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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디섐보, 골프공 성능 제한 발표에…“멍청한 결정”
  • 토머스·디섐보, 골프공 성능 제한 발표에…“멍청한 결정”
  • 저스틴 토머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저스틴 토머스(29), 샘 번스(27·이상 미국)가 R&A와 미국골프협회(USGA)의 골프공 성능 규정 개정 발표에 대해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PGA 투어 통산 15승의 토머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발스파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골프공 성능을 제한해 비거리를 규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분명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앞서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R&A와 USGA는 투어 선수들의 비거리를 15야드 줄이는 변화를 목표로 삼으며, 프로 대회에서 선수들이 사용하는 골프 볼 성능을 제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규칙이 채택되면 2026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아마추어 골퍼들이 사용하는 공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이에 대해 토머스는 “실망스럽긴 했지만 놀랍지는 않았다. USGA는 수년간 이기적인 결정을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 결정이 어떻게 골프 경기를 성장시킬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강하게 말했다.그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같은 공을 쓰는 게 골프의 특징인데, 아마추어 골퍼들이 나나 스코티 셰플러가 쓰는 공을 사지 못하게 되는 건 좋지 않은 일”이라고 의견을 밝혔다.아울러 골프공 제조사들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머스는 “제조업체들은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시간과 돈을 소비해왔다. 그런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꼴”이라고 말했다.토머스는 투어 선수들이 그들만의 규칙을 만들고 USGA와 R&A를 배제할 수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PGA 투어는 R&A와 USGA의 발표에 대해 “이 사안에 대해 광범위하고 독립적으로 검토하겠다. 투어, 선수, 팬들이 우리 경기를 즐기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골프에 이익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번스는 드라이버 샷 비거리를 줄이는 것이 골프 팬들에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면에서는 좋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이며, 팬들은 남자 선수들이 더 짧게 치는 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팬들은 남자 선수들이 350야드를 치는 걸 보는 걸 좋아한다. 나는 그 부분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다. 멀리 치는 건 기술이라고 생각하며 그걸 빼앗으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리브(LIV) 골프로 이적한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비거리 제한 결정에 “1000배 반대한다”며 “더 멀리 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선수들에게 큰 핸디캡”이라고 비판했다.브라이슨 디섐보(사진=AFPBBNews)
2023.03.16 I 주미희 기자
'아파트아이', 입주민 간 물품 거래 중개서비스 '꿀단지' 베타서비스 오픈
  • '아파트아이', 입주민 간 물품 거래 중개서비스 '꿀단지' 베타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파트 생활 서비스 플랫폼 아파트아이는 물품 거래 중계서비스 ‘꿀단지’ 베타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아파트아이)3월 16일부터 경기도 동탄 지역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꿀단지 베타서비스는 동네 아파트 입주민 간 물품을 거래하는 중계 서비스로, 관리비 조회 및 분석, 결제 서비스 중심의 아파트아이 정체성을 고려, 거래 완료 시 아파트캐시로 정산이 이루어지는 등 캐시를 사용한 관리비 할인이 가능한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또한 관리사무소 전산 프로그램에 등록된 입주민 정보와 아파트아이 회원 가입 시의 본인인증 정보가 매칭된 회원은 ‘입주민 인증’ 배지가 주어지고, 판매 상품 등록 시 ‘사진 촬영’ 기능을 통해 직접 찍어 올린 사진이 첨부된 게시물의 경우 ‘사진 인증’ 배지를 획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제 거래하는 사람과 상품을 배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게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결제 금액 역시 아파트아이가 보관하고 구매자가 구매 확정을 하면 판매자에게 아파트캐시로 적립해주는 안전결제 방법을 제공하며, 아파트아이에 가입된 주소지 기준으로 반경 최대 3km까지 단거리 설정이 가능해 거래의 편의성도 확보하고 있다.(사진=아파트아이)아파트아이는 이번 베타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서비스 시작일인 1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판매글 업로드 시, 아파트캐시를 하루 최대 1000원까지 지급(게시물 한 건당 100원/하루 최대 10건에 한해 지급)하고, 거래 완료한 판매자 및 구매자 총 10명에게 신세계 모바일 교환권 5만 원권을 증정하는 ‘매일 매일 캐시 적립’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아파트아이 관계자는 “서비스 이용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아파트캐시 및 회원 간 정보 공유 등 플랫폼 내 고유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서비스를 중점 추진해나가고 있다”라며 “꿀단지는 단순히 관리비 결제 플랫폼이라는 한계를 넘어 지역주민 간 물품거래를 통한 토털 커뮤니티로써 확장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로, 이번 베타서비스를 시작으로 개선 및 보완점을 파악한 후,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3.16 I 이윤정 기자
