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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글로벌반도체, 올해 41%↑…반도체 ETF 1위"
  • 한투운용 "ACE 글로벌반도체, 올해 41%↑…반도체 ETF 1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가 연초 이후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우수한 성과(레버리지 제외)를 나타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41.15%로,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18개의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 ETF의 최근 1개월과 3개월 수익률 또한 8.68%와 28.24%로 우수하다.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메모리 △비메모리 △반도체 장비 △파운드리 기업 등 반도체 세부 섹터 4개 대표기업들에 각 20%씩 투자 비중을 두는 것이 특징이다. 4개 대표기업은 △삼성전자 △엔비디아 △ASML홀딩 △TSMC이며, 나머지 20%는 시가총액 기준 상위 6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우수한 성과는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로도 이어지고 있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들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를 125억원 사들였다. 개인투자자들은 특히 연초 이후 15거래일을 제외하고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를 꾸준히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지난 5일 순자산액 400억원 돌파에도 성공했다(11일 기준 429억원). 이는 지난 3월 순자산액 300억원을 넘어선 지 한 달 만이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연초 이후 엔비디아 등 비메모리 반도체 업종 주가가 시장 성과를 크게 상회하며 추가적인 비중 확대에 대한 투자자들의 고민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비메모리 업종 주가가 먼저 움직인 것으로, 메모리 업종 주가는 현 시점부터 비중을 늘려가기에 여전히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섹터 내에서도 분산투자가 필요해진 시점”이라며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반도체 핵심 4개 산업군 중 대장주를 선별해 반도체 산업 전반에 두루 투자하는 것을 통해 섹터간 성과 격차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투자 수단”이라고 말했다.한편,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3.04.12 I 이은정 기자
CU, 아티스트 청신과 협업 하이볼 라인업 확대
  • CU, 아티스트 청신과 협업 하이볼 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업계 1위 CU가 이달 인기 작가 ‘청신’과 협업한 하이볼을 출시하며 업계 내 하이볼 신드롬을 이어간다고 12일 밝혔다. CU 청신 하이볼. (사진=BGF리테일)청신은 아트 크루 ‘프린트베이커리’에 속한 유명 작가로, MZ세대들 사이에서 ‘미코노미 (나를 위한 소비)’ 바람을 타고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며 갤러리 오픈런과 작품 완판을 일으키고 있다.이번에 출시되는 청신 레몬 하이볼은 산뜻한 레몬향과 리큐르 특유의 씁쓸한 맛의 조화가 특징으로 CU는 청신 작가의 대표작인 블랙 네온 시리즈의 ‘목탄을 삼킨 선’을 패키지에 담았다. 화사한 노란색의 과일 정물을 두꺼운 목탄 재질 선으로 그려낸 작품이 달콤한 과일 향과 진한 오크 향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CU는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RTD(Ready To Drink) 하이볼 2종(어프어프 레몬토닉, 얼그레이)을 선보이며 하이볼 트렌드를 주도해왔다.레몬이나 탄산수 등 별도의 상품 없이 간편하게 섞음주를 즐길 수 있는 음용 간편성이 ‘믹솔로지’ 트렌드와 결합해 폭발적인 고객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편의점 RTD 하이볼이라는 주류의 신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해당 상품은 출시 3일 만에 초도 물량 20만개가 완판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다.이에 업계 내 RTD 하이볼 상품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올해 편의점 주류 트렌드는 하이볼이 주도하고 있는 모양새다.실제 RTD 하이볼 상품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지속되면서 지난달 CU RTD 하이볼은 출시 약 3개월 만에 50.2% 매출이 증가했다.특히 CU가 하이볼 구매 고객들의 연령대를 살펴본 결과 20대 46.0%, 30대 31.7%로 무려 7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편의점 주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2030세대 고객들 사이에서 하이볼이 ‘힙한’ 주류 상품으로 여겨지면서 뜨거운 인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이승택 BGF리테일 이주류TFT장은 “CU는 하이볼, PB 와인 등 다양해지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주류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이며 주류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며 “보다 다양한 국내외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CU는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하며 이달 한 달 동안 RTD 하이볼 5종에 대해 3캔 1만1000원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2023.04.12 I 백주아 기자
