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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수박 검수 4→7단계 강화…불량 상품 걸러낸다
  • 롯데마트, 수박 검수 4→7단계 강화…불량 상품 걸러낸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마트는 ‘신선을 새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수박 전체 물량 검수 절차를 기존 4단계에서 7단계로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종부터 출고까지 모든 것을 직접 관리해 맛과 식감을 극대화한 제품만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충남 농산에 위치한 수박 농가에서 수박을 바라보고 있는 신한솔 롯데마트 과일팀 상품기획자(MD). (사진=롯데쇼핑)‘신선을 새롭게’란 대형마트 본연의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 산지의 신선함을 고객의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산지에서부터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는 순간까지의 전 유통 과정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일반적으로 수박 입고 절차는 ‘하우스 재배’, ‘불량 상품 선별’, ‘당도 및 중량 기계 선별’, ‘무작위 샘플링’ 4단계로 진행된다. 그러나 롯데마트는 ‘산지 재배 일지 관리’, ‘2차 추가 선별’, ‘물류센터 추가 검수’ 단계를 추가해 절차를 더욱 강화했다. 먼저 ‘산지 재배 일지 관리’는 영호남 지역에 상주하는 롯데마트 산지 전문 상품기획자(MD)들이 모종의 종류와 모종을 심는 시기, 적정 수확 시기 등을 각 농장별로 하나하나 직접 작성해 관리하는 업무로 롯데마트만의 차별화된 초기 관리 단계다. 산지 전문 MD들이 모종 단계부터 관리하는 이유는 수박의 경우 모종에서부터 이미 맛과 식감이 결정되기에 어느 모종을 심는지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하우스 수박을 매입하면 농장별로 수박 모종이 다르기에 당도의 편차가 심한 편이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편차를 줄이기 위해 모종을 정하는 단계부터 직접 관리에 나서, 이미 수확 전에 전체 수박 물량의 95% 수준을 11브릭스(brix) 이상의 고당도로 계획할 수 있었다.충남 논산에 위치한 수박 농가에서 수박을 수확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쇼핑)또 수박의 경우 한 곳의 재배지에서 평균 수확기간이 100일정도 소요됨에 따라, 900여곳의 재배지에서 나온 9만일의 수박 데이터를 토대로 최적의 출하시기를 도출해 과숙이나 공동과(과육이 충분히 채워지지 않은 과일)가 발생되지 않게 관리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초기 관리 단계 도입을 통해 과거 10브릭스 기준에서 11브릭스 기준으로 상향해 더 달콤한 수박을 맛볼 수 있게끔 개선했다.롯데마트 산지 전문 MD들은 ‘재배 일지 관리’ 뿐만 아니라 수박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검수를 진행해 불량 상품 출고율을 0.1%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들은 시즌에 따라 중요한 품목 하나를 선정, 집중적으로 검수를 진행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전체 품목에 대한 검수를 진행하는 인원들에 비해 전문성이 뛰어나다. 해당 인원들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돌아다니며 물류 집기에 적재 시 수박 외관과 꼭지의 신선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2차 추가 선별 작업’을 시행한다.아울러 산지 전문 MD들의 검수 정확도를 한층 높이고자 물류센터에 ‘휴대용 비파괴 당도 선별기’를 대형마트 단독으로 도입, 물류센터 추가 검품을 진행한다. 롯데마트의 수박은 각 산지에 위치한 APC에서 비파괴 당도 선별 작업을 통해 전 상품에 대한 품질을 검수 받아 물류센터에 입고된다. 물류센터는 이미 품질 확인이 완료된 입고 상품에 대해 각 점포 발주 수량에 맞게 출고만 하는 역할을 맡는다.롯데마트 산지 전문 MD들은 기계 오류를 염두에 두고 물류센터까지 방문해 추가 품질 검수를 진행하고있다. 이들은 ‘휴대용 비파괴 당도 선별기’를 사용해 100개의 수박을 무작위로 선정, 해당 상품의 품질을 매일매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해 점포로 출고되는 최후의 순간까지 불량 상품이 나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해당 기기는 상품 훼손 없이 수박의 표면에 기기를 가져다 대면 과일의 당도를 나타내는 브릭스가 얼마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하게 고품질 수박을 출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철저한 검수를 거친 11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수박은 전국 롯데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수박(5kg이상/통, 6kg이상/통)’을 각각 1만7900원, 1만 9900원에 판매하며 엘포인트 회원일 경우 17일까지 해당 상품을 각 2000원 할인된 1만5900원, 1만7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신한솔 롯데마트 과일팀 MD는 “고품질 수박을 선보이기 위해 3개월간 한달 평균 3000km씩 이동하며 함안, 논산, 부여 등 주요 산지를 돌았다”며 “철저한 검수 단계를 거친 만큼 롯데마트의 수박은 최상의 수박이라고 자부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3.05.14 I 백주아 기자
편집숍 강화 나선 한섬…“신명품 발굴·유통망 확대”
  • 편집숍 강화 나선 한섬…“신명품 발굴·유통망 확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020000)은 무이·톰그레이하운드·폼 등 자체 편집숍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신명품 브랜드 발굴과 유통망 확대를 통해 소비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MZ세대를 비롯한 고객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한섬 무이 청담 플래그십스토어. (사진=현대백화점)먼저 한섬의 대표 편집숍 ‘무이’는 바잉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명품 브랜드 발굴에 적극 나선다. ‘무이’는 지난 4월부터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활용해 영국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에르뎀’의 2023 프리폴 컬렉션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에르뎀’은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 할리우드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등 영국 왕실부터 유명 셀럽까지 선호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또 세계적인 디자이너 브랜드 ‘미하라 야스히로’의 2023 가을·겨울 컬렉션도 올 하반기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내 팝업 공간을 조성해 선보일 예정이다.‘무이’는 지난 2004년부터 럭셔리 콘셉트 스토어로서 신명품 브랜드를 발굴, 육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랑방’을 비롯해 스웨덴 디자이너 브랜드 ‘아워레가시’,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가브리엘라 허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난해 편집숍 매장에서만 선보이던 ‘가브리엘라 허스트’와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국내 첫 단독 매장을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선보였다. 미국 럭셔리 브랜드 ‘피어오브갓’도 무이 매장에서 선보인 이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한섬 톰그레이하운드 남성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매장. (사진=현대백화점)해외 패션 편집숍 ‘톰그레이하운드’는 남성 전문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톰그레이하운드는 지난 3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남성 전문매장인 ‘톰그레이하운드 맨’ 첫 매장을 선보인 뒤, 더현대 서울과 더현대 대구 등 7개 매장을 연이어 열고 총 8개의 남성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들 매장은 남성 의류, 슈즈, 액세서리 등 시즌별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향후 매장별 타깃 고객군에 따라 판매 브랜드 구성도 달리해 운영할 방침이다.한섬의 또 다른 편집숍 중 하나인 ‘폼’은 브랜드 포트폴리오 고급화와 카테고리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럭셔리 여성 편집숍 ‘폼 스튜디오’의 경우 전체 브랜드 수를 지난해 대비 33% 늘어난 100여 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볼륨감 있는 실루엣의 유럽 감성 브랜드 ‘소피드후레’, 유럽 명품 캐시미어?