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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매출 140%↑…전략상품 봄 공략
  • 코오롱스포츠, 매출 140%↑…전략상품 봄 공략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매출신장율이 전년비 약 140%(1.4배)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이번 시즌 더욱 업그레이드 된 전략상품으로 봄 시즌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스포츠 2023 봄·여름(S/S) 웨더코트 모델 김태리.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매출 상승 배경에는 ‘솟솟’으로 대표되는 공간 브랜딩, 타겟 고객에게 알맞은 마케팅, 매장과 윈윈하는 협력 전략과 함께 상품 저력을 높인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높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디자인의 변화를 통해 고객에게 어필했다”며 “여기에 전략상품의 종류 자체를 세분화해 선택을 폭을 넓힌 것 또한 코오롱스포츠의 상승세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스포츠는 2023 봄·여름(S/S) 시즌을 맞아 한층 더 새로워진 웨더코트와 무브를 선보인다.웨더코트는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아우터로 지난 2018년 첫 선을 보인 후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출시 이후 이제는 코오롱스포츠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해 S/S 시즌에 평균 판매율 약 90%를 기록, 특히 라이트 민트 컬러는 95% 판매율을 기록 거의 완판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 시즌에는 웨더코트는 롱, 숏, 웨더재킷 세 가지 종류로 출시한다. 그 중 가장 짧은 길이인 웨더재킷은 이번 시즌 처음 선보이는 디자인이다. 모든 웨더코트의 겉감은 리사이클 원단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3L(레이어) 소재와 심실링(봉제 라인을 방수테이프로 한번 더 처리해 봉제선으로 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한다) 기법으로 처리한 봉제선으로 방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여성 웨더코트는 낮은 채도의 파스텔 컬러를 사용하여 봄 계절에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코오롱스포츠의 변화하는 모습을 대변해준다. 코오롱스포츠 2023 봄·여름(S/S) 웨더코트 모델 김태리. (코오롱스포츠의 또다른 시그니처 아이템 ‘무브’도 더욱 새로워진 얼굴로 출시된다.무브는 스니커즈 디자인에 등산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엮은 하이킹화로 2020년 첫 출시 후 매년 3040대의 고객비중을 늘려가며, 코오롱스포츠의 신발에 대한 인식을 바꿔준 대표 전략상품이다. 이번 시즌 무브는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새롭게 개발한 미드솔(신발 바닥인 아웃솔 속에 한겹을 덧붙여진 창 부분)을 통해 충격을 완화, 착화감을 개선했으며, 더 가벼운 메쉬 소재를 사용하여 시원한 느낌을 강조했다. 신규 시리즈 상품도 출시한다. ‘무브 인비저블’은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 방식(신발 갑피 부분 안쪽에 고어텍스 멤브레인을 붙여 신발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제작하여 약 15% 중량을 감소, 한층 더 가볍고 쾌적하게 아웃도어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브 어스’는 외관 자재의 90% 이상을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특히 주스 등 가공식품을 만들고 난 후에 버려지는 사과를 가공하여 만든 비건 가죽인 ‘애플 스킨’을 사용했고 폐고무를 일정량 배합해 토캡(앞코)과 힐캡(뒷꿈치 부분)을 완성했다. 그린 컬러의 메쉬 부분은 폐원단을 모아 잘게 분쇄한 후 다시 제직한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했으며, 베이지 컬러에 수명이 다한 소방복을 재단해 활용한 것도 눈 여겨 볼만하다.박성철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매니저는 “코오롱스포츠는 차별화된 상품력과 디자인, 그리고 지속가능 철학을 더해 지금도 계속 진화 중”이라며 “이번 시즌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를 통해 진일보하는 코오롱스포츠 상품을 만나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3.17 I 백주아 기자
홈앤쇼핑, 코로나 이후 첫 남미여행상품 방송
  • 홈앤쇼핑, 코로나 이후 첫 남미여행상품 방송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홈앤쇼핑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남미 지역의 프리미엄 상품을 코로나 엔데믹 이후 홈쇼핑 중 최초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사진=홈앤쇼핑)19일(일) 18시 20분 ‘남미 4개국 16일 프리미엄 여행상품’을 방송할 예정이다.롯데관광과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남미 여행상품은 △브라질(리오데자네이루, 이과수폭포) △아르헨티나(이과수폭포, 부에노스아이레스) △볼리비아(우유니사막, 라파즈) △페루(쿠스코, 맞추픽추, 와카치나사막, 나스카라인) 등 남미의 핵심 관광지를 12박16일 동안 빠짐없이 둘러볼 수 있다.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인천-상파울로, 리마-인천 구간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까지도 확보 완료돼 남미여행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장거리 항공이동에도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홈앤쇼핑은 작년 하반기부터 코로나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다양한 수요에 맞춰 유럽, 미주, 대양주, 베트남, 일본 등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해왔다.홈앤쇼핑 관계자는“자칫 멀게만 느껴졌던 남미여행을 우유니 사막호텔 체험, 볼리비아 라파즈, 와카치나 사막 일정 등의 알찬 구성과 편안한 비즈니스 항공의 편리함으로 일생일대의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2023.03.17 I 김영환 기자
외식업계, 입맛 절로 살아나는 ‘리프레시 푸드’로 봄맞이
  • 외식업계, 입맛 절로 살아나는 ‘리프레시 푸드’로 봄맞이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외식업계가 봄을 맞아 입맛을 돋아주는 ‘리프레시 푸드’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한결 따뜻해진 날씨로 나른해진 입맛에 계절에 어울리는 산뜻함과 활기를 더한다는 점이 이들 메뉴의 특징이다. (사진=써브웨이)써브웨이는 산뜻한 봄날에 제격인 ‘2023 SS 치킨 컬렉션’을 17일 출시했다. 써브웨이를 대표하는 치킨 메뉴인 로스트 치킨 샌드위치 및 샐러드와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및 샐러드 등 총 4종으로, 빵, 채소, 치킨이 어우러지는 탄탄한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 균형을 자랑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여기에, 반죽을 입혀 튀기는 일반적인 치킨과 달리, 오븐에 굽거나 수비드해 칼로리(열량) 부담을 한층 덜었다. 로스트 치킨은 오븐에서 정성껏 구워낸 닭가슴살 패티의 촉촉한 육즙과 담백함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은 닭가슴살과 닭다리살을 써브웨이만의 비율로 배합해 수비드한 치킨의 풍부한 풍미와 감칠맛이 일품이다. 또, 수비드한 치킨을 하나하나 손으로 찢는 조리법 덕분에 입 안에서 부드럽게 풀어지는 극한의 식감까지 느낄 수 있다. 아워홈의 푸드엠파이어는 냉이, 부추, 참나물, 돌나물, 죽순, 미나리와 같은 봄나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봄나물 우삼겹 된장찌개‘, ’봄나물 연두부 비빔밥‘, ’봄 담은 유산슬 덮밥‘, ’봄 미나리 불오징어 반상‘ 등 총 4종으로, 올해 연간 메뉴 콘셉트인 Joyful(즐거운 한끼), Useful(간편한 한끼), Mild(속 편한 한끼), Powerful(활력 한끼)에 맞춰 맛과 영양을 모두 살린 계절 메뉴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푸드엠파이어 ‘봄나물 신메뉴 4종’(사진=아워홈)봄나물 우삼겹 된장찌개는 육수 베이스에 백합, 우삼겹을 함께 넣고 얼큰하게 끓인 뒤 냉이와 부추를 듬뿍 넣었으며, 봄나물 연두부 비빔밥은 밥 위에 참나물, 돌나물, 부추를 올리고 연두부, 궁채(상추대)절임, 적양파, 간장 소스를 곁들였다. 봄 담은 유산슬 덮밥은 죽순, 부추를 먹기 좋게 손질해 해삼채, 돼지고기 등과 볶아냈다. 봄 미나리 불오징어 반상은 매콤한 오징어볶음과 싱그러운 미나리를 함께 즐기는 메뉴다. 메가MGC커피는 따뜻한 봄 햇살의 피크닉 타임을 가진다는 의미를 담아 ’후루츠 주스프링‘을 선보였다. 상큼한 블렌딩 주스 4종과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디저트 3종으로 구성됐다. 블렌딩 주스는 과일의 싱그러움에 건강함을 담아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크리스탈 제이드는 제주도 식자재를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를 출시했다. ’탐라성찬‘을 콘셉트로, 제주 흑돼지와 제주 딱새우, 제주 모자반과 톳 등 봄의 미각을 깨워줄 청정 식자재를 통해 새 봄의 만찬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메뉴는 신선한 바지락에 제주산 딱새우, 모자반을 넣어 깊고 진한 맛을 살린 ’제주 바지락 탕면‘, 제주산 톳을 전복장과 함께 볶아내 고소함을 더한 ’제주 톳 전복장 볶음밥‘, 중국 산둥 지방의 ’무쉬러우‘를 크리스탈 제이드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제주 흑돼지 무슈포크’ 등 3종이다.던킨은 부드러운 연유를 활용해 기분 좋은 달콤함을 선사하는 시즌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딸기 연유 러블리 하트‘ 도넛 1종과 ’딸기 연유 쿨라타‘, ’연유폼 라떼‘ 등 음료 2종으로 구성됐다.
