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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3년간 근로자 임금 인상률 10.7%…규모·업종별 차이 커
  • 코로나 3년간 근로자 임금 인상률 10.7%…규모·업종별 차이 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코로나 팬데믹 3년간 상용 근로자의 연평균 임금 총액 인상률은 10.7%를 기록했다. 기업 규모와 업종별로 임금 인상의 차이가 컸다. 성과급과 상여금을 포함한 특별급여의 격차가 주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2020~2022년 상용근로자 연평균 임금 수준 및 인상률 (사진=경총)2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2022년 기업 규모 및 업종별 임금인상 특징 분석’에 따르면 상용 근로자의 연평균 임금총액은 2020~2022년 10.7% 올랐다.상용 근로자는 고용계약 기간이 정해지지 않았거나 1년 이상인 임금근로자를 의미한다.2022년 상용 근로자 연평균 임금총액(정액급여+특별급여 평균)은 4650만원으로 2021년(4423만원) 대비 227만원(5.2%), 2019년(4200만원) 대비 450만원(10.7%) 인상됐다.임금 구성항목별로 보면 지난해 특별급여(성과급, 상여금) 인상률이 2021년 대비 10.4%로 정액급여(기본급 등) 인상률 4.3%보다 6.1%p 높았다. 코로나 19 팬데믹 3년 동안 인상률도 정액급여(10.3%)보다 특별급여(13.6%)가 더 높았다.사업체 규모별로 차이가 있었다. 지난해 연평균 임금총액은 300인 미만 4187만원, 300인 이상 6806만원이었다. 최근 3년(2020~2022년)간 각각 392만원(10.3%), 618만원(10.0%) 인상됐다. 같은 기간 사업체 규모 간 임금총액 인상률은 연도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정액급여 인상률은 300인 미만이 10.5%로 300인 이상(8.1%)보다 더 높았지만, 특별급여 인상률은 300인 이상이 15.5%로 300인 미만(8.6%)보다 높았다.업종별 임금 인상 격차도 컸다. 2020~2022년간 임금총액이 가장 크게 오른 업종은 금융·보험업이었다. 금융·보험업의 연평균 임금총액은 2022년 8713만원으로 2019년(7419만원) 대비 1294만원(17.5%) 인상됐다. 교육서비스업은 2019년 4432만원에서 2022년 4272만원으로 연 임금총액이 3.6%(160만원) 감소했다.특별급여에서 업종별 임금 격차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교육서비스업의 정액급여는 69만원, 특별급여는 91만원으로 각각 1.8%, 19% 줄어들었다. 금융·보험업 정액급여는 634만원, 특별급여는 660만원으로 각각 12%, 31.2% 올랐다.
2023.03.26 I 손의연 기자
치매인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뇌전증?
  • 치매인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뇌전증?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60세 이상 뇌전증 환자가 4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혼미한 의식, 자꾸 깜빡하는 등 치매 증상과 유사하다고 생각했다가 뇌전증 진단을 받는 사례가 늘며 관련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적절한 치료만 받아도 정상 생활이 가능한 만큼 빠른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뇌전증 환자는 14만4091명이다. 1년 전 14만2354명이었던 것이 1737명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9세 이하 1만694명 △10대 1만8568명 △20대 2만5084명 △30대 1만9102명 △40대 1만9790명 △50대 2만690명 △60대 1만9289명 △70대 1만1954명 △80세 이상 6317명 등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하면 60대 이상이 1419명 늘 때 20대 이하는 608명 늘었고 30~50대는 전년보다 427명 줄었다. 과거 간질이라고도 불렸던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에 갑작스러운 이상 흥분 상태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전기적 현상이 그 주위 또는 전체 뇌로 미쳐 발작 증세가 반복되는 질환이다. 원인은 다양하다. 어린 시절의 뇌전증은 대개 선천적인 요인이나 출산 시에 발생하는 뇌손상, 중추신경계 감염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노인성 뇌전증은 뇌혈관질환이나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뇌종양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노인성 뇌전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뇌졸중으로, 전체 환자의 약 40~50%를 차지한다. 이어 뇌종양이나 두부외상 등의 다양한 뇌병변이 약 20%, 치매 등 퇴행성뇌질환이 약 10%를 차지한다. 원인을 모르는 경우는 약 20~30% 정도를 보인다.노인성 뇌전증의 특징은 몸을 심하게 떠는 경련 발작의 빈도는 적고, 비경련 발작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비경련 발작은 지속된 기억력 상실, 인지기능 저하, 혼미한 의식상태 등 치매와 비슷한 증상들이 주로 나타난다. 때문에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쉽게 눈치채지 못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흔하다.이병인 명지병원 신경과 교수는 “노인 뇌전증의 경우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거나,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로 간과할 수 있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멍하니 한 곳을 응시한다거나 평소와 다른 이상한 행동, 혼미한 의식상태가 반복된다면 뇌전증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해 조기 진단과 치료를 하는 것이 뇌전증을 제대로 극복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26일은 ‘퍼플데이(Purple Day)’로, 뇌전증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사회인식 개선을 위해 제정됐다. 이날은 2008년 뇌전증을 앓던 캐나다 한 소녀가 뇌전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뇌전증 환우들의 유대 강화를 위해 보라색 옷을 입자고 제안한 것에서 시작됐다.
