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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자도 투자" 4000억 사기쳐 징역 8년…檢 항소
  • "사우디 왕자도 투자" 4000억 사기쳐 징역 8년…檢 항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농업용 액상비료를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속여 4000억원대 투자금을 받아 챙긴 일당에게 실형이 선고된 가운데 검찰이 선고된 형량이 가볍다며 항소를 제기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서울중앙지방검찰청12일 서울중앙지검 공판4부(부장검사 강민정)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컨설팅업체 대표 고모씨 등 6명에 대해 징역 4~8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준구 판사는 사기와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공범들에게도 징역 4~6년의 실형을 내렸다. 이들은 “광산에서 나오는 물인 ‘풀빅산’(Fulvic Acid)을 판매하고 있는데, 전국의 많은 사람들과 외국에서도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도 우리 회사와 계약을 하려고 한다”고 투자자를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투자하면 배당금을 주겠다며 피해자 149명으로부터 약 34억원을 편취하고, 다단계 유사조직을 만들어 2022년 3~11월 투자자 총 3500여명으로부터 약 4000억원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검찰은 “투자금 돌려막기 형태의 수익성이 전혀 없는 사업임에도 사우디 왕자도 계약하려고 한다는 등 투자자를 기망해 단기간에 3500여 명에 이르는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모집 규모도 약 4000억원에 달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사기로 고소한 피해자 149명의 피해금 34억을 포함해 피해 회복도 일체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구형(징역 9년에서 15년)에 비해 선고된 형(징역 4년에서 8년)이 지나치게 낮아 죄질에 상응한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에 비춰 더욱 중한 형이 선고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24.04.12 I 박정수 기자
유지태·김새벽,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선정
  • 유지태·김새벽,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선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유지태, 김새벽이 오는 5월 개막할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심사위원에 선정됐다. 오는 5월 1일 개막을 앞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감독, 배우, 영화평론가, 프로그래머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인들로 구성된 경쟁부문 및 넷팩(NETPAC)상 심사위원 14인을 선정해 공개했다.먼저,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에는 해외 영화인 3명이 이름을 올렸다. 배우 데라 캠벨이 대표적이다. 그는 캐나다 토론토를 중심으로 픽션부터 실험영화까지 광범위하게 작업하는 작가이자 배우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 ‘맷과 마라’의 주연으로 국내 영화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또 2024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스 섹션에서 ‘너는 나를 불태워’(2024)를 올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 마티아스 피녜이로 감독, 고전 영화의 기법부터 다큐멘터리와 실험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영화의 계보를 반영하며 성과 인간의 욕망을 탐구한 작품으로 칸, 베니스, 로카르노, 토론토, 베를린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해 국제적인 명성을 쌓은 포르투갈의 주앙 페드로 호드리게스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국내 영화인으로는 ‘봄날은 간다’(2001), ‘올드보이’(2003), ‘황진이’(2007), ‘사바하’(2018), ‘돈’(2018)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비롯해 최근 OTT 시리즈물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2022), ‘비질란테’(2023) 등에도 출연한 유지태다. 유지태는 건국대학교 영상학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키친’(2009)으로 데뷔한 후 ‘무서운 이야기’(2012), ‘결혼전야’(2013),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2016), ‘새해전야’(2020)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선보인 폭넓은 연출로 누구나 당연하다고 여긴 생각이나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한 이면의 감정들을 때로는 발칙하게 때로는 감성적으로 담아내는 홍지영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 5인은 전 세계 신인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한국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1995년부터 한국 최고 영화전문매체 ‘씨네 21’에서 기자 생활을 해왔고 ‘영화를 멈추다’(2008), ‘묘사하는 마음’(2022), ‘나를 보는 당신을 바라보았다’(2022) 등 영화 관련 저서를 저술한 ‘씨네 21’의 김혜리 편집위원, 2002년부터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며 중국, 홍콩, 일본, 한국 등에서 아시아 최신작과 영화감독을 발굴하고 지난 20년간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토리노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영화제와 기관에서 자문위원 및 수입 담당자로 활동한 토론토국제영화제 선임프로그래머 지오바나 풀비,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전방위적 문화 활동 중인 무빙 이미지 큐레이터이자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아시안필름아카이브의 프로그램 및 대외협력 담당자로 재직한 싱가포르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램 디렉터 통케이위가 참여한다.한국단편경쟁 심사는 김새벽이 참여한다. ‘줄탁동시’(2012), ‘한여름의 판타지아’(2017), ‘그 후’(2017), ‘벌새’(2019)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2023) 등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연기로 활동 중인 그는 특히 ‘벌새’의 인상 깊은 연기로 2019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조연상, 2020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다큐멘터리와 극영화의 경계에서 인간의 언어와 영화의 언어를 조화롭게 잇는 작품을 연출하며 단독 연출 데뷔작 ‘미래 완료’(2016)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최우수데뷔작상을 수상하고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스 섹션에서 ‘우리가 눈을 뜨고 잘 때’(2024)를 상영해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한 독일 출신의 넬레 볼라츠 감독도 함께한다. 