2가지 형태의 이벤트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회용 컵 사용 인증 이벤트와 다회용 컵 사용 인증 이벤트 당첨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스타그램 이벤트로 구분된다.첫 번째 이벤트인 다회용 컵 사용 인증 이벤트는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 중인 인증샷을 찍어 이벤트 페이지에 업로드 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베어리스타와 멸종위기 해양동물이 그려진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참가한 주의 다음주 월요일에 일괄 발송된다.이모티콘은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캐릭터 베어리스타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해달(바다수달), 회백색을 띄는 몸과 웃는 얼굴이 특징인 쇠돌고래 상괭이를 활용해 플라스틱 오염으로 위협받는 해양생태계를 알리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환경을 위해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다회용 컵 사용 인증 이벤트 당첨자는 인스타그램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증정 받은 이모티콘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이모티콘을 캡처해서 필수 해시태그 4개(스타벅스, 환경재단, 스타벅스다다익선, 환경재단다다익선)와 함께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는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쿠폰을, 100명에게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관람권을 제공한다.지난해 처음으로 진행했던 ‘다다익선 캠페인’에는 약 1만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 당시 다다익선 캠페인 효과로 인해 22년 4월 개인 컵 주문건수는 약 230만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2021년도 4월) 150여만 건 대비 53% 증가했다.올해 1분기에도 개인 컵 주문건수는 633만여건을 기록하며, 전년도 1분기 약 547만건 대비 15% 이상 상승하는 등 스타벅스 고객의 개인 컵 이용 건 수는 지속 증가추세다. 스타벅스에서 개인 컵 관련 시스템 집계를 시작한 2007년부터 올해 3월까지 개인 다회용 컵으로 주문한 건수는 누적 1억 1788만 건에 달한다.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김지영 스타벅스 사회공헌팀 팀장은 “스타벅스는 매년 4월을 지구촌 봉사의 달로 선언하고 전 세계 많은 파트너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한다”며 “이번 다다익선 캠페인 이모티콘을 통해 파트너들과 고객들이 환경의 의미를 생각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20 I 윤정훈 기자
  • [사설]갈 데까지 간 미래세대 착취, 국민 통합 바랄 수 있나
  • 윤석열 대통령이 ‘미래 세대 착취’라는 표현을 그제 7번이나 사용했다. 경매 일정 중단 등 전세 사기 피해 관련 대책을 보고 받은 국무회의에서다. 윤 대통령은 전세 사기 외에 나랏빚 증가, 고용 세습, 마약 등을 청년의 삶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함께 지목했다. 우리 사회와 국가에 만연한 각종 병리 현상과 약자 상대 범죄가 2030세대를 희생자로 삼고 있다는 얘기다. 같은 날 인천 주안역 광장에서 미추홀구전세사기대책위원회가 연 사망피해자 추모제에서는 “전세 사기가 사회적 재난”이라는 절규까지 나왔다.수도권 일대에서 우후죽순처럼 번진 전세 사기의 큰 특징은 유독 2030세대에 피해가 집중됐다는 점이다. 최근까지 3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인천 전세 사기의 피해자는 모두 2030세대였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거래 경험이 없고 경제적 여유가 없는 젊은이들일수록 범죄 조직의 꼬임에 넘어갈 우려가 크다고 보고 있다. 가격이 들쭉날쭉한 빌라 및 변두리 소규모 아파트 단지에선 싼 매물을 찾는 젊은 세입자들이 갭투자 물건의 위험을 피해가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개인 책임만으로 돌리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미추홀구는 피해 가구가 무려 3107곳에 달하며 이 중 65%가 경매에 넘겨질 것이라고 한다.미래 세대를 노린 범죄는 전세 사기 뿐이 아니다. 학교 앞과 주택가까지 파고든 마약은 위험 수위를 넘어선지 오래다. 2021년 한 해 동안 적발·압수된 마약만도 1295.7㎏으로 전년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인터넷에서는 마약 관련 광고가 1분에 한 건씩 올라올 정도로 범람하며 젊은이들의 정신과 육체를 좀먹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축소한 검찰 마약 전담 부서를 부활시키고 840명의 인력으로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한다지만 마약의 유혹을 완전히 뿌리뽑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미래 세대 착취를 더 두고 볼 수 없다는 윤 대통령의 지적은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국가적 차원의 대책과 사회 전반의 자성, 협조다. 정치권도 네탓, 내탓을 가리거나 정쟁의 구실로 삼을 때가 아니다. 시늉만 내다 만 연금개혁 역시 미래 세대에 부담을 미룬 착취다. 정부와 정치권은 물론 기성 세대가 모두 ‘헬조선’ 대책에 발벗고 나서길 촉구한다.