'버터없는 버터맥주' 제조정지 일단 유보…"경찰 수사 보고 결정"
  • [단독]'버터없는 버터맥주' 제조정지 일단 유보…"경찰 수사 보고 결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뵈르비어’ 제조사 부루구루에 내린 1개월 제조정지 행정처분을 일단 유보키로 했다. 앞서 식약처는 이번 행정처분과 함께 부루구루를 경찰에 형사고발 했는데 수사 결과에 따라 제조정지 여부 및 수위를 다시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뵈르비어’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뵈르비어.(사진=GS리테일)11일 부루구루 등에 따르면 식약처는 부루구루 측 법률대리인으로부터 지난달 두 건의 의견서를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사전통보했던 1개월 제조정지 행정처분을 일단 유보하기로 결정했다.식약처 관계자는 “부루구루 측 법률대리인이 제조정지 행정처분과 관련한 내용을 수사중인 상황을 고려해 수사결과 반영을 요청했다”며 “식약처 행정처분 기준에는 형사절차에 따라 기소유예 또는 선고유예를 받을 경우 감경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행정처분의 기준에는 기소유예를 받을 경우 2분의 1, 선고유예 판결 시 3분의 1 범위에서 감경 처분이 가능하다.뵈르비어는 부루구루가 버추어컴퍼니와 함께 제조하고 GS리테일(007070)이 유통·판매 중인 수제맥주 제품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지난해 9월 출시돼 단 43일만에 100만캔을 팔아치우며 역대 최단기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히트 상품이다.다만 식약처는 뵈르비어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대한 법률’ 제8조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실제 버터가 들어있지 않지만 프랑스어로 버터를 뜻하는 ‘뵈르’를 제품명에 넣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줬다는 이유에서다. 또 이 제품을 홍보하는 과정에서도 ‘버터맥주’ 표현을 넣어 더욱 혼란을 부추겼다고 봤다.이에 식약처는 지난달 3일 부루구루에 1개월 제조정지를 사전통보하고 부루구루·버추어컴퍼니·GS리테일을 경찰에 형사고발했다.식약처는 이번 행정처분 유보 결정과 별개로 “뵈르비어가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통상 행정처분과 형사절차에서 다른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식약처가 이같이 판단에 확신을 갖는 한 경찰이 ‘혐의없음’으로 결론을 내리더라도 제조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제조사들은 “버터를 넣지 않고 ‘뵈르’라는 상표 또는 브랜드를 사용한 것이 범죄 사실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는 입장이다. GS리테일 측도 문제가 불거진 이후 공식 입장을 통해 “상품의 콘셉트와 특징을 담아 닉네임을 붙이는 것은 유통업계에서 고객과 소통을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라며 “당사가 고객을 속이기 위해 ‘버터맥주’라는 용어를 고의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핀트, 목표달성 투자 서비스 출시…"AI가 알아서 운용"
  • 핀트, 목표달성 투자 서비스 출시…"AI가 알아서 운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인공지능(AI) 일임투자 서비스 핀트는 고객 개개인의 투자 성향은 물론 목표하는 투자금액에 맞춰 AI가 알아서 운용해주는 초개인화된 투자일임 서비스 ‘목표달성 투자’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핀트는 고객별 투자 성향과 투자하는 이유, 투자하는 금액 등이 모두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목표달성 투자를 개발했다. 기존의 핀트 투자와 달리 고객이 1년 뒤 목표하는 금액을 설정하면 AI엔진 아이작이 현재의 자산과 시장 변화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투자 스타일과 운용 레벨을 조율해가며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에 개입하는 것이 특징이다.예를 들어, 목표 금액까지 높은 수익률이 필요할 때는 운용 레벨을 높여 공격적으로 운용하고, 목표에 가까워졌을 때에는 운용 레벨을 낮춰 보수적으로 운용하며 시장 리스크에 방어하는 등의 의사결정을 AI엔진 아이작이 내린다.아이작의 운용 레벨의 범위는 고객의 투자 성향 조사 결과에 따라 △공격투자형(1-10레벨), △성장투자형(1-8레벨), △균형투자형(1-6레벨), △안정투자형(1-4레벨), △안정형(1-2레벨) 등 5가지로 구분되며, 운용 레벨이 높을수록 고위험 자산군 비중이 늘어나게 된다.목표달성 투자를 이용하는 고객은 ‘거치식’과 ‘적립식’ 두 가지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1년 뒤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금액을 입력하면 아이작이 투자 원금의 비중, 목표 수익률 등을 고려하여 12억회 이상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목표 수익 및 달성 확률을 제공한다. 또한 목표달성 확률과 포트폴리오 변화, 수익률 등 운용 현황은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목표달성 투자는 기존의 핀트 투자와 같이 최소 운용 금액은 20만원으로 동일하며, 운용 수수료 역시 수익이 발생했을 시에만 수익금의 9.5%를 수취한다. 