퍼 브랜드 ‘만조니’를 비롯해 지난 3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슬로바키아 디자이너 브랜드 ‘네헤라’의 팝업 스토어를 연데 이어 프랑스 신생 디자이너 브랜드 ‘데스트리’의 팝업 스토어를 오는 6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한섬 폼 라운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매장. (사진=현대백화점)프리미엄 남성 전문 편집숍 ‘폼 라운지’는 패션 상품 비중을 줄이는 대신,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방 전문 브랜드 ‘테크노몬스터’를 비롯해 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로렌지 밀라노’, 프랑스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 ‘드비알레’ 등 아트 토이, 음향기기, 그루밍 아이템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영국 트렁크 브랜드 ‘글로브 트로터’가 해외 명품 브랜드와 협업해 선보인 럭셔리 트래블 러기지 라인업 등 다른 편집숍에서 볼 수 없는 브랜드나 컬렉션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한섬 관계자는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럭셔리 하이엔드 중심의 신명품 브랜드 발굴과 유통망확대를 통해 MZ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MZ세대를 비롯한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에 맞춘 편집숍 운영을 통해 고객에게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스타일 크리에이터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14 I 백주아 기자
KT, 중소 제조사에 5G 단말 검증 환경 제공
  • KT, 중소 제조사에 5G 단말 검증 환경 제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김병균 상무(좌)와 RAPA 송정수 상근부회장이 이동통신 단말기 검증 환경 제공 관련 MOU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KT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국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동통신 단말 검증 환경 제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중소 제조사에 5G 단말 검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KT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고 국내 유일하게 5G 단독모드(SA)를 제공하면서 단말 검증 역량도 축적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단말 시험 규격과 시험 시나리오에 맞춰 자동으로 검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RAPA에게 제공한다. 국내외 표준 진화와 KT 규격 개정에 따라 추가로 개선한 단말 검증 환경도 지속 갱신한다는 방침이다. 산업 현장에 5G 적용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단말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중소 제조사는 단말 개발 검증 환경을 제대로 갖추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제약적인 환경에서 시험 시나리오를 구성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KT의 체계화된 5G 검증 환경은 RAPA를 통해 중소 제조사에게 제공된다. 중소 제조사들의 이용이 활성화되면 국내 단말 개발 검증의 효율성도 높아지고 단말 품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 제조사들은 KT가 제공한 환경에서 단말을 검증하고 RAPA로부터 시험 결과서를 발급받게 된다. 이 결과서는 추후 KT가 해당 제조사의 단말을 도입한다면 내부 검증 프로세스에도 활용돼 상용 절차도 간소화되는 효과가 있다.RAPA 송정수 상근부회장은 “RAPA의 기업 대상 기술지원 경험과 KT와의 협업으로 중소기업들이 신속한 제품 출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KT는 5G 기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으며, 오랜 시간 축적해온 경험과 기술 공유해 중소기업과 상생하고 산업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했다.
2023.05.14 I 김현아 기자
적자 경고등 켜진 LG이노텍…하반기 반등 기대감 솔솔
  • 적자 경고등 켜진 LG이노텍…하반기 반등 기대감 솔솔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애플에 올라타 호실적을 기록하던 LG이노텍(011070)에 빨간불이 켜졌다. 1분기 수익성 하락에 이어 2분기에는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침체로 인한 스마트폰 수요 부진의 여파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아이폰15에 수익성 높은 카메라모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읽힌다.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LG이노텍 본사. (사진=LG이노텍)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손익 컨센서스는 -264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899억원에서 적자전환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7026억원에서 3조3842억원으로 8.5% 낮아질 전망이다.증권가 전망이 맞아떨어지면 LG이노텍은 약 4년 만에 분기 적자를 보는 셈이다. LG이노텍은 지난 2019년 1분기 114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뒤 줄곧 분기 흑자를 올렸다. 업계 안팎에서는 카메라모듈 사업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사업부가 부진할 것으로 본다. 증권가는 대체로 광학솔루션사업부가 2분기에 700~8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1000억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스마트폰 시장 둔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플이 1분기에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지만, 2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하는 등 불황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더욱이 2분기는 아이폰 신제품 출시를 앞둔 시점이기에 LG이노텍에게는 전통적인 비수기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라 광학솔루션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하며 고정비 부담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도 “전반적으로 스마트폰 수요의 불확실성에 따라 상반기 실적은 다소 아쉬울 것”이라고 진단했다.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제품. (사진=LG이노텍)다만 분기 적자는 일시적 현상으로 보인다. 아이폰 신제품이 나오는 하반기에는 다시 예년과 비슷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이폰15에 폴디드줌 카메라(프리즘으로 빛을 꺾어 이미지센서에 전달하는 잠망경 형태 망원 카메라모듈) 탑재가 예상되는데, 생산 난이도가 높아 가격이 더 비싸다. 증권가에선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으로 4293억원을 추정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폴디드줌 카메라의 신규 적용 등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아이폰) 프로 모델 생산 비중 증가로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5는 최상위 모델에 폴디드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LG이노텍은 공급망에서 단독으로 폴디드줌 모듈 공급을 앞두고 있다”며 “ASP 상승효과에 따른 수혜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4 I 김응열 기자
SSG닷컴, 뷰티 체험단 1만명 모집
  • SSG닷컴, 뷰티 체험단 1만명 모집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SSG닷컴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되는 ‘뷰티 쓱세일’에서 최대 1만명의 뷰티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체험단으로부터 획득한 양질의 리뷰를 활용해 고객들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준다는 복안이다. SSG닷컴, 뷰티 쓱세일서 무료 체험단 1만명 모집. (사진=SSG닷컴)SSG닷컴은 ‘랩시리즈’,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겔랑’을 비롯한 30여개 뷰티 브랜드의 1만여개 상품을 무상 제공한다. 피부미용에 관심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댓글로 체험단에 지원할 수 있다. 체험단으로 선정되면 체험 후 솔직한 사용 경험을 쓱닷컴 모바일앱에 리뷰 형태로 등록하면 된다. 체험단 제공 제품에는 SSG닷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국내외 유명 뷰티 브랜드의 단독 신상품이 다수 포함됐다. 단독 브랜드 상품 리뷰를 확충함으로써 차별화된 MD 역량을 강조하기 위한 포석이다. 오는 15일 SSG닷컴에 국내 단독 론칭하는 ‘질스튜어트 뷰티’의 향수를 비롯해 국내 종합몰 최초로 쓱닷컴에 입점한 K뷰티 브랜드 ‘힌스’의 블러셔 등이 대상이다.체험단 모집 외에도 SSG닷컴 뷰티 바이어가 엄선한 브랜드 상품을 단독 특가 구성에 제안하는 명품 뷰티 브랜드 위크도 열린다. 행사 기간 ‘에스티 로더 갈색병(50ml+45ml+ 슬리브포장+수프림단단크림 샘플) 세트’를 SSG 단독 패키지로 내놓는다. 