ADHD 치료제는 정말 '공부 잘하게 하는 약'일까
  • ADHD 치료제는 정말 '공부 잘하게 하는 약'일까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가족의 범죄 의혹에 대한 폭로를 이어 가고 있는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과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앓았던 적이 있다고 밝히면서 ADHD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몇 년 새 국내에서 ADHD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에도 궁금점이 커지고 있다.이미지=픽사베이.◇ADHD 진료 인원, 2017년 5만3056명→2021년 10만2322명으로 92.9% 급증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공개한 ‘ADHD 건강보험 진료 현황’(2017∼2021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ADHD 진료 인원은 지난 2017년 5만3056명에서 지난 2021년 10만2322명으로 4년 새 92.9%(4만9266명) 증가했다. 거의 두 배 가까운 급증세다.ADHD는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과잉 행동 및 충동성을 보이는 신경 발달 질환으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주로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지만 환자의 약 70%는 성인기에서도 증상이 나타난다.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다만 성인 ADHD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행동에 적응이 돼 스스로 자각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과잉 행동이나 충동성이 사회 생활이 힘들 정도로 발현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우울증 등 동반 질환으로 상황이 더욱 악화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ADHD가 최근 몇 년 동안 급증한 이유로는 ADHD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이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이에 따라 대중들의 사회적 인식이 확산한 점이 꼽힌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나해란 정신건강의학과의 대표 원장인 나해란 원장은 “ADHD의 특징이 우울증, 불안장애, 양극성장애 등 공존 질환이 많은 것인데, 이 때문에 과거엔 다른 질환으로 진단을 내리던 것이 현재는 관련 연구의 진전으로 진단명 코드가 ADHD로 많이 옮겨온 측면이 있다”며 “환자들도 ADHD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스스로 ADHD 증상인 것 같다며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급증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신현영 의원실 재구성.◇ADHD 치료제 강남 3구 처방 급증...신현영 “적절 처방 위해 선제적 지침 마련해야”문제는 ADHD 의약품 처방이 급증하면서 약물 오남용에 대한 우려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 중인 ADHD 치료제 주성분은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로 이 약을 복용하면 환자는 차분하게 집중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때 건강한 사람도 이 약을 먹으면 집중력이 강화되고 공부도 잘하게 될 것이라는 헛소문이 돌기도 했다. ADHD 치료제 처방 급증이 한국 사회의 과도한 교육열에 편승해 약물 오남용 현상을 더욱 심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말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ADHD 치료제 처방자의 거주지 자료를 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 서울시에서만 7만2874명이 치료제를 처방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2004명)·송파(1971명)·서초(1333명)·노원(1108명) 순으로 처방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 간 추이를 보면 노원구의 처방 인원은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 강남 3구는 급증하고 있다.