2023.03.17 I 윤정훈 기자
다시 '6만전자' 껑충…삼성전자, 2% 가까이 상승
  • [특징주]다시 '6만전자' 껑충…삼성전자, 2% 가까이 상승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다시 6만원대에 진입해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 금융 불안으로부터 안전한 대형 기술주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변화 기대감에 미 증시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부각됐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1.84%) 오른 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2300원(2.91%) 오른 8만1300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미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대형 은행들의 지원 발효와 함께 대형 기술주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수혜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평이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05%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5%대, AMD는 7%대, 마이크론은 4%대 강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 업종과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기대감에 기술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미 증시에서 금융주 변동성이 있었지만 대형 은행들이 타개에 나선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고, 연준의 0.50%포인트 인상이 사라졌고 미국 경착륙 가능성이 약화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국내 증시는 대형주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업종별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2023.03.17 I 이은정 기자
NH아문디운용, 한국미국성장 청년형 장기펀드 출시
  • NH아문디운용, 한국미국성장 청년형 장기펀드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17일 ‘NH-아문디 한국미국성장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증권투자신탁[주식]’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청년형소득공제 펀드는 청년들의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위해 만들어진 소득공제형 투자상품이다. 총 급여 5000만원 또는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이 가입할 수 있다. 연 600만원 이내로 불입이 가능하다. 납입액의 40%를 연 24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2023년 12월31일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3년 이상 5년 이하로 해당 기간 동안 세제 혜택을 부여한다. 이 펀드는 청년층의 장기 투자 상품이라는 특징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외 주식에 투자한다. NH아문디 중소형주 모펀드에 55% 이상, NH아문디 글로벌혁신기업 모펀드에 40% 미만으로 투자하는 모자형펀드다. 두 펀드는 각각 국내 중소형 성장주, 미국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주에 투자하는 NH아문디운용의 대표적인 성장주식형 펀드다. 김민호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은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위해선 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자산으로 구성하는 것이 유용할 것”이라며 “연말까지만 가입할 수 있는 청년형소득공제펀드는 연말정산 세제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좋은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IBK기업은행,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23.03.17 I 김보겸 기자
페덱스, 어닝서프라이즈에 시간외서 급등(영상)
  • 페덱스, 어닝서프라이즈에 시간외서 급등(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급등세로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2%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은행 위기가 확산되지 않도록 문제 은행들에 대한 발빠른 지원 조치가 이루어지면서 안도 랠리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날 JP모건 등 대형은행을 중심으로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 `퍼스트 리퍼블릭`에 대한 공동 지원 계획이 나왔다. 300억달러 규모의 공동 예금을 구성해 퍼스트 리퍼블릭에 예치키로 한 것. 또 스위스중앙은행은 크레디트 스위스에 540억달러 규모의 대출을 통해 유동성 지원에 나섰다.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을 되찾고 있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기준금리를 50bp인상했다. 물가 안정에 집중하겠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21~22일 예정된 미국 FOMC 회의에서도 금리 동결보다는 25bp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페덱스(FDX, 204.05 ▲4.48% ▲11.7%*) 다국적 운송 업체 페덱스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12%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정규 거래에서 4.5% 오른데 이어 추가 랠리를 이어간 것. 이날 페덱스는 장마감 후 2023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6% 감소한 221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227억4000만달러에 미달했다. 하지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41달러를 기록, 예상치 2.73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어 연간 조정EPS 목표치를 종전 13~14달러에서 14.6~15.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월가 예상치 13.56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회사측은 운송비 인상과 37억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페덱스는 최근 경영진을 10% 감축하는 등 비용 절감에 집중하고 있다.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스티펠은 경제 둔화 등 위험요인은 여전하지만 페덱스가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고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171에서 222달러로 올렸다. ◇달러제너럴(DG, 212.09 ▼2.96%) 미국 최대 할인상품(10달러 이하 상품) 전문 판매점 달러제너럴 주가가 3% 하락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수익성 우려가 부각된 영향이다. 이날 달러제너럴이 공개한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102억달러를 기록했다. 예상치 102억5000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EPS는 2.96달러로 예상치(2.95달러)에 부합했다. 달러제너럴은 올해 연간 EPS 목표치를 10.6~10.8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눈높이(11.3달러)에 미달한 수준이다. 차입비용 증가 등 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달러제너럴은 분기 배당금을 종전 주당 0.55달러에서 0.59달러로 7.2% 인상키로 했다. ◇알파벳(GOOGL, 100.32 ▲4.38%)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4%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튜브TV의 기본 구독료를 월 64.99에서 72.99달러로 12% 인상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20년 6월 이후 3년 만이다. 회사 측은 “높은 콘텐츠 비용을 반영했다”며 “최고의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가격 인상은 신규 가입자의 경우 즉시 적용되고 기존가입자는 내달 18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스냅(SNAP, 11.09 ▲7.25%)미국의 대표적인 SNS플랫폼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넵 주가가 7% 넘게 급등했다. 경쟁사 ‘틱톡’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데 따른 반사 이익 기대감이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안보를 이유로 틱톡의 미국 지사 매각을 요구하고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미국내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영국도 정부 기관내 장치에 틱톡을 설치할 수 없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개인 사용은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틱톡 규제 강화시 스냅은 사용자수 증가 및 광고매출 증가 등의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23.03.17 I 유재희 기자