이외에도 ‘바비브라운’, ‘랩시리즈’, ‘조 말론 런던’, ‘케라스타즈’, ‘바이레도’ 등 인기 브랜드를 특별한 혜택과 함께 구매 가능하다. 럭셔리 뷰티 상품 구매시 최대 2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2% 상품 할인쿠폰도 발급한다.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쓱라이브에서도 뷰티 프로그램 편성을 늘려 일주일 동안 총 5차례 송출한다. 오는 17일 정오 진행하는 ‘에스티 로더’ 방송은 G마켓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G라이브’에서 동시 송출한다. 라이브 방송 중 갈색병 단독세트 구매시 27% 할인가와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관계사인 G마켓, W컨셉도 별도의 기획전 페이지를 열고 시너지를 낸다. SSG닷컴에서 준비한 행사 상품을 G마켓, W컨셉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대표 상품을 연동하고, 플랫폼별로 자체 마련한 상품과 특가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정영재 SSG닷컴 뷰티 상품기획(MD)팀장은 “사용자 경험 공유가 중요한 뷰티 카테고리 특성을 감안해 대규모 체험단을 모집하게 됐다”며 “솔직한 양질의 리뷰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믿고 살 수 있는 플랫폼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4 I 백주아 기자
'한현희 호투' 롯데, KT 꺾고 2위 유지...고승민 '아깝다 사이클링히트'
  • '한현희 호투' 롯데, KT 꺾고 2위 유지...고승민 '아깝다 사이클링히트'
  • 롯데자이언츠 한현희. 사진=롯데자이언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발 한현희가 호투한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최하위 KT위즈를 꺾고 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롯데는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한현희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5-0으로 완승을 거뒀다.전날 끝내기 패배를 설욕한 롯데는 18승 11패를 기록, 리그 2위를 지켰다. 반면 전날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6연패에서 탈출했던 KT는 연승으로 반전하는데 실패했다. 여전히 순위는 최하위다.선발 한현희의 호투가 빛났다. 한현희는 이날 6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불안함을 노출했지만 고비마다 삼진을 잡으면서 실점없이 6회까지 버텼다.최고 구속 149㎞에 이르는 직구(59개)와 슬라이더(45개) 위주로 투구했고 체인지업(6개)을 간간이 섞어 던졌다. 이날 호투로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 7.17이었던 평균자책점도 5.60으로 낮췄다.타석에선 고승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고승민은 2회 단타와 4회 3루타, 6회 2루타를 친 고승민은 홈런만 추가하면 역대 30번째 사이클링히트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8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SSG랜더스는 인천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홈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만회한 SSG는 단독 1위를 지켰다.문동주(19)와 송영진(18), 두 신인투수 맞대결이 펼쳐졌다. 승리는 송영진이었다. SSG 선발 송영진은 5이닝 동안 6안타 4실점을 허용했지만 베테랑 구원들이 뒷받침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SSG 마무리 서진용은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해 시즌 16세이브(1승)째를 수확했다.한화 선발 문동주는 2⅓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7실점 한 뒤 조기강판됐다. 올 시즌 최소 이닝,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잠실에선 양의지가 홈런포를 앞세운 두산베어스가 KIA타이거즈를 5-1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양의지는 3-0으로 앞선 5회말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KIA는 4연패 늪에 빠졌다.두산 선발 최승용은 6회까지 삼진 5개를 뽑으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KIA 선발 아도니스 메디나는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5실점(2자책) 해 시즌 5패(1승)째를 당했다.대구에서는 LG트윈스가 삼성라이온즈를 7-4로 따돌리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 문보경은 5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외국인타자 오스틴도 투런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고척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NC다이노스를 9-2로 눌렀다. 6번타자 1루수로 나선 임지열 3회말 좌월 투런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7이닝동안 삼진 9개를 빼앗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째를 따냈다.
2023.05.13 I 이석무 기자
최진호, 우리금융 챔피언십 3R도 선두…임성재 5타 차 공동 4위
  • 최진호, 우리금융 챔피언십 3R도 선두…임성재 5타 차 공동 4위
  • 최진호가 13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를 잡고 갤러리에 인사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베테랑’ 최진호(39)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임성재(25)는 최진호를 5타 차로 추격한다.최진호는 13일 경기 여주시의 페럼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3라운드 합게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최진호는 2위 윤상필(25)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지난해 8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5년 4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8승을 거둔 최진호는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9개월 만에 통산 9승을 노린다.최진호는 2016년과 2017년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고, 이 자격으로 유러피언투어(현 DP 월드투어) 출전권을 얻어 한동안 유러피언투어에 집중했다. 2021년부터 국내 무대에 집중한 그는 “유럽에서 돌아온 후 한동안 우승이 없어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지난해 우승 이후 샷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붙었고 내 플레이를 찾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샷 감이 매우 좋았다. 핀 위치가 어려웠지만 두 번째 샷 공략에 집중했다. 핀에 가까이 붙인 샷이 많았는데 버디 찬스를 많이 못 살린 것이 아쉽다. 어려운 라인이 많아 퍼트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최진호는 14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단독 2위 윤상필, 단독 3위 한승수(37)과 챔피언 조로 경기한다. 최진호는 “최종 라운드도 핀 위치가 어려울 것 같다. 티 샷 때 페어웨이를 지키도록 노력하고, 퍼트하기 쉬운 곳으로 공략하겠다”고 전략을 밝혔다.1타 차 단독 2위(10언더파 206타)에 오른 윤상필은 2019년부터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해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선수다.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2018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의 공동 2위다. 코리안투어 통산 1승의 한승수가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임성재의 아이언 샷(사진=KPGA 제공)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의 ‘간판’ 임성재(25)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고 공동 4위(6언더파 210타)에 올랐다. 선두 최진호와는 5타 차다.임성재는 2019년 10월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도 7타 차의 격차를 뒤집고 우승한 바 있어, 5타의 격차도 역전 불가능한 스코어는 아니다.임성재는 “현재 선두와 타수 차이가 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페럼클럽은 핀 위치도 어렵고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하면 버디를 잡기 힘들다. 페어웨이 공략에 집중하고 많은 버디를 잡을 수 있도록 최종 라운드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디펜딩 챔피언 장희민(21)이 공동 10위(3언더파 213타)를 기록했고, 지난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정찬민(24)은 공동 32위(이븐파 216타)에 자리했다.