장편 ‘족구왕’(2013), ‘최악의 하루’(2016),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파스카’(2013), ‘분장’(2016), ‘불온한 당신’(2015), ‘절해고도’(2021) 등의 배급, 홍보/마케팅을 진행하고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홍보마케팅상을 수상했으며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 영화제 및 개봉작의 모더레이터로 활동 중인 독립영화스튜디오 무브먼트 대표 진명현이 심사를 맡았다.넷팩(NETPAC)상 심사에도 3인의 심사위원이 참여한다. 태국단편영화페스티벌의 창립 멤버로 1997년부터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아시아다큐멘터리네트워크(AND)의 선정 위원, 국제영상자료원연맹 집행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한 현 태국필름아카이브 원장 찰리다 우아붐렁짓, 장편 다큐멘터리 ‘자화상’(2003), ‘피아골에 다시 서다’(2009)의 각본 및 연출, 장편 극영화 ‘패밀리마트’(2009), ‘숨’(2009), ‘인어전설’(2016), 장편 다큐멘터리 ‘지석’(2022) 등의 각본으로 참여하고 전북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미래영화연구소 소장 전병원, 도서출판 강의 대표이자 비평가 정홍수이다.14인의 심사위원이 선정한 수상작은 5월 7일(화)에 진행되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수)부터 5월 10일(금)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2024.04.12 I 김보영 기자
아이진,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속도...‘한국비엠아이 지원사격’
  • [단독]아이진,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속도...‘한국비엠아이 지원사격’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아이진(185490)이 한국비엠아이 주도로 지속 성장을 위한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진은 이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한국비엠아이는 아이진의 대주주로서 신약개발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사진=아이진)◇파이프라인 재편성...유전자치료제 등 주목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비엠아이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아이진은 최근 국내 주요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를 잇달아 진행했다. 지난해 말 아이진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약속했던 파이프라인 재편성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아이진이 새로운 대주주를 받아들이며 신규 투자한 곳은 총 3곳으로 확인됐다. 이노퓨틱스, 뉴캔서큐어바이오, 넥스세라다. 투자 방점은 유전자 치료제 기술 확보, 기술수출 가능성, 수익성에 찍혔다. 아이진은 올해 이노퓨틱스에 보통주인수 방식으로 10억원을 투자해 지분 3.1%를 확보했다. 이노퓨틱스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과 암,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노퓨틱스는 아데노부속바이러스 전달체 바이러스(AAV) 벡터 유전자치료제 플랫폼 기술를 보유하고 있다. AAV는 높은 안전성과 유전자 전달 효율, 장기간 발현을 특징으로 한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시장은 2028년 42억 달러(약 6조원) 규모로 성장하며, 이중 AAV 유전자치료제가 절반을 차지한다. 아이진은 뉴캔서큐어바이오에 전환우선주 인수 방식으로 15억원을 투자해 5.5%의 지분도 획득했다. 뉴캔서큐어바이오는 고형암 치료제 국내 임상 1상 진행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췌장암 치료제 미국 임상 2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양사는 췌장암과 고형암 치료제 개발 부문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비엠아이 충북 오송 공장 전경. (사진=한국비엠아이)◇한국비엠아이 직접 투자도 확대 한국비엠아이의 직접적인 지원을 통한 투자도 잇달았다. 넥스세라가 대표적인 예다. 넥스세라는 점안형 황반변성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 1/2a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앞두고 있다. 아이진과 한국비엠아이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넥스세라에 각각 15억원씩 전략적 투자(SI)를 단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사는 넥스세라와 점안형 황반변성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판권·기술이전 등 수익에 대한 배분을 전제로 한다. 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황반변성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0년 89억 달러(약 12조원)에서 연평균 8.9% 성장해 2027년 153억 달러(21조원)에 이른다. 이밖에도 한국비엠아이는 지난 2월 대사항암 전문 바이오벤처 메타파인즈로부터 암악액질치료제 기술도 이전받았다. 암악액질이란 암 및 항암치료에서 수반되는 복합 대사 이상 질환이다. 체중 감소, 피로감 유발, 식욕 감소, 근육 감소를 특징으로 한다. 이 같은 행보는 아이진 지분 인수를 시작으로 신약개발업체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비엠아이가 업력 20년의 제약사라고는 하지만, 최근까지는 원료의약품 및 주사제, 경구제, 내용액제 생산을 주력으로 했다. 최석근 아이진 대표. (사진=아이진)◇기존 파이프라인은 시너지 큰 곳 중심 재편 관측 이 같은 변화에 따라 아이진의 기존 파이프라인에 대한 투자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과 대상포진 백신 등 한국비엠아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곳에 집중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비엠아이는 충북 오송 공장에는 아이진과 협력해 연간 약 1억 도즈의 mRNA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한 상태다. 아이진은 현재 국내에서 mRNA 기반 백신 기술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미국 바이오업체 트라이링크로부터 mRNA 기술을 이전받아 자체 ‘양이온성리포좀’ 전달체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아이진은 지난해 말 호주에서 수행하는 코로나19 mRNA 다가백신 ‘이지-코브투’(EG-COVII) 임상 1/2a상 참여자 첫 투여를 개시했다.