2023.04.20 I 양승득 기자
베스핀, 클라우드 플랫폼에 'GPT 챗봇' 적용
  • 베스핀, 클라우드 플랫폼에 'GPT 챗봇' 적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베스핀글로벌은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360(OpsNow360)’에 GPT 챗봇 ‘옵스나우 어시스턴트(OpsNow Assistant)’를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챗GPT를 업무에 활용하고 싶은 기업은 별도 인프라 등을 구축하지 않고도 챗봇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이에 따라 옵스나우360 이용자들은 메뉴나 아이콘을 클릭하지 않아도 ‘지원되는 클라우드 서비스’, ‘리소스 최적화 방법’, ‘이상 비용 확인해줘’ 등 간단한 키워드나 일상 언어로 문의 사항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클라우드 관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GPT 모델을 연동했기 때문에 옵스나우360, 클라우드 운영 관리와 연관된 질문 외에도 가벼운 일상생활부터 수준 높은 정보성 대화까지 모든 상황에서 자연스럽고 적절한 답변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옵스나우 어시스턴트는 통합플랫폼 ‘헬프나우’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헬프나우는 고객사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한 인공지능(AI) 챗봇과 보이스봇을 개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대화형 AI 플랫폼이다. 지난해 말 베스핀글로벌은 헬프나우에 GPT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사람과 대화하는 것과 같은 고품질의 대화 경험을 제공하는 챗봇과 보이스봇 생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기존 챗봇은 시나리오 설계가 필수적이며 사전 설계로 정해진 범위 내에서만 응답이 가능했다. 헬프나우는 ‘헬프나우 GPT’ 기능을 통해 고객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와 챗GPT를 연동해 이를 기반으로 모든 상황에 대응하는 최적의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반품’이라는 목적을 가진 고객이 ‘기한·가능 여부·담당 부서’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질문할 경우, 기존 챗봇은 세부 의도에 따른 응답을 모두 구현해야 했다. 하지만 헬프나우에 ‘반품·결제·구매’ 등 고객 응대에 필요한 매뉴얼을 등록하기만 하면 사용자의 질문과 가장 연관성이 높은 문서를 찾아내 이를 바탕으로 응답을 지원한다. 시나리오를 설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투입되는 리소스를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정의되지 않거나 관리 범위를 벗어나는 질의에도 챗GPT를 통해 자연스러운 응답을 지원해 모든 상황에 적절한 답변을 제공한다. 헬프나우 제품군을 담당하는 베스핀글로벌의 박기철 팀장은 “헬프나우는 API만 연동해 외부 지식 활용이 불가능한 여타 챗GPT 탑재 서비스와는 달리, 고객 응대 매뉴얼처럼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답변 생성이 가능하다”며 “챗GPT가 인기를 모으면서 이를 업무에 활용하고 싶어 하는 기업들이 많은데 헬프나우를 이용하면 별도의 인프라 구축이나 인력 투자 없이, 챗GPT 수준의 기업용 챗봇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4.19 I 함정선 기자
“스타벅스처럼 NFT로 찐팬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 “스타벅스처럼 NFT로 찐팬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 람다256 한길자 사이펄리 스튜디오 리더(왼쪽부터), 김지연 NFT 사업총괄, 최원선 브랜디드 NFT 팀장.(사진=람다256 제공)[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궁극적으로 모든 브랜드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게 될 것입니다. 모두 웹3 기업이 되는 것이죠. 기존 멤버십 프로그램과 비슷한 브랜드 특화 대체불가토큰(NFT)부터 확산할 것으로 봅니다.”김지연 람다256 NFT 사업 총괄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NFT를 채택하는 브랜드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며 “람다256은 기업이 NFT를 잘 결합할 수 있도록 기획 단계부터 함께 지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두나무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은 ‘브랜디드 NFT’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투자 수단이라는 인식이 강한 ‘수집형(콜렉터블) NFT’와 구별되는 기업 발행 NFT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흐름을 포착하고 사업화에 나선 것이다. 실제 스타벅스는 멤버십 프로그램에 NFT를 접목해 성공을 거뒀다. 지난달 개당 100달러에 발행한 NFT 2000점은 단 18분만에 완판되기도 했다.스타벅스 같이 강력한 팬덤을 가진 대형 브랜드만 NFT를 만들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웹3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시도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람다256이 브랜디드 NFT 사업을 시작하면서 △기획 △콘텐츠 제작 △발행 △유저 커뮤니티 구성에 이르는 전 과정 지원 체계를 마련한 배경이다.브랜디드 NFT 솔루션이 제공하는 기능은 다양하다. △핵심 멤버로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이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부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 △활동 기록에 따라 혜택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 멤버십 기능 △실물 굿즈(Goods)와 QR코드로 연결해 인증서나 추가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는 NFG 기능 △콘서트나 팝업스토어에 입장할 수 있는 패스 기능 등을 제공한다. 