신현영 의원실은 최근 몇 년 새 ADHD 치료제 처방 인원이 늘어난 것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ADHD 치료제가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돈 데 따른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 의원은 “과거 교육열이 높은 강남 3구를 중심으로 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게 하는 약으로 둔갑한 적이 있다”라며 “한국 사회의 과도한 교육열과 약물 오남용의 결과로 ADHD 약물 처방이 늘어난 것은 아닌지 검토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실제 건강한 사람이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의 약을 먹으면 오히려 부작용이 더 클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나 원장은 “약간의 소량은 커피를 세게 먹는 것과 비슷한 각성 효과가 있어 집중력이 높아질 순 있지만 약의 성분은 그것보다 훨씬 더 강하기 때문에 환자가 아닌 사람들이 집중이나 각성만을 위해 먹으면 커피를 많이 마셨을 때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며 “예를 들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굉장히 더 예민해짐으로써 불안해지고 긴장돼 공부를 더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은 물론 위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지난 1990년대 미국에서는 ADHD 치료약을 정맥 주사로 투여해 쇼크를 일으킨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그 결과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ADHD 치료약이 ‘관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국내에서도 이 약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엄격히 관리 중이다. 신 의원은 “향정신성의약품인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의 ADHD 약물이 적절하게 처방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지침 마련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3.16 I 이연호 기자
ABC마트 스페리, 플레져스와 협업 컬렉션 출시
  • ABC마트 스페리, 플레져스와 협업 컬렉션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국내 최대 멀티스토어 ABC마트의 아메리칸 스니커즈 브랜드 스페리가 스트릿웨어 브랜드 ‘플레져스’와 협업해 슈즈 컬렉션 4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ABC마트 스페리 ‘플레져스 컬래버 슈즈 컬렉션’. (사진=ABC마트)‘플레져스’는 다양한 컬러와 독특한 패턴 디자인으로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표방하고 있는 스트릿웨어 브랜드다. ABC마트 스페리는 플레져스와 함께 보트 슈즈 실루엣에 개성 있는 패턴을 적용한 슈즈 컬렉션을 내놨다. 스트릿 패션 트렌드와 자신만의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 소비 성향에 맞춰 선보인 이색 협업이다.이번 스페리와 플레져스의 슈즈 컬렉션은 바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스페리의 클래식한 디자인과 미국 LA에 기반을 둔 플레져스만의 힙한 감성을 담아냈다. 슈즈 스타일은 러버솔, 슬라이드, 뮬 등 4종의 디자인으로 다채롭게 선보인다. 컬렉션의 대표 상품인 ‘A/O 비브람 3아이 플레져스’는 아웃솔(밑창)계의 명품이라 불리는 이탈리아 비브람사의 밑창을 적용해 착화감을 강화한 러버솔로 발등 부분에 있는 호피 무늬가 특징이다. 뒤축을 감싸는 슈레이스로 보트 슈즈의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해 트렌디한 스트릿룩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청량한 컬러감을 강조한 블루 컬러와 시크한 감성의 블랙 컬러 두 가지로 출시됐다. ‘캡틴 옥스포드 비브람 플레져스’도 비브람 밑창의 러버솔 상품으로 개성 넘치는 실버 컬러를 적용해 메탈릭한 느낌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발 옆면을 두른 감각적인 블랙 앤 화이트 패턴의 ‘모크사이더 뮬 플레져스’와 플레져스의 자유분방한 프린트 디자인이 매력적인 리커버리 슈즈 ‘플로트 슬라이드 플레져스’도 만나볼 수 있다. ABC마트 관계자는 ‘스트릿 패션이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그런지, 메탈, 펑크 등 다양한 음악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과거와 현재의 감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브랜드 플레져스와 협업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스페리 보트 슈즈의 클래식한 매력에 독특한 개성을 더한 이번 슈즈 컬렉션을 통해 힙한 스타일링을 연출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3.16 I 백주아 기자
유료방송-홈쇼핑 '송출수수료' 갈등 풀 가이드라인…'대가 산정 기준도 협의'
  • 유료방송-홈쇼핑 '송출수수료' 갈등 풀 가이드라인…'대가 산정 기준도 협의'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유료방송 사업자와 홈쇼핑이 ‘송출수수료’를 두고 갈등하는 상황을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양 쪽이 계약절차와 대가 산정 기준을 협의해 결정하도록 한 것이 골자다. 특히 대가를 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를 명확하게 규정했다. 방송을 통해 판매한 상품의 총액 증감과 유료방송 가입자 수 증감은 기본적으로 반영하되, 모바일이나 인터넷 판매 총액 등은 협의를 통해 반영하도록 했다. 또, 두 사업자가 갈등을 지속할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대가검증협의체가 자동으로 운영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홈쇼핑 방송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이번 개정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수차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자 간 자율협상의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송출수수료 협상 시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기준과 절차를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개정 가이드라인은 공정한 자율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협상 절차를 개선하고, 대가산정 시 고려요소를 명확하게 규정했으며 협상 진행 중에는 전년도 계약을 적용하도록 해 협상 과정에서의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협상이 지연되거나 갈등이 발생할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가검증 협의체의 운영 조건과 역할을 구체화해 협의체의 실효성을 높였다.