2023.03.26 I 이지현 기자
10년 넘은 난치성 방광질환도 치료 가능한가요?
  • [전립선 방광 살리기]10년 넘은 난치성 방광질환도 치료 가능한가요?
  •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이 병원 저 병원 다녀도 치료 효과가 미미해 몇 년 이상이나, 혹은 길게는 십 년 넘게 방광염을 앓아 온 환자들이 진료실에서 꼭 묻는 말이 있다. ‘저처럼 난치성 방광염으로 고생한 사람도 정말 완치가 되나요?’ 이에 대답은 하나다 ‘방광염은 수술을 하지 않고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니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라’는 말이다.필자는 방광염을 단순히 세균의 감염 문제로만 보지 않는다. 방광과 관련된 내부 기관의 손상과 기능 저하, 신체 면역력 등 총제적인 문제로 보고 치료한다. 따라서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방광과 관련된 내부 기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면역력을 회복하는 것이 난치성 방광질환 치료의 초점이다. 대표적으로 가장 치료가 까다로운 간질성방광염의 치료결과를 통해 이를 설명할 수 있다.간질성방광염의 양방적 치료는 행동요법, 약물치료, 방광 내 약물 주입요법, 수술 등 다양하다. 연구를 보면 통증에 대해 수압확장술로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은 몇 개월 남짓으로 알려진다. 다양한 임상 경과를 밟게 되지만 대부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것이 간질성방광염의 특징이다. 따라서 양방 치료 목표 또한 완치보다는 증상 개선이 우선이다.반면, 한방치료는 명확하게 근본적인 치료를 목표로 하며, 실제 임상 논문과 환자 사례를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얻고 있다. 섬유화가 진행되는 방광 조직을 탄력 있는 정상 조직으로 회복시켜 증상을 없애는 것은 물론 재발을 방지하는 완치 개념의 치료다. 간질성방광염 환자에게 축뇨제통탕이라는 고유의 처방을 일정 기간 복용케 한 결과, 환자 모두가 치료 전에 비해 간질성방광염 증상지수(ICPI)가 10점 이상 줄었고, 환자의 40%는 20점 이상이나 증상 점수가 감소했다. 일상생활의 지장이 없을 정도로 회복된 셈이다. 증상이 좋아지는 정도는 치료 기간이 길고 환자의 나이가 젊을수록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과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축뇨제통탕은 각종 만성비뇨기 질환의 한방 치료 처방에서 널리 활용되는 육미지황탕을 기본으로 항생제 효과와 소변기능과 빈뇨 개선, 손상된 방광 조직을 회복하는 효능이 있는 20여 가지의 한약재를 가감한 처방이다. 복강의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를 활성화해 면역증강 효과도 있다. 필자는 이 같은 결과를 대한한방내과학회지에 간질성방광염에 대한 임상적 고찰이라는 논문으로 발표했다. 이렇게 오랜 기간의 연구와 치료사례를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의 상태와 특성을 고려하여 최적의 한약을 처방하고, 침, 약침치료 등의 보조 치료를 병행하여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난치성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방광질환인 간질성방광염을 단순히 증상개선이 아닌 완치 개념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의미 있는 임상 결과다. 이 같은 치료 원리는 만성방광염이나 과민성방광 등 다른 방광 질환의 치료에도 실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2023.03.26 I 이순용 기자
가전업계 트렌드로 떠오른 친환경·저전력
  • [테크Talk]가전업계 트렌드로 떠오른 친환경·저전력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글로벌 산업계의 핵심으로 떠오른 반도체 뉴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곁의 가전제품은 나날이 똑똑해지고 어려운 기술 용어도 뉴스에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봐도 봐도 어렵고 알다가도 모르겠는 전자 산업, 그 속 이야기를 알기 쉽게 ‘톡(Talk)’해드립니다. <편집자주>가전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공을 들이는 가운데 친환경·저전력 제품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표적 기업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전력 효율을 높인 제품과 더불어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미세플라스틱 배출 등을 줄이는 데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세탁시 미세플라스틱 배출 저감…재활용 플라스틱도 부품에 활용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21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비스포크 라이프(BESPOKE Life)’ 미디어데이에서 다양한 2023년 비스포크 가전을 소개하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공개한 자사의 가전제품 브랜드 ‘비스포크’ 신제품의 특징으로 친환경을 집중 강조했습니다. 신제품 발표자리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직접 “지속가능성에 큰 관심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죠.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에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를 탑재했습니다. 세탁 시 마찰로 인해 옷에서 떨어져 나오는 1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60% 줄일 수 있죠.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미세플라스틱저감 필터도 출시해 저감효과를 90%까지 높일 예정입니다.삼성전자 모델이 21일 서울시 중구에서 열린 ‘비스포크 라이프(BESPOKE Life)’ 미디어데이에서 2023년 비스포크 가전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또 냉장고 내부 야채박스를 재활용 바이오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로 만들어 탄소 배출을 줄였습니다. 청소기 필터에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을 활용했습니다. LG전자도 자사 세탁기에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줄이는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를 도입했습니다. 