최원선 브랜디드NFT 팀장은 “브랜드에 대한 분석을 먼저 하고 서비스와 상품에 맞는 NFT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있다”며 “모든 기능은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로 연결되기 때문에 쉽게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콘텐츠 제작팀인 ‘사이펄리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어, NFT 콘텐츠 제작까지 지원한다. 단순한 이미지를 넘어 서비스와 고객이 상호작용하는 형태로 제작 가능한 역량을 갖췄다. 한길자 사이펄리스튜디오 리더는 “스튜디오 내에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가 있어 브랜드 세계관 기획부터 웹3 기술을 접목한 창작물 제작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NFT를 보유한 이용자가 서비스에 방문할 때마다 활동 지수가 높아지는 것을 보여주고, 활동 지수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면 자동으로 합성 NFT를 제공하는 제작도 가능하다”고 했다.람다256은 영화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와 손잡고 개발 중인 NFT 기반 영화 커뮤니티 프로젝트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 총괄은 “영화를 보는 것을 넘어 영화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5월 론칭할 예정”이라며 “NFT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대표적인 국내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다음은 일문일답=람다256의 NFT 사업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김지연 전략기획실장(이하 김): 브랜디드NFT 사업을 중점으로 하고 있고, 브랜디드NFT사업을 위한 조직으로 브랜디드NFT 사업팀과 사이펄리스튜디오가 있다.=브랜디드 NFT라는 용어가 생소한데, 어떤 사업이라고 보면 되나?△김: 람다256은 루니버스라는 서비스형블록체인(BaaS)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따라서, NFT 사업도 브랜드나 제품, 지적재산권(IP)을 가지고 있는 기업과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전략적인 판단을 했다. 브랜디드 NFT는 기업들이 브랜드 가치를 좀 더 높일 수 있고, 지속 가능성 있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NFT프로젝트를 구축할 수 있게 돕는다.△최원선 브랜디드 NFT 사업팀장(이하 최): 기업이 NFT를 고객과 소통의 매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사업 방향이다. NFT 자체의 가치를 올린다기보다는 NFT를 매개한 마케팅이나 브랜드 이미지 재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예컨대 NFT를 인증서로 활용해 상품의 신뢰도를 높이거나 이용자와 인터랙션(상호작용) 가능한 서비스에 NFT를 활용할 수도 있다. 커뮤니티에 웹3 요소를 넣어서 사용자들이 브랜드에 더 애정을 가지게 할 수 있고, 온라인-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 구성도 가능하다.=브랜디드 NFT가 지원하는 기능은?△최: 커뮤니티 구성, 멤버십, 굿즈, 티켓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브랜디드 NFT에서 생각하는 커뮤니티는 핵심 멤버들이 진정성 담아 운영하는 소규모 커뮤니티다. 한정된 인원에게 특별한 혜택을 주고 이들이 브랜드를 널리 바이럴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본다. 다른 사람들이부러워하고, 참여하고 싶게끔 바이럴을 유도시켜, 커뮤니티를 확대해나가는 전략이다.멤버십에 NFT를 도입해 여러 가지 혜택을 넣을 수도 있다. 사용 이력이나 활동을 내용을 기록해 지표화하고, 이용자의 브랜드 충성도에 따라 혜택을 다르게 줄 수도 있다. 실물 굿즈와 NFT를 연결할 수 도있다. 일종의 인증서를 NFT에 기록해 신뢰도를 높일 수 있고, 굿즈에 QR 코드를 찍어 추가로 재미있는 콘텐츠를 보여줄 수도 있다. 티켓 기능도 있다. 콘서트나 팝업스토어 입장 시 패스 역할로 NFT를 활용할 수 있다. 모든 브랜드가 이 기능을 다 사용하는 건 아니다. 브랜드 성격에 맞게 적용한다. 산업군 마다 니즈가 다르고, 마케팅 목적도 다르기 때문에 브랜드에 대한 분석 후에 적합한 NFT 적용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모든 기능을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API) 수준으로 제공해 적용은 쉽다.=NFT 콘텐츠 제작까지 지원하고 있다고?△한길자 사이펄리스튜디오 리더(이하 한): 사이펄리스튜디오는 웹3 철학과 기술에 기반 위에 크리에이티브를 융합시켜 구현하는 팀이다. 파트너의 브랜드 정체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고객 접점에 웹3 기술과 감성을 넣어주는 것을 목표로한다. 팀은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로 구성돼 있다. 기획자들이 브랜드 NFT에 스토리와 세계관을 입혀주고,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웹3 크레이티브 기술을 이해하고 창작물을 만들어준다는 접근 방식이다. 3개 직군이 함께 일하고 있어 단순히 NFT를 이미지로 만드는 것을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NFT 구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NFT를 보유한 이용자가 서비스를 방문할 때마다 이력을 체크해서 일종의 활성화 지수를 보여주고 활성화 지수가 높아지면 서비스에서 자동으로 합성 NFT를 만들어 줄 수도 있다. 게임에서 아이템이 진화하는 것 같은 경험을 다양한 서비스에도 구현할 수 있는 것이다. NFT를 받고 포장지를 벗기는 것 같은 효과도 적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 제품이 가지고 있는 감성을 재해석해서 NFT에 담는다는 접근법이다.람다256의 블록체인 루니버스뿐 아니라 폴리곤, 이더리움 등 다양한 체인을 쓸 수 있지만, 루니버스 환경에선 가스비 걱정이 없기 때문에 좀 더 유연하게 다이나믹한 NFT를 만들 수 있다.=NFT제작 사례를 소개해준다면?△한:패션 브랜드 수프라(SUPRA)와 진행한 NFT 프로젝트는 기존 팬덤의 커뮤니티 감성을 NFT로 잘 연결해온 케이스다. 