먼저 과기정통부는 공정한 자율협상 지원을 위해 유료방송사업자가 일방적으로 홈쇼핑사업자에게 통지하도록 돼 있는 계약절차·방법, 구체적인 대가 산정 기준을 양자가 상호 협의해 결정하도록 했다. 유료방송사업자와 홈쇼핑사업자가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토대 위에서 협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또한 대가산정 기준을 마련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를 별도 조항으로 명확히 규정했다. 유료방송 채널의 가치와 홈쇼핑사업자의 경영 상황을 반영하면서도 분쟁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정성적인 요소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매된 방송상품 판매총액의 증감과 유료방송 가입자 수 증감은 기본적으로 반영하고, 모바일·인터넷에서 판매된 방송상품 판매총액, 시청데이터 등 그 밖의 홈쇼핑 방송과 관련된 요소의 증감은 사업자 간 합의를 통해 적정범위를 반영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계약 종료일 이후 협상이 진행될 때에는 전년도 계약이 적용되는 조항을 신설함으로써 유료방송사업자가 홈쇼핑 채널번호를 변경하거나, 홈쇼핑사업자가 송출대가의 일부만을 지급 또는 미지급하는 것을 협상의 수단으로 활용해 상대방에게 불리한 협상을 강요할 가능성을 줄여나가도록 했다.이와 함께 대가검증협의체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홈쇼핑 방송채널 사용계약과 관련한 갈등 해결을 돕는 기구인 대가검증협의체의 경우 기존에는 사업자의 요청이 있거나 과기정통부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만 운영될 수 있었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더해 기본협상 기간(5개월) 및 추가협상 기간(3개월) 이후에도 합의가 되지 않거나 사업자 중 일방이 협의 종료 의사를 밝히면 자동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대가검증협의체에서는 사업자들이 성실협의 원칙, 불리한 송출대가 강요 금지 등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였는지의 여부와 대가산정 협상에서 고려할 요소 값이 적정한지를 검증하도록 하도록 해 사업자 간 비대칭성을 축소하려고 했다. 이를 통해 홈쇼핑사업자와 유료방송사업자가 가이드라인 상의 협상 절차와 원칙 등을 준수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협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다.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유료방송업계 전체가 어려워져 유료방송사업자와 홈쇼핑사업자 간 갈등도 자주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업계가 오랜 기간 의견을 모으고 서로 양보하여 개정한 가이드라인인 만큼, 이를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 홈쇼핑사업자와 유료방송사업자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3.16 I 함정선 기자
퍼스트 리퍼블릭, 신용등급 `투기등급` 강등에 급락 (영상)
  • 퍼스트 리퍼블릭, 신용등급 `투기등급` 강등에 급락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1%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소폭 올랐다. 캐시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먼트의 간판 펀드 아크이노베이션ETF에 지난 14일 4억달러 가까운 신규 자금이 유입되는 등 긴축 중단 기대감에 기술주들이 선방하는 모양새다. 실제 오는 21~22일 FOMC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CME 페드워치 기준)이 50%를 넘어섰고, 2년물 국채금리가 급락하는 등 긴축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 이날 공개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물가 압박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고 골드만삭스는 은행 리스크를 반영해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금리 동결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 스위스계 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최대 투자자 사우디국립은행이 추가적인 재정 지원이 없음을 분명히 밝히면서 은행 시스템 우려가 되살아나기도 했다. 다만 스위스국립은행이 “현재 크레디트스위스는 자본건전성 기준과 유동성 요건을 충족하고 있으며 필요시에는 유동성을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불안감이 완화됐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퍼스트 리퍼블릭(FRC, 31.16 ▼21.37%) 미국의 중소형 상업은행인 퍼스트 리퍼블릭 주가가 20% 넘게 급락했다. 중소형 은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 S&P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이날 S&P는 퍼스트 리퍼블릭의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BB+로 하향조정했다. 투자비적격 등급으로 강등한 것. 또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추가 하향 가능성도 열어놨다.S&P는 정부의 예금전액보호 등 지원 정책 등에도 자금유출 위험이 심각하고,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하더라도 향후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신용 위험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원유 관련주 동반 급락 다이아몬드백에너지(FANG, -7.5%)와 엑슨 모빌(XOM, -5.0%), 코테라 에너지(CTRA, -6.3%), 셰브론(CVX, -4.3% ) 등 원유 관련주가 동반 급락했다.