이 코스는 20㎛ 이상의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표준코스 대비 70% 줄여줍니다. LG전자는 폐전자제품 회수도 추진 중입니다. 2030년까지 800만톤을 회수할 계획입니다.◇세탁기·냉장고 넘어 공기청정기·식기세척기까지 전력 저감 모드두 회사는 에너지절감에도 심혈을 기울입니다. 비스포크 신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합니다. 특히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는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에너지 효율이 최대 30% 더 좋습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에서 에너지관리솔루션을 활용하면 전력 사용량을 최대 70%까지 추가 절감할 수도 있습니다.LG전자는 식기세척기에 ‘에너지 절감 코스’를 넣었습니다. 세척시간은 조금 더 걸리지만, 세척력은 기존 표준 코스와 대등하고 전기 사용량은 20% 줄어듭니다.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는 실내 공기질이 양호한 상태로 5~10분 이어질 경우 내부 팬을 끄고 디스플레이 밝기를 낮추는 등 최저 소비전력으로 공기청정기를 작동합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전기업들이 탄소 감축, 미세플라스틱 배출 저감 등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며 “친환경 노력은 제품 개발, 생산, 사용, 폐기 등 전 단계에서 포괄적으로 나타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LG전자가 업(UP)가전 세탁기에 적용한 미세플라스틱 배출 저감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왼쪽)와 2023년형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 (사진=LG전자)
2023.03.25 I 김응열 기자
日 매독 환자 급증…올해 신규 감염자 2만명 우려
  • 日 매독 환자 급증…올해 신규 감염자 2만명 우려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일본 내 매독 환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급증하고 있다. 현 추세대로라면 연간 신규 감염자수만 2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일본 도쿄에서 전통 축제가 열린 모습 (사진=뉴시스)23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닛칸겐다이에 따르면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2023년 제10주(3월 6일~3월 12일)’ 속보 자료를 통해 일주일간 신규 매독 확진이 200건 증가하며 올 들어 누적 2573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전년 동기(1801건) 대비 42.9%가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에도 매독이 급증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 들어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연간 신규 감염자가 2만 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올해 들어 신규 확진이 가장 많은 곳은 수도인 도쿄도로, 전체의 4분의 1이 넘는 660건에 달했다.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여성 감염자는 10년 전 34명에서 1386명으로 40.8배, 남성은 263명에서 2291명으로 8.7배 늘었다.일본 방역 당국은 매독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도쿄도는 지난 3일 신주쿠구를 시작으로 스미다구, 다치카와시, 다마시 등 도내 4곳에 매독 검사센터를 개설하는 등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일본 매체들은 유흥업소뿐 아니라 매칭 애플리케이션(앱) 확산으로 불특정 다수와 성관계하는 사례가 늘면서 매독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매독은 주로 성행위로 인해 감염되는 세균성 감염병으로 초기에는 무통성 성기 궤양, 전신 피부발진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잠복 매독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혈액검사에서는 매독감염이 나타나는 시기이다. 방치할 경우 심장, 신경 등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매독 감염이 의심될 경우 무증상이더라도 신속하게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2023.03.25 I 김새미 기자
  • 신장암, 부분 절제술로 삶의 양과 질 모두 잡을 수 있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신장(콩팥)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기관으로 우리 몸 양쪽 옆구리에 하나씩 있다. 크기는 12㎝ 정도로 강낭콩 모양, 무게는 성인 기준 200~250g이다.신장은 심장에서 보내진 혈액 속의 수분과 노폐물을 거르고 불필요한 수분(소변)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나트륨, 칼륨, 칼슘, 인 등의 성분이 몸속에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항상성을 지키는 기능도 있다. 또 혈액의 산도를 조절해 신체를 약알칼리성(약 7.4&#13271;)으로 유지하도록 한다. 이외에 혈액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을 생성하고 분비하며 비타민 D를 활성화시켜 칼슘이 흡수되도록 돕는다. 때문에 신장이 나쁘면 비타민 D가 만들어지지 않아 뼈가 약해지고 빈혈이 생길 수 있다.신장암은 신장에 생긴 악성종양이다. 전체 신장종양의 약 85%를 차지한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신장암 환자는 6026명으로 남녀 비율은 2.2:1로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60대(27.8%)가 가장 많고, 50대(24.0%) 70대(19.2%) 순이었다.신장암은 초기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통증을 동반한 빈뇨, 혈뇨, 등 또는 옆구리 통증, 복부 혹(종괴), 체중감소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위험인자는 흡연, 비만, 고혈압, 당뇨, 장기간의 투석, 유전적 요인 등이다.김정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신장암은 증상이 거의 없는 편으로 증상이 나타난 후 병원을 찾으면 이미 3기 이상으로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다행히 질병 예방에 관심이 높아지고 초음파 검사 등 건강 검진의 일반화로 이제는 증상보다는 조기 검진을 통해 신장암을 의심하고 외래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신장암은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가 잘 반응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초기에 수술하면 수술만으로 90% 이상 완치될 정도로 예후가 좋다. 