수프라는 스케이트 컬쳐를 기반으로 설립된 브랜드로, 글로벌 팬덤이 형성돼 있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70만 명 정도 된다.우리는 NFT에 스케이트 컬쳐 감성을 담아서 언박싱 패키지를 만들었고, 운동화 컬렉터들은 보통 운동화를 두 개 씩 사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고려해서 디자인했다. 수프라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이 올라오면 보통 몇 백개 수준의 좋아요를 받는데, NFT 콘텐츠는 10배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브랜디드NFT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나? △김: 극적으로 모든 브랜드는 어떤 영역에서는 블록체인의 기술을 도입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 모든 기업이 웹3 기업이 되는 것이다. 기업에 따라서 어떻게 블록체인을 접목할지 다 다르겠지만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요소는 NFT다. 그렇기 때문에 NFT와 브랜드의 결합은 계속 확산될 것이라 생각한다.=올해 사업 목표는?△김: 올해 라이프스타일 기업들, 커뮤니티를 구축하거나 보강할 수 있는 기업들과 협업해 브랜디드 NFT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는 NFT라는 요소를 브랜드가 어떻게 잘 결합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을 처음부터 같이 만들어 주려고 한다. 기업들이 처한 환경과 브랜드 특성에 맞게 NFT를 적용해야 하는데, 웹3를 잘 모르는 기업들은 이 부분을 어려워할 수 있다.다음달 론칭할 NFT 기반 영화 커뮤니티 프로젝트가 브랜디드NFT의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영화를 보는 것을 넘어서서 영화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론칭할 예정이다. 영화 커뮤니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핵심 멤버들에게는 프로젝트를 제안/투표할 수 있는 권한도 제공할 예정이다. 영화 커뮤니티의 핵심멤버가 되거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면 멤버십·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인증을 NFT로 할 예정이다.
2023.04.19 I 임유경 기자
바디프랜드, 메디컬안마의자 확대…전신마사지·디스크 치료 한번에
  • 바디프랜드, 메디컬안마의자 확대…전신마사지·디스크 치료 한번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가정에서 편안하게 마사지를 받는 것만으로도 견인치료, 근육통 완화를 경험할 수 있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메디컬 연구개발센터 최고기술책임자)바디프랜드가 허리와 목 디스크, 퇴행성 협착증 등 치료목적의 견인과 근육통 완화 기능을 갖춘 의료기기 ‘메디컬팬텀’을 출시했다. ‘팬텀 메디컬 케어’에 이은 두 번째 의료기기다. 의료 기능뿐만 아니라 전신마사지 케어까지 가능한 조합형 의료기기로 척추 견인치료와 전신마사지를 한번에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사진=바디프랜드)◇‘메디컬팬텀’ 론칭…치료목적 견인·근육통 완화 가능바디프랜드는 1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메디컬팬텀 론칭쇼’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선보인 메디컨팬텀은 경추부, 요추부를 견인해 디스크(추간판탈출증)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목과 허리를 받치는 에어백에 공기를 주입해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며 요추와 경추를 잡아당김으로써 척추와 척추 사이의 간격을 넓혀 디스크 증상을 완화하는 원리를 적용했다. 척추 견인은 요추의 상하 신체 부위 등을 에어백으로 고정시킨 후, XD-플랙스(Flex) 안마 모듈이 원하는 요추 부위에 물리적 압박과 함께 위아래로 움직이며 진행한다. 다리 마사지부의 각도를 굴곡시켜 사용자의 고관절과 골반을 신전시키는 견인을 통해 요추부의 디스크, 퇴행성 협착증 등의 치료에 도움을 준다. 근육통 완화 역시 주요 기능 중 하나다. 의료용 펄스 전자기장 PEMF를 사용자의 체압에 감응해 높은 밀착감과 부드러운 마사지감을 제공하는 XD-Flex 마사지 모듈과 결합해 척추라인을 따라 움직이며 근육과 신경을 자극하고 근육통을 완화해준다. 온열마사지로 인체에 일정한 열을 가해 경직된 근육의 이완을 돕고, 혈류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마사지 프로그램에서는 의료기기 기능을 ‘견인치료’, ‘근육통완화’로 나눠 세분화했다. 견인치료는 허리디스크, 허리협착증, 목디스크, 목협착증 등 부위에 따라 구체적으로 분류했다. 근육통완화는 PEMF목, PEMF허리, 허벅지자극 등 부위별 모드뿐만 아니라 CEO케어, 수험생케어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모드로 나눴다. 메디컬팬텀에는 의료기기 기능의 메디컬 모드 19개를 탑재했다.바디프랜드 메디컬팬텀(사진=바디프랜드)◇안마의자 R&D 1000억원 투자…디지털 헬스케어 급성장 주목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동안 의료기기 안마의자를 포함한 전체 안마의자의 연구개발에만 약 1000억원 가량을 투자하면서 안마의자의 기술력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메디컬R&D센터’가 있다. 전체 매출액 대비 4%가 넘는 비중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면서 안마의자의 기술력을 고도화해 ‘홈 헬스케어 기기’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그 일환으로 지난 2021년 7월 ‘팬텀 메디컬 케어’를 선보이면서 본격적으로 의료기기 안마의자 시장을 열었다. 안마의자 형태의 의료기기 ‘팬텀 메디컬 케어’는 출시 이후 단일 품목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 출시 약 2년만에 이미 매출액이 3500억원에 육박하고 약 8만여 가구에 보급됐다. ‘팬텀 메디컬 케어’에 이어 ‘메디컬팬텀’을 내놓으면서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 바디프랜드는 점차 헬스케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진단과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관리 위주로의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해 헬스케어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글로벌시장조사기관 GIA는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20년 1520억달러(199조원)에서 2027년 5090억달러(664조원)로 연평균 18.