대상포진백신과 관련해 양사는 아이진의 기술이전을 통해 이미 2022년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아이진은 호주 임상 1상을 통해 대상포진 백신 ‘이지에이치지’(EG-HZ)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글로벌 1위 제품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싱그릭스’와 통계적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대상포진 백신 시장 규모는 2021년 29억 달러(약 4조원)로 연평균 10% 성장해 2029년 60억 달러(약 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진은 “중장기적인 바이오 신약개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 기술을 가진 기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공동연구 또는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기업가치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2 I 유진희 기자
'핼러윈 자료 삭제 지시' 박성민 경무관,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핼러윈 자료 삭제 지시' 박성민 경무관,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핼러윈 대비 자료 삭제를 지시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경무관)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 용산경찰서 정보과에 보관된 이태원 핼러윈 데이 관련 보고서 등을 삭제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이태원 참사 당시 경찰 내부 보고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이 2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거 공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판사 홍다선)은 12일 오전 10시 10분께부터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부장에 대한 첫 번째 공판 기일을 열었다. 박 전 부장은 부서 내 경찰관들에게 핼러윈 대비 관련 자료 삭제를 지시해 업무 컴퓨터에 저장된 관련 파일을 삭제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검찰 측은 “박 전 부장이 2022년 11월 1일경부터 같은 달 2일까지 사이에 총 4회에 걸쳐 직접 또는 서울경찰청 정보부 분석과장 등을 통해 용산서 정보과 PC 등에 보관돼 있는 자료를 삭제하도록 지시했다”고 공소사실을 설명했다. 또 “(박 전 부장의) 지시에 따라 용산서 정보과 김진호 과장은 11월 2일 총 4회에 걸쳐 용산서 정보과 정보관들에게 업무용 PC 등에 보관돼 있는 이태원 핼러윈 관련 자료를 삭제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박 전 부장 측은 이러한 혐의를 부인했다. 박 전 부장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이 사건 공소 사실을 부인한다”면서 “피고인은 용산서 정보과에 보관된 이태원 핼러윈 데이 관련 보고서를 삭제하기 위해 용산서 정보과에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이어 “공소사실에 나와 있는 것처럼 피고인인 2022년 11월 2일 오전에 서울청 정보부 과·계장 회의를 소집해서 ‘보안관련 문서 관리를 잘해라’, ‘불필요한 문서나 규정에 따라 목적이 달성된 문서는 폐기하라’는 취지로 말한 사실은 있다”면서도 “이 발언이 이태원 보고서를 삭제하라는 지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을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교사 혐의 등으로 기소하면서 박 전 부장에 대해서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박 전 부장은 용산서 정보관이 참사 전 작성한 ‘이태원 핼러윈 축제 공공안녕 위험 분석’ 보고서 등 삭제 지시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다. 박 전 부장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한 바 있다. 검찰 측도 더 중한 형의 선고를 구하기 위해 항소한 상태다. 한편 재판부는 관련 사건이 현재 진행 중이고 증거에 대한 의견을 밝히기 위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기로 했다. 다음 재판은 5월 31일 오전 10시 10분에 열릴 예정이다.
2024.04.12 I 황병서 기자
KB경영연구소장에 정신동 감사위원…옛 금감원 출신
  • [단독]KB경영연구소장에 정신동 감사위원…옛 금감원 출신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4개월여 동안 공석이었던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장에 옛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가 신규 선임됐다. KB금융(105560)지주는 정신동(사진) KB저축은행 상금감사위원을 KB경영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고 12일 공시할 예정이다. 1966년생인 정신동 신임 연구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으며,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은행 이론으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그는 1994년 한국은행 은행감독원 감독기획국·금융지도국에서 금융 관련 업무를 본격으로 시작했다. 이후 금감원에서 27년간 재직하며 보험감독국·기획조정국·금융상황분석실에서 팀장으로 근무했다. 금감원 워싱턴사무소장, 금융감독연구센터 국장, 거시건전성감독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 2010년 ‘바젤Ⅲ’ 제정 당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사무국에서 객원연구원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감독과 검사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비롯해 금융 및 경제분야에 대한 통찰력을 갖춘 ‘금융통’이라는 평가다. 정 신임 연구소장은 지난 2021년 KB금융으로 적을 옮겨 최근까지 KB저축은행 상근감사위원을 맡았다. 최근에는 KB금융 임직원들과 함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 현장에 방문해 최신 디지털 기술과 트렌드를 파악하기도 했다.향후 정 신임 소장은 KB금융연구소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동산시장을 비롯해 반려동물, 1인가구, 부자 분야 외에도 본인의 전문성을 살려 금융권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건전성 감독, 기후리스크 등과 관련한 연구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4개월 여 동안 공석이었던 KB경영연구소장의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 KB경영연구소는 지난 연말 한동환 전 경영소장(부사장) 퇴임 이후 황원경 박사가 줄곧 직무대행 해왔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연구원장 선임을 계기로 KB금융의 거시·경제 연구가 탄력을 받을 지 주목된다”면서 “당국에 대한 이미지 개선이라는 포석도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고 봤다.