2023.05.13 I 주미희 기자
40대 유부남, 결혼 숨기고 여성 2명에 돈 '1100번' 뜯어내
  • 40대 유부남, 결혼 숨기고 여성 2명에 돈 '1100번' 뜯어내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여성 2명과 결혼을 전제로 사귄 40대가 1억6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결혼사기 (일러스트=연합뉴스)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재판장 정지원)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결혼 전제로 교제한 B씨를 속여 차용명목으로 총 39회에 걸쳐 62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B씨의 신용카드로 총 270회에 걸쳐 553만여 원을 결제하고 변제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피해자는 B씨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또 다른 여성인 C씨에게도 2016년 4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31개월간 7차례에 걸쳐 빌린 3500만원을 갚지 않았다. 851차례 사용한 C씨의 신용카드 결제 대금 6664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재산상 이득을 취한 혐의도 더해졌다.A씨는 두 여성에 ‘결혼’을 약속을 약속하며 만남을 이어갔으나 그는 사실 이미 결혼해 3명의 자녀를 둔 유부남이었다.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여성들에게 “월급이 나오면 갚겠다” “신용카드를 빌려주면 대금을 변제하겠다” 등의 수법으로 돈을 뜯어냈다. 그는 이미 기존 사업 실패로 채무가 1억원에 달해 돈을 빌리더라도 정상적으로 갚을 능력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가 5년 간 두 여성을 상대로 뜯어낸 금액은 1167회에 걸쳐 총 1억6000여만원에 달한다. (사진=이데일리 DB)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들의 감정을 이용해 각 범행에 나아간 점, 피해자들로부터 각 편취한 금액이 상당히 고액인 점 등에 비춰 볼 때 죄질이 나쁘고 비난가능성이 높다”면서 “피해자들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의 범행 인정과 일부 피해금 변제가 이뤄졌다”면서 “피고인은 범죄행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다. 이 같은 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05.13 I 홍수현 기자
이예원·임진희, NH투자증권 2R 공동 선두…신예 방신실 2타 차 3위
  • 이예원·임진희, NH투자증권 2R 공동 선두…신예 방신실 2타 차 3위
  • 이예원이 13일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그린을 파악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예원(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며 2승 기회를 먼저 잡았다. 장타자인 신예 방신실(19)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선두 그룹을 추격한다.이예원은 13일 경기 용인시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작성했다.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임진희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지난달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데뷔 2년 차에 첫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약 한 달 만에 2승 기회를 맞았다.이날은 샷, 퍼트 어느 하나 안 되는 게 없는 완벽한 하루였다. 14개의 페어웨이는 단 한 번 밖에 놓치지 않았고, 그린도 단 두 번만 놓칠 정도로 샷 감각이 뛰어났다.전반에 버디만 4개를 잡으며 타수를 줄여 나가던 이예원은 방신실과 함꼐 선두 경쟁을 펼치던 중 후반 9개 홀에서도 버디 4개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특히 6번홀(파4)에서 4.8m의 중거리 버디를 잡고 2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린 이예원은 남은 3개 홀을 파로 마무리해 새로운 코스레코드 수립은 이루지 못했다.이예원은 2라운드 후 “아이언 샷이 생각했던 대로 가서 공략이 잘 돼 쉬운 퍼트가 남았고 찬스를 잘 살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14일 열리는 최종 3라운드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하는 그는 “선두인 것을 신경 쓰지 않고 오늘처럼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리막 퍼트에 걸리면 타수를 잃을 정도로 어렵기 때문에 오르막 퍼트를 남기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략을 밝혔다.K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임진희는 오후 조에서 경기해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이고 이예원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임진희는 “처음에 퍼트 거리감이 잘 안 맞아서 걱정했는데 경기를 진행할수록 퍼트감이 잡혀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힘든 하루였지만 만족한다”고 말했다.방신실의 칩 샷(사진=KLPGA 제공)장타를 치는 신예 방신실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고 선두 그룹과 2타 차 단독 3위에 올랐다. 방신실은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치러진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에서 시원한 장타력을 과시하며 우승 경쟁을 펼쳐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이날도 방신실은 290야드 이상의 드라이버 티 샷을 두 차례나 때려내 감탄을 자아냈다. 전반 10번홀(파4)과 11번홀(파5)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은 방신실은 15번홀(파4)에서 7m의 먼 거리 버디를 낚았다.후반 4번홀(파5)에서 다시 한 번 7.2m 버디를 기록한 방신실은 이어진 5번홀(파3)에서는 7.8m의 먼 거리 버디를 또 한 차례 잡아냈다. 그는 8번홀(파5)에서는 드라이버 티 샷을 290야드 가까이 보낸 뒤 하이브리드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린 입구에 안착시켰고, 칩 샷으로 공을 핀 45cm에 갖다 붙여 탭인 버디를 기록했다.지난해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40위에 그쳐 올 시즌 조건부 시드를 받은 방신실은 KLPGA 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역전 우승하면 올 시즌 남은 대회에 모두 출전할 수 있고, 2025년까지 KLPGA 투어 시드를 획득한다.방신실은 “처음 목표는 예선 통과였다. 내일도 우승 생각은 하지 않고 내가 할 것만 집중해서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그는 “이 코스에서는 투온을 확실하게 할 수 있어 찬스를 만들 수 있다. 오늘처럼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 좋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그린에서 내리막 라인에 걸리면 스리 퍼트가 쉽게 나올 수 있어 그 부분을 조심하며 플레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3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박지영(27)이 박현경(23)과 이제영(22), 장수연(29)과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올 시즌 1승을 기록한 최은우(28)는 루키 고지원(29)과 함께 공동 8위(7언더파 137타)에 이름을 올렸다.대회 3연패를 노린 박민지(25)는 공동 14위(5언더파 139타)를 기록, 선두 이예원과 6타 차로 대기록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고지우(21)는 이날 16번홀(파3)에서 6번 아이언으로 정규투어 첫 홀인원을 기록해, KCC오토에서 제공하는 9300만원 상당의 벤츠EQE300을 받았다. 고지우는 이날 5타를 줄이며 힘을 냈지만, 전날 7오버파로 부진했던 탓에 이틀 합계 2오버파 146타를 기록했다. 현재 예상 컷 오프가 1언더파여서 3라운드 진출이 어렵게 됐다.지난주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데뷔 3년 차에 첫 우승을 차지한 박보겸(25)도 1오버파 145타를 적어내, 최종 라운드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홀인원한 공 들고 기념촬영하는 고지우(사진=크라우닝 제공)
2023.05.13 I 주미희 기자
첫방 하루 앞둔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의 관전 포인트는?