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현재 전체 매출 중 30% 정도인 의료기기 제품 비중을 올해 50%까지 늘리고, 향후 2년 내 70~80%가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의 의료기기 시장 진입은 이제 시작 단계일 뿐”이라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여러 4차산업 기술과의 융복합으로 혁신적인 건강관리 플랫폼을 제공해 생체신호 진단 및 분석을 통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는 물론 원격진료가 가능한 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가전시장 매출이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바디프랜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 위해 지난해 249억원을 포함해 최근 5년간 약 1000억원을 R&D에 투자하면서 차별화한 기술력을 갖추고 최고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고객의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꿈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3.04.19 I 함지현 기자
브이티지엠피, 日겨냥 UV 케어 라인업 신제품 출시
  • 브이티지엠피, 日겨냥 UV 케어 라인업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브이티지엠피(018290)는 화장품 사업부 브이티코스메틱이 일본 소비자층을 겨냥해 신제품 UV 케어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브이티지엠피)브이티지엠피가 이번에 출시하는 UV케어 라인은 ‘시카(CICA) UV 톤업 베이스(전 4색)’와 ‘시카 노세범 파우더’ 등이다. 특히 시카 UV 톤업 베이스는 총 4가지 색상(라벤더, 민트, 피치 히비스커스, 화이트)으로 구성된 UV 베이스 케어 라인이다. 신선한 텍스쳐의 로션 타입으로 가볍게 피부에 바를 수 있고, 끈적거림이나 두꺼운 질감이 나오지 않는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짚었다. 시카 노세범 파우더는 피부의 피지 등 끈적임이 심해지는 봄과 여름철에 알맞은 파우더 라인으로 브이티지엠치는 시카 노세범 모이스처 파우더와 시카 노세범 UV 파우더 2종을 출시한다. 시카 노세범 파우더는 수분이 50% 함유된 워터쿨링파우더로 엑토인 성분과 세라마이드 복합체 성분으로 피부진정과 수분공급, 보습강화를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시카 노세범 UV 파우더는 노세범 모이스처 파우더에 UV 차단 기능이 더해진 파우더로, 시카 성분에 자외선 반사 원리의 무기자 차 파우더와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함유해 자외선에 의한 건조나 데미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 외에도 시카 에센스 선과 시카 에어리 UV 스틱 등도 함께 출시된다. 회사 측은 “시카UV 톤업 베이스는 오는 4월 22일 일본의 전국 플라자에서 론칭 될 예정이며, 시카 노세범 파우더는 플라자, 로프트, 핸즈, 앳코스메에서 판매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일본 브이티코스메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3.04.19 I 이용성 기자
케이사인, ‘애플통장’ 출시에 ‘삼성통장’ 출범 이슈 부상 ‘강세’
  • [특징주]케이사인, ‘애플통장’ 출시에 ‘삼성통장’ 출범 이슈 부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케이사인(192250)의 주가가 오름세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애플이 ‘애플 통장’을 출시한 가운데 삼성의 과거 삼성은행 출범 이슈 등이 떠오른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현재 금산분리규제 개선이 논의 중이라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19일 14시 15분 케이사인은 전일 보다 3.02% 오른 1670원에 거래 중이다.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17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와 합작해 ‘애플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연리 4.15%인 예금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저축예금 평균 이자율(0.37%)의 10배가 넘는다. 이에 지난해 이슈로 부상한 삼성은행 출범 가능성이 재차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빅블러(Big Blur) 시대를 맞아 금산분리법 개정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는 형국이다. 금산분리법은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을 분리 규제하는 법안으로 각각이 지분을 소유하거나 지배하는 것을 금지하는 제도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금융규제혁신위원회를 출범해 금산분리, 비금융 정보 활용 등 전방위적 규제 개선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애플이 다양한 이점을 노리고 ‘애플 통장’을 출시해 삼성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케이사인은 삼성에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제품을 공급 중이다. 지난해 삼성 은행 관련주로 꼽히며 주가가 변동성을 보여 이번 애플통장에 따른 삼성 이슈에 주가가 반응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3.04.19 I 최은경 기자
유동성 공급 감소의 3분의 1은 '경상수지 흑자 축소' 탓