2024.04.12 I 정두리 기자
군대서 장난치다 동료 병사 허리 다치게 한 20대 벌금형
  • 군대서 장난치다 동료 병사 허리 다치게 한 20대 벌금형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군 복무 중 생활관 침대에 누워 있던 동료 병사에게 장난을 치다 허리를 다치게 한 20대가 처벌받았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연합뉴스)연합뉴스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성민 부장판사는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공군에서 복무 중이던 2022년 11월 침대에 누워 있던 B씨의 양쪽 다리를 잡고 위아래로 흔드는 장난을 치다가 B씨의 허리가 침대 철제프레임에 부딪히게 해 허리를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조사에서 A씨는 B씨를 불렀는데 B씨가 이어폰을 끼고 있어 듣지 못하자 장난을 친 것이라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A씨는 “침대 중앙에 누워 있던 B씨가 몸을 틀어 침상의 프레임에 부딪힌 것”이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당시 상황과 침대 구조, 두 사람의 위치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의 과실로 발생할 사고를 예상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또 피해자가 사고 직후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의료기관에서 진료받는 등 계속해서 진료받은 사실과 이 사고 이전에는 허리 통증을 호소하거나 진료받은 적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의 과실로 사고가 발생했고, 피해자가 상해를 입은 사실이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재판부는 “과실 정도가 크다고 보기 어려운 점과 초범인 점, 피해의 구체적인 선정과 피해회복은 추후 민사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4.04.12 I 채나연 기자
우즈, 클럽 거꾸로 잡고 쳐도 파..13번홀까지 1언더파
  • [마스터스 현장]우즈, 클럽 거꾸로 잡고 쳐도 파..13번홀까지 1언더파
  • 타이거 우즈가 2번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한 뒤 밝게 웃으며 홀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3번홀까지 1언더파.26번째 마스터스에 출전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최다 연속 컷 통과 신기록 달성의 기대를 부풀렸다.우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88회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13번홀까지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 1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비와 낙뢰 등으로 예정보다 2시간 30분 늦게 시작하면서 28명이 경기를 끝내고 못하고 다음날로 순연됐다.이날 13번홀까지 경기를 끝낸 우즈는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8시 50분에 14번홀부터 잔여 경기를 이어간다.마스터스에서만 통산 5승에 23차례 컷 통과 기록을 이어온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면 게리 플레이어(남아공), 프레드 커플스(미국·이상 23회)을 넘어 최다 연속 컷 통과 신기록을 세운다. PGA 투어 통산 82승과 메이저 15승의 우즈에게 특별한 기록은 아니지만, 마스터스 역사에 남은 기록이라는 점에서는 의미가 크다.우즈에게 마스터스는 골프인생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오거스타에서 가족과 함께 했던 특별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우즈는 마스터스 개막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 인생과 가족에게 있어 매우 큰 의미가 있는 대회”라며 “처음 우승했을 때 아버지의 품에 안겼고, 2019년 우승했을 때는 아들 찰리를 품에 안았다. 그것은 우리 가족에게 많은 것을 의미했고, 그렇기에 이곳에서 계속 경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24회 컷 통과에 성공하면 특별한 추억이 있는 오거스타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추억을 쌓는다.신기록 달성을 위한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한 우즈는 이날 몇 차례 티샷이 흔들리면서 위기 상황을 맞았으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타수를 지켜냈다.첫 위기는 2번홀(파5)에서 나왔다.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 왼쪽 숲에 떨어져 클럽을 거꾸로 잡고 페어웨이 쪽으로 쳐냈다. 그 뒤 3온에 실패한 우즈는 그린 뒤에서 아이언을 잡고 러닝 어프로치를 시도했다. 홀까지 내리막 경사인데다 러프와 핀 사이 공간이 좁아 띄우는 것보다 굴리는 샷을 시도했다. 이후 약 1.5m 거리의 파 퍼트를 실수 없이 홀에 넣으면서 파로 막았다. 그 뒤 4번홀(파3)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12번홀(파3)에서도 또 한 번의 위기를 넘겼다. 티샷한 공이 그린을 훌쩍 지나쳐 잔디가 없는 경사면에 멈췄다. 2번홀처럼 홀까지 내리막 경사였기에 정상적인 어프로치가 어려웠다. 우즈는 ‘툭’ 끊어서 치는 러닝 어프로치를 시도해 공을 그린에 세웠고, 2m가 넘는 파 퍼트를 넣어 타수를 지켜냈다. 오거스타 내셔널 코스의 특성을 잘 알고 있었기에 가능한 경기 운영이었다.13번홀(파5)에서는 티샷한 공이 숲으로 들어갔으나 3온 2퍼트로 파를 적어낸 뒤 뒤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13개홀을 경기하면서 페어웨이 적중률은 70%, 그린적중률 54%, 온 그린 시 홀당 퍼트 수는 평균 1.54개를 기록했다. 티샷 평균 거리는 298야드로 전체 참가자 평균인 294야드보다 더 멀리 쳤다.7언더파 65타를 적어내고 경기를 끝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우즈는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LIV 골프에서 뛰는 디섐보는 이날 버디 8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며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려놨다.세계랭킹 1위이자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6언더파 66타를 쳐 디섐보를 1타 차로 추격했고, 15번홀까지 경기한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가 5언더파를 적어내 3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존 람(스페인)은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고 1라운드 경기를 끝냈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친 안병훈(33)이 공동 9위, 김시우는 2오버파 70타를 쳐 공동 5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11번홀까지 이븐파, 임성재는 14번홀까지 3오버파를 적어내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타이거 우즈가 12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한 뒤 굴러가는 공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04.12 I 주영로 기자