신장암의 수술적 치료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암덩어리를 포함한 한쪽 신장을 완전히 들어내는 ‘전절제술’이다. 이전에는 보통 전절제술로 신장암을 치료해왔다. 수술 후에는 일시적으로 반대편 신장의 기능이 향상되며 제거된 신장의 기능을 보완해주기 때문이다. 다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남은 반대쪽 신기능 또한 과부하로 인해 점차 감소하게 된다. 김정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통상 전절제를 시행한 환자의 20% 정도가 추후 투석 등의 신 대체 요법을 받게 되는데, 혈액 투석을 하는 환자의 경우 직장생활을 무리 없이 소화하기 어렵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전절제술에서 신기능 감소 자체보다 더 근원적인 문제는 신기능이 감소하면서 기대 수명 또한 줄어든다는 점이다. 만약 운이 좋아 투석을 피한다 해도 신기능이 떨어진 환자에서 암이 재발하거나 혹은 다른 중증질환이 발생하게 될 경우 감소된 신기능으로 인해 여러 검사나 치료의 기회가 줄어들게 된다. 또 신기능이 감소된 환자에서 이차암이나 대사 증후군, 혈관 질환 등 잔여 수명과 연관이 깊은 중증질환의 발생률이 올라가는 것도 문제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고안된 수술법이 부분절제술이다. 90년대 국내에 처음으로 부분절제술이 도입된 이후 현재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신장암 수술의 대략 70%가 부분절제술이다. 부분절제술의 경우 암 자체의 완치율은 전절제술과 유사하지만, 잔존 신기능 측면에서 전절제술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에 예상 생존 기간 또한 증가할 수 있다. 통상 부분 절제술이 성공할 경우 신기능이 대략 10~20% 정도만 감소하기 때문에 향후 신부전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게 된다.김정준 교수는 “최대한 광범위한 부분을 제거하는 것이 과거 종양학에서 생각해 왔던 암 수술의 원칙이었다면, 이제는 신체의 기능을 보존하는 범위 내에서 수술을 시행해 삶의 양과 질을 모두 생각하게 된 것이 현대 종양학의 흐름이다”며 “이러한 흐름은 비교적 위험도가 낮은 갑상선암이나 유방암 등에서 시작돼 점차 악성도가 높은 암종으로 확대되고 있다. 신장암의 경우 전절제 후 단시간 내에 신부전으로 진행하지는 않기 때문에 부분절제술이 소극적으로 적용돼 온 측면이 있지만 최근 수술 기술이 발달하면서 부분절제술의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신장은 우리 몸에서 단위 면적당 혈액이 가장 많이 공급되는 장기다. 혈관에 문제가 생겨 혈액 공급이 안 되면 심장보다 빨리 손상을 입는다. 신장은 조금만 건드려도 피가 많이 난다. 수술을 위해서는 신장으로 가는 혈관을 박리해 혈액 흐름을 차단한 뒤 허혈 상태를 만든 후 종양을 절제하고 남은 신장을 재건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허혈 시간은 신장 부분절제를 하면서 신장의 혈액을 차단하는 물리적 시간으로, 허혈 시간이 길어지면 신기능이 잘 보존될 수 없고, 자칫 신기능을 영원히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허혈 시간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으로 여겨져 왔다.고전적인 신장 부분절제술은 신장의 동맥, 혹은 정맥 전체를 막아 신장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멈춘 뒤 시행하는 수술이다. 무허혈 부분절제술은 이러한 허혈이라는 과정 없이 신장 본연의 기능을 중단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이 수술법은 환자의 신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이상적인 수술법으로 생각돼 오랜 기간 시도돼 왔지만, 실혈 등의 위험성과 기술적 한계로 임상에 적용되지 못했다. 또 신장 부분절제술 중에서도 가장 높은 난이도의 수술법으로, 비교적 최근 기술적으로 완성돼 미국과 이탈리아 등 로봇수술 기술이 발달한 일부 의료선진국을 중심으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 한해 선택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김정준 교수는 “신장암은 일반적으로 수술적 치료만으로 평균 완치율이 90%에 육박하고, 신장을 최대한 보존하는 데 성공한다면 환자가 걱정할 후유증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며 “로봇 수술기의 장점을 이용하면 빠른 시간 내에 보다 완벽하게 종양을 제거할 수 있고 신기능 보존을 최대화함으로써 환자의 수술 이후 삶의 질 향상 등 많은 장점을 갖는다”고 말했다.신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금연,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 식단관리와 체중 조절 등이 권장된다. 또 진단이 늦어질 경우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2023.03.25 I 이순용 기자
한국형 아포칼립스물…네이버웹툰 ‘물 위의 우리’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한국형 아포칼립스물…네이버웹툰 ‘물 위의 우리’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네이버웹툰 ‘물 위의 우리’분명 한국형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인데 극의 분위기는 때에 따라 180도 바뀐다.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돌연 냉혹하고 현실적인 어른들의 현실을 내보낸다. 각 캐릭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스토리는 온도차가 크다. 세계관의 참신함에 더해 스토리 전개의 특별함이 이 웹툰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네이버웹툰 ‘물 위의 우리’다.웹툰 ‘물 위의 우리’는 2020년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작품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인데, 기존 비슷한 설정의 작품들과 다소 차이점을 보이는 건 ‘한국형’이라는 점이다. 극중 세계는 남산, 잠실, 북한산 등 한국의 주요 지역들이다. 현실세계의 명소들을 웹툰 속에선 각각의 대형 세력으로 묘사한다. 재밌는 포인트다. 세계관 설정은 이렇다.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해수면이 급격히 상승한 지구. 세상이 물에 잠기면서 사람들은 이전과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다. 