  • 첫방 하루 앞둔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의 관전 포인트는?
  •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KBS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 본격적인 산책을 떠난다.‘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30년 역사의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명맥을 이을 뮤직 토크쇼이자 ‘박재범의 드라이브’에 이은 ‘더 시즌즈’의 두 번째 시즌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첫 시즌이 유종의 미를 거둔 뒤 그 어느 때보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기대 포인트를 짚었다.최정훈은 ‘더 시즌즈’를 통해 지상파 첫 단독 MC에 도전하며 매주 시청자들을 특별한 밤의 공원으로 초대한다. 그룹사운드 잔나비의 보컬이자 데뷔 10년 차 아티스트 최정훈은 깊은 음악적 조예와 폭넓은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다채로운 음악을 매주 소개할 예정이다.최정훈은 차분하고 편안한 진행, 센스 있는 입담은 물론 각종 콘서트와 페스티벌로 다져진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객들과 더 가깝게 소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낭만적인 보이스와 탄탄한 가창력, 탁월한 무대 매너를 고루 갖춘 만큼 MC로서의 활약 이외에도 최정훈이 게스트 아티스트들과 선보일 음악적 시너지에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더 시즌즈’ 측은 ‘최정훈의 밤의 공원’ 핵심 키워드에 대해 ‘리웨이크(REWAKE)’를 언급했다.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박석형 PD는 “잠들어있는 노래나 뮤지션을 새롭게 깨우는 코너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창수 PD는 “다른 음악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을 고민했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뮤지션들이 설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 예전의 것을 리메이크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띄우고 싶었다”며 ‘리웨이크’의 의미를 전했다.앞서 ‘더 시즌즈’는 첫 번째 시즌에서 신인을 발굴하는 야외 코너 ‘타라웃’을 신설하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음악적인 개성과 색깔이 뚜렷한 신인 아티스트들을 전면에 소개하며 새로운 장르를 발견하는 재미와 신선함을 안방에 선물했다. 이에 ‘리웨이크’라는 키워드로 또 한 번 변신을 꾀할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행보에도 기대감이 집중된다.KBS 측은 1992년 ‘노영심의 작은음악회’를 시작으로 30년 간 뮤직 토크쇼를 이어오며 뮤지션들의 등용문이자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는 창구로 든든한 존재감을 지켜왔다.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또한 장르와 분야를 가리지 않는 핫하고 신선한 게스트들을 매주 초대하며 보고 듣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오는 14일 첫 방송에는 김창완, 장기하, 박정현, 미노이, 이동휘까지 예상을 뛰어 넘는 초특급 게스트들이 출연 라인업을 확정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감성을 물들일 고품격 무대부터 어디에서도 접하지 못할 다채로운 토크까지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 주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일요일 밤, 시청자들의 모든 고민과 걱정을 싹 없애 줄 뮤직 토크쇼 KBS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55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2023.05.13 I 유준하 기자
FLT3 변이 백혈병 유일한 표적항암제 ‘조스파타’
  • FLT3 변이 백혈병 유일한 표적항암제 ‘조스파타’[블록버스터 톺아보기]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2022년 한 해 동안 진행됐던 ‘블록버스터 톺아보기 파트1’은 3년 전인 2020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 1~55위를 차례로 다뤘다. ‘블록버스터 톺아보기 파트2’는 지난해 새롭게 1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렸거나 3~4년 내로 그에 상응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약물을 하나씩 발굴해 다룬다. 이른바 신흥 블록버스터로 떠오른 약물의 탄생과정과 매출 전망 등을 두루 살펴본다.[편집자 주]일본 아스텔라스제약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조스파타’(성분명 길테리티닙).(제공=아스텔라스제약)일본 아스텔라스제약(아스텔라스)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조스파타’(성분명 길테리티닙)가 지난해 약 458억엔(한화 약 4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34%가량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스파타는 아스텔라스가 보유한 약물 중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조스파타는 미국식품의약국(FDA)와 일본 후생노동성 등으로부터 FLT3 변이 양성 재발성 또는 불응성 성인 AML 환자의 치료제로 2018년에 최초로 시판 허가됐다. 조스파타의 용법은 1일 1회 경구로 단독복용하는 방식이다. 유럽의약품청(EMA)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등도 각각 2019년과 2020년에 같은 적응증으로 조스파타를 승인했다. 혈액암 중 가장 흔한 AML은 전체 백혈병 중 약 50~60%를 차지하며, 첫 진단후부터 사망까지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이 채 1년이 되지 않는다. FLT3 유전자 돌연변이는 AML 환자 중 20~30%에서 관찰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매년 신규로 발생하는 백혈병 환자는 1500명 수준이며, 이중 약 400명이 FLT3 돌연변이를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에서는 조스파타 단독요법에 대해 지난해 3월부터 최대 4주기(4달) 치료까지 보험 급여가 적용되기 시작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해 치료적 이득이 큰 환자에게만 관해유도요법으로서 조스파타 단독요법의 2주기 투여를 급여로 인정했다. 또 조혈모세포이식 준비기간을 고려해 2주기 투약 후 부분반응(PR) 이상을 보이면서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사전승인을 받은 경우(또는 이에 준하는 입증자료를 제시한 경우)에 한해 추가 2주기 투여에 대해서도 급여 인정한 것이었다. 1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아스텔라스 제약이 국내에서 FLT3 변이 재발 또는 불응성 AML 환자들이 투약 주기나 조혈모세포 이식 가능 여부와 관계없이 조스파타 사용에 대한 보험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확대하려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에는 조스파타 건강보험 기준 확대 안건이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하기도 했다.한편 조스파타의 경쟁약물로 일본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한 ‘반플라타’(성분명 퀴자티닙)와 스위스 노바티스의 ‘라이답’(성분명 미도스타우린) 등이 있다. 먼저 반플라타는 2019년 일본에서 승인돼 출시됐다. 다이이찌산쿄가 FDA 및 EMA 등에 각각 지난 2021년 6월과 10월 반플라타의 성분인 퀴자티닙에 대한 FLT3 변이 재발 또는 불응성 AML 적응증 승인을 신청했지만 한 차례 거부됐다. 회사 측은 이에 굴하지 않고 재진입 절차를 밟았고, 현재는 미국와 유럽에서 퀴자티닙에 대한 허가 심사를 받는 중이다. 미국 내에서 퀴자티닙의 승인 결론은 FDA가 지난 4월 한 차례 연장됐으며, 오는 7월 말에 나올 예정이다.반면 라이답은 FDA와 식약처부터 각각 2017년 2019년에 승인된 FLT3 돌연변이 AML 환자 대상 1세대 화학요법제다. 사실상 현재까지 해당 적응증 대상 유일한 2세대 표적항암제인 조스파타가 라이답 보다 완전관해(CR)율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23.05.13 I 김진호 기자