현재 목표달성 투자는 투자 일임금액이 8억 5천만원 미만인 경우에만 운용을 시작할 수 있으며, 추후 해당 금액은 조정될 예정이다.핀트 운영사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의 김원일 플랫폼개발실장은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 고객의 투자성향 뿐 아니라 투자 목표까지 고려해 AI가 알아서 최적의 투자를 수행해주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금융 서비스 경험을 드리고자 ‘목표달성 투자’를 선보이게 됐다”며, “누구나 핀트 앱을 통해 손쉽게 초개인화된 맞춤형 자산관리를 받으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서비스를 고도화 하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11 I 임유경 기자
에코프로그룹株 급등락…엘앤에프 등 2차전지주 차익실현 매물 출회
  • [특징주]에코프로그룹株 급등락…엘앤에프 등 2차전지주 차익실현 매물 출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분기 실적 발표 후 급등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엘앤에프와 천보 등 다른 2차전지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17분 현재 엘앤에프(066970)는 전 거래일보다 4.86% 빠진 30만3500원, 천보(278280)는 2.31% 내린 2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에코프로 형제의 실적 발표 뒤 2차전지주의 재료 소멸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는 2차전지 변동성 확대되며 코스피 대비 상대적 부진하다”면서 “최근 2차전지로 쏠렸던 수급이 차익 매물로 출회되며 하방 압력을 가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1분기 영업이익이 1073억원으로 전년보다 161.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이 2조106억원으로 203.5% 늘었다. 증권가 추정 영업이익(1137억원)보다 소폭 낮지만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이다.지주회사이자 시총 2위 에코프로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796억원으로 전년보다 233.3% 늘었고 매출액은 2조589억원으로 같은 기간 202.5% 증가했다. 시장의 컨센서스(평균예상치)는 에코프로가 이번 1분기에 매출 2조242억원, 영업이익 1976억원이었다.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9%가량 하회했다.
2023.04.11 I 양지윤 기자
마이크론, 삼성전자 감산 소식에 급등 (영상)
  • 마이크론, 삼성전자 감산 소식에 급등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 7일 ‘성금요일(부활절 전 금요일)’로 뉴욕증시가 휴장이었던 중 공개된 3월 고용보고서가 큰 충격을 주지 않은데다 이번주 소비자물가지수와 3월 FOMC 회의록 공개, 1분기 실적 시즌 개막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3월 신규 고용 건수는 23만6000건으로 전월에 기록한 32만6000건 및 시장예상치 23만8000건을 밑돌았다. 평균 시간당 임금상승률도 4.2%에 그치며 2021년 6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예상치 4.3%도 하회했다. 다만 실업률은 3.5%로 전월 및 예상치 각각 3.6%보다 양호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일자리 증가율은 여전히 견조하지만 시간당 평균 소득 등은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다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5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수 있는 궤도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184.51 ▼0.30%) 세계적인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수요 촉진을 이유로 또다시 가격 인하 소식을 알린 여파다. 월가에선 잇단 가격 인하로 마진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테슬라는 최근 미국 시장내 모델S와 모델X 가격을 각각 5000달러 인하하고 모델3는 1000달러, 모델Y(SUV)는 2000달러 인하한다고 밝혔다.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차량 가격 인하가 수요 확대로 이어질 수 있지만 마진이 약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테슬라는 상하이에 메가팩 배터리 공장을 구축, 연간 1만개를 생산할 계획도 알렸다. 3분기부터 공장 건설을 시작해 내년 중반쯤 생산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63.27 ▲8.04%)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가 8% 넘게 급등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이번 주가 급등은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생산을 줄인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공급 축소로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것. 실제 씨티그룹은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생산 및 자본지출 삭감에 이어 삼성전자도 감산에 나서면서 하반기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효과에 이날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8% 올랐다.