“아내 죽이고 사과없어”…구급차 추돌 BMW 운전자 징역 5년
  • “아내 죽이고 사과없어”…구급차 추돌 BMW 운전자 징역 5년
  • 작년 8월 발생한 교통사고로 파손된 구급차.(사진=아산소방서)[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134㎞로 과속 운전을 하다 환자를 이송 중인 구급차를 추돌해 5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에게 법원이 법정 최고형인 징역 5년이 선고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 정은영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예비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41)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은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인해 사람을 사망하게 한 경우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A씨는 법정 최고형을 받은 것이다. A씨는 작년 8월 21일 오후 10시 52분경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소재 교차로에서 BMW 차량을 134㎞로 과속 주행하다가 구급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제한속도는 시속 60㎞였다. A씨의 구급차 추돌로 이송 중이던 B씨(70대)가 다치고 보호자인 B씨의 아내는 숨졌다. 구급대원 3명도 골절 등 상처를 입었다. A씨는 제대로 된 보상과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 재판부는 “의무보험조차 가입하지 않은 자동차를 운전해 차량 통행이 빈번한 교차로에서 제한속도의 2배가 넘는 속도로 질주하다 사고를 일으켰다”고 꼬집었다. 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죄책이 매우 무겁고, 아무런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아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B씨는 “검찰을 통해 제 연락처를 알려줬지만, 한 통의 연락도 오지 않았다”며 “피고인이 항소해 감형받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피해자들은 더 이상 할 수 있을 일이 없다”고 호소했다.이어 “사고로 평화롭고 단란했던 가정이 풍비박산이 났다. 사고 8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치료를 받고 있다”며 “가족들의 비통함과 처절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심하다”고 덧붙였다.
2024.04.12 I 김형일 기자
민형배 “이낙연, 민주당과 함께하기 쉽지 않을 것”
  • 민형배 “이낙연, 민주당과 함께하기 쉽지 않을 것”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22대 총선 광주 광산을 당선인인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낙선한 이유에 대해 “검찰독재 심판이라는 분위기가 강한 선거였는데, (이낙연 대표가) 민주당 심판이라고 타깃팅을 설정한 게 잘못됐다”고 평가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0일 광산구 수완동 선거사무소에서 방송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민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에 대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는 것까지는 주민들이 그럴 수 있다고 싶지만 좀 많이 나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표가) 민주당을 비판할 때 공천 학살과 같은 표현을 한 것이 시민들이 보기에 좀 지나쳤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과 다시 무엇을 해보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민 의원은 세종갑 당선인인 김종민 새로운미래 대표가 민주당과의 합당을 언급한 것을 두고는 “지금 분위기로는 너무 많이 나가서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합당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착각을 심하게 하는 것 같다’ 등의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조국혁신당은 스탠스가 정확하게 설정돼서 민주당과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게 분명했다”며 “그런데 새로운미래는 거의 반대 방향으로 향했기 때문에 되돌리는 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종민 대표의 민주당으로의 개별 입당은 허용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철저한 어떤 반성과 자기 성찰에 근거하지 않으면 어려울 것”이라며 “정서적으로 너무 멀리 나갔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22대 총선 결과에 대해선 “이번 선거는 헌정사에 없었던 야당의 압승”이라며 “(민주당이) 여당일 때 180석을 얻은 적은 있지만 야당이 단독 과반 이상을 얻은 경우는 없었다”고 평가했다.이어 “주권자들의 압도적인 심판 의지가 있다는 게 분명하고 국정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는 뜻”이라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잘 듣지 않는 것이 윤석열 정권의 문제여서 이번 민주당 압승의 의미가 살아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염려가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민주당이 정말 잘하지 않으면 또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른다”며 “개표방송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굉장히 침울한 표정이라고 할 만큼 조심스럽게 그렇게 앉아 있는 것도 그런 이유”라고 덧붙엿다. 그는 또 “대개 권력을 잡으면 자기 뜻대로 해보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윤석열 정권은 임계치를 훨씬 넘어버려 돌이킬 수가 없게 됐다”며 “이렇게 되면 (민주당과) 세게 충돌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이재명 대표의) 표정으로 나타난 듯싶다”고 판단했다.