백준호 대표 "초거대 언어모델 최적화 한 AI칩 내년 선보일 것"
  • 백준호 대표 "초거대 언어모델 최적화 한 AI칩 내년 선보일 것"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처음에 인공지능(AI) 반도체 칩을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말했을 때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결국 해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결국 세계적인 회사와의 경쟁에서 승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국내 반도체 설계(팹리스) 스타트업 ‘퓨리오사AI’(이하 퓨리오사)는 앞으로 새롭게 등장할 무수히 많은 AI 프로그램의 효율성과 속도, 기술력을 높여줄 AI 반도체를 설계·개발한다. 자율주행 자동차나 챗GPT 등 서비스는 모두 다르지만 밑바탕이 되는 기술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특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다룬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백준호 퓨리오사 대표(사진=퓨리오사)◇1세대칩 양산…엔비디아보다 성능 좋아최근 서울 강남 퓨리오사 본사에서 만난 백준호 대표는 “챗GPT와 같은 강력한 AI 프로그램을 서비스하려면 인프라와 하드웨어 구축에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며 “고성능 반도체를 사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성능 AI반도체를 사용해 효율성을 높이면 비용을 30~50% 이상 아낄 수 있다. 매달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이 수백억~수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앞으로 AI반도체 도입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처캐피털회사인 앤드리슨호로위츠가 AI 관련 산업 중 AI 반도체가 가장 강력한 사업모델을 갖는다고 평가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백 대표는 전했다.지난 2017년 창업한 퓨리오사는 삼성전자(005930)를 통해 ‘워보이’라고 불리는 1세대 반도체 칩의 양산 단계에 이르렀다. 지난 2021년 AI 칩 벤치마크 테스트인 ‘엠엘퍼프(MLPerf)’에서 세계적 반도체 회사인 엔비디아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주목을 받은 제품이다.더욱이 이 제품은 범용성을 갖췄다. 주로 고성능의 연산이 필요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사용하지만 △사진 및 영상 분석 △지능형 교통관제 시스템 △초해상도 영상 복원 등의 애플리케이션(앱)을 구동하는 데에도 활용하고 있다.실제로 이팝소프트의 영어 교육 앱 ‘말해보카’에 퓨리오사 1세대 반도체가 광학식 문자판독장치(OCR) 기능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지에 포함된 글자를 인식하고 추출해 낼 수 있는 능력이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도 협업키로 했다. 카카오엔터는 퓨리오사의 반도체를 활용해 엔터프라이즈 정보기술(IT) 플랫폼 및 AI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솔루션과 퓨리오사AI의 1세대칩 ‘워보이’를 결합해 교통·금융·물류·제조·의료 등 버티컬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한다.1세대 제품이지만 높은 기술 완성도를 바탕으로 카카오데이터센터에서 실제 서비스를 구동하고 있는 만큼 기술·사업 두 관점에서 가능성을 증명한 셈이다. 반도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영역에서 국내 대표 주자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다.◇“범용성·효율 모두 만족시켜야”…2026년 3세대 칩 출시백 대표는 “반도체를 한가지 목적으로 설계하면 범용성이 떨어지고,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면 효율이 떨어진다. 범용성과 효율을 만족하는 접점을 잘 찾는 게 중요한 기술력”이라며 “칩 개발을 시작해 제품이 나오기까지 최소 3년 정도가 걸린다. 사용자들이 어떻게 쓰더라도 활용할 수 있도록 수용성을 높여야 다양한 고객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퓨리오사는 1세대를 넘어 2세대, 3세대까지 시선을 넓히고 있다. 가칭 ‘레니게이드’라고 부르는 2세대 칩은 강력한 언어모델에 집중한 게 특징이다. 챗GPT 이후 초거대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비슷한 시스템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해서다. 2세대 칩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 뒤 늦어도 2025년 상반기 중 사업적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퓨리오사는 2세대 칩 양산보다 먼저 3세대 칩 설계에 나선다. 2026년 출시가 목표다. 3세대 칩은 1·2세대 칩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축적한 고객의 니즈와 수요 산업의 흐름 등의 상세한 정보를 기반으로 더욱 성장한 형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백 대표는 “2세대 칩은 수천억원대, 3세대 칩은 조 단위의 성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3세대 칩을 출시할 시기에 나스닥에 상장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퓨리오사 AI(인공지능)반도체(사진=퓨리오사)◇“스타트업이 경쟁력 높아…글로벌 리더 목표”백 대표는 AI 반도체 시장은 대기업보다 스타트업에 유리하다고 전망했다. 막대한 자본력보다는 창의력을 가진 인재들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해법을 내놔야 해서다.그는 “반도체는 마치 건축물을 세우는 것처럼 복잡한 구조물이라 ‘아키텍처(architecture)’라고도 부른다”며 “반도체를 분해하면 전세계의 도시를 합친 것보다 구조가 복잡하다”고 전했다. 이어 “따라서 설계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술적인 부분에 창의력을 더해 효율적이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설계를 하는 게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영역은 스타트업이 반드시 이길 분야다. 다른 사람이 볼 때 무모해 보이더라도 타협하지 않고 소수 정예가 기존질서를 부수겠다는 결기와 도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퓨리오사도 탄탄한 기본을 바탕으로 새로운 영역을 주도적으로 개척하겠다는 욕망이 있다. 특히 불확실성을 견딜 수 있는 인재들이 많다”고 자신했다.투자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회사를 설립할 당시 네이버 등에서 시리즈A로 80억원, 2021년에는 시리즈B투자를 통해 800억원을 받았다. 올해도 2000억원 이상의 시리즈C 투자를 예상하고 있다.퓨리오사는 세계시장의 리더가 되는 게 목표다. 백 대표는 “글로벌 AI 칩 시장을 선도하려면 기술을 주도하고 설계역량도 가장 고도화돼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제품화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다”며 “AI 반도체를 대량 양산하고 리더에 해당하는 매출과 이익을 갖춘 회사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2023.03.17 I 함지현 기자
럭셔리함에 강함을 더한 '게임체인저'..마제스티 '로얄'
  • 럭셔리함에 강함을 더한 '게임체인저'..마제스티 '로얄'[골프특집]