살아갈 수 있는 땅은 점점 좁아지고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식량과 자원들도 제한이 생겨 힘든 삶을 살아간다.주인공인 ‘호주’는 딸 ‘한별이’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자 20년 만에 자신의 고향인 양지로 돌아온다. 하지만 오랜만에 찾은 고향은 자신이 살던 시기와 너무 달라진 분위기와 수상한 행적들이 가득하다. 자신의 딸 한별이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고향의 비밀을 살피기 시작한다.‘물 위의 우리’는 크게 보면 딸 한별이와 아빠 호주의 시선으로 나뉜다. 한별이가 이끄는 스토리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들을 담은 일상물 같다. 하지만 아빠 호주가 이끄는 스토리는 어딘지 음산하면서 비밀스러운 느낌을 풍긴다. 이처럼 큰 2개의 메인 스토리가 서로 조금씩 얽히면서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극의 고증도 상당하다. 부부인 뱁새 작가와 왈패 작가는 작품 구상 단계에서 직접 양지, 남산, 관악산 등 작품 내 주요 장소를 고도계 어플 설치 후 등산시 해수면이 어디까지 잠길지 체크하는 등 고증에 공을 들였다. 기상, 건축, 생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조언까지 받아 완성됐다고 한다. 다만 스토리 전개 상 다소 늘어지는 부분이 있다는 점은 아쉽다. 독자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는 포인트들이 많아 흥미로움을 더하지만, 그 궁금증을 해소하는데까지 시간이 꽤 걸린다. 작화는 순수한 한별의 모습을 너무 잘 표현해 나도 모르게 ‘아빠 미소’를 짓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바다에 잠긴 도시의 모습 등 전반적인 묘사가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특징을 잘 살렸다.
2023.03.25 I 김정유 기자
트랜스베버리지, 하이볼 인기에 와일드 터키 등 프로모션 진행
  • 트랜스베버리지, 하이볼 인기에 와일드 터키 등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를 수입 유통하는 트랜스베버리지는 날로 인기가 높아지는 하이볼 트렌드 속에서 자사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하이볼을 소비자들이 맛볼 수 있도록 바, 음식점 등에서 하이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트랜스베버리지)트랜스베버리지의 이번 프로모션은 와일드 터키, 더 글렌그란트, 캄파리, 와일드 터키 아메리칸 허니를 베이스로 사용한 다양한 하이볼을 매장에서 전용잔으로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각광받고 있다.와일드 터키를 활용한 와터 하이볼은 프리미엄 버번의 강렬함에 탄산음료의 청량함이 더해져 취향에 따라 드라이하게 또는 달달하게 즐길 수 있어 기존 하이볼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더 글렌그란트 하이볼은 가장 우아한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를 베이스로 사용하여 깔끔하고 상큼하게 음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아페리티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아 주류까지 다양하게 취급하는 트랜스베버리지만의 독특한 하이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여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탈리아 1위 리큐르인 캄파리를 활용한 캄파리 레드 하이볼은 강렬한 붉은색을 자랑하는 캄파리에 탄산을 더해 청량하면서 달콤 쌉싸름한 맛을 자랑하고 식욕을 돋궈주며 다양한 음식과 조화를 이룬다.세계 최초 버번위스키 베이스 허니 리큐르인 와일드 터키 아메리칸 허니를 활용한 와터 아메리칸 허니 하이볼은 달달한 천연 꿀의 맛과 탄산이 더해져 가볍게 즐기기 좋아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트랜스베버리지는 이 같은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 온라인 스마트 오더 및 대형 할인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집에서도 간편하게 하이볼을 만들어 마실 수 있는 패키지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하이볼은 위스키 베이스에 소다수 또는 탄산수를 타서 만든 칵테일이다. 위스키 원액과 얼음 그리고 레몬즙을 넣고 글라스에 부어 만든다. 원래는 영국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유래되었는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한국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홈술 혼술’ 트렌드로 다양해진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어 꾸준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에서 인기를 얻은 하이볼은 토닉 워터나 진저에일을 사용해 달달한 맛을 추가한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가볍게 즐기기 좋은 캔 하이볼 제품까지 등장하는가 하면 다양한 주류를 활용하여 하이볼만을 제공하는 ‘하이볼 바’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하이볼 문화의 저변 확대와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하이볼 문화가 인기를 얻으며 위스키가 세대를 막론하고 즐기기 좋은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좀 더 다양한 음용 문화를 선도하고 트렌디 한 캠페인으로 소비자들의 품격 있고 즐거운 음주 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4 I 윤정훈 기자
BTS 지민 "솔로 활동은 또 다른 시작, 진짜 내 모습 담아"