  • 유동성 공급 감소의 3분의 1은 '경상수지 흑자 축소' 탓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작년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 유동성을 나타내는 M2(광의통화)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다만 유동성 공급 증가율 감소의 3분의 1은 금리 인상보다는 경상수지 흑자폭 축소, 외국인 투자금 유입 둔화 등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장금리가 정점을 찍은 현 시점에선 M2 증가세 둔화 속도가 약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출 경기 악화 등의 요인이 M2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출처: 한국은행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경제 이슈 분석에서 ‘최근 통화증가세 둔화의 특징 및 평가’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큰 폭 상승했던 M2 증가율(평균잔액, 전년동월비)은 2021년 12월 13.2%를 정점으로 빠르게 하락, 올 2월 4.1% 수준으로 둔화됐다. 현금, 수시입출식예금 등 협의통화(M1) 증가율은 작년 9월 마이너스로 전환한 후 2월 -12.4%로 마이너스 폭이 확대되고 있다. M1이 먼저 감소한 후 M2 역시 증가세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유동성 공급을 부문별로 보면 총신용은 올 2월 5.1% 증가하는 데 그쳐 2021년 12월(12.1%) 대비 증가율이 7.1%포인트 감소했다. 감소폭 7.1%포인트를 기여도로 분해해보면 가계신용이 2.6%포인트, 기업신용이 2.4%포인트, 국외신용이 2.5%포인트 기여했다. 기타는 외려 0.4%포인트 끌어올렸다. 기준금리가 역사상 가장 빠르게 인상되면서 M2 증가율이 둔화된 측면이 크지만 경상수지 흑자폭 축소, 외국인 자금 유입 감소 등 해외에서 달러 유입이 줄어들면서 M2 증가율이 둔화된 영향도 3분의 1 가량에 달했다. 한은은 통화수요함수 추정 결과 2020년~2021년 중 통화증가율 상승을 견인했던 부동산 경기가 작년부터 크게 위축되면서 통화증가율 둔화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가계신용과 기업신용도 대출금리 상승, 주택경기 부진, 직접 금융 조달 위축 등으로 각각 증가율이 9.0%포인트, 5.3%포인트 감소했다. 가계는 주식시장 부진, 예금금리 상승으로 수시입출식 예금, 수익증권 등 실적배당형 상품에서 자금을 빼 정기예·적금으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강해졌다. 그 결과 M1에서 M2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M2에서 M1이 차지하는 비중이 코로나19 당시 40%에 가까워졌으나 2월 31% 수준으로 줄었다. M2내에서도 수익증권, 금전신탁 등 실적 배당형 상품 비중이 2월 19.1%로 장기평균선(21.4%)를 하회하고 있다. 기업은 매출 둔화, 비용 상승에 따른 현금 유입 감소, 예비자금 보유 축소 등으로 M2 증가세가 큰 폭 둔화됐다. 출처: 한국은행그러나 올해부터 시장금리가 정점을 찍고 하락한 상황이라 M2 증가율 둔화는 제한될 것으로 예측된다. 작년 증가율이 빠르게 하락한 탓에 기저효과도 작용할 전망이다. 과거 M2증가율 하락은 주로 경기침체기에 나타났다는 점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2002년 12월~2004년 1월 카드사태, 2008년 5월부터 2011년 6월 금융위기 등 경제충격이 있었을 때 각각 13개월, 37개월간 M2증가세가 위축됐고 증가율 감소폭이 각각 11.8%, 12.8%에 달했다. 2015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경기둔화기에도 23개월간 증가율이 4.9%포인트 감소했다.2021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는 기준금리 인상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M2 증가율이 9.1%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이러한 하락세에는 경기 위축도 반영돼 있다는 평가다. 민간신용 증가세 둔화 외에도 국외신용도 증가세가 크게 약해졌다. 경상수지 흑자폭 축소 등으로 달러 유입이 줄면서 원화 환전 수요가 감소, 증가율 감소폭이 16.8%포인트에 달했다. 다만 한은 관계자는 “경기가 위축돼 M2가 줄어들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렇다고 보기 어렵다”며 “예비적 자금 수요로 현금 보유 등 단기자금 성향이 강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2023.04.19 I 최정희 기자
청와대를 K-관광 상징물로…문체부, 랜드마크 선포식 개최
  • 청와대를 K-관광 상징물로…문체부, 랜드마크 선포식 개최
  • 박보균(오른쪽 네번째) 문체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청와대 관광 랜드마크 선포식 ’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오전 10시, 청와대 대정원에서 ‘청와대 K-관광 랜드마크, 내가 청와대 관광가이드다’ 선포식을 개최했다. 청와대 측은 이번 선포식에 대해 “개방 초기에는 건물 관람 위주였으나 앞으로는 청와대를 주요 거점으로 경복궁 등 다른 관광자원과 묶어 권역화한 코스로 본격 개발할 예정”이라며 “향후 공연, 전시 등을 추가하고 본격적으로 청와대를 관광 랜드마크로 육성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악인 엄홍길, 만화가 허영만, 편의점주 봉달호, 국립발레단장 강수진, 국악인 박애리, 북튜버 서메리, 배구선수 박정아와 배유나, 댄서 아이키, 방송인 줄리안, 문체부 청년보좌역 최수지 등이 자리에 함께했다.선포식에서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은 “청와대와 인근 지역은 역사, 정치, 문화, 음식, 자연까지 걸어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어 외국인, 특히 유럽인들에게도 매력이 넘치는 곳”이라며 “한국을 처음 오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 (문체부 제공)문체부는 이번 선포식과 함께, 청와대 인근의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K-푸드, K-컬처, K-클라이밍, 전통문화 등을 주제로 10개의 테마별 도보 관광코스를 소개했다. 경복궁, 서촌, 북촌, 박물관, 북악산 등을 비롯해, 유서 깊은 맛집 등 K-관광의 매력을 보여 줄 다양한 테마와 이색적인 체험이 특징이다. 도보 관광코스 정보는 이날 참석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한국관광공사와 청와대 사랑채 누리집 등에 게시함으로써 개별여행객에게 여행의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여행사와 연계해 MZ세대, 중장년층, 노년층, 가족 관광 등 맞춤형 상품으로도 개발한다. 