  • 마제스티골프 로얄 드라이버. (사진=마제스티골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마제스티골프(대표 김형엽)가 럭셔리함에 강한 스펙의 클럽을 원하는 골퍼를 위해 ‘로얄’을 출시했다.‘THE TRUE GAME CHANGER’라는 컨셉트의 로얄은 부드러운 스윙으로도 최대의 비거리를 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젊은 골퍼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이 조화를 이뤘다.드라이버부터 페어웨이 우드와 하이브리드, 아이언까지 풀라인업으로 구성됐고, 컬러는 마제스티골프의 상징인 골드와 젊은 골퍼를 위한 블랙의 2가지다.드라이버와 우드는 젊은 골퍼가 원하는 비거리를 확보하는 동시에 퍼포먼스의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헤드에는 무게를 균형 있게 배치한 클러치 웨이트 시스템을 적용했고 티타늄 모노코크 바디에 3D 에너자이즈드 페이스 디자인을 적용해 비거리와 안정성이라는 두 가지 성능을 모두 만족시킨다.비거리 성능을 뒷받침하는 샤프트는 ‘고속 스윙’을 위해 적은 힘을 빠른 스윙 스피드로 전환해주는 ‘파워 E.I 샤프트’를 적용했다. 이 샤프트는 마제스티의 Xlink Tech, 텅스텐 시트 버트, 78t 초고탄성 카본 팁을 사용, 스윙 탑에서 임팩트 순간까지 샤프트의 휘어짐과 빠른 복원을 통한 헤드 스피드의 가속과 초고탄성 카본 소재를 통한 헤드 움직임의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남성용은 S, SR, R, 여성용은 R, A, L 각 3가지 강도로 선택 가능하다. 아이언은 기존 모델보다 40% 정도 증가한 텅스텐 캐비티 웨이트와 두께를 줄일 수 있는 고강도 머레이징강을 사용하여 1.6 ~1.9mm 두께의 페이스 부분 박판 설계로 반발력을 높여 낮은 무게중심과 볼의 초속의 상승으로 원하는 만큼의 비거리를 고탄도로 구현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기존 모델과 비교해 아이언의 로프트를 1도 낮춰 비거리 향상 효과를 이끌었다.2023년 새롭게 출시된 여성용 라인업은 3가지 샤프트 플렉스를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명품 독일 브랜드 슈타이프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한정판 테디베어 헤드 커버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2023.03.17 I 주영로 기자
35만 골퍼 스윙 DNA 분석…미즈노 스테디셀러 JPX923 시리즈
  • 35만 골퍼 스윙 DNA 분석…미즈노 스테디셀러 JPX923 시리즈[골프틀집]
  • JPX923 아이언 시리즈(사진=한국미즈노)[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즈노의 글로벌 스테디셀러 JPX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 ‘JPX923 시리즈’는 네이버쇼핑을 통해 선공개로 진행한 라이브커머스에서 25만 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기대를 모은 아이언이다.2년 만에 선보인 신제품인 JPX923 시리즈는 오랜 기간의 연구 개발 과정을 통해 미즈노만의 독자적인 피팅 프로그램인 샤프트 옵티마이저 3D(Shaft Optimizer 3D)로 축적한 골퍼의 스윙 데이터 중 35만명의 스윙을 분석, 개개인의 다른 스윙 DNA에 집중했다. 이 결과 투어 프로부터 아마추어 골퍼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퍼포먼스에 모두 응대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세 가지 헤드 소재에 따라 JPX923 투어, JPX923 포지드, JPX923 핫메탈, JPX923 핫메탈 프로 네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JPX923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가장 큰 핵심 기술은 바로 업그레이드된 스태빌리티 프레임(Stability Frame)과 그에 새롭게 적용된 V 체이시스(Chassis)다. 미즈노의 독자적인 기술이 함유된 스태빌리티 프레임은 헤드의 유효 타구면에 하나의 아웃 프레임을 가질 수 있도록 중량을 배분해 유효 타구의 정확도를 높이고 센터를 벗어난 샷에서도 뛰어난 관용성과 컨트롤 성능을 제공한다. 톱 에지 부분의 강성을 높인 V 체이시스를 추가 설계해 이상적인 볼 비행을 도와주며 부드러운 타구감을 제공한다. 미즈노의 하모닉 임팩트 테크놀로지(Harmonic Impact Technology) 기술로 캐비티 주변과 타구면 부분에 강성을 높여 타구음이 길게 울리도록 향상했다.골퍼들의 스윙 타입에 따른 세 가지 소재의 헤드로 4종의 아이언 라인업을 구성한 것 역시 큰 특징이다. 고순도 연철 ‘1025E’가 첫 번째 헤드 소재로 JPX923 투어 아이언에 채용돼 정확도와 타구감을 강조했고, 두 번째 헤드 소재인 ‘크로몰리(Chromoly) 4120’은 연철 1025E와 함께 JPX923 포지드 아이언에 적용해 타구 컨트롤과 관용성을 함께 제공한다. 특히 4번에서 7번 아이언에는 탄성이 좋고 뛰어난 유연성을 제공하는 크로몰리 4120을, 정확한 클럽 컨트롤을 요구하는 8·9번 아이언과 피칭 웨지에는 고순도 1025E 연철 헤드를 채용해 아이언 번호별로 적합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기존 모델보다 강도가 35% 높은 신소재 고강도 ‘크로몰리(Chromoly)4335+’ 소재를 사용한 JPX923 핫메탈과 JPX923 핫메탈 프로는 뛰어난 비거리 성능과 클럽의 경량화, 방향성을 추구했다.JPX923 투어 아이언(사진=한국미즈노 제공)
2023.03.17 I 주미희 기자
0.1% 골퍼만을 위한 레이저 거리 측정기…보이스캐디 SL3
  • 0.1% 골퍼만을 위한 레이저 거리 측정기…보이스캐디 SL3[골프특집]
  • SL3(사진=보이스캐디)[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거리 측정기 대표 브랜드 보이스캐디가 세계 최초로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와 레이저를 함께 사용하는 최고급 사양 고성능 거리 측정기 SL3을 시장에 내놨다.SL3는 0.1초 만에 목표물을 빠르게 지정하고 GPS와 레이저 융합 기술인 GPS 핀 어시스트 기능으로 핀까지의 거리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자체 연구소 테스트 결과, 핀 상하좌우 어느 곳을 찍어도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목표물을 알아채 거리를 안내하는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보이스캐디의 독보적인 기술력인 핀 트레이서 모드는 손이 떨려도 핀이 흔들려도 정확하게 핀까지의 거리를 안내한다. 아울러 10년 넘게 축적된 고객 데이터와 투어 프로들의 통계 데이터 기반으로 거리를 보정한다.SL3의 최첨단 GPS 융합 기술로 짙은 안개가 끼거나 흐린 날 거리가 잘 찍히지 않는다는 고질적인 단점도 해소했다. 보이스캐디가 자랑하는 세계 최초 핀 위치 서비스 APL(Auto Pin Location)에 초정밀 측위 기술(RTK)를 더한 APL+ 서비스를 탑재해, GPS 오차 범위를 cm 단위까지 세분화했다. 이에 기존의 거리 측정기들과 비교 불가한 정확도를 구현한다.부드러운 그립감의 프리미엄 가죽 텍스처와 글로시한 폴리싱 메탈 디자인 또한 하이엔드 레이저 거리 측정기로서의 견고함을 자랑한다. 레드와 그린 두 가지 색상을 사용한 투 컬러 OLED는 선명하고 깨끗한 목표물 측정이 가능하다.SL3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많은 선수가 경기 중에 사용하는 모델로, 영국 골프먼슬리와 미국 마이골프 스파이가 선정한 최고의 거리 측정기에 이름을 올려 성능을 인정받았다. 현재 예약 판매 3차 물량까지 완판되는 등 뜨거운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2023.03.17 I 주미희 기자
존 람, 김시우 우승 이끈 그 드라이버..캘러웨이 '패러다임'
  • 존 람, 김시우 우승 이끈 그 드라이버..캘러웨이 '패러다임' [골프특집]
  • 캘러웨이골프 패러다임 드라이버. (사진=캘러웨이골프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랭킹 2위 존 람(스페인)과 김시우(28),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그리고 크리스 커크(미국)에겐 공통점이 있다. 2023년 캘러웨이골프의 신작 패러다임 드라이버를 사용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캘러웨이골프가 출시한 패러다임이 올해 PGA 투어 6개 대회 우승을 싹쓸이하며 주목받고 있다.패러다임 드라이버를 쓰는 존 람은 2023년 새해 첫 대회로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그리고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까지 3승을 차지했다.김시우는 1월 소니오픈에서 약 2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려 패러다임의 우승 행진에 동참했고,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는 저스틴 로즈, 그리고 혼다 클래식에선 크리스 커크가 역시 패러다임 드라이버를 사용해 우승했다.연이은 PGA 투어 대회 우승 소식으로 ‘패러다임’이 골퍼들 사이에선 새로운 비밀병기이자 ‘게임 체인저’로 떠오르면서 국내 골프용품 시장의 판매율도 같이 급증하고 있다.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캘러웨이골프 코리아는 올해 공급량을 30%가량 늘리기로 했다.패러다임 드라이버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티타늄을 제거한 360 카본 섀시(틀)를 헤드 전체에 적용해 경량화와 안정성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린 것이다.이 360도 카본 섀시로 인해 기존 티타늄 제품보다 무게를 44% 가볍게 하면서 비거리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무게 배분을 실현했다.줄어든 중량으로 얻은 여유 무게를 볼 스피드 향상을 위해 헤드 페이스 쪽에 재배치하고, 관용성을 높이기 위해 헤드 뒤쪽에도 재배치했다. 또한 A.I.가 이전 모델보다 33% 더 가볍게 설계한 뉴 제일브레이크(Jailbreak) 시스템은 수평 및 수직 비틀림에서 안정성을 높였다.새롭게 바꾼 A.I. 페이스 디자인도 론치 앵글과 스핀을 최적화해 스피드와 방향성을 높여주고, 여기에 강력한 단조 티타늄 페이스와 페이스 컵의 결합이 볼에 더 높은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이러한 성능은 선수들의 자체 테스트에서도 효과를 발휘했다. 존 암과 잰더 쇼플리, 김시우 등은 패러다임으로 사용했을 때 볼 스피드는 평균 4마일 이상, 비거리는 약 6야드 이상 증가했다.패러다임은 드라이버 4종과 페어웨이 우드 4종, 하이브리드 3종, 아이언 3종 풀 라인업으로 출시되었다.