고진영, 파운더스컵 2R 공동 선두 ‘신바람’…유해란 공동 3위(종합)
  • 고진영, 파운더스컵 2R 공동 선두 ‘신바람’…유해란 공동 3위(종합)
  • 고진영이 13일 열린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여자 골프 간판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며 ‘신바람’을 냈다.고진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몬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세라 켐프(호주)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전날 공동 4위에서 순위를 세 계단 끌어 올렸으며 공동 3위 유해란(22), 이민지(호주), 아디티 아쇼크(인도)를 1타 차로 따돌렸다.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는 고진영은 개인 통산 세 번째 파운더스 컵 우승을 노린다.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2019년과 2021년 LPGA 투어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신기한 인연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2승이 된다.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좁은 페어웨이를 한 차례 밖에 놓치지 않았고 그린 적중률도 83.33%(15/18)로 훌륭했다. 퍼트 수는 30개였다.8번홀까지 지루한 파 행진을 이어가던 고진영은 9번홀(파5)에서 2m 버디로 2라운드 첫 버디를 신고했고, 11번홀(파4)에서는 샷 이글이 될 뻔한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바탕으로 버디를 잡았다. 12번홀(파5)에서는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간 뒤 두 번의 퍼트로 간단하게 버디를 추가했다.무결점 플레이를 계속하던 고진영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핀에 가깝게 붙여 1.5m 버디를 잡고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4주 연속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 전 최대한 연습을 줄이고 쉬는 시간을 늘리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고진영은 “보통 티오프 두 시간 전에 대회장에 오는데 이번 주는 한 시간 전에 골프장에 도착했다. 도착해서는 공 20개 정도를 쳐봤고 몇 차례 퍼트, 치핑 연습을 한 게 전부였다. 경기 전 에너지를 절약해 코스에서 모든 걸 쏟아부었다”고 말했다.그는 “코스가 쉽지 않아 이번 주만 잘 끝내고 2주간 잘 쉬어보자는 마음으로 경기하고 있다”며 “이 코스는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이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에 보기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남은 주말 라운드도 보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페어웨이 바라보는 고진영(사진=AFPBBNews)루키 유해란도 연이틀 선두권을 지키며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 유해란은 12번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지만, 막판 16~18번홀에서 3홀 연속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그러나 그는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유해란은 올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두 차례를 기록했고 2주 전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올해 최고 성적인 공동 6위에 올랐다.최혜진(24)도 1타를 줄여 공동 7위(5언더파 139타)를 기록하는 등 톱10에 한국 선수 세 명이 이름을 올려, K-자매의 시즌 2승 합작에 기대감이 쌓이고 있다.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라 2년 6개월 만에 우승을 노린 김세영(30)은 4타를 잃고 공동 29위(2언더파 142타)로 하락했다.아직 LPGA 투어 우승이 없는 켐프가 고진영과 함께 공동 선두를 기록했고,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는 1타 차 공동 3위(7언더파 137타)에 올라 타이틀 방어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2오버파 146타 공동 67위를 기록, 1타 차로 컷 탈락했다.착지 지점 조준하는 유해란(사진=AFPBBNews)
2023.05.13 I 주미희 기자
김시우, 바이런 넬슨 2R 단독 4위 도약…선두 셰플러와 3타 차
  • 김시우, 바이런 넬슨 2R 단독 4위 도약…선두 셰플러와 3타 차
  • 김시우가 13일 열린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시우(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했다.김시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티니의 크레이그 랜치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단독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3타 뒤진 단독 4위에 올랐다.1944년 시작된 오래된 역사를 가진 이 대회에서는 유독 한국 선수들이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13년 배상문(37)이 한국 선수로는 첫 우승을 차지했고 최근 3년 동안은 강성훈(36·2019년)과 이경훈(32·2021~2022년)이 정상에 올랐다.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할지에도 기대가 모인다. 선봉에 김시우가 섰다. 지난 2월 소니 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둔 김시우는 이날 그린 절반을 놓치며 아이언 샷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100% 스크램블링 능력을 발휘해 선두권으로 올라섰다.전반 10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차례로 버디를 잡던 김시우는 17번홀(파3)에서 스리 퍼트 보기를 범했지만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해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후반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시우는 6번홀(파4) 그린 주위에서 칩인 버디를 잡아냈고, 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더하는 등 뛰어난 경기를 펼쳤다.김시우는 2라운드 후 PGA 투어를 통해 “그린을 놓친 적이 몇 번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퍼트와 세이브를 잘해서 끝까지 경기를 잘 이끌어 갔다. 또 후반 8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핀에 붙여 버디를 해서 마지막까지 좋은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그는 “이 코스는 항상 버디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강약 조절을 잘하면서 남은 라운드 플레이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노승열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AFPBBNews)김시우 외 한국 선수들은 대거 공동 14위(8언더파 134타) 그룹에 속했다. 특히 1라운드에서 60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올랐던 노승열(32)은 이날은 3타를 잃어 공동 14위로 하락했다. 역대 챔피언인 배상문, 강성훈과 안병훈(32), 김성현(25)도 공동 14위다.김주형(21)은 공동 48위(5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2009~2011년 존 디어 클래식에서의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이후 12년 만에 단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한 이경훈(32)은 공동 65위(4언더파 138타)에 자리해 대기록 도전에 먹구름이 드리웠다.세계 랭킹 2위 셰플러는 7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14언더파 128타)로 올라섰다. 2022~23시즌 WM 피닉스 오픈과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그는 고향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할 수 있다.그는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고, 한 대회에 너무 중점을 두고 싶지는 않다. 고향에서 경기하기 때문에 주말에 많은 갤러리와 함께 즐겁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말했다.셰플러와 같이 텍사스 출신인 라이언 파머(미국)가 매켄지 휴즈(캐나다)와 1타 차 공동 2위(13언더파 129타)에 올랐다.스코티 셰플러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AFPBBNews)