현장에 참석한 박보균 장관은 “청와대는 세계 유일의 대통령 역사, 문화예술, 자연, 전통 문화재가 공존하는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관광 공간”이라며 “오늘 K-관광 랜드마크 선포식을 계기로 여기 모인 청와대 관광가이드분들과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청와대 사랑채에서 이어진 좌담회에서는 최수지 청년보좌역을 비롯한 청년 여행가, 유튜버 등이 모여 10개의 관광코스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했다. 문체부는 오늘 공개한 10개의 관광코스를 단체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외 주요 여행사와 상품화 전략을 협의할 예정이다. 최종 코스 개발이 완료되면 재외한국문화원, 관광공사 해외 지사를 활용해 해외 현지에서 홍보하고 K-관광 로드쇼에서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마케팅해 외국 관광객들이 꼭 가보고 싶은 곳, 경험하고 싶은 곳으로 각인시킬 계획이다.박보균 장관은 “오늘 나온 의견을 반영해 청와대 스토리텔링과 외국어 번역 등에 공을 들여 더 많은 관광객들이 K-컬처에 관심을 갖고 공감할 수 있는 여행을 하도록 돕겠다”며 “청와대 개방 1주년을 전후로 공연, 전시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으로 본관 1층에서는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대통령들의 이야기를 전시하는 등 랜드마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9 I 김명상 기자
국내 엠폭스 2명 추가 확진 총 18명…전국적 감염 양상
  • 국내 엠폭스 2명 추가 확진 총 18명…전국적 감염 양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질병관리청은 19일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국내 첫 감염 환자인 6번째 확진자 이후 전날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17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 중인 내국인이며, 피부병변 및 통증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 후 확진됐다. 18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피부병변 및 발열의 증상을 보여 검사 후 확진됐다.7~18일 엠폭스 국내 감염 추정 환자 13명에 대해 방역당국은 위험요인 및 감염경로 등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국내 감염 추정 환자의 거주지는 서울 5명, 경기 3명, 경남 2명, 경북 1명, 대구 1명, 전남 1명으로 전국적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내국인이 12명, 외국인 1명이었다.13명의 확진환자 모두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해외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위험노출력을 살펴보면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고위험시설 등에서 익명의 사람과의 밀접접촉력이 확인된 사람이 대다수였다.출처:질병관리청국내 확진환자의 주요 임상증상은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 피부병변(궤양, 종창, 발진) 발생이 많다. 발진은 모든 확진환자에게 나타났다. 증상 초기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등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거나 혹은 전구기 증상 없이 항문생식기 발진만 단독으로 발생 또는 발진 후 전신증상이 발현되는 사례도 있어 엠폭스 초기 진단이 쉽지 않은 특징을 보였다.현재까지 조사된 확진환자의 접촉자는 노출위험도에 따라 관리하고 있으며 고위험 시설 내 접촉자 등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또 의심증상 접촉자의 신속한 격리와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신속한 병상 배정을 위해 17개 시도별 엠폭스 치료병상을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엠폭스는 일반적인 인구집단보다 고위험집단에서 발생과 전파 위험이 큰 만큼 고위험군 대상 홍보를 대폭 강화했다.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접촉이 확인된 환자 방문 장소 및 사용 모바일 앱 등을 확인해 고위험군 이용 시설 및 모바일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감염 예방수칙 준수 안내문을 제작·배포했다. 또한 고위험군 이용 커뮤니티 및 관리 단체와 협업해 엠폭스 질환 특성을 알리고 예방수칙을 함께 홍보·교육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의심환자와의 밀접접촉 등 위험요인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상담하고,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엠폭스는 주로 제한적인 감염경로(피부·성접촉)를 통해 전파가 이루어지는 감염병으로 전파위험도가 낮고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과도한 불안보다는 감염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익명의 사람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 삼가하고, 피부병변을 긴팔 옷 등으로 감싸 다른 사람들과 직접 접촉이 없도록 주의해야한다. 특히 유증상기(피부발진·궤양, 림프절병증, 발열 등)에 다른 사람들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을 삼가고, 손씻기와 유증상자와의 화장실, 식기, 세면대 등 공동사용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2023.04.19 I 김경은 기자
삼성, ‘비스포크 제트 봇 AI’ 스페셜 에디션 출시