◇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PXD, 220.22 ▲5.79%) 석유 및 가스 탐사 및 생산기업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 주가가 6% 가까운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엑슨 모빌이 파이어니어 인수를 위해 사전 협의를 시작했다. 이번 인수합병이 성사될 경우 지난 1999년 엑손과 모빌 합병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제 협의 시작 단계로 올해 말이나 내년까지 거래가 성사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평가했다.이날 엑슨 모빌 주가는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시네마크 홀딩스(CNK, 16.21 ▲6.57%) 영화관 소유 및 운영 회사 시네마크 홀딩스 주가가 6.6% 상승했다.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흥행 등으로 2019년 크리스마스 이후 최고 일일 관객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미국 개봉 첫 주말(7~9일) 매출액은 1억4600만달러로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올해 개봉 영화 중 최고 기록이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뿐 아니라 존윅, 던전 앤 드래곤, 에어 등이 흥행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23.04.11 I 유재희 기자
경기도, 우수 여성기업 맞춤형 지원…최대 1천만원까지
  • 경기도, 우수 여성기업 맞춤형 지원…최대 1천만원까지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사업화·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우수 여성기업 47곳을 모집한다.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혁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도내 우수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여성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그래픽=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대상은 3년 이상 운영중인 여성기업 중 기술성과 혁신성 등 역량이 뛰어난 업체로 도는 다양한 평가를 거쳐 47개사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선정된 기업에는 사업화 또는 마케팅 분야에 대해 지원과제를 수행하고 최대 8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심사 결과에 따라 상위 5개 기업에는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30개 사 대상으로는 해당 기업에 대한 홍보를 지원해 여성기업의 인지도 향상과 인식 개선에도 나선다.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양식 등 필수서류를 갖춰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 이지비즈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등 경기도지사 명의의 우수기업 인증 획득 기업과 고용 창출 100대 우수기업, 기술 혁신형(이노비즈) 인증 기업 등은 평가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공정·노동·환경·납세 등 4개 분야 주요 법률을 위반한 기업은 총점에서 20%를 감점한다.노태종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 수요에 맞춰 운영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며 “지역경제를 이끌 여성기업의 저력을 보여줄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3.04.11 I 정재훈 기자
숙면과 호캉스를 동시에…‘글래드 꿀잠 패키지’
  • 숙면과 호캉스를 동시에…‘글래드 꿀잠 패키지’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글래드 호텔은 숙면과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 ‘글래드 꿀잠 시즌12 패키지’를 5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글래드 호텔의 꿀잠 키트서울과 제주의 글래드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글래드 꿀잠 시즌12 패키지’는 객실 1박과 ‘글래드 꿀잠주’ 1병, ‘글래드 꿀잠 안대’로 구성된 키트를 친환경 광목천 파우치에 담아 제공한다. 알코올 도수 12.5도의 ‘글래드 꿀잠주’는 양조장 ‘이쁜꽃’의 기본 레시피에 카모마일, 페퍼민트, 레몬밤을 첨가해 만든 탁주로 글래드 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다.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면 100%의 부드러운 광택감이 특징인 ‘글래드 배스로브’도 선물한다.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로 편안한 숙면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메종 글래드 제주는 패키지 혜택으로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의 조식 2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패키지 가격은 서울 글래드 호텔 10만원(세금 별도)부터 메종 글래드 제주는 19만원(세금 포함)부터다.글래드 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숙면을 돕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온 글래드 꿀잠 패키지에 최근 전통주 트렌드를 반영해 탁주를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글래드 호텔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글래드 꿀잠주와 함께 ‘꿀잠’ 호캉스를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3.04.11 I 김명상 기자