  • BTS 지민 "솔로 활동은 또 다른 시작, 진짜 내 모습 담아"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성심성의껏 진심을 다해 준비했습니다.”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의 말이다. 지민은 24일 언론을 통해 공개한 앨범 소개 영상에서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된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을 여러분이 어떻게 받아들여주실 지 설렌다”고 했다. 그는 이어 “가수로서 또 다른 시작점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가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덤명) 분들에게 의미 있는 앨범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앨범에는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의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을 비롯해 ‘페이스-오프’(Face-off), ‘인털루드 : 다이브’(Interlude : Dive), ‘얼론’(Alone),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 등 총 6트랙을 수록했다. 지민은 앨범 기획 및 제작 과정 전반에 직접 관여해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겪으며 느낀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지민은 “다양한 감정을 저의 목소리로 표현해봤다. 모든 것이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많은 분이 기대하는 모습과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모두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앨범명 ‘페이스’에 대해선 “‘얼굴’이라는 뜻뿐만 아니라 ‘직면하다’, ‘대면하다’라는 뜻도 지니고 있어 ‘진정한 나를 마주하게 되었다’는 메시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는 온전히 자신을 마주한 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상황에 대해 노래한 신스 팝 장르 곡이다.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드럼 사운드에 지민의 애절한 목소리가 더해졌다. 지민은 “멜로디가 쉽고 경쾌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곡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동명의 영화를 보고 영감을 얻어 곡을 작업했고, 애절함을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퍼포먼스에 관해선 “유연함과 섬세함이 특징”이라고 짚었다.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1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 지민은 “어디에서도 꺼내지 않은 진짜 지민의 모습이 진실하게 녹아 있는 앨범”이라고 강조하면서 “음악 방송에서 열심히 준비한 노래와 퍼포먼스 들려드릴 계획이고,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니 관심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3.03.24 I 김현식 기자
롯데월드몰 '노티드 월드', 오픈 기념 한정 컵케이크 선봬
  • 롯데월드몰 '노티드 월드', 오픈 기념 한정 컵케이크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푸드 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기업 GFFG는 이달 말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 입점 예정인 초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노티드 월드’에서 신규 메뉴 컵케이크 8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31일부터 한정 판매한다.노티드 롯데월드몰점에서 선보이는 한정판 컵케이크 8종.(사진=GFFG)이번 신규 메뉴는 △레인보우 바닐라 △딥초콜릿 △피스타치오 체리 △바나나 카라멜 △트윙클베리 △베리러브초코 △민트초코 △그린티 초코 등으로 구성됐다. 컵케이크는 한 손에 쥐어질 만큼 작은 사이즈로 귀엽고 깜찍한 모양으로 디자인됐으며, 각자 품고 있는 색깔로 맛을 짐작해볼 수 있는 재미 요소도 살렸다.주재료에 따라 버터크림은 물론 시트의 색과 맛도 달라진다. 레인보우 바닐라 컵케이크는 플레인버터, 바닐라크림, 무지개크림 3가지의 크림이 조화를 이뤄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딥초콜릿은 진한 초코 버터크림을 올려 눅진하면서도 진한 초콜릿 풍미를 묵직하게 녹였다.또 피스타치오 체리는 피스타치오 프로스팅크림에 체리콤포트가 곁들여져 상큼함과 피스타치오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바나나카라멜은 바나나시트에 카라멜 소스가 어우러져 중독성 강한 ‘단짠’ 조합을 완성했다.패키지도 새롭게 차별화한다. 해당 컵케이크는 노티드 스마일이 그려진 ‘노티드 월드’ 전용 시그니처 패키지에 제공된다. 제품 가격은 2구 기준 1만10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이준범 GFFG 대표는 “노티드 월드 오픈을 준비하면서 어떤 신규 메뉴가 노티드의 색깔과 가장 잘 어울릴지를 고민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랑스러운 컵케이크를 떠올렸다”며 “노티드의 도넛을 사랑해주시는 마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신규 메뉴 개발에 노력을 기울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투썸 행담도휴게소(하)점 리뉴얼 오픈…특화 메뉴 4종도 선봬
  • 투썸 행담도휴게소(하)점 리뉴얼 오픈…특화 메뉴 4종도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서해안 고속도로에 위치한 ‘행담도휴게소(하)점’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투썸플레이스 행담도휴게소(하)점.(사진=투썸플레이스)행담도휴게소(하)는 서울과 전남 무안을 연결하는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가장 큰 휴게소이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섬에 위치했다. 이곳에 위치한 투썸플레이스는 서해 바다를 끼고 있어 지역 명소로도 알려진 행담도휴게소의 지리적 특징과 주 방문 고객층을 고려해 보다 편안하고 아늑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했다.특히 행담도휴게소(하)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화 메뉴 4종도 함께 선보였다. △장시간 운전에 지친 운전자를 위해 레몬과 블루멜로우 시럽을 조화롭게 담은 아이스 음료 ‘a-Wake 레몬 에이드’ △다양한 곡물이 풍부하게 함유돼 오랜 운전으로 출출해진 운전자에게 제격인 ‘얼음 동동 미숫가루’ △인절미 무스와 아이스크림, 인절미 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음료 ‘인절미 파르페’ △콜드브루에 연유를 더해 시원하고 달콤하게 카페인을 충전할 수 있는 ‘올-타임 콜드브루’ 등이다.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과 특화메뉴 출시로 행담도휴게소를 찾는 장거리 운전자나 따뜻한 날씨와 함께 증가하는 나들이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제품, 서비스 등 모든 부분에서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콤텍시스템, MS 'GPT-4 추가'...엔비디아 슈퍼컴 스토리지社 독점 공급권 '강세...