  • 삼성, ‘비스포크 제트 봇 AI’ 스페셜 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패턴 디자인 브랜드 ‘드롭드롭드롭’과 협업한 디자인을 적용한 ‘비스포크 제트 봇 AI’ 스페셜 에디션을 1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 모델이 패턴 디자인 브랜드 ‘드롭드롭드롭’의 인기 패턴에 시각적 접근성을 높인 ‘비스포크 제트 봇 AI’ 스페셜 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EYE LIKE 제트 봇’ 콘셉트로 기획된 스페셜 에디션은 시각적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이 제품이 시각 장애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의 약 90%가 잔존 시력이 남아 있는 저시력자라는 점, 이들이 일상에서 가장 어려움을 토로하는 부분이 청소라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고 밝혔다.명암이나 색상을 인지할 수 있는 저시력자가 보다 쉽게 제품을 인지할 수 있도록 드롭드롭드롭의 가장 인기있는 패턴에 7:1 이상의 높은 명암 대비를 적용하고, 웹 브라우저·서버 기술의 표준 개발기구 ‘W3C’에서 만든 웹 콘텐츠 접근성 가이드라인의 가장 높은 시인성 등급인 AAA등급의 색상을 사용했다.감각적인 색상과 패턴으로 인테리어 효과도 누릴 수 있다.삼성전자는 스페셜 에디션 소개 영상도 저시력자를 배려해 제작했다. 콘셉트인 EYE LIKE 제트 봇 로고를 비롯한 자막은 고령자, 노안, 저시력자 등 시력 약자들도 인지하기 쉽도록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개발한 ‘온고딕체’를 사용하고, 일반 광고 영상보다 3배 큰 자막을 적용했다. 자막을 인지하는 시간을 고려해 영상의 속도를 정했으며, 선이 또렷한 일러스트와 그래픽을 적용했다.‘EYE LIKE 제트 봇’ 콘셉트로 기획된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봇 AI’ 스페셜 에디션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지난 3월 출시된 2023년형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이중 흡입구 구조의 새로운 브러시를 적용해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의 털 제거를 더욱 효율적으로 해주며, 가전·가구·전선·강아지 등에 이어 사람과 고양이까지 인식해 더욱 정확하고 스마트한 ‘AI 자율주행’ 기능을 갖췄다.비스포크 제트 봇 AI 본품과 개성 있는 디자인이 적용된 상단 커버로 구성된 스페셜 에디션은 총 3종으로 이날부터 삼성닷컴에서 판매된다. 출고가는 159만9000원이다.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뛰어난 자율주행 성능, 강력한 흡입력, 스마트싱스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등으로 일상에 편리함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친숙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사용자의 일상을 함께 하는 친구 같은 로봇청소기의 특성을 부각하고자 ‘잔망루피’, ‘미니언즈’,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와 친구들’ ‘메이플스토리’ ‘노티드’ 등의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삼성전자 모델이 패턴 디자인 브랜드 ‘드롭드롭드롭’의 인기 패턴에 시각적 접근성을 높인 ‘비스포크 제트 봇 AI’ 스페셜 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2023.04.19 I 최영지 기자
SKIET, 美 중국산 분리막 배제 반사 이익 기대감에 '강세'
  • [특징주]SKIET, 美 중국산 분리막 배제 반사 이익 기대감에 '강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7%대 강세다. 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보조금을 일부 혹은 전액 받을 수 있는 16개 전기차를 공개한 가운데 2024년부터 중국산 분리막 배제로 반사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사진=SKIET 제공)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45분 현재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는 전 거래일보다 7.45% 오른 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미국의 중국산 분리막 적극 배제로 반사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IRA의 소비자세액공제(30D) 요건에 충족하는 전기차 7개 브랜드의 22개 차종을 확정해 발표했다. 핵심 광물 요건과 배터리 부품 요건을 모두 충족, 7500달러 지급이 가능한 셀 OEM은 GM(얼티엄셀즈), 포드(SK온), 테슬라(파나소닉), 스텔란티스(LG에너지솔루션) 등이다. 3750달러 지급이 가능한 전기차는 전부 광물 요건만 충족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이와 같은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서 2차전지 업체가 추가로 강화해야 하는 부분은 배터리 부품 요건 중 해외우려기관(FEOC)의 완전 배제”라며 “해외우려 기관의 정의에는 중국이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산 부품, 중국 기업의 해외 자회사가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분리막 공급 요청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얼티엄셀즈는 중국 상해은첩(Semcorp)의 중국에 위치한 공장으로부터 분리막을 공급받고 있는데, 공급 계약이 2024년까지로 명시됐기 때문이다. 그는 “당장 내년부터 한국 SK아이이테크놀로지, 일본 도레이 등으로 다변화가 요구된다”면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반사 이익을 전망했다. 그러면서 “IRA의 소비자세액공제 요건에 충족하기 위한 OEM(전지 업체)의 움직임이 활발한데, 특히 북미 전지 공장(JV)은 OEM과 전지 공급 계약 논의를 완료한 상황인 만큼 향후 광물과 부품을 어떻게 조달하느냐가 고객사와의 관계에서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현재 북미 SK온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 파나소닉은 일본 분리막 업체들로부터 분리막을 공급받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LG에너지솔루션에 분리막 원단을, 파나소닉에 분리막을 공급한 이력이 있다.
2023.04.19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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