2023.03.17 I 주영로 기자
계집·숙녀·색시… 수많은 '여성', 자수틀에 수놓여 매달린 까닭<23>
  • 계집·숙녀·색시… 수많은 '여성', 자수틀에 수놓여 매달린 까닭[정하윤의 아트차이나]<23>
  • 린톈먀오의 ‘배지’(Badge·2011∼2012). 설치미술가이자 섬유디자이너로 활약하는 린톈먀오가 두 타이틀을 한자리에 응축한 대표작. 실과 자수란 소재·기법으로 거대한 설치작품을 만들었다. 사전어는 물론, 비속어·신조어까지 포함해 ‘여성’을 뜻하는 수많은 단어를 영어·중국어로 수놓은 자수틀 수십 개를 천장에 매달았다. 2012년 미국 뉴욕 갤러리르롱에서 전시(10. 25∼12. 15)했을 때의 전경이다. 비단·실·자수틀·음향, 61피스(각 지름 55㎝, 80㎝, 100㎝, 120㎝), ⓒ린톈먀오·갤러리르롱 제공(ⓒLin Tianmiao, Courtesy Galerie Lelong & Co.).중국 그림을 보지 못한 지 한참입니다. 한국 미술시장이 자못 뜨거웠던 지난해와 올해, 세계의 작가와 작품이 우리를 기웃거리던 때도 중국은 없었습니다. 중국 ‘큰손’ 컬렉터의 규모와 수가 미국을 제쳤다는 얘기도 이미 2~3년 전입니다. ‘으레 미술은, 그림은 그런 것’이라며 반쯤 우려하고 반쯤 체념했던 한국화단을 뒤흔든, 기발한 감수성으로 뒤통수를 내리쳤던 중국 작가들이 하나둘 사라졌습니다. 예술을 예술이 아닌 잣대로 들여다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술에 기대하는 희망 역시 그런 게 아니겠습니까. 정치에도 경제에도 답이 없다 생각할 때 결정적인 열쇠를 예술이 꺼내놨습니다. 오랜시간 미술사를 연구하며 특히 중국미술이 가진 그 힘을 지켜봤던 정하윤 미술평론가가 이데일리와 함께 그 지점 그 장면을 들여다봅니다. 때마침 ‘한중 수교 30주년’입니다. 다들 움츠리고 있을 때 먼저 돌아보는 시간이고 먼저 찾아가는 길입니다. 매주 금요일 독자 여러분을 깊고 푸른 ‘아트차이나’로 안내합니다. <편집자 주> [정하윤 미술평론가] 린톈먀오(林天苗·62)는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중국의 여성작가 중 하나다. 환갑을 넘긴 그녀의 세대 중에서는 손에 꼽히는 존재다. 요즘에야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중국 여성미술가들이 여럿 있지만, 1990년대부터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한 중국 여성작가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 시대 주목받았던 다수의 여성미술가가 그랬듯이, 린톈먀오 또한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단, 그녀만의 방식으로. ‘린톈먀오’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실’이란 재료다. 주로 여성이 집에서 옷이나 이불 등을 꿰맬 때 사용하던, 특별할 것 하나 없는 재료를 그녀는 꾸준히 사용해 왔다. 작업 초반에는 집에서 사용하는 가사 도구(냄비나 가위 따위)를 실로 칭칭 감아 바닥에 늘어놓았고, 최근에는 원하는 모양(예를 들면 인체의 뼈)을 만들어 역시 실로 칭칭 싸맨다. 실을 선택한 데는 이유가 있다.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일했던 경험도 한몫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린 시절의 기억 때문이다. 린톈먀오의 어머니는 종종 어린 딸이 집안일을 돕게 했는데, 린톈먀오가 자주 했던 일은 어머니가 뜨개질하는 동안 실뭉치를 들고 있거나 흐트러진 실패를 정리하는 일이었다. 미술가가 돼 다시 실뭉치를 조우했을 때, 그녀는 이것이어야 한다고 직감적으로 느꼈다. 린톈먀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배지’(2011∼2012)는 실과 관련된 활동, 다시 말해 자수를 작품의 주요 방법으로 사용한 거대 설치작업이다. 작품은 천장에 매달려 있는 수십 개의 자수틀로 구성돼 있고, 각 자수틀에는 ‘여성’을 뜻하는 수많은 단어가 영어와 중국어로 수놓여 있다. 그녀의 단어는 사전에 등장하는 공식적인 언어와 그렇지 않은 비속어, 또 신조어까지 포괄한다. 한국어로 표현하자면 여자, 여성, 계집, 미스코리아, 된장녀, 맘충 정도 될까. 조신한 여성이 아름다운 꽃을 수놓던 자수라는 방법으로 ‘비치’(Bitch) 같은 단어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하면 블랙유머 같기도 하다. 전시장에는 이 단어들을 읽어주는 목소리도 들린다. ‘요즘 작가’답게 사운드도 첨가한 것이다. ◇여성미술가로 규정되기 원치 않은 여성미술가얼마나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했으면 ‘여성’이란 단어에 이토록 집착하는 걸까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린톈먀오는 스스로를 ‘여성미술가’로 생각해 본 적이 없고 그렇게 규정되기를 원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인터뷰를 하다 보니 정말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여성주의’에 대해 묻더란다. 그 질문들이 그녀로 하여금 ‘여성’, 또 ‘여성미술가’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게 했다. 좋은 미술가란 한 번 품은 질문에 대해서 끝을 보는 법. 내친김에 린톈먀오는 사회가 여성을 어떻게 여기는지, 그 생각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추적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리서치에 착수하면서 린톈먀오는 사전에서 여성이란 단어를 모으는 것부터 시작했고, 고대부터 동시대까지 중국어사전에 여성을 뜻하는 단어만 200여개가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전에 아직 기재되지 않은 신조어는 위챗이나 웹툰 등 인터넷을 이용해 수집했다. 조사를 진행하면서 린톈먀오는 100년 사이 여성과 관련된 단어 중 많은 것이 사라졌고, 동시에 새로운 단어가 엄청나게 증가했음을 알게 됐다. 거의 매주, 새로운 표현이 생겨난 셈이었다. 지금까지 린톈먀오가 수집한 단어는 약 900개. 이 중 100개 남짓한 단어로 작품을 만들었다. 린톈먀오의 ‘또렷하게 06-598A’(Focus Print 06-598A·2007). 눈과 눈썹, 코와 입 등 사람 얼굴 형상이 어렴풋하게 잡힌다. 초상사진에 실을 놓고 머리카락을 붙여 만든 작품은 제목과는 달리 초점이 맞지 않는 게 특징. 린톈먀오가 알 듯 모를 듯,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나’란 존재를 찾는 방식이다. 종이에 프린트, 50×39㎝, AP(작가소장용) 4점 포함한 에디션 20점 중 세번째. ⓒ린톈먀오·갤러리르롱 제공(ⓒLin Tianmiao, Courtesy Galerie Lelong & Co.).조사를 진행하면서 린톈먀오가 깨달은 중요한 사실이 또 하나 있다. 그것은 여성에 대한 단어가 대개 남자로부터 만들어졌다는 사실이다. 예전에는 글자를 아는 사람이 주로 남자였으니 이해가 갈 법한데, 최근에도 마찬가지라는 점은 이상했다. ‘여성은 스스로를 정의할 수는 없는가,’ 린톈먀오는 스스로 자신이 누구인지 답할 수 있을 때야 비로소 ‘여성미술가’란 수식어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으리라 믿는다. 하지만 그것이 어찌 쉬운 일이겠으며 자신에 대해 정의 내린다는 것이 어떻게 여성에게만 필요한 일이겠나. 내가 누구인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어디에서 행복을 찾는지 정확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린톈먀오의 ‘또렷하게’(포커스 프린트) 시리즈는 ‘나도 잘 모르는 나’를 보는 듯하다. 일련의 초상사진 위에 바느질과 자수로 실을 놓고, 머리카락을 붙여 만든 이 작업은 ‘또렷하게’란 제목과는 달리 초점이 하나도 맞지 않다. 설명을 읽지 않거나 어지간히 눈썰미가 좋지 않으면, 사람 얼굴의 형상이 있는지도 알아채기가 어렵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작품 안에서 눈과 눈썹, 코의 위치를 찾아낸다 하더라도 그것이 누구인지는 당최 알기가 어렵다. 성격, 직업은커녕 성별이나 연령조차 짐작이 안 된다. 알 듯 모를 듯,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나’라는 존재다. 그래도 린톈먀오는 자신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것은 일찍이 알아차렸던 편이다. 그중 하나는 본인은 꼭 예술가가 돼야 한다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예술의 방법에 대한 것이었다. 예술을 해야 한다는 것은 전통미술을 했던 아버지, 무용가였던 어머니 아래에서 자라며 일찌감치 알았다. 다만 그 구체적인 방법을 아는 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렸다. ◇감시 심했던 1990년대 ‘오픈 스튜디오’ 열어 게릴라 전시지금 린톈먀오는 설치와 사진, 바느질과 자수 등 다양한 재료를 자유자재로 사용하지만 이런 방식은 그녀에게 낯선 것이었다. 어린 시절을 문화대혁명의 그늘 아래서 보냈기에 미술이라고 하는 것은 정치선전 포스터가 전부였고, 이후 베이징 미술학교에서 공부할 때도 캔버스에 물감으로 그리는 사실적인 회화를 배웠을 뿐이다. 사진, 설치, 퍼포먼스 같은 동시대 미술의 문법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된 것은 남편을 따라 뉴욕으로 거주지를 옮겼던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였다. 기상천외한 뉴욕의 아트신을 보며 린톈먀오는 이것이 바로 자신이 하고 싶은 방식임을 선명히 깨달았다. 린톈먀오의 ‘더도 덜도 말고’(More or Less the Same·2011). 사람의 뼈와 기계·기구 등을 결합한 형상을 만든 뒤 실로 칭칭 싸매 마무리한 작품들. 좌대 위에 조각품처럼 설치했다. 