2024.04.12 I 김응태 기자
인터파크쇼핑, ‘갤S24+ 붕괴 은랑 에디션’ 한정 판매
  • 인터파크쇼핑, ‘갤S24+ 붕괴 은랑 에디션’ 한정 판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인터파크쇼핑은 ‘붕괴:스타레일’ 게임 캐릭터 ‘은랑’을 모티브로 제작된 ‘갤럭시 S24+ 붕괴: 스타레일 은랑 에디션’을 12일 오후 12시부터 1000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은랑 에디션은 갤럭시 S24+와 호요버스의 인기 게임 붕괴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다. 게임 속 천재 해커 은랑을 형상화한 다양한 액세서리 6종으로 구성됐다. 화려한 도심을 배경으로 빛나는 은랑을 표현한 아크릴 무드등, 갤럭시 S24+ 콜라보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아크릴 스탠드, 전용 케이스 2종, 키링 등이다. 또한 갤럭시 스토어 쿠폰팩과 붕괴 인게임 아이템까지 제공한다. 이번 은랑 에디션의 가격은 32만3000원이다.수량은 1000개 한정으로 1인당 1개씩 구매할 수 있다. 지난달 삼성 강남 팝업스토어에서 진행된 1차 사전 판매에서는 수많은 팬들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며 조기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이민정 인터파크커머스 상품개발2팀장은 “온라인 단독 공식 판매처인 인터파크쇼핑에서 진행하는 이번 2차 판매에서도 은랑 에디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며 “갤럭시 S24+와 은랑이 만나 탄생한 특별한 에디션인 만큼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4.12 I 김정유 기자
신라젠, 항암제 BAL0891 임상1상 IND 변경 신청..."용량 확장 임상 목적"
  • 신라젠, 항암제 BAL0891 임상1상 IND 변경 신청..."용량 확장 임상 목적"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신라젠(215600)은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항암 후보물질 ‘BAL0891’ 1상 임상시험 IND(임상시험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변경 신청 사유는 지난 2월 미국 임상 변경 신청과 동일한 하위 연구에 대한 추가다. 신라젠은 지난 2월 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삼중음성유방암(TNBC)과 위암(GC)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용량 확장 임상시험을 추가하고 목표 시험 대상자 역시 96명을 추가하여 총 216명의 환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변경 신청을 공시한 바 있다.신라젠 CI확대 변경 계획에 따르면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BAL0891 단독 및 카보플라틴 또는 파클리탁셀을 병용 투여하는 Part1, 그리고 RP2D (임상 2상 권장용량) 확립 시 삼중음성유방암과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BAL0891 단독 및 파클리탁셀을 병용 투여하는 Part2로 나눠 임상을 진행한다. 이는 안전성과 내약성 탐색은 물론 유효성까지 평가하기 위해서다.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국내 임상시험 변경 신청은 사전에 계획된 임상 계획이며, 미국 임상과 동일하게 국내에서 임상을 진행한다는 내용”이라며, “BAL0891은 현재 임상에서 특이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계획대로 변경 및 확대를 신청하는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BAL0891은 지난 2022년 신라젠이 스위스 바실리아사로부터 도입한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CI)계열 항암제로 국내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등 국내 대형 의료기관에서 임상을 진행한다.