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5.2% 내린 배럴당 67.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70달러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가능성이 커진 데다 원유 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어도비(ADBE, 333.61 ▲0.08% ▲5.09%*) 포토샵 등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업체 어도비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5% 넘게 상승했다. 실적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이날 어도비는 장마감 후 2023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9% 증가한 46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46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3.8달러로 예상치 3.68달러를 상회했다. 여기에 연간 EPS 목표치를 종전 15.15~15.45달러에서 15.3~15.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경기침체에도 디지털콘텐츠 제작 도구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실적 성장세가 이어졌다”며 “피그마 인수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규제당국은 반독점을 이유로 반대하는 입장이다. ◇넷플릭스(NFLX, 303.75 ▲3.08%)세계적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제공업체 넷플릭스 주가가 3% 넘게 상승했다. 이날 오펜하이머는 넷플릭스의 주가가 매력적인 수준까지 낮아졌다며 지금이 완벽한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가 415달러는 그대로 유지했다. 오펜하이머는 “공유계정 단속에 따른 가입자 이탈 우려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16 I 유재희 기자
제이오, CRMA 발표 임박...탄소나노튜브 폭스바겐 공급·삼성 공동개발 부각 '강세'
  • [특징주]제이오, CRMA 발표 임박...탄소나노튜브 폭스바겐 공급·삼성 공동개발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제이오(418550)의 주가가 오름세다. 유럽원자재법(CRMA) 발표를 앞두고 제이오의 탄소나노튜브 사업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13시 27분 제이오는 전일 보다 5.18% 오른 2만6400원에 거래 되고 있다.유럽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불리는 ‘핵심원자재법(CRMA)’ 공개를 앞두고 국내 배터리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공개 예정이었던 CRMA은 이틀 미뤄진 16일(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이다.CRMA은 유럽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불린다. 산업에 들어가는 핵심 원자재의 특정국 쏠림을 배제하고 유럽산 원자재 생산을 장려하는 게 목표다. 이에 유럽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에 탄소나노튜브를 공급하는 제이오가 주목받고 있다. CRMA로 유럽의 폭스바겐이 수혜를 입을 시 간접 수혜가 예상된다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제이오는 20년간의 연구를 기반으로 2차전지 도전재용 CNT를 개발한 회사로 알려졌다.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에 CNT를 공급 중이다. CNT는 기존 2차전지 도전재용으로 쓰이던 카본블랙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소재다. 제이오는 2014년부터 삼성SDI와 2차전지용 비철계 CNT 연구개발을 시작해 이듬해 양극도전재용 비철계 CNT 대량생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3.16 I 최은경 기자
국립극장, 내달 8일 '완창판소리-주운숙의 흥보가'
  • 국립극장, 내달 8일 '완창판소리-주운숙의 흥보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은 ‘완창판소리-주운숙의 흥보가’를 오는 4월 8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한다.주운숙 명창. (사진=국립극장)이번 공연에선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주운숙 명창이 타고난 목구성과 탄탄한 소리 내공을 바탕으로 동초제 ‘흥보가’를 들려준다.주운숙 명창은 안숙선 명창의 첫 스승이었던 주광덕 명인의 딸이다. 전라북도 남원의 판소리 가문에서 태어났다. 예술가의 삶이 녹록하지 않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달은 주운숙은 소리꾼의 길을 택하지 않고 스무 살 무렵 경상북도 대구에 정착했다. 그러나 33살에 취미로 민요를 시작하며 이명희 명창을 만나게 되고, 그의 재능을 알아본 선생 덕분에 본격적으로 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이후 이일주 명창에게 동초제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를, 신영희 명창에게 만정제 ‘춘향가’를 사사했고 2대에 걸쳐 소리꾼의 길을 걷고 있다. 뒤늦게 소리를 시작했지만 열정이 남달라 온종일 득음을 위한 소리 연습에만 매진했다. 그 결과, 소리를 시작한 지 11년 만인 1996년 제22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판소리 명창부 장원을 거머쥐었다. 2017년에는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1992년 자신의 이름을 딴 ‘주운숙 판소리연구소’를 열고 후학을 양성해왔다.