한국타이어 '아이온', 폭스바겐 ID.4 미국 횡단 프로젝트 동참
  • 한국타이어 '아이온', 폭스바겐 ID.4 미국 횡단 프로젝트 동참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폭스바겐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ID.4’와 함께 2023년 미국 횡단 투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월 23일 시작한 프로젝트는 미국 최북단 지역 알래스카주 ‘호머’에서 출발해 알래스카 북쪽 해안의 달튼 고속도로 끝에 위치한 도시 ‘데드호스’를 거쳐, 미국 최남단인 플로리다주 ‘키웨스트’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드라이버 ‘레이너 지에트로’와 사진작가 ‘데릭 콜린스’가 ‘ID.4’를 타고 오는 5월 6일까지 총 1만3679㎞를 주행할 예정이다.한국타이어 아이온을 장착한 폭스바겐 ID.4.(사진=한국타이어.)‘ID.4’에는 미국 최북단과 최남단을 지나는 코스에 맞춰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iON evo AS SUV)’와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SUV(iON i*cept SUV)’가 장착됐다.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여름용, 사계절용, 겨울용까지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타이어 풀 라인업을 갖췄다. 초기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전기차를 대상으로 연구 개발됐으며, 고기능성 폴리머와 친환경 소재, 고농도 실리카 등을 결합한 ‘차세대 소재 컴파운드’를 적용했다. 특히 전기차에 내장된 배터리 무게를 고려해 고하중에 최적화된 강성 프로파일(윤곽) 적용으로 도로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시키고, 안정적인 트레드 마모로 타이어의 수명을 늘리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여기에 최신 가류 기술로 회전저항을 줄여 전비 효율성을 향상시켰으며, 한국타이어의 소음 저감 기술인 ‘사운드 옵저버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주행 과정에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감소시켰다.드라이버 ‘레이너 지에트로’는 2022년 한국타이어의 온·오프로드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AT2’를 장착한 폭스바겐의 ‘ID.4 GTX’ 프로젝트에서 ‘세계 최고도 주행 전기차’ 부문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2021년 역시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를 장착한 ‘ID.4’ 미국 투어 프로젝트에서 미국 48개 주를 횡단하며 총 5만 6,327km 주행 거리의 기록을 세웠다.
2023.04.11 I 김성진 기자
무역협회, 청년 구직자 취업 지원…“현장 직무 경험 제공”
  • 무역협회, 청년 구직자 취업 지원…“현장 직무 경험 제공”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는 11일~12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청년 구직자의 취업 지원을 위한 ‘제3기 취업 스킬 UP!’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 사업(GTEP)과 연계해 열렸다. 또 무역사무·해외 영업·구매·물류 직군 등 무역업계 취업 희망자를 위한 자리로, 구직자와 대학생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알짜 기업 선택 방법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 △면접 대비 전략 △현직자 직무 특강 등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실판 미생이 전해주는 해외 영업’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현직자 특강에선 △종합상사·제조사의 해외 영업 특징과 차이점 △종합상사 업무 프로세스와 주요 일정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종합상사 근무 애로 등 구직자가 막연하게 느끼는 해외 영업 현장 실무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청년 구직자에게 현장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무역협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구직자가 무역업계 취업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직무 경험 및 경력 개발의 기회 부족’(63.7%·중복 응답)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희망하는 직무·업종에 대한 정보 부족(56.5%), △채용 전형(서류·면접 등) 대비의 어려움(54.0%)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선정 한국무역협회 취업연수실 실장은 “이번 교육은 무역업계 취업을 희망하지만, 관련 정보가 부족한 청년 구직자에게 간접적으로 현장 직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무역협회는 무역 인재 양성과 무역업계 일자리 미스 매칭 해소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오는 27일 코엑스에서 ‘2023년도 제1회 잡투게더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무역사무·해외영업·구매·물류 등 무역 직군의 청년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채용박람회 참가 신청은 무역협회 잡투게더 홈페이지에서 이달 16일까지 가능하다. 한국무역협회가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청년 구직자의 취업 지원을 위한 ‘제3기 취업 스킬 UP!’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2023.04.11 I 박순엽 기자