2024.04.12 I 김승권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비피도 대해부③]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비피도(238200)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비피더스균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비피도는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와 완제품을 통해 신약 개발을 위한 캐시카우(수익원)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비피도는 류마티스관절염 생균치료제를 비롯해 전신 경화증 치료제 등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비피도 비피더스균 섭취의 건강개선 효과(인체적용시험). (자료=비피도)◇류마티스관절염 생균치료제 내년 임상 1상 진입임상 단계가 가장 앞서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은 류마티스 관절염 생균치료제 ‘BFD1R’이다. BFD1R은 지난해 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 연구 지원 과제로 선정돼 약 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비피도는 내년 4월 BFD1R의 국내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전임상 독성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비피도는 2026년 BFD1R의 임상 2상, 2028년 기술 개발 또는 공동 개발을 통해 임상 3상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현재까지 이를 치료할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다. 기존의 치료제는 증상 완화 및 질병 진행 억제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부작용 및 효과 부족 문제가 여전히 존재한다.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 중 하나로 장내 미생물 환경의 불균형이 지목되고 있다. 비피도는 선행 연구를 통해 인체에서 유래된 생균인 BFD1R이 면역세포 ‘Th17/Treg’의 불균형을 회복시키는 면역조절 효능, 관절염의 발현 억제, 연골손상의 개선 결과를 확인했다. 박명수 비피도 대표는 “BFD1R은 류마티스 환자들의 비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조절하여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이라며 “가톨릭대학교 류마티스내과와 공동연구를 통해 비피더스균이 인체 면역 균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류마티스 환자의 경우 비피더스균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동물모델을 이용한 비임상 연구에서 인체 유래 생균인 BFD1R이 비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정상화시켰다”며 “BFD1R이 관절염의 발현을 억제하며 연골 손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등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BFD1R은 비피도의 특허균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형 유산균에 속하므로 장기간 복용해도 안전성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BFD1R의 복용 시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 개선 및 치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피도는 또 BFD1R이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와 병용 요법 치료제로 허가를 받는다면 기존 치료제시장에 해당하는 시장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1년 600억2000만달러(약 80조원)에서 2030년 700억달러(약 9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유병률은 전 세계 인구의 최대 1%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국내 환자 수는 약 25만명으로 추정된다.◇전신 경화증 치료제·면역항암제 등도 개발비피도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외 전신 경화증 치료제도 개발할 계획이다. 비피도는 전임상모델에서 BFD1R 단독 투여 시 피부경화증 및 폐섬유증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비피도는 치료제 옵션이 제한적인 전신 경화증 환자에서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있어 추가 비임상 및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박명수 대표는 “비피도는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통해 비피더스균의 치료 효과를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는 기반기술인 BiGeX를 확보하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하게 관심을 받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처럼 재조합된 유전자를 비피더스균에 실어 정맥주사 형태로 몸 속에 넣어 암세포를 타깃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아울러 “BiGeX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균주를 선발해 치료제로 활용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량해 신규 타깃의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며 “연내 기초연구를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내년에 소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비피도는 재발성 감염질환치료제와 면역항암제 개발도 검토 중이다. 비피도는 임상 개발이 완료되기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임상개발기간 개별인정형 원료 등재를 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박 대표는 “비피도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우수한 마이크로바이옴 자원을 산업화하는 플랫폼 기술 MAP와 여기서 선발된 비피더스균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통해 치료 효과를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는 기반 기술인 BiGeX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비피도는 국가과제 및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선발된 우수한 건강기능성 균주를 이용해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개발을 위한 다수의 인체적용 시험도 진행하고 있다”며 “비피도는 배변을 비롯해 △구취완화 △면역과민 피부개선 △요로건강 △인지개선 등의 기능성을 2026년까지 차례로 등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피도는 신약 개발에 속도가 붙으면서 비용 증가 등으로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올해 프로바이오틱스 등 제품 판매 기반으로 흑자전환해 신약 개발의 단단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2 I 신민준 기자
에이블리, 웹툰·웹소설 서비스 출시…“스타일 포털로 도약”