  • [특징주]콤텍시스템, MS 'GPT-4 추가'...엔비디아 슈퍼컴 스토리지社 독점 공급권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콤텍시스템(031820)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저 오픈AI 서비스’에 초거대 인공지능(AI) ‘GPT-4’ 모델 추가를 공식 발표한 영향으로 보인다. 해당 MS 애저는 엔비디아로부터 AI슈퍼컴퓨팅 DGX 클라우드 리소스를 제공받는다. DGX 클라우드는 엔비디아 H100과 A100 GPU를 기반으로 구성된 슈퍼컴퓨터로, 앞서 엔비디아가 지분 투자한 Vast Data의 스토리지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콤텍시스템은 Vast Data의 아시아 지역 총판사다.24일 11시 45분 콤텍시스템은 전일보다 6.42% 오른 796원에 거래 중이다.마이크로소프트(MS)가 21일(현지시간) ‘애저 오픈AI 서비스’에 초거대 인공지능(AI) ‘GPT-4’ 모델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MS 고객은 프리뷰 버전으로 대기자 목록에 참여해 GPT-4를 활용한 자체 앱과 서비스를 구축한다.MS에 따르면 애저에 GPT-4를 탑재하며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와도 협력한다.한편 엔비디아 DGX클라우드는 DGX A100과 H100을 기반으로 이뤄진 슈퍼컴퓨팅 리소스로 알려졌다. 엔비디아 지분 투자를 받은 바 있는 미국 Vast Data는 DGX A100 클러스터에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공급한다.
2023.03.24 I 최은경 기자
(영상)리젠시, 매력적인 포트폴리오·밸류에이션 “지금 매수 기회”
  • (영상)리젠시, 매력적인 포트폴리오·밸류에이션 “지금 매수 기회”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부동산 투자신탁 운용사(리츠) 리젠시 센터스(REG)에 대해 매력적인 포트폴리오와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할 때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의견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엔서니 파월 애널리스트는 리젠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69달러에서 70달러로 소폭 올렸다. 이날 리젠시 주가는 전일대비 0.7% 오른 56.6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서니 파월 분석대로라면 23.5%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리젠시는 1963년 설립된 리츠사로 주로 쇼핑센터를 소유 및 운영, 개발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총 5400만평방피트 이상의 소매 공간을 갖춘 404개 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중 308개는 직접 소유하고 있고 96개는 일부 지분 확보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리젠시는 홀푸드마켓과 세이프웨이, 퍼블릭스, 트레이더 조스 등 식료품 중심의 대형 마트에 포트폴리오가 집중(약 80%)된 게 특징이다. 특히 부유하고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쇼핑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리젠시 고객들의 평균 가구소득은 12만5629달러에 달한다.리젠시가 지난 2018년 기업공개(IPO)를 한 이후 연평균 총주주수익률(주가 상승률 및 배당수익률 등)은 9.3%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달 10일 4분기 실적 발표에서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분기 배당금 주당 0.65달러 지급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엔서니 파월은 “리젠시는 주로 고소득자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운영되는 식료품 기반 쇼핑센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경기 둔화 등 불확실한 거시적 환경 속에서 세입자 수요가 높고 임대료 인상률이 높은 지역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리젠시의 건전한 재무구조를 높이 평가했다. 엔서니 파월은 “단기간내 만기 도래하는 부채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내년까지 만기되는 부채 규모는 총 4억7000만달러인데 이는 총기업가치(EV)의 3% 수준이며 총부채의 13%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주가 대비 배당가능이익(FFO, 올해 예상이익 기준) 비율은 13.8배로 코로나19 전후의 평균 배수(약 16배) 수준을 밑돌고 있다”며 “올 들어 주가가 9% 넘게 하락하며 시장수익률(S&P500, -3%)은 물론 업종수익률(RMZ, -5.6%)을 밑돌면서 상대적 매력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FFO는 미국리츠협회가 만든 리츠사의 수익 지표로 리츠의 임대수익 등 현금 창출력을 알 수 있는 지표다. 이는 배당의 원천이 된다는 점에서 리츠사에 대한 매우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된다. 엔서니 파월은 “리젠시의 연간 배당수익률이 4%를 웃도는 점도 투자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한편 리젠시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20명으로 이중 9명(45%)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69.4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2.5% 높다.