끝까지 가는 코로나 백신 개발 4사...누가 가장 유리할까
  • 끝까지 가는 코로나 백신 개발 4사...누가 가장 유리할까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다소 잠잠해졌지만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들은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에서 백신접종이 정기화되는 경우 등을 고려해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판매로 수익을 창출하고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 기술력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한국바이오협회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분석기관 에어피니티(airfinity)에 따르면 2021년 코로나19 백신 시장 규모는 656억달러(78조원)에 달한다. 이는 코로나19 백신을 제외한 나머지 백신 시장 330억달러의 2배 수준이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정기화되는 경우 시장 규모가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백신 개발사들에게는 주요 시장이 될 전망이다.실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19 백신 연례 접종을 본격 논의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 역시 코로나19 백신을 독감 백신처럼 정기적으로 접종 받도록 하는 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할 예정이다.국내 코로나 백신 개발 현황. (표=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상업화 속도에선 ‘유바이오로직스’, 시장성은 ‘아이진’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유바이오로직스(206650) 재조합 단백질 방식의 유코백-19, 셀리드(299660) 바이러스벡터 오미크론 대응 백신 AdCLD-CoV19 OMI, 아이진(185490) mRNA 기반 EG-COVID 및 오미크론 예방백신 EG-COVARo, 진원생명과학(011000) DNA백신 GLS-5310 등이 국내외에서 임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유바이오로직스 유코백-19는 올해 1월 콩고와 필리핀에서 진행한 임상 3상 투약까지 마쳐 상업화에 가장 근접했다. 콩고에서 진행한 임상은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함이며 필리핀 임상은 수출 허가 획득이 목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에 국가별로 유코백-19의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시장성 측면에서는 아이진이 개발 중인 EG-COVID가 우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북미와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미 상당히 이뤄져 접종률이 늘지 않지만 아프리카 등 백신 유통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여전히 백신에 대한 수요가 있다.아이진의 mRNA 백신은 다른 mRNA 백신과 달리 동결건조가 가능해 초저온 유통 및 보관 문제를 해결했다. 이에 기존 코로나19 백신들이 접근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장을 대상으로 해 백신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백신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중화항체 형성’ 측면에서 보면 항체가 생기는 비율(양전율)이 기존에 허가된 제품 대비 낮은 모습이다. 해외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중 모더나·화이자 100%, 아스트라제네카 99%, 얀센 90%의 양전율을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경우에도 임상에서 면역증강제와 함께 투여했을 때 중화항체 형성률 100%를 기록했다.그러나 유바이오로직스 유코백-19 항체양전율은 접종전 대비 중화항체가가 4배 이상 증가하는 기준에서는 95%다. 정량한계 하한 고려시에는 99%다. 진원생명과학의 GLS-5310는 투여 후 4주 후 95.5%의 항체 생성률을 기록했다. 셀리드의 AdCLD-CoV19(기본 바이러스 백신)는 중용량군과 고용량군에서 각 94.92%, 98.25%의 항체양전율을 보였다. 아이진 EG-COVID는 항체양전율이 공개되지 않았다. 아이진 관계자는 “아직까지 임상 중간 단계에 있어 항체양전율을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영장류 대상 임상에서 3차 투여 후 항체가 더 많이 생산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플랫폼 등 기술 확인 목적도이들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멈추지 않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각 사가 보유한 플랫폼 등의 기술력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백신개발 성공으로 플랫폼 기술이 확보되는 경우 코로나19 이후 다음에 다른 바이러스가 유행했을 때 빠른 대응이 가능하며 다양한 백신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다.