옷이나 이불 등을 꿰맬 때 쓰는 가장 일상적인 ‘실’을 작업소재로 삼기 시작한 초기부터 이어온 린톈먀오의 주요 작업 중 하나다. 비단실·스테인리스스틸·폴리요소, 가변크기, ⓒ린톈먀오·갤러리르롱 제공(ⓒLin Tianmiao, Courtesy Galerie Lelong & Co.).그럼에도 이후의 과정은 쉽지 않았다. 1995년 린톈먀오가 베이징으로 돌아왔을 때 중국 정부의 규제는 생각보다 심했다. 전시 공간도 턱없이 부족했고, 전시를 단독으로 기획해서는 체포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난관을 뚫기 위해 린톈먀오는 남편과 함께 ‘오픈 스튜디오’를 열었다. 작가의 작업실을 때때로 대중에게 오픈하는 이 방식은 뉴욕에서는 이미 흔했지만, 당시 중국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었다. 성공 여부를 확신할 수 없었다. 하지만 대안도 없었다. 린톈먀오는 오픈 스튜디오를 감행했고, 전화를 일일이 돌려 사람들을 초대했다. 이를 여러 번 반복했고, 많게는 200명이 모이는 경우도 있었지만, 모든 이벤트는 고작 2∼3시간 정도였다. 게릴라전으로 진행하며 정부의 감시와 규제를 피했던 거다. 생각만 해도 피곤한 일이다.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아무리 어려워도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있다. 린톈먀오는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을 알았다. 그래서 여러 제약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창조적인 방식으로 이뤄나갔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집안일을 도우며 린톈먀오는 인내와 참을성을 배웠다고 회고했다. 녹록지 않은 세월 동안 꾸준히 실을 감고 수를 놓을 수 있었던 것은 그때 배운 인내심 덕분인지도 모르겠다. 역시 그 덕분에 린톈먀오는 중국을 대표하는 미술가로 오늘도 미술사에 수놓아지고 있다. △정하윤 미술평론가는…1983년 생. 그림은 ‘그리기’보단 ‘보기’였다. 붓으로 길을 내기보단 붓이 간 길을 보고 싶었단 얘기다. 예술고를 다니던 시절 에른스트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에 푹 빠지면서다. 이화여대 회화과를 졸업했지만 작가는 일찌감치 접고, 대학원에 진학해 미술사학을 전공했다. 내친김에 미국 유학길에 올라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중국현대미술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실 관심은 한국현대미술이었다. 하지만 그 깊이를 보려면 아시아란 큰물이 필요하겠다 싶었고, 그 꼭대기에 있는 중국을 파고들어야겠다 했던 거다. 귀국한 이후 미술사 연구와 논문이 주요 ‘작품’이 됐지만 목표는 따로 있다. 미술이 더 이상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란 걸 알리는 일이다. 이화여대 등에서 미술교양 강의를 하며 ‘사는 일에 재미를 주고 도움까지 되는 미술이야기’로 학계와 대중 사이에 다리가 되려 한다. 저서도 그 한 방향이다. ‘꽃피는 미술관’(2022), ‘여자의 미술관’(2021), ‘커튼콜 한국 현대미술’(2019), ‘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2018) 등을 펴냈다.
2023.03.17 I 오현주 기자
더 정확하게 더 멀리...나에게 맞는 최적의 드라이버는
  • 더 정확하게 더 멀리...나에게 맞는 최적의 드라이버는 [골프특집]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드라이버를 바꾸려고 하거나, 새로운 드라이버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비슷하다. 더 멀리 그리고 정확하게 칠 수 있는 드라이버를 원해서다.이런 골퍼들의 소망을 실현할 드라이버가 연이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골퍼의 실력과 구질, 습관, 스윙스타일에 맞는 드라이버를 선택해야 최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어떤 드라이버가 꿈을 더 완벽하게 실현해줄까.스릭슨 ZX 드라이버(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스릭슨 ZX Mk II 시리즈추천 골퍼 : 비거리와 탄도 조절, 관용성을 필요로 하는 골퍼스릭슨의 ZX 시리즈는 ‘멀리 정확하게 쏜다’는 컨셉트로 비거리와 컨트롤, 높은 탄도와 관용성 그리고 낮은 스핀과 관용성에 맞는 3가지 드라이버를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ZX7 MkII(마크2) 드라이버는 강력한 비거리와 컨트롤을 원하는 골퍼를 위한 클럽이다.바람에도 밀리지 않는 강력한 탄도와 구질 컨트롤이 쉬운 헤드 설계, 스퀘어로 셋업하기 편한 디자인 그리고 토우와 힐에 무게 추(튜닝 웨이트) 각 1개씩을 달아 로프트 등을 조정할 수 있다. 높은 탄도와 관용성이 필요한 골퍼에겐 ZX5 MkII 드라이버를 추천한다.탄도가 낮으면 비거리 손실이 발생하고, 관용성이 일정하지 않으면 높은 페어웨이 안착률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 두 가지가 되지 않을 때 파를 기록할 확률은 매우 낮아진다. ZX5 MkII 드라이버는 뛰어난 방향성과 매우 높은 관용성을 자랑한다. 또한, 정확한 임팩트와 높은 탄도를 만들어 내 훨씬 큰 비거리를 낼 수 있다.낮은 스핀과 관용성을 추구하는 골퍼라면 ZX5 LS MkII 드라이버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낮은 스핀으로 바람에도 밀리지 않는 구질과 탄도의 샷이 가능하고, ZX5 Mk II보다 구질 컨트롤이 쉬운 헤드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튜닝 웨이트는 전방에 1개가 장착됐다.한국미즈노 ST230 드라이버. (사진=한국미즈노)◇미즈노 ST230추천 골퍼: 스윙 타입에 따라 드로, 스트레이트 구질을 원하는 골퍼한국미즈노가 출시한 ST230 드라이버는 비거리 향상을 위한 ‘빠른 볼 스피드’와 ‘로스핀’에 집중한 클럽이다. 핵심 기술인 ‘코어테크 챔버(CORTECH CHAMBER)’는 크게 두 가지 성능을 지녔다. 볼 스피드를 높여주고, 무게를 클럽 페이스에 더 가깝게 해 스핀 속도를 낮춰 견고한 타구감과 강력한 반발력을 제공한다.헤드 디자인도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다이내믹 모션을 적용, 볼 스피드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페이스에는 복원력이 높은 포지드SAT2041 베타 티타늄 소재를 채용해 반발력을 높였다. 또한, 페이스 중심부는 두껍게, 주변부는 얇게 한 미즈노만의 ‘코어테크(CORTECH) 페이스’ 기술과 크라운 안쪽에 ‘CT립(Ribs)’을 배치해 공인된 규정 안에서 최대의 반발력을 끌어낸다. 드라이버는 스윙 타입에 따라 ST-X 230과 ST-Z 230 두 가지 버전으로 나왔다. ST-X 230은 자연스럽게 드로(Draw) 구질이 생기도록 헤드 솔의 토우 측에 가벼운 무게의 카본을 사용해 헤드 회전의 스피드를 높여 슬라이스로 고민인 골퍼에게 비거리 손실을 방지하고 방향성을 보완해주는 효과가 있다.ST-Z 230 드라이버는 직진성과 로스핀 성능이 뛰어나다. 헤드의 토우와 힐 부분에 카본을 채용하여 직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두 가지 드라이버 모두 ‘퀵 스위치(Quick Switch)’를 통해 로프트와 페이스 앵글, 라이각 조합을 8가지 옵션으로 조정할 수 있다.핑 G430 HL 드라이버. (사진=핑골프)◇핑골프 G430 HL추천 골퍼 : 비거리와 관용성에 타구음과 타구감을 모두 신경 쓰는 골퍼.핑골프의 G430 HL드라이버는 전 세대에서 핑 드라이버를 사용 할 수 있도록 노하우와 모든 기술력을 총동원해 제작했다.특히 G430 HL은 기존 G430의 핵심 기술력인 비거리, 관용성 그리고 타구음과 타구감을 유지하면서 초경량으로 제작하여 더 빠르게 볼스피드를 향상시키고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데 모든 기술력을 집중시켰다.G430 HL은 동일한 헤드 스피드에서 기존 제품보다 훨씬 더 빠른 볼 스피드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개선된 단조 및 VFT공법으로 제작한 페이스가 더 높은 반발력으로 역대 최대 비거리 증가를 실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G430 HL드라이버는 기분 좋은 타구감과 타구음을 느낄 수 있게 헤드 전체를 강하게 만들었다. 무게 대비 강성이 높아지면 소리가 달라지게 되는데 헤드의 크라운, 솔, 스커트 등의 꺾이는 부분들의 곡률을 조절하여 강성을 키웠다.헤드 옵션은 드로와 페이드 구질 조정이 가능한 G430 HL MAX와 스트레이트 플라이트 기술을 적용해 슬라이스 구질의 골퍼에게 드로성 구질로 방향을 개선해주는 G430 HL SFT의 2가지 타입으로 출시했다. G430 HL 드라이버에는 탄도 튜닝 호젤을 장착해 최대 8가지의 로프트와 라이각 조정 기능도 탑재했다.요넥스 NEW EZONE GT 드라이버(사진=요넥스코리아)◇요넥스 NEW EZONE GT추천골퍼: 압도적 비거리에 직진성까지 갖고 싶은 골퍼.요넥스가 내놓은 신제품 NEW EZONE GT(뉴이존지티) 드라이버는 ‘비거리의 차이는 창조력의 차이’라는 콘셉트로 압도적 비거리와 정확성을 동시에 구현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드라이버는 신소재·신기술·신구조로 제작됐다. 사이드월(Side Wall) 구조를 적용해 압도적인 비거리와 직진성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헤드 크라운에는 2G Namd Flex Force 소재를 사용해 유연성과 복원력, 반발력을 상승시켜 비거리 향상을 원하는 골퍼들에게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선사한다.샤프트는 요넥스 특유의 카본 테크놀로지를 접목했다. 고탄성 카본 소재 2G Namd Flex Force와 M40X를 복합해 탄성과 복원력을 극대화했고, 이를 통해 헤드 스피드를 빠르게 만들어 비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을 준다.요넥스는 테니스, 배드민턴, 스노보드 등 토탈 스포츠 용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카본 테크놀로지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풍부하다.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골퍼들에게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할 기술력을 확보했다. 뉴이존지티는 일본 자체 공장에서 생산되는 헤드, 샤프트 모두 독자적인 카본 테크놀로지를 결집해 탄생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승의 김효주가 최근 신제품 테스트를 마치고 만족감을 드러내며 뉴이존지티와 함께 LPGA 투어 시즌을 시작했다. 박세리 전 감독도 뉴이존지티를 사용하고 있다.