주운숙 명창이 들려줄 판소리 ‘흥보가’는 권선징악과 형제간 우애라는 주제를 담아 다섯 바탕 중에서도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동초제는 동초(東超) 김연수 명창이 여러 바디(창자 개인이나 유파에 따라 짜임이 다른 판소리 한바탕)의 장점을 모아 새롭게 정립한 판소리 유파다. 가사와 문학성을 중시해 사설이 정확하고 너름새(몸동작)가 정교하며, 부침새(장단)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국립창극단 초대 단장이었던 김연수 명창이 재구성한 소리인 만큼 사설 그대로를 창극 대본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극적인 짜임새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주운숙 명창은 통성(배 속에서 바로 위로 뽑아내는 목소리) 위주의 성음을 깊이 있게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흥보가’ 특유의 해학적인 대목을 기품 있는 발림(몸동작)과 표정 연기로 소화해내며 동초제 ‘흥보가’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운숙 명창은 “이번 ‘완창판소리’ 무대를 통해 동초제 ‘흥보가’를 알리게 돼 뜻깊다”라며 “동초제 소리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상임단원인 조용복이 고수로 호흡을 맞추다. 해설과 사회는 유영대 고려대 명예교수가 맡는다.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판소리 한 바탕 전체를 감상하며 그 가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공연으로 1984년 시작했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2023.03.16 I 장병호 기자
"창덕궁·덕수궁에 내려온 봄"…특별 관람 프로그램 운영
  • "창덕궁·덕수궁에 내려온 봄"…특별 관람 프로그램 운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봄을 맞아 관람객들이 우리 궁궐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특별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낙선재 후원 봄 풍경(사진=문화재청).창덕궁관리소는 오는 21일부터 4월 6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2시 30분에 평소 관람객의 접근이 제한됐던 낙선재 뒤뜰 후원 일대를 둘러보는 ‘봄을 품은 낙선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창덕궁 문화유산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낙선재 일원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헌종과 경빈 김씨의 사랑이 깃든 장소이자 고종황제의 막내딸 덕혜옹주 등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 가족들이 1989년까지 머물렀던 역사적 공간인 낙선재를 조성하게 된 배경과 건축적 특징 등을 알려준다. 향기로운 봄꽃이 흐드러진 화계(계단식 화단)와 정자, 아기자기한 꽃담을 비롯해 석복헌, 수강재 등 낙선재 일원에 찾아온 아름다운 봄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번 관람은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창덕궁관리소 누리집을 통해 회당 선착순 20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매일 2회 90분간 ‘석어당 살구꽃으로 덕수궁 봄을 맞다’를 운영한다. 덕수궁의 주요 전각 내부를 관람하며 살구꽃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 공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궁궐에서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물로, 만개한 살구꽃을 만날 수 있는 석어당 △왕의 즉위식이나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중요하고 공식적인 의식을 치르던 정전인 중화전 △1919년 고종의 승하 장소인 함녕전 △대한제국 초기 잠시 정전으로 사용됐고, 후에는 집무실인 편전으로 활용된 즉조당 등 덕수궁의 주요 전각에 얽힌 이야기를 전문해설사로부터 들으며 감상할 수 있다.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에서 회당 선착순 15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석복헌 후원 한정당 관람 모습(사진=문화재청).
2023.03.16 I 이윤정 기자
컬러그램, 러브모먼트 컬렉션 출시 및 슈화 전속 모델로 발탁
  • 컬러그램, 러브모먼트 컬렉션 출시 및 슈화 전속 모델로 발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슈화는 코스메틱 브랜드 ‘컬러그램’의 전속 모델로 발탁하고, 신제품 3종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컬러그램)이번 컬러그램 전속 모델로 발탁된 슈화는 (여자)아이들의 멤버로 서브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화사하고 백옥 같은 피부를 유지해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자리 잡았다. 컬러그램의 신제품 라인은 △쥬시퐁당틴트 △눈토리얼 아이팔레트 △쥬시퐁당치크 등 총 3종이다. 쥬시퐁당틴트는 6가지 과일 컨셉을 담은 틴트 라인으로 덧발라도 칙칙함 없이 투명한 광택감과 과즙 컬러를 유지하도록 돕는다.눈토리얼 아이팔레트는 계산기 모양으로 구성된 아이섀도우이며 생기 넘치는 파스텔 음영 컬러를 담아 레이어링해도 텁텁함 없이 부드럽게 올라가는 텍스쳐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쥬시퐁당치크는 과하지 않게 혈색을 올려주는 워터 치크 제품으로 한라봉, 복숭아, 딸기, 라벤더 등 과일 이름을 딴 4가지 컬러로 구성했다.컬러그램 관계자는 “젠지(GenZ)세대 감성의 컬러그램 신제품과 슈화의 청량하고 통통 튀는 매력이 만나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슈화와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소비자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컬러그램의 신제품은 전국 올리브영 온·오프라인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3.16 I 이윤정 기자