유바이오로직스는 유코백-19 개발 과정에서 면역증강제 생산기술(EuIMT) 플랫폼과 면역증강제 EcML 성능을 확인 중이다. 면역증강제는 백신 항원 단독으로는 충분한 면역반응을 얻을 수 없을 때 첨가해 효과를 높이는 물질이다.면역증강제 생산기술은 글로벌 제약사 GSK, MSD, 노바티스 등 극히 일부만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도 GSK의 면역증강제를 사용한다. 이런 상황에서 유바이오로직스가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을 통해 면역증강제까지 안정적으로 생산한다면 백신 개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미 호흡기융세포융합 바이러스, 대상포진 바이러스 등 백신 파이프라인 등에 EuIMT를 활용 중이다.유코백-19에는 또 다른 플랫폼 기술도 포함돼 있다. 유바이오로직스가 인수한 미국 팝바이오텍(POP Biotech)의 항원디스플레이기술(SNAP) ‘코팝’(CoPoP)은 면역세포들이 항원을 빠르게 인식해 항체를 더 잘 만들도록 돕는다.아이진 역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핵심 기술인 ‘양이온성리포좀 구조’ 활용 mRNA 전달체 시스템 ‘EG-R’을 적용했다. 인체 내에 주입되는 mRNA를 보호해 타깃 세포 안으로 온전하게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기존 지질나노입자(LNP) 기반 mRNA 백신의 주요 부작용인 아나필락시스, 심근염 등의 발생 위험도 없다.진원생명과학은 GLS-5310 임상에서 자체 개발한 흡인작용 피내 접종기 ‘진덤’(GeneDerm)을 최초 적용했다. DNA는 세포 안으로 잘 전달되지 않는 특징이 있어 DNA 백신을 주사하기 위해서는 전기천공기가 필요하다.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진덤은 기존 DNA 백신 접종에 이용되는 전기천공기기와 달리 투여 부위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GLS-5310 임상에서도 세포 내 전달과 항원 발현을 우수하게 유도했으며 면역반응을 높은 수준으로 올려줬다.백신 업계 관계자는 “한 번 만들어진 플랫폼 기술은 여러 백신에 적용이 가능해 추후 다른 바이러스가 유행할 때도 활용할 수 있다”며 “장기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만큼 정부의 지속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4.11 I 김진수 기자
"화장실 직행" 스타벅스 新메뉴 불만 폭주…무슨 일?
  • "화장실 직행" 스타벅스 新메뉴 불만 폭주…무슨 일?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세계 최대 커피 체인업체 스타벅스가 일부 국가에서 출시한 신메뉴를 마시고 복통에 시달렸다는 불만이 폭주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최근 미국 스타벅스가 내놓은 올리브오일 커피 ‘올레아토’(Oleato)를 마신 고객이 복통을 호소하며 화장실로 달려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타벅스가 내놓은 올레아토 시리즈다. (사진=스타벅스)지난 2월 이탈리에서 첫 출시된 올레아토는 커피에 올리브오일 한 스푼을 넣는 것이 특징이다. 총 5가지 라인으로 ▲카페라테 ▲아이스 코르타도 ▲골든폼 콜드브루 ▲디컨스트럭티드 ▲골든폼 에스프레소 마르티니 등이 있다. 최근 시애틀, 로스앤젤렌스, 시카고, 뉴욕 등 미국 매장 등에서도 제공되고 있다.브래디 브루어 스타벅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올레아토에 대해 “수십 년 만에 스타벅스에서 추진하는 가장 큰 프로젝트”라고 야심 차게 밝혔다. 하워드 슐츠 전 CEO(최고경영자) 역시 “올레아토는 커피 산업에 혁신을 일으킬 메뉴가 될 것“이라고 기대할 만큼 포부가 대단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혹평이 쏟아졌다. 올레아토를 마신 이탈리아와 미국 스타벅스 고객들로부터 ‘배가 아프다’는 민원이 폭주했기 때문이다. 자신을 ‘스타벅스 바리스타’라고 밝힌 글쓴이는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래딧에 ”팀원 중 절반이 올레아토를 마셔봤는데 몇 명은 곧장 화장실을 다녀와야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해당 글에는 수많은 사람이 공감을 표하며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 스타벅스 올레아토 홍보 이미지 (사진=스타벅스)올리브오일은 이론상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어 커피와 잘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됐다.그러나 실제로는 각성제 역할을 하는 커피와 이완제 역할을 하는 올리브유가 부조화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영양학자인 에린 팔린스키-웨이드는 ”16온스(약 473㎖) 올레아토 안에 든 올리브유에는 보통의 한 끼 식사에 포함된 것보다 더 많은 34g 지방이 포함돼 있다“며 ”올리브유의 ‘미네랄 오일’은 대변을 묽게 만들어 화장실 가는 것을 더 쉽게 해준다“고 설명했다.그는 ”장을 자극하는 커피에 고지방을 같이 섭취하면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며 ”이러한 현상이 건강에 치명적 영향을 주진 않지만 급하게 화장실에 가야 하거나 불편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3.04.11 I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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