2023.03.17 I 주영로 기자
TAN, 엠카 무대서 감성 퍼포먼스로 전한 팬사랑
  • TAN, 엠카 무대서 감성 퍼포먼스로 전한 팬사랑
  • 사진=엠넷[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그룹 TAN(티에이엔)이 또 다른 감성 퍼포먼스로 무대를 펼쳤다.16일 오후 6시 엠넷 ‘엠카운트다운’이 방송된 가운데, 이날 TAN은 신곡 ‘픽스 유’(Fix YOU)로 글로벌 팬들의 심장을 저격했다.‘Fix YOU’를 통해 TAN은 오직 소다(공식 팬클럽 명)밖에 모르는 마음을 표현하는가 하면, 보컬과 퍼포먼스에 7인 7색 진심을 녹여내며 눈길을 끌었다.전작 ‘뷰티풀 라이’(Beautiful LIE)에서 강렬한 청량미를 뽐냈던 TAN은 이번 ‘Fix YOU’에선 또 한 번의 변신을 시도, ‘신흥 짐승돌’의 무한 매력을 뽐냈다. 감성돌로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올린 TAN은 독보적인 안무 구성은 물론, 오감을 자극하는 칼군무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특히 TAN은 팬들을 향한 맑고 깨끗한 진심을 달콤한 음색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전원 센터 비주얼로 팬들의 설렘까지 자극했다. 이외에도 TAN은 사계절 내내 듣고 싶은 목소리로 팬사랑을 속삭이는 등 분위기를 뜨겁게 끌어올렸다.TAN의 신곡 ‘Fix YOU’는 몽환적이면서 웅장한 피아노 라인과 감성적이면서 캐치한 느낌의 멜로디가 특징이며, 최근 ‘팬들이 가장 많이 본 K팝 아티스트 MV’ 18위에 랭크되며 TAN의 놀라운 인기를 보여준 바 있다.한편, 신곡 ‘Fix YOU’ 발매에 이어 첫 국내 팬미팅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TAN은 앞으로도 활발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3.03.16 I 유준하 기자
쎌바이오텍 듀오락, 캠핑시즌 맞이 장 건강 기획전 실시
  • 쎌바이오텍 듀오락, 캠핑시즌 맞이 장 건강 기획전 실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쎌바이오텍의 국산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이 본격적인 캠핑 시즌에 맞춰 ‘떠나요! 캠핑, 챙겨요! 장 건강’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즐거운 캠핑을 위한 장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이미지=쎌바이오텍)캠핑 기획전은 오는 4월 10일까지 듀오락몰을 통해 진행된다. 캠핑 기획전은 캠핑족들을 위한 유산균 제품인 △ 민감해진 장을 위한 ‘듀오락 스탑’ △덴마크산 소화효소가 함유된 ‘듀오락 위청장쾌’ △물 없이 언제든 씹어 먹을 수 있는 ‘듀오락 데일리 츄어블’로 구성했다. ‘듀오락 위청장쾌’, ‘듀오락 데일리 츄어블’ 제품은 최대 10% 할인, ‘듀오락 스탑’ 구매 시 최대 18일분을 추가로 증정한다. 듀오락 몰 신규 가입 회원이라면 누구나 50% 할인가로 체험 키트를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민감한 장을 위한 ‘듀오락 스탑’은 쎌바이오텍이 박테리오신을 활용해 개발에 성공한 천연항생물질 ‘프로락티(Prolac-T)’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프로락티는 설사와 관련된 ‘살모넬라균’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장내 유해균과 유해 독소의 배출에도 탁월한 효과를 검증해 한국, 유럽, 중국 특허를 받기도 했다.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야외 캠핑장에서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속 유해균으로 인해 물갈이 설사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며 “프로바이오틱스는 이러한 유해균을 배출해 주므로 여행 출발 전 적어도 일주일 이상 미리 섭취해 건강한 장 환경을 구축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이어 “캠핑 중 과식으로 인한 소화장애를 대비해 소화효소를 함유한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안전한 국산 유산균 듀오락이 준비한 이번 캠핑 기획전을 통해 건강한 장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쎌바이오텍은 한국산 유산균에 대한 특허 기술과 유산균의 다양한 기능성을 연구해온 전문 기술력을 기반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의 시작 ‘듀오락’ △마이크로바이옴 시너지 ‘듀오랩’ △마이크로바이옴 뷰티 ‘락토클리어’ 등 마이크로바이옴에 특화된 사업들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듀오락은 9년 연속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 덴마크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3.03.16 I 신민준 기자
‘미래기술 잡아라’..현대모비스, 미래차 스타트업 투자 박차
  • ‘미래기술 잡아라’..현대모비스, 미래차 스타트업 투자 박차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부품사 현대모비스(012330)가 미래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략(SDV)에 발맞춰 인공지능(AI) 영상인식, 카메라 센서, 증강현실(AR)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투자를 꾸준히 늘리면서다. 현대모비스는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진행하는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모비스벤처스를 통해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자율주행차 ‘눈’ 라이다 기술 확보 총력16일 현대모비스가 최근 공시한 2022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라이트IC 지분 4.8%를 117억원에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트IC는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의 핵심인 라이다(Lidar)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8월 투자를 실시한 라이다 전문 스타트업 라이트IC의 기술설명도.(이미지=라이트IC 홈페이지.)라이다는 쉽게 말해 자동차가 주변 사물을 인식하게 해주는 센서다. 사물에 빛을 발사해 돌아오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강도를 측정해 주변 환경을 3차원으로 그려낸다. 사실상 자율주행차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해 전 세계 완성차업체들이 이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라이트IC가 보유한 기술의 특징은 반도체만으로 레이저빔을 조향하는 것이다. 부피가 크고 가격이 비싼 기존 제품과는 달리 물리적인 부품 없이도 라이다 기술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기계식 스캔 방식과는 달리 반도체와 안테나 등을 통해 주변환경을 스캔하는 한 차원 진화된 방식을 갖고 있다”며 “라이다 기술 개발과 시장 조기 진입을 목표로 기술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비스벤처스,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핵심현대모비스의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는 지난 2018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내 벤처캐피탈이인 모비스벤처스를 설립하고 전 세계 기술 혁신의 중심인 미국 실리콘밸리에 투자 거점을 마련하면서다. 이미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운영되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이 실리콘밸리에 있지만, 자율주행 및 친환경차 부품 기술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별도의 사무소를 차렸다. 모비스벤처스는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중국 선전과 한국 서울에 각각 사무소를 두고 있다. 