타이틀리스트, 스카티 카메론 슈퍼 셀렉트 퍼터 10종 출시
  • 타이틀리스트, 스카티 카메론 슈퍼 셀렉트 퍼터 10종 출시
  • 스카티 카메론 ‘슈퍼 셀렉트 퍼터’ 6종(사진=아쿠쉬네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타이틀리스트가 스테디셀러이자 투어에서 입증된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스카티 카메론 셀렉트 퍼터의 진화된 클럽, ‘슈퍼 셀렉트 퍼터’ 10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2023년형 슈퍼 셀렉트 퍼터는 투어에서 수많은 입증을 성공한 기존 셀렉트 퍼터 라인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워진 밀링 기술, 정교한 디자인, 향상된 복합 소재 공법, 새로운 무게 배분으로 또 한번 완벽하게 진화해 재탄생했다.새롭게 출시되는 슈퍼 셀렉트 퍼터는 총 10종의 확장된 라인업으로 구성돼 두 번에 나눠 출시된다. 먼저 선보이는 6종은 슈퍼 셀렉트 뉴포트, 뉴포트 플러스, 뉴포트2, 뉴포트 2 플러스, 뉴포트 2.5 플러스, 스퀘어백 2이다.가장 큰 변화는 혁신적인 헤드 디자인 ‘플러스’ 모델이 추가되었다는 점이다. 투어 선수들의 협업으로 탄생해, 투어와 한정판 모델로만 선보여 왔었던 ‘플러스’ 모델 3종(뉴포트 플러스, 뉴포트 2 플러스, 뉴포트 2.5 플러스)을 함께 출시한다.기존 블레이드와 스퀘어백의 중간 헤드 사이즈인 ‘플러스’ 모델은 살짝 더 넓어진 플랜지로 외관은 블레이드와 같지만, 말렛 퍼터와 같은 관용성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303 스테인리스 스틸 헤드와 6061 알루미늄 솔 플레이트가 적용됐고 살짝 넓어진 헤드 사이즈에 맞게 무게 배분을 재배치해 또 다른 매력의 높은 MOI를 느낄 수있다.또 다른 특징은 완벽하게 새로워진 ‘듀얼 밀링’ 공법이 페이스에 적용되었다는 것이다. 신제품 페이스에 적용된 ‘듀얼 밀링’은 투어에서 가장 선호하는 공법으로 딥 밀링의 부드러운 타구음, 타구감과 미드 밀링의 견고하면서 일관된 터치감 두 가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투어에서 가장 선호하는 아이빔 넥 스타일도 함께 적용돼 얇아진 만큼의 넥의 무게는 줄어들고 줄어든 만큼의 무게를 퍼터 헤드의 힐과 토우에 재배분했다. 홀까지의 거리 컨트롤과 타구감 향상은 물론, 한층 더 안정된 밸런스로 그린 위에서 정밀한 컨트롤을 자랑한다.스카티 카메론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모델의 헤드 모양에 따라 최적화된 무게 배분이 적용됐다. 블레이드 형인 ‘뉴포트’와 ‘뉴포트2’에는 미국에서 직접 가공한 303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와 텅스텐 무게추가 사용됐으며, 모든 ‘플러스’ 모델과 ‘미드 말렛, 그리고 ‘고로’ 모델에는 6061 알루미늄 솔 플레이트가 적용됐다.오는 5월 슈퍼 셀렉트 패스트백 1.5, 델 마, 뉴 고로 6, 고로 6.5 4종이 추가로 출시되면 ‘슈퍼 셀렉트 퍼터’의 모든 라인업을 완성한다.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타이틀리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타이틀리스트 공식 클럽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23.03.16 I 주미희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 OLED’ 감별 사이트 오픈
  • 삼성디스플레이, ‘삼성 OLED’ 감별 사이트 오픈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스마트폰 시장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탑재한 제품이 늘어나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가 자사 OLED 탑재 여부를 가려주는 검색 사이트를 열었다.삼성디스플레이가 오픈한 ‘OLED 파인더(Finder)’ 사이트 메인 검색 화면. (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브랜드와 모델명을 선택하면 ‘삼성 OLED’ 탑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OLED 파인더(Finder)’를 정식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MWC 2023’에서 OLED 파인더 베타 버전을 처음 선보였다.현재는 삼성전자, 비보(Vivo), 오포(OPPO), 샤오미(Xiaomi) 등 8개 스마트폰 브랜드 70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삼성 OLED 탑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확인 가능한 모델을 추가하고 노트북, 태블릿 등 다른 제품군으로도 검색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이 사이트는 검색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 OLED를 탑재한 모델을 선택하고 검색 버튼을 누르면 △다이아몬드 픽셀 △플라스틱 저감 △낮은 블루라이트 △넓은 색재현력 등 삼성 OLED의 특징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타사 패널이 탑재된 모델일 경우에는 삼성 OLED가 사용된 최신 스마트폰을 추천해주고 제품 사이트로 바로 접속 가능하다.정용욱 중소형디스플레이 마케팅팀장 상무는 “OLED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약 70%가 삼성디스플레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삼성 OLED는 고객사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다”며 “동일한 스마트폰 브랜드에서도 LCD, OLED 등 다양한 기술, 여러 패널 업체의 제품이 사용되지만 가장 우수하고 차별화된 삼성 OLED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OLED 파인더를 오픈했다”고 말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파인더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디스플레이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고 인증 게시물을 올리면 팔로워를 대상으로 추첨해 경품 ‘갤럭시S23’을 지급할 계획이다.