2023.05.13 I 주미희 기자
고진영, 파운더스컵 2R 공동 선두 ‘신바람’…유해란 공동 3위
  • 고진영, 파운더스컵 2R 공동 선두 ‘신바람’…유해란 공동 3위
  • 고진영이 13일 열린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여자 골프 간판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며 ‘신바람’을 냈다.고진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몬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세라 켐프(호주)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전날 공동 4위에서 순위를 세 계단 끌어 올렸으며 공동 3위 유해란(22), 이민지(호주), 아디티 아쇼크(인도)를 1타 차로 따돌렸다.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부터 4주 연속 강행군을 치르고 있는 고진영은 2회 우승한 경험(2019·2021년)이 있는 이 대회에서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2승이 된다.고진영은 좁은 페어웨이를 한 차례 밖에 놓치지 않았고 그린 적중률도 83.33%(15/18)로 훌륭했다. 퍼트 수는 30개였다.8번홀까지 지루한 파 행진을 이어가던 고진영은 9번홀(파5)에서 2m 버디로 2라운드 첫 버디를 신고했고, 11번홀(파4)에서는 샷 이글이 될 뻔한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바탕으로 버디를 잡았다. 12번홀(파5)에서는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간 뒤 두 번의 퍼트로 간단하게 버디를 추가했다.무결점 플레이를 계속하던 고진영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핀에 가깝게 붙여 1.5m 버디를 잡고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루키 유해란도 연이틀 선두권을 지키며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 유해란은 12번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지만, 막판 16~18번홀에서 3홀 연속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그러나 그는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유해란은 올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두 차례를 기록했고 2주 전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올해 최고 성적인 공동 6위에 오른 바 있다.최혜진(24)도 1타를 줄여 공동 7위(5언더파 139타)에 오르는 등 톱10에 한국 선수 세 명이 이름을 올려, K-자매의 시즌 2승 합작에 기대감이 쌓이고 있다.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세영(30)은 4타를 잃고 공동 29위(2언더파 142타)로 하락했다.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2오버파 146타 공동 67타로 컷 탈락했고, 세계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언더파 143타 공동 38위를 기록했다.유해란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AFPBBNews)
2023.05.13 I 주미희 기자
망인 생전에 상속재산분할·상속포기·유류분 포기 가능한지
  • 망인 생전에 상속재산분할·상속포기·유류분 포기 가능한지[김용일의 상속톡]
  • [김용일 법무법인 현 부동산전문·상속전문변호사] 부모님이 아직 사망하기 전에 자식들끼리 모여 장래의 상속재산 분배를 두고 의논하는 경우가 있다. 미리 상속재산분할 협의서를 작성 하거나, 일부 상속인이 상속포기, 유류분반환청구권 등의 포기 약정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피상속인(망인)이 아직 사망하기 전에 장래의 상속인들이 하는 이러한 행위들은 모두 무효가 된다. 관련하여 이번 시간에 정리해 보겠다.◇ 생전 상속재산분할협의, 상속포기는 무효상속은 사망시를 기준으로 개시된다. 따라서 상속재산분할협의, 상속포기 등 상속에 관련된 권리는 모두 망인이 사망할 때 발생하는 권리이므로, 망인이 사망하기 전에 예비 상속인들끼리 모여 상속에 관련된 권리를 협의하거나 포기한다고 해도 효력이 없다. 상속재산분할협의서를 작성할때는 망인이 사망후 공동상속인들 전원이 참여해서 그 내용을 확인후 모두 서명 또는 날인을 해야 효력이 있고, 상속포기를 하려면, 망인의 사망사실을 안 날로부터 3개월 내에 가정법원에 상속포기 심판을 청구하고 결정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그 상속개시(망인의 사망) 전에 상속재산분할협의를 하거나 상속포기를 하더라도 무효이다.관련하여 법원은 “상속재산에 대한 분할협의는 피상속인이 사망함으로써 상속이 개시된 이후에 상속인들 사이에 자유로운 의사로 협의가 이루어져야 하고, 한편 피상속인의 사망 이전에 공동상속인들 사이에 특정 상속인이 단독으로 재산을 상속 받기로 합의가 이루어진 상속재산 분할협의는 다른 상속인들의 상속포기에 다름 아니라 할 것인데, 이러한 상속의 포기는 상속이 개시된 후 일정한 기간 내에만 가능하고 가정법원에 신고하는 등 일정한 절차와 방식을 따라야만 그 효력이 있으므로 상속개시 전에 한 상속포기약정은 그와 같은 절차와 방식에 따르지 아니한 것으로 아무런 효력이 없다.”고 하였다(대법원 94다8334 판결).◇ 생전 유류분반환청구권 포기도 무효한편, 유류분반환청구권이란, 망인이 생전에 증여 또는 유증(유언에 의한 증여)을 하였던 결과, 그런 재산을 받지 못했던 상속인이 상속받을 재산이 자기의 유류분에 미치지 못하고 유류분에 부족이 생긴 때에, 그 부족한 한도에서 증여 또는 유증을 받았던 자를 상대로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예를 들어 아버지 A가 사망할 당시 자식 B와 C가 있었는데, A가 사망 당시 상속재산이 없더라도, A가 사망하기 10년 전에 B에게 부동산을 증여해주었다면, C는 미리 증여를 받은 B가 상속분을 미리 받은 것이라는 이유로, B가 증여받았던 부동산의 1/4(법정상속분인 1/2에 다시 1/2을 곱한 계산값)을 달라는 내용으로 B를 상대로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유류분반환청구권 또한 망인이 사망하고 나서 상속분과 관련하여 발생하고 주장할 수 있는 권리이므로, 망인 생전에는 유류분권을 포기할 수 없고, 포기하더라도 무효이다.관련하여 법원은 “유류분을 포함한 상속의 포기는 상속이 개시된 후 일정한 기간 내에만 가능하고 가정법원에 신고하는 등 일정한 절차와 방식을 따라야만 그 효력이 있으므로, 상속인이 상속개시 전인 피상속인의 생존시에 피상속인에 대하여 상속을 포기하기로 약정하였다고 하더라도, 상속개시 후에 자신의 상속권을 주장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행사로서 신의칙에 반하지 않는다.”고 하였다(대법원 1998. 7. 24. 98다9021 판결).또한, 망인의 사망전에 상속인들끼리 상속권, 유류분권 포기를 약정하고, 관련하여 추후 일체의 소송을 제기하지 못하도록 부제소합의를 하였더라도 그 합의 역시 무효이다. 관련하여 법원은 “상속개시 전에 상속권 내지 유류분반환청구권의 포기가 허용되지 않는 이상 상속개시 전의 피상속인의 상속재산에 대한 상속 및 유류분에 관한 권리관계는 당사자가 처분할 권리 있는 범위 내의 것이라 볼 수 없고, 따라서 그에 관한 부제소합의 또한 효력이 없다.”고 하였다(수원지방법원 2017가합14980 판결). △김용일 변호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졸업- 사법연수원 34기(사법고시 2002년 합격)- 법무법인 현 파트너 변호사- 법무법인 현 부동산/상속팀 팀장- 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 부동산전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 상속전문변호사