모비스벤처스는 지금까지 총 8개의 스타트업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설립 첫 해인 2018년에는 국내 AI 영상인식 전문기업인 스트라드비전에 80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현대모비스가 자회사나 계열사를 제외한 외부에 투자한 사례로는 창사이래 가장 규모가 큰 투자였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중국의 AI 영상인식 스타트업 딥글린트(59억원), 미국의 열화상 센서업체 옵시디언(24억원) 등의 투자를 이어갔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대규모 베팅도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2019년 라이다 센서 시장 글로벌 1위 업체인 벨로다인에 587억원을 투자해 자율주행시스템 공동개발에 나섰다. 이듬해인 2020년에는 영국의 증강현실(AR)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전문업체 엔비직스에 약 30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AR HUD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핵심부품으로 차량의 도로주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전면 유리창에 투영해주는 장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0월 엔비직스에 300억원의 추가 투자를 실시했다. 2021년에는 미국 전장 소프트웨어 업체 소나투스에 41억원, 이미징 레이더 기술 업체 젠다에 47억원을 투자했다. ◇모빌리티 기업 전환 속도 빨라질 듯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기업 전환 속도는 앞으로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월 전동화와 핵심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계획보다 2조원가량 늘어난 5조~6조원의 투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자율주행,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및 소프트웨어 등 외부 투자에 3~4조원을 투입한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전략적 인수합병(M&A), 기술 제휴, 협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2023.03.16 I 김성진 기자
‘수박 7적’ 달래는 이재명, 친명은 또 ‘방탄’…꼬이는 손발
  • ‘수박 7적’ 달래는 이재명, 친명은 또 ‘방탄’…꼬이는 손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미주당 대표가 강성 지지층에 대한 법적 대응까지 언급하며 비명계(비이재명계)와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친명계(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앞서 논란이 된 바 있던 ‘당헌 80조’를 아예 삭제하자는 목소리가 나와 논란이 되면서 이 대표의 행보가 머쓱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민주당 법률위원회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최근 ‘국민의힘과 내통’, ‘국짐첩자’와 같은 허위사실을 적시해 민주당 소속 의원 및 인사들을 비방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정체불명의 인터넷 게시물들이 다수 발견됐다”며 “게시물의 제작 및 유포자에게 해당 인터넷 게시물을 즉시 삭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계속해서 발견될 경우 제작자 및 유포자에 대해 형사고발, 게시중단 요청 등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법률위가 언급한 게시물은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가 나온 이후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퍼진 ‘수박 7적’ 포스터를 말한 것으로 해석된다. ‘수박’이란 단어는 겉은 파란색이고 속은 빨간색이라는 수박의 특징을 빗대어 민주당 강성 지지자, 이른바 개딸들이 비명계를 지칭하는 은어다. 해당 포스터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전 대표 등이 포함돼 있다. 해당 논란이 나온지 약 20일 만에 법적 대응이라는 초강수 꺼내 든 배경에는 이 대표가 최근 불거진 당 내홍을 수습하기 위해 비명계와 접촉면을 늘리고 당원들을 향해 폭력적인 행위를 자제하라는 메시지를 연일 내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낙연 전 대표 제명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 징계를 요청한 당원 청원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내면서 진화에 나섰다. 각각 7만여 동의를 얻어 당 지도부가 답변해야 했던 해당 청원에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재명 대표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낙연 전 대표님은 우리 당의 소중한 자원’이라고 강조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며 앞서 `내부 공격을 자제하라`는 취지의 이 대표의 유튜브 발언 및 SNS 글로 답변을 갈음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이 대표의 행보가 무색하게도 친명계에서 ‘이재명 방탄’ 행보가 나와 논란이 됐다. 장경태 최고위원이 이끄는 민주당 정치혁신위원회가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당헌 80조’를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대장동 의혹 및 성남FC 후원금 논란 등에 대해 검찰이 이 대표를 기소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 탓에 ‘이재명 지키기’를 위한 방안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장경태 의원은 해당 보도 후 “다양한 제안 중 하나”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비명계는 크게 반발했다. 조응천 의원은 “아니 뗀 굴뚝에서 연기 나겠나. 솔직히 말하면 당 내부에도 신뢰관계가 지금 많이 지금 훼손된 상태”라며 “(당헌 80조를 삭제하는 것은) 내로남불”이라고 말했다. ‘당헌 80조’를 신설할 당시 참여했던 이동학 전 혁신위원도 “민주당은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기 위해 어떤 혁신을 더할까 고민하고 실천해야지, 이렇게 혁신을 후퇴시킬 것인가로 고민하는 것처럼 보이면 그것은 혁신의 이름을 빌린 낡음이고 구태”라고 비판했다.
2023.03.16 I 박기주 기자
폭스바겐, 3000만원대 소형 전기차 ID.2 첫 공개
  • 폭스바겐, 3000만원대 소형 전기차 ID.2 첫 공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폭스바겐은 16일(현지시간) 순수 전기차 ID.2올(all)의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ID.2all은 전균구동으로 최대 450㎞의 주행거리를 확보하고 트래블 어시스트, IQ.라이트 등 혁신 기술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폭스바겐이 만든 순수전기차 중 처음으로 2만5000유로(약 3500만원) 이하의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 ID. 2올 콘셉트카.(사진=폭스바겐.)이번에 공개된 ID. 2all의 양산 버전은 새로워진 MEB 엔트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2026년까지 폭스바겐이 출시할 10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 중 하나이다.폭스바겐 ID. 2올 콘셉트카.(사진=폭스바겐.)폭스바겐 브랜드 CEO 토마스 셰퍼는 “우리는 폭스바겐을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설정한 후 보다 빠르고 근본적으로 회사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ID. 2all은 우리가 브랜드를 어떠한 방향으로 이끌어갈지를 보여주는 모델이다”고 말했다.폭스바겐 ID. 2올 콘셉트카.(사진=폭스바겐.)이멜다 라베 폭스바겐 브랜드 세일즈·마케팅·애프터 세일즈 이사회 멤버는 “우리는 폭스바겐의 전통적인 강점을 최고의 품질과 제조 기술, 진정한 부가 가치를 갖춘 탁월한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서비스라는 새로운 모빌리티 세계로 이동시키고 있다”며 “여기서 가장 집중하는 것은 고객의 요구 사항 및 니즈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폭스바겐 ID. 2올 콘셉트카.(사진=폭스바겐.)폭스바겐에 따르면 ID. 2all은 166㎾(226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전기구통 모터가 탑재됐다.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450㎞다.
2023.03.16 I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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