2023.03.16 I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 5.9만원도 '위태'…반도체 대형株 하락
  • [특징주]삼성전자, 5.9만원도 '위태'…반도체 대형株 하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대 하락하면서 5만9000원도 깨질 위기다. 간밤 크레디트 스위스(CS) 파산 우려로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졌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1.00%) 하락한 5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1800원(2.28%) 하락한 7만7300에 거래 중이다.미 증시는 간밤 CS 파사 우려가 부각되며 금융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CS는 연례 보고서를 통해 재무보고에 대한 내부 통제가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상대적으로 견고한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9% 하락한 2977.39에 거래를 마쳤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대 주주인 사우디 국립은행이 추가적인 투자는 규제로 인해 불가능하다고 발표하면서 급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됐디만 스위스 정부가 CS 지원 옵션을 논의, 스위스 중앙은행은 필요 시 유동성 제공을 언급한 점은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 중시는 0.7% 내외 하락 출발할 수 있지만 낙폭을 확대하기보다 대형주 중심으로 견고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여진, CS 발 추가적인 금융 불안 등 은행권 위기 우려, 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의 정책 지원 기대심리 등이 혼재되면서 제한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주 들어 미국 선물시장이 본장 마감 후에도 수시로 은행권 위기 관련 뉴스플로우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높아졌다”며 “한국 등 아시아 증시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 이날 국내 증시 장중에도 미 선물 시장의 주가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3.03.16 I 이은정 기자
GS25, 갓세일 매출 249%↑…시그니처 행사로 키운다
  • GS25, 갓세일 매출 249%↑…시그니처 행사로 키운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2월 첫 번째로 진행한 ‘갓세일’이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1년간 진행된 유사 행사의 평균 실적 대비 행사 상품 매출은 83.7% 신장해 직전 주 동기 매출과 비교할 시 무려 249.6%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GS25가 물가 안정을 위한 시그니처 행사 ‘갓세일’을 이달 20일부터 진행한다. (사진=GS리테일)특히 큰 호응을 끌었던 맥주 4캔(번들) 8000원 행사 상품 매출은 직전 주 동기 매출 대비 최대 697% 급증했고, ‘ㅋㅋ만두’ 등 냉동 간편식품(492%), ‘오뚜기육개장’ 등 용기면(409%) 또 매출이 크게 오르며 갓세일 전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갓세일’은 치솟는 물가 안정에 적극 기여하고자 GS25가 올해 새롭게 기획한 시그니처 행사(브랜드를 상징하는 행사)다. 최고를 의미하는 접두사 갓(GOD)과 할인을 의미하는 세일(SALE)을 붙여 ‘파격적인 행사’를 선보이겠다는 의지와 갓세일(GOD SALE)의 영문자로 보는 즉시 GS25가 연상될 수 있는 중의적 표현이 행사명으로 활용됐다. ‘갓세일’은 고객 구매 데이터 및 계절 요소를 고려해 구성한 생활 필수 상품들을 초저가 행사로 선보이며 매달 20일부터 말일까지 연간 고정 행사로 개최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GS25는 이달 20일부터 두번째 ‘갓세일’을 개최한다. 라면, 즉석 식품, 우유, 맥주, 과일, 반려동물 용품, 건전지 등 총 72종의 생활 필수 상품들을 1+1, 초특가 등의 파격 행사로 구성했다.주력 행사 상품인 삼양쇠고기면(5입), 삼양라면(대컵), 오뚜기 3분요리 3종, 평창수500ml, 에너자이저맥스 2종 등은 1+1 행사로 기획됐으며 햇반210g(8입)의 경우 6만개 물량이 선착순 2+1으로 판매된다. 반값 콘셉트로 기획된 풀무원목초란(10입)과 더도톰한3겹데코 화장지 등은 정가 대비 50% 할인된 3300원, 1만9900원으로 각각 운영되며 밀크플레이션 안정 상품으로 구성된 대니쉬우유900ml(2입)의 경우 온-오프라인 최저가 수준인 4480원, 서울딸기우유200ml, 찰떡시모나 등 우유, 아이스크림 6종의 경우 1+1 행사를 진행한다. 맥주 번들 8000원 시대를 연 주류 할인 행사도 지속된다. 스텔라, 호가든로제캔 등 5종의 맥주를 4캔(번들) 구매할 시 8000원, 하이네켄 에델바이스 등 맥주 3종을 6캔(번들) 구매할 시 1만 2000원에 구매 가능한 초특가 주류 행사가 진행될 방침이다. 행사 기간 갓세일 행사 상품을 GS Pay로 결제한 고객은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스탬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GS25는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한정판 신발인 ‘나이키X티파니 앤 코 에어포스 1 로우 SP 1837’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승훈 GS25 플랫폼마케팅팀 매니저는 “고물가 시대 생활 필수품을 초저가로 선보이는 콘셉트의 갓세일 행사가 소비자로부터 기대 이상의 큰 호응을 끌고 있다”며 “매월 20일마다 열리는 갓세일을 GS25의 시그니처 행사로 육성하며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여가는데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6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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