2023.05.13 I 양희동 기자
'대장동 수익 은닉' 김만배 보석 기각…"증거인멸·도망 염려"
  • '대장동 수익 은닉' 김만배 보석 기각…"증거인멸·도망 염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대장동팀 로비스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8)씨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지난 2월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12일 법원에 따르면 김씨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재판장 김상일)는 “증거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며 이날 김씨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보석이란 보증금 납부 또는 보증인을 세우고 구속 집행을 정지해 수감 중인 피고인을 가석방하는 제도다.김씨는 앞서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관련 배임 혐의로 처음 구속됐다가, 곽상도 전 의원 관련 뇌물 혐의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돼 약 1년간 구금 상태로 수사와 재판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11월 구속 기한 만료로 석방됐다가 대장동 수익 390억원을 은닉한 혐의로 올해 2월 재구속됐다.김씨는 지난해 12월 추징보전에 대비해 동창에게 142억원 상당의 수표를 숨기게 시킨 혐의(증거은닉교사)와, 2021년 9월 인테리어 업자 김모씨에게 증거가 저장된 자신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내리친 뒤 불태우게 한 혐의(증거인멸교사) 등을 받고 있다.김씨는 대장동 사건에 연루된 주요 인물 중 유일하게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각각 지난달 21일과 이달 4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2023.05.12 I 김범준 기자
배터리 아저씨 “2차전지 팔라? 3년간 절대 안 팔 것”
  • 배터리 아저씨 “2차전지 팔라? 3년간 절대 안 팔 것”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금양(001570) 홍보이사가 K-배터리 관련 공개 강연에 나선다. 박순혁 이사는 오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열리는 ‘2023 상반기 이데일리 재테크 포럼-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돈창콘서트) 연사로 참석한다. 최근 책 ‘K배터리 레볼루션’(지와인)을 펴낸 박순혁 금양 홍보이사가 인터뷰에 앞서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박 이사는 대한투자신탁(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30년 가까이 ‘여의도 밥’을 먹었다. 2022년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뒤늦게 뛰어든 금양(001570) 류광지 회장 요청으로 금양 투자자대상 홍보(IR) 업무를 맡으면서 본격적인 배터리 전도사의 길을 걸었다.(참조 이데일리 5월1일자 <개미들 절대지지 ‘배터리 아저씨’ 픽, 얼마나 올랐나 보니>)박 이사는 2023년 K배터리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기술력이 부족한 데다 미국 IRA법 등 강력한 견제를 받고 있는 등 중국 배터리는 중국 안에서만 소비될 것이며, 한국 배터리 기업이 미국 시장을 장악할 것이란 게 그의 논리다.(참조 이데일리 5월9일자 <‘밧데리 아저씨’ 입김에…K배터리 웃고 中배터리 울었다>)여의도 증권가를 향한 쓴소리도 빠지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배터리 시장이 고평가됐으며 여의도 증권가가 이 사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이 고평가된데다, 미국 테슬라가 ‘4680 원통형 배터리’ 개발에 성공해 시장을 제패할 것이란 기대도 무리하다는 것이다. (참조 이데일리 4월5일자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전기차 주역 테슬라·中 아닌 K배터리”>)양극재 주식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서도 강연할 예정이다. 박 이사의 양극재 주식 추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247540) LG화학(051910) 포스코퓨처엠(003670)이다. 전기차 핵심은 부피가 작고 가벼운 배터리를 얼마나 싸게 생산하느냐에 달렸다. 배터리 1kg 혹은 1㎥에 얼마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느냐는 ‘에너지 밀도’의 경쟁이라는 것이다. 박 이사는 이데일리와 만나 “이 수치가 높아야 좋은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데 한국은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양극재 기술에서 월등히 앞서 있다”며 “세계적 반열에 오른 반도체 기술과 마찬가지로 국내 기업들이 모방할 수 없는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향후 주목해야 할 배터리 기술 트렌드에 대해서도 강연할 예정이다. 박 이사는 “K배터리 기업이 앞으로 평균적으로 10배 가까이 오를 것이라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추가 매수는 하겠지만 3년 동안 절대 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K배터리 주가를 둘러싼 각종 갑론을박, 한국거래소·금융감독원의 2차전지주 조사 등에 대해서도 강연에서 허심탄회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참조 4월23일자 <[단독]거래소 공시 위반 조사에…배터리 아저씨 “등기이사 아니다”>)
2023.05.12 I 김보겸 기자
SK증권, 단일 증권사 최초 탄소 배출 평가 협의체 ‘PCAF’ 가입
  • SK증권, 단일 증권사 최초 탄소 배출 평가 협의체 ‘PCAF’ 가입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은 단일 증권사 최초로 글로벌 금융기관 탄소배출량 측정 이니셔티브인 탄소회계금융연합체(PCAF·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SK증권)PCAF는 금융자산 배출량 측정에 전문화된 유일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현재 유럽·미국·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약 380여 개 금융사가 참여하고 있다. SK증권에 따르면 주식·채권 뿐만 아니라 대출, 모기지, 부동산 등 자산군 별 탄소배출량 산정 방식을 제공하고 지원하며, 가입 금융사에는 PCAF 활동으로 탄소중립(Net-Zero)계획을 수립하거나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이니셔티브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기반이 된다.SK증권은 지난 2020년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의 기후기술센터(CTCN)에 가입을 시작으로, 2020년 가입한 과학기반 감축목표 수립 이니셔티브인 SBTi로부터 2022년 국내 단일 증권사 최초로 탄소 감축 목표 승인을 획득했다. 또한 같은 해인 2022년 말에는 국내 증권사 최초로 단독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Task Force on Climate 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보고서 발간과 동시에 TCFD에 가입한 바 있다.SK증권 관계자는 “이번 PCAF 가입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위해 예정된 수순”이었으며,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환경경영 전략에 따라 내부배출량과 금융배출량 감축 목표를 충실히 이행하여 탄소중립 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3.05.12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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