  • 에이블리, 웹툰·웹소설 서비스 출시…“스타일 포털로 도약”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자사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웹툰·웹소설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고 신규 입점사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웹툰·웹소설 서비스 출시는 스타일 포털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스타일 포털이란 ‘스타일(Style)’과 ‘포털(Portal)’의 합성어로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고, 소통하고,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한다.에이블리 웹툰·웹소설 서비스는 앱 메인 화면 또는 앱 하단 마이페이지 내 ‘웹툰·웹소설’ 접속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문샤크: 상어가 스타성을 타고남’ 등 약 2200개 작품들을 볼 수 있다.다양한 장르 구성과 ‘장르별 필터’, ‘1천만 뷰 이상 작품 모아보기’, ‘실시간 인기 랭킹’ 등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환경도 만들었다.에이블리는 기다리면 무료로 작품을 볼 수 있는 ‘에다무(에이블리는 기다리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소 1시간부터 최대 24시간까지 일정 시간 기다리면 무료로 작품 1편을 확인할 수 있다. 기다리지 않고 다음 회차 보기를 원할 경우 리뷰 작성, 구매 확정 등을 통해 지급된 에이블리 쇼핑 포인트를 활용해 손쉽게 유료 결제가 가능하다.규모가 작은 중소 콘텐츠 제휴사부터 대형 업체까지 모든 입점사는 에이블리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 증진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에이블리는 웹툰·웹소설 론칭을 기념해 신규 입점사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통상 콘텐츠 제공자(CP)가 부담했던 30% 상당의 인앱결제 수수료를 에이블리가 전액 지원한다. 장르별 ‘연합 프로모션’, 작품별 ‘단독 프로모션’ 등 맞춤형 기획전은 물론, 에이블리 앱 메인 홈 배너, 타겟 앱 푸시 발송 등 독자와의 접점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무료 제공한다. 다수의 작품을 에이블리 앱에 한 번에 등록할 수 있는 ‘대량 등록’ 서비스 지원을 통해 입점사 편의성을 높였다.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웹툰·웹소설 서비스 출시를 통해 이용자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며 단순 커머스 역할을 넘어 ‘스타일 포털’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히고자 한다”라며 “향후 보다 다채로운 작품 라인업을 구축하는 동시에 패션, 뷰티, 라이프 상품을 넘어 웹툰?웹소설 또한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AI 추천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2 I 김정유 기자
롯데하이마트, 모토로라 ‘모토 G54’ 5G 자급제폰 단독 판매
  • 롯데하이마트, 모토로라 ‘모토 G54’ 5G 자급제폰 단독 판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하이마트(071840)는 모토로라 스마트폰 ‘모토(Moto) G54’의 5G 자급제 상품을 국내 단독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가격은 29만9000원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제품을 전국 330여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선보이기로 했다.모토 G54는 6.5 인치 크기의 FHD+ 디스플레이, 20대9 비율의 화면, 120Hz의 화면 주사율로 동영상 강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영상 콘텐츠 시청에 최적화 됐다. 또 16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5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200만 화소 근접 센서 등을 탑재했고 손떨림방지(OIS) 기능도 갖춰 사진 촬영에도 적합하다. 12GB RAM, 256GB 대용량 메모리 탑재로 더 많은 사진을 저장할 수 있으며 터보파워 충전 기능으로 짧은 시간 충전으로도 오랜 시간 사용 가능하다.전자파 우려도 줄였다.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모토 G54의 전자파흡수율은 1등급이다. 제품 색상은 ‘미드나잇블루’와 ‘민트그린’ 두 가지다.신현채 롯데하이마트 스마트가전통합부문장은 “스마트폰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이고 가격 대비 좋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비교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오전 11시 온라인쇼핑몰 내에서 진행하는 하트라이브를 통해 모토 G54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8일까지는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전국 매장에서 사전예약 후 구매시 선착순 1300명 대상으로 롯데모바일상품권 3만원권을 증정하며 ‘롯데365제휴카드’ 이용 시 추가로 최대 9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사전예약 후 구매 시 선착순 1000명 대상으로 3%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롯데카드, 삼성카드 등 행사카드로 구매 시 즉시 할인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부여한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구매 시엔 선착순 90명에게 엘포인트 1만점을 증정한다.
2024.04.12 I 김정유 기자
증선위, 회계부정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표 해임’ 권고
  • 증선위, 회계부정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표 해임’ 권고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가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한 회계부정으로 ‘대표 해임’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소영 증선위원장(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제7차 회의를 열고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엄태관 대표이사 해임 권고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이어 회사·회장·대표이사·담당 임원 등을 검찰 통보하고, 향후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과징금을 확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증선위는 오스템임플란트가 금감원이 요구한 일부 자료를 정당한 이유 없이 제출 거부했다며 이를 검찰에 통보하기로 했다. 증선위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을 위반한 서현회계법인 및 소속 공인회계사 2인에 대해선 감사업무제한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오스템임플란트 사옥. (사진=뉴시스)앞서 오스템임플란트 전 직원인 이모(47) 씨는 재무팀장 때인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15차례에 걸쳐 회사 계좌에서 본인 명의 증권 계좌로 2215억원을 이체한 뒤 주식 투자와 부동산·금괴 매입 등에 써버렸다. 서울고법 형사4-3부(부장 김복형·장석조·배광국)는 지난 1월1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 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5년을 선고했다.이같은 횡령 사고 이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의 컨소시엄인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을 공개매수하고 상장폐지를 추진했다. 이후 오스템임플란트는 임시주주총회,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난해 8월14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됐다. 전 재무팀장뿐 아니라 엄태관 대표도 불법 주식투자를 했다. 금융위·금감원 조사 결과 엄 대표는 상장 폐지 전인 수년간 차명계좌를 이용해 회사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템임플란트의 호재성 미공개 중요정보를 미리 알고 배우자와 지인 명의의 차명계좌로 회사 주식을 사들이기도 했다. 하지만 엄 대표는 관련 소유주식 변동내역과 보고의무는 물론 단기매매차익 반환의무도 이행하지 않았다. 증선위는 엄 대표의 이 같은 행위가 내부자거래 규제 등을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증선위는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행위, 소유상황 보고의무 위반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엄 대표를 검찰에 통보했다.(참조 이데일리 3월14일자<[단독]오스템임플란트 CEO, 미공개정보로 상폐 전 ‘사익’ 챙겨>, 3월16일자 <오스템임플란트부터 공매도까지…韓 증시 떠나는 이유[최훈길의뒷담화]>)관련해 증선위는 11일 7차 회의에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전 재무팀장이) 2020년 9월 회사의 자금으로 주식을 매매해 손실이 발생했으나 관련 회계 처리를 누락하고,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보유로 회계처리를 했다”며 “(오스템임플란트는) 전 재무팀장이 개인 주식투자에 사용할 목적으로 회사 자금을 횡령했음에도, 이를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보유로 회계 처리했다”고 밝혔다.
2024.04.11 I 최훈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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