2023.03.24 I 유재희 기자
공매도 투자자 타깃된 블록, 급락…“법적조치 모색” (영상)
  • 공매도 투자자 타깃된 블록, 급락…“법적조치 모색”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기준금리 인상 주기가 머지않아 끝날 것이란 기대감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은행 위기에 따른 신용 경색 가능성 및 경기 우려에 점차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 SoFi의 투자전략 책임자 리즈 영은 “향후 기업들의 부채 만기가 도래하면서 더 높은 금리로 재융자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며 “신용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금리모멘텀을 바탕으로 1%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넷플릭스(NFLX, 320.37 ▲9.01%) 세계적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업체 넷플릭스 주가가 9% 급등했다. 최근 도입된 광고 지원 서비스 부문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날 블룸버그는 넷플릭스의 광고지원서비스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특히 기존 가입자의 갈아타기가 아닌 신규 가입자나 이미 서비스 이용이 만료됐던 가입자들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광고주와 약속한 최소 시청자수 기준도 충족하는 등 광고지원서비스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센추어(ACN, 271.66 ▲7.26%)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추어 주가가 7% 넘게 상승했다. 시장의 예상을 웃돈 2023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데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비용절감 계획을 공개한 영향이다. 액센추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158억1000만달러로 예상치 155억9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전년대비 6% 증가한 2.69달러로 예상치 2.49달러를 웃돌았다.다만 연간 EPS목표치는 종전 11.2~11.52달러에서 10.84~11.0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액센추어는 비용 절감을 위해 전체 직원의 2.5% 수준인 1만9000명을 구조조정하고 사무실 공간을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COIN, 66.30 ▼14.05%)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가 14% 넘게 급락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회사측에 ‘증권법 위반으로 조치할 계획’임을 사전 통지(웰스 노티스)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위반 사항이 뭔지 구체적으로 알리지는 않았지만 거래소 운영과 스테이킹(예치) 서비스 등에 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베이스는 오는 29일까지 이에 대한 반박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회사 측은 “필요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평소대로 거래소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펜하이머는 규제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블록(SQ, 61.88 ▼14.82%)모바일 결제서비스 업체 블록(전 스퀘어) 주가가 15% 가까이 급락했다. 행동주의 펀드 힌덴버그 리서치가 비리 의혹을 폭로한 여파다. 힌덴버그는 대표적인 공매도 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힌덴버그는 블록에 대해 “2년간 조사한 결과 ‘캐시앱(은행 계좌 없이 금융거래 가능한 앱)’ 성장에는 범죄나 불법적 활동을 하는 고객이 기반이 됐던 것을 확인했다”며 “고객 관련 데이터도 상당히 과장돼 있다”고 지적했다. 고객 계정의 40~75%가 가짜 계정이며 자금세탁 등 불법, 사기 목적의 중복 계정이 상당수 였다는 것. 또 코로나19 관련 정부 보조금을 부정 수급하는 계정으로 활용됐다는 주장이다. 블록 측은 이에 대해 “매우 부정확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보고서”라며 “힌덴버그에 대한 법적 조치를 모색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2023.03.24 I 유재희 기자
'더글로리' 차주영 "'스튜어디스 혜정이'라고 불리는 것 정말 좋아"
  • '더글로리' 차주영 "'스튜어디스 혜정이'라고 불리는 것 정말 좋아"
  • 차주영 화보(사진=에스콰이어)차주영 화보(사진=에스콰이어)차주영 화보(사진=에스콰이어)차주영 화보(사진=에스콰이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최혜정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차주영이 남성 패션·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의 2023년 4월호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보 촬영 현장에서 차주영은 싸이하이 부츠부터 우아한 블랙 드레스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소화하며 우아한 매력을 선보였다.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차주영은 ‘더 글로리’ 이후의 근황과 현재 촬영 중인 KBS2 ‘진짜가 나타났다!’ 등에 대해 말했다. 차주영은 “‘더 글로리’가 공개된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솔직히 인기를 실감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조금 느껴진다”라며 “‘스튜어디스 혜정이’라고 불리는 게 정말 좋다”고 말했다. 차주영은 “‘진짜가 나타났다!’ 촬영 현장에서도 종종 장난 삼아 저를 ‘혜정아’라고 불러 주신다”라고 말하며 웃었다.차주영은 실제 자신의 모습과 최혜정 사이에는 차이점이 훨씬 많았다며 “다가가기 어려워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실제로도 무던한 편이라 본의 아니게 차가운 인상을 주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혜정을 연기하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다며 “저에게 없는 특징을 끌어 쓰고, 더 극대화해서 보여줘야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최혜정 역을 맡은 후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주영은 “‘더 글로리’를 촬영하며 성격이 조금 달라졌다. 조금 더 단순하고 가감 없이 감정을 표출하게 됐다”라며 “최혜정이라는 캐릭터의 장단점과는 별개로, 나에게는 긍정적 변화인 것 같다”고 밝혔다.‘금수저’나 ‘엄친딸‘이라는 수식어가 자주 붙었다는 질문에 차주영은 “어떤 건 맞고 어떤 건 전혀 아닌데,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정정하고 말씀드려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라며 “친구들과 장난 삼아 ‘반은 맞고 반은 다르다’고 얘기한다”고 웃었다. 이 과정에서 차주영은 자신에 대한 잘못된 소문 한 가지를 정정해 달라고 장난스럽게 제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더 글로리’ 이후 50부작 주말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차주영은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라고 전했다. 차주영은 “이런 긴 작품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또 여태껏 마지막에 터트리는 역할을 많이 맡아 왔는데, 이렇게 호흡이 긴 작품에서는 고루 분포된 분량을 통해 이런저런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했다.이제 ‘혜정이’가 아닌 ‘진짜가 나타났다!’의 ’장세진’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차주영은 자신이 분한 장세진에 대해 “아주 깔끔하고 담백한 인물이다. 적당한 자신감을 갖춘 세련되고 쿨한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모습을 많이 담았다. 많은 지